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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자 선언 판사 문유석의 일상유감

문유석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09월 2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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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선정 올해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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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4637756(8954637752)
쪽수 280쪽
크기 145 * 210 * 20 mm /456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나는 ‘감히’ 합리적 개인주의자들의 사회를 꿈꾼다!
근대적인 의미에서 ‘개인’이란, 한 명의 시민으로서 자신의 권리와 의무를 합리적으로 수행하는 자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개인은 어떤 모습인가? 집단의 화합과 전진을 저해하는 배신자. 그러하기에 한국에서 개인으로 살아가기란 어렵고 외로운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개인주의’야말로 르네상스 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류 문명의 발전을 이끈 엔진이었다.

『개인주의자 선언』은 현직 부장판사인 문유석이 진단한 한국사회의 국가주의적, 집단주의적 사회 문화를 신랄하게 파헤친 책이다. 저자는 가족주의 문화가 만연한 한국 사회에서 수많은 개인들이 ‘내가 너무 별난 걸까’ 하는 생각에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자신의 욕망을 제풀에 꺾어버리며 살아가는 것은 거꾸로 건강하지 못한 사회 공동체를 구성하는 원인이 된다며 경고한다.

따라서 저자는 개인으로서, 시민으로서 서로를 바라보고 대화하고 타협하고 연대하는 자세가 필요함을 역설한다. 그래야만 진영논리만이 확연한 정치, 과잉된 교육열과 경쟁 그리고 공고한 학벌사회, 서열화된 행복의 기준 같은 고질적인 한국사회의 문제들을 구조적으로 바꿔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기주의’와 동의어로 오해받는 ‘개인주의’에 대한 생각을 바꿔야 할 때가 아닐까.

북소믈리에 한마디!

저자가 말하는 ‘합리적 개인주의’란 유아적인 이기주의나 사회를 거부하는 고립주의가 아니다. 합리적 개인주의자는 인간은 필연적으로 사회를 이루어 살 수밖에 없고, 그것이 개인의 행복 추구에 필수적임을 이해한다. 저자가 꿈꾸는 사회ㅡ개인주의, 합리주의, 사회의식이 균형을 이룬 사회가 바로 그런 사회이리라. 여기에 공감한다면 저자의 말대로 “링에 올라야 할 선수는 바로 당신, 개인”이다.

목차

프롤로그_인간 혐오

1부 만국의 개인주의자여, 싫은 건 싫다고 말하라

나라는 레고 조각
링에 올라야 할 선수는 바로 당신, 개인이다
우리가 더 불행한 이유
마왕 혹은 개인주의자의 죽음
인정투쟁의 소용돌이, SNS
자기계발의 함정
광장에 내걸린 밀실
행복도 과학이다
개인주의자의 소소한 행복
나는 사기의 공범이었을까
전국 수석의 기억
개천의 용들은 멸종되는가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
88학번
20년 만에 돌아온 신림동 고시촌

2부 타인의 발견

변한 건 세대가 아니라 시대다
우리 이웃들이 겪는 현실
필리핀 법관의 눈물
아무리 사실이라 믿어도 함부로 말해선 안 된다
말이 흉기다
인천의 비극
증인에 대한 예의
국가가 갖출 예의
딸 잃은 아비를 스스로 죽게 할 순 없다
문학의 힘
실제로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장그래에게 기회를!
조정 달인의 비결
서른아홉 살 인턴
‘머니볼’로 구성한 어벤저스 군단
우리가 공동구매할 미래

3부 세상의 불편한 진실과 마주하기

진실은 불편하다
정답 없는 세상
좌우자판기를 철거해야 하는 이유
조폭의 의리와 시민의 윤리
사회를 묶어내는 최소한의 가치―케임브리지 다이어리 1
필라델피아 한낮의 풍경―케임브리지 다이어리 2
무지라는 이름의 야수
문명과 폭력
슬픈 이스탄불
나는 샤를리가 아니다, 나는 아메드다
우리가 참조할 모델사회는 어디일까
지상천국은 존재하는가
담대한 낙관주의자들이 꿈꾸는 대담한 상상
강한 책임을 기꺼이 질 수 있는 가치관
낯선 것에 대한 공포와 성숙한 사회

에필로그_우리가 잃은 것들

추천사

손석희(JTBC뉴스룸 앵커)

나는 감히 우리 스스로를 더 불행하게 만드는 굴레가 전근대적인 집단주의 문화이고,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근대적 의미의 합리적 개인주의라고 생각한다.” 책에 나오는 구절이다. 더 할말이 없다. 이보다 이 책의 주제를 잘 나타낸... 더보기

출판사 서평

현직 부장판사, 한국사회를 말하다

‘가능한 한 남에게 폐 끼치지 않고, 그런 한도 내에서 최대한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자’는 바람은 그리 커다란 욕망이 아닐 것이나, 이만큼을 바라기에도 한국사회는 그리 녹록지 않다. 그렇게 살도록 내버려두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사회의 오래된 문화 풍토는 늘 남과 자신을 비교하고 경쟁하며 살도록 하면서도 눈치껏 튀지 않고 적당히 살기를 강요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 것을 ‘사회생활’이라 여긴다. 조직 또는 관계로 얽히고설킨 것이기에 그런 풍토로부터 웬만해서는 쉽사리 벗어나기조차 어렵다. 그러하기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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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의 목소리와 사적인 경험들과 사유들은 글쓰기를 통해서 투영되듯이 이 책의 글들도 저자의 성장 배경과 직업적 특성이 어우러져서 저자만의 목소리가 전해지는 책이었다. 솔직하며 글쓰기가 가지는 고유한 특성까지도 이 책을 통해서 다시금 되감기 하면서 저자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이 된다. 많은 이야기들이 던져지면서 그와 더불어 책, 영화, 개인적인 경험들이 함께 이야기된다. 책을 좋아했고, 글쓰기가 좋아서 시작된 집필은 한 권씩 책으로 독자들과 호흡하고 있었다는 것을 되짚어볼 수 있는 내용들이었다. ... 더보기
  • 판사 문유석의 《개인주의자 선언》을 읽으며 드는 느낌은 서늘함이다. 의외다. 그의 말은 대체로 온건하고, 또 따뜻한 온기를 품고 있는 게 분명한데 마음은 서늘하다. 그의 생각과 그 생각으로 나온 글에 동의하기도 하고, 또 동의하지 않는 부분도 없지 않다. 그런데 동의하는 부분이나 그렇지 않은 부분이나 모두 그 느낌은 서늘함이다. 그 서늘함의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했다.   그의 생각에 동의한다는 것은 내가 놓친 것들이... 더보기
  • 대한민국만큼 인맥네트워크가 잘 작동하는곳도 없을거 같다. 학연, 지연, 혈연으로 얼키설키 엮어진 우리나라의 인맥네트워크는 집단사회를 형성하고 집단 속 개인은 파괴당하기 일쑤다.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적절하게 타인에 공감하며, 내 할일 열심히 하는 합리적 개인주의. 개인의 행복을 위한 도구인 집단이 거꾸로 개인의 행복의 잣대가 되어버리는 순간, 집단이라는 리바이어던은  괴물로 변하여 개인을 집어 삼키는것이다. 저자는 합리적 개인주의를 지향한다.  그런 저자가 판사로서 겪은 일상들을 책으로 묶어낸게 이 책... 더보기
  • 개인주의자 선언 pl**tree | 2019-08-22 | 추천: 2 | 5점 만점에 3점
    20만부 돌파 기념 New Year's Edition으로 읽었다. 한정판??!   프롤로그를 읽으며 판사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인간 혐오에 개인주의자야. 이러니 우리나라 사람들이 법원을 불신하는 거 아냐. 라는 생각을 잠깐 했다. 개인주의자를 단어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우리 사회의 잘못된 관행, 분위기를 거부하고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개인들의 자유를 인정하며 자신의 삶을 영위하는 걸 말하는 것 같다. "합리적 개인주의는 공동체에 대한 배... 더보기
  • 개인주의자 선언 dl**gusljh | 2019-06-06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읽으면서 모서리를 접어놓은 페이지가 도대체 몇페이지나 되는지 모르겠다. 이럴바에는 그냥 아무것도 접지 말고 모든 페이지가 다 중요하다는 다른 표시가 필요할지도. 정말 이렇게 사이다 같은 말들을 기성세대의 한 사람에게, 게다가 판사에게 들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이런 사람이 판사라는 직업의 대표라면 그 직업을 그동안 색안경끼고 바라봐 온 내 자신을 채찍질 한다.    손석희 앵커만이 바르게 배운 지식과 태도로 사이다 발언을 하는 유일한 기성세대라고 생각하고 살아온 내게는 또 하나의 숨쉴 구멍을 찾은 것 같은 경...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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