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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보람 따위 됐으니 야근수당이나 주세요

히노 에이타로 지음 | 이소담 옮김 | 양경수 그림 | 오우아 | 2016년 05월 25일 출간
주요 일간지 북섹션 추천도서

Klover 평점2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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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4640749(8954640745)
쪽수 176쪽
크기 145 * 210 * 20 mm /360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あ,「やりがい」とかいらないんで,とりあえず殘業代ください./日野瑛太郞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고작 ‘일의 보람’을 위해 몸과 마음을 축내다니!

최근 세계보건기구 산하의 국제암연구소는 ‘야근’을 살충제 성분인 DDT와 같은 2급 발암물질로 규정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직장인은 매주 발암물질에 노출되면서도 야근수당마저 제대로 청구할 수 없는 현실 속에 놓여 있다. 노동자들은 만약 야근수당을 다 챙겨 받는다면 본봉보다 야근수당이 더 많을지도 모른다는 농담을 해가며, 노상 이어지는 야근을 견딜 뿐이다.

『아, 보람 따위 됐으니 야근수당이나 주세요』는 소위 ‘사회인의 상식’, ‘일반적인 직장문화’라는 명분 아래 용인되어온 열악한 노동조건을 통렬하게 뒤집어보고, 그 속에서 매일 야근을 밥먹듯하며 살아가는 직장인들 개개인의 삶에 안부를 묻는 책이다. 동시에 ‘사축(회사에 매인 가축)’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과연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통렬한 문제 제기이기도 하다.

이 책은 신랄한 어투와 유머러스한 일러스트를 통해 노동현실을 유쾌하게 비틀어 풍자하지만, 결론에 이르면 ‘일의 보람’을 존중하는 사람과 굳이 일에서 보람을 찾고 싶지 않은 사람 모두 동등한 노동자로서 존중받아야 함을 강조한다. 인생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은 철저하게 개개인의 자유다. 그러나 어떤 선택을 하든 결코 회사에 부당하게 착취당하지는 말 것을 시사한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아, 보람 따위 됐으니 야근수당이나 주세요.” 직장에서 이 말을 실제로 입 밖에 꺼낸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지극히 당연한 소리를 지극히 당연하게 한 것이지만, 현실에서는 이 한마디를 계기로 분위기가 싹 달라질 것이다. 저자는 이런 당연한 소리를 당연하게 말할 수 없는 회사, 그런 회사가 파다한 사회를 과연 건강하다고 할 수 있는지 묻는다. 나아가 언젠가는 이 책의 제목이 마땅한 상식이 되고 회사에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는 노동조건이 되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전한다.

상세이미지

아, 보람 따위 됐으니 야근수당이나 주세요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히노 에이타로

저자가 속한 분야

저자 히노 에이타로는 1985년에 태어나 도쿄 대학 공학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공학계 연구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취직하기 싫어 대학원에 다니던 중 웹서비스를 개발하기 시작했고, 이를 계기로 회사를 설립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망했다. 결국 끔찍하게 싫어했던 취직을 하고 말았다. 경영자와 회사원 양쪽의 입장을 다 경험하면서 현대 노동 현실의 모순을 깨닫고 ‘탈사축脫社畜 블로그(dennou-kurage.hatenablog.com)’를 개설했다. 블로그는 한 달에 50만 건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유명해졌고, 지금도 그는 블로그를 통해 노동 환경에 대한 의견을 계속 발신하고 있다.

역자 : 이소담

역자 이소담은 동국대학교 인도철학과를 졸업했다. 우연히 알게 된 일본 성우에게 매력을 느껴 일본어 공부를 시작했고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아사다 지로의 처음이자 마지막 인생 상담』 『하루 100엔 보관가게』 등이 있다.

그림 : 양경수

그린이 양경수는 각종 SNS에서 ‘그림왕 양치기’라는 필명으로 직장인, 대학생, 아기엄마 등 일반인들의 공감을 끌어내는 다양하고 재치 있는 그림을 선보이고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 불교를 현대적으로 색다르게 재해석하여 작업하고 국내외에서 활발히 전시를 하고 있는 현대미술 작가이다.
페이스북 @kyungsoo.yang
인스타그램 @yangchikii

‘그림을 그릴 때가 제일 행복해요!’

목차

프롤로그_ 고작 ‘일의 보람’을 위해 몸과 마음을 축내다니…… 너무 바보 같지 않나

1장 “오늘은 볼일이 있어서 정시에 퇴근하겠습니다”
ㅡ볼일이 있어야만 칼퇴? 이것이 이상하다, 우리의 노동 방식


도대체 왜 야근이 당연하지?
‘칼퇴’는 전설에만 존재할 뿐……
슬프도다, 헛된 야근
으리으리한 우리의 의리 “나만 먼저 퇴근할 순 없지……”
유급휴가가 뭐죠? 먹는 건가요? 024
유급휴가를 쓰지 못한다고? 그건 명백한 ‘계약 위반’!
얼굴에 철판을 깐 회사들, 야근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건 도둑질
과로사는 살인죄 아니야?
‘사회인’이라는 이상한 단어
‘사회인의 상식’은 우리를 바보로 만드는 말
“그렇게 뛰어난 서비스를 요구할 거면 월급을 올려주란 말이다”
손님은 손님이지 왕이 아니다
레일을 벗어나면 살아남지 못하는 ‘재도전 불가능’ 사회
그렇다면, 이 사회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
아이고, 우리에게 자아실현의 기회를 주시는 ‘일님’?!
‘일님’의 광신도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2장 “회사 다니는 덕분에 먹고살 수 있는 거지”
ㅡ 우리가 일해주니까 회사가 먹고사는 게 아니고?
불합리한 근무 환경을 지탱하는 ‘사축적 사고’


‘사축’이란 무엇인가?
사축이라 할지라도 그럭저럭 행복하던 시절도 있었다
성실하게 일만 하면 행복해지는 시대는 이미 끝났다
노예형, 좀비형…… 나는 어떤 사축일까?
①‘일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다행이야’ 노예형 사축
②‘나는 회사와 함께 성장하겠어’ 하치코형 사축
③‘무슨 일이 있어도 버텨야 해’ 기생충형 사축
④‘상사에게 잘 보이는 게 최고’ 주머니형 사축
⑤‘다들 저렇게 바쁜데 너 혼자 퇴근하겠다고?’ 좀비형 사축
우리를 사축으로 만드는 여섯 가지 생각
①‘보람 있는 일을 하면 그걸로 행복하다!’
②‘힘들어도 좋으니까 성장하고 싶다!’
③‘돈을 받는 이상, 프로다!’
④‘변명은 비겁한 것이다!’
⑤‘경영자 마인드로 일해야 한다!’
⑥‘얼마나 노력했는지가 중요하다!’

3장 “제 꿈은 매일 뒹굴뒹굴하면서 사는 거예요!”
ㅡ왜 이런 꿈은 안 된다는 거지? 사축이 태어나는 메커니즘


사실 우리는 초등학교 때부터 사축으로 키워진다
오직 취업을 위해 학교에 다니는 대학생들
취준생은 왜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는가
영혼을 빼앗기는 신입사원들
직장인의 눈치 게임
이렇게 사축이 완성된다
①일의 ‘보람’을 가장 중시하는 노동관의 형성
②치열한 취업활동을 거치며 싹트는 회사에 대한 감사
③직장에 만연한 동조 압박을 통한 세뇌

4장 “내가 괴롭다고 생각하면 괴로운 거지”
ㅡ 그렇다, 중요한 것은 타인이 아닌 자신의 기준과 생각!
사축에서 벗어나기 위한 여덟 가지 가이드


①회사가 던져주는 ‘보람’이라는 먹이를 무작정 받아먹지 말자
②괴로우면 언제든 도망쳐도 된다
③‘경영자 마인드’로 일해봤자 좋은 건 사장뿐이다
④직장 내 인간관계는 잘 풀리지 않는 것이 오히려 당연하다
⑤회사는 어디까지나 ‘거래처’라고 생각하라
⑥노동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라
⑦부채는 최대한 지지 말라
⑧‘남들과 똑같이’ 대신 ‘내게 가장 어울리게’

에필로그_ 일에서 보람을 바라는 사람도, 바라지 않는 사람도 서로를 인정할 수 있다면……

출판사 서평

“이제 힘들기도 힘들다. 지치는 것도 지쳤다.”
불합리하지만 아무도 말하지 못했던 우리의 노동현실
팍팍한 직장문화에 끼얹는 시원한 사이다 한 방!

“당신은 한 달에 평균 몇 시간을 야근하는가?”
이 책의 1장은 이 질문으로 시작된다. 아마도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선뜻 답하기 어려울 것이다. 제대로 손꼽아가며 세어본 적이 없을 만큼, 직장인의 야근은 습관화, 만성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대한상공회의소와 맥킨지에서 올해 3월에 발표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직장인들은 주5일 가운데 평균 2.3일을 야근하며, 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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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것이 산더미처럼 많으니 굳이 보람 있는 일을 하지 않아도 괜찮다. 매일 업무가 정시에 제대로 끝난다면, 가끔 야근을 하더라도 야근 수당 전액을 받는다면, 일 때문에 몸과 마음이 망가질 일은 없다. '의리 야근' 시간외근무를 했는데도 정당한 수당을 받지 못하는 경우를 일반적으로 '서비스 야근'이라 부르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 단어는 현실을 전부 담아내기에는 너무 가벼운 것 같다. 단호하게 말하는데, 회사가 야근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것은 도둑질이나 다름없다. "야근수당을 다 줬다가는 회사가 ... 더보기
  • [아, 보람 따위 됐으니 야근 수당이나 주세요] [★★★☆] [당신은 무엇을 위해 살고 있나요?] [2017. 1. 12 ~ 2017. 1. 14 완독]  삶은 남들과 똑같이 가는 것이 아니라 '내게 가장 어울리게'가는 것이니까!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은 꼭 직업을 통해 실현해야 하는가? p98  정말 신성한 거죠. 인간에게 삶이란 결국 노동을 통해 가능해지는 거니까요. 하지만 누군가 "노동은 신성한 것이니 우리는 죽을때 까지 최선을 다해 노동을 해야한다."라... 더보기
  • 통쾌한 '을'의 반란 mh**222 | 2016-07-01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처음 제목을 보고, 인터넷에 떠도는 일러스트만 보고도 빵터지고 말았다. 내가 하고싶었던 말, 회사에 해주고 싶었던 제스쳐를 이 책속에서는 너무나 당당히 하고 있었기에, 책을 읽으면서 가슴이 뻥 뚫리며 속이 다 시원했다.   이 책에선 노동자의 현실, 야근의 압박, 사축에 대하여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다.   나의 전 직장은 언제나 고객을 위주로 하는 근무스케쥴 때문에 직원들은 대부분 제시간에 식사를 하지 못했고, 설령 하더라도 5-10분만에 급히 먹다 체하기 일쑤였다. 또한 노동강도가 심하여 허리, 어깨,... 더보기
  • 1970년대 생산직 노동자들의 끔찍한 현실을 선포하며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라고 외친 전태일 열사는 자신의 분신으로 기득권들의 착취 범죄를 폭로했다.   분신할 때 그가 쥐고 있던 근로기준법은 21세기라는 시대적 흐름과 전혀 무관하게   대부분 기업에서 휴지조각으로 취급되고 있고   노조는 일부 기업을 제외한 99% 기업에서 있어봐야 형식적으로 있거나   그 필요성에 물음표를 제시하는데 그치고 있다.   전태일 열사가 생산직 노동자들의 암울한... 더보기
  • 우연찮게 신문기사에서 책의 내용을 간략하게 접하고 구매하게 되었다.   처음 신문기사에서 접했을때 참 신선하다고 느꼈다. 여태 나온책들은 전부 교과서적인 이야기만 해왔기 때문에   이 책은 뭔가 다르구나 싶었지만, 막상 읽어보니 기대감이 컸던탓인지 별거는 없었다.   다만, 내가 회사 후배들에게 늘 해주는 말   "회사에 절대 충성하지 마라. 회사가 잘 되어야 내가 잘되는게 아니다. 내가 잘 되어야 회사가 잘 된다." 라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글쓴이는 회사와 종...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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