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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프랑스식 서재 김남주 번역 에세이

김남주 지음 | 이봄 | 2015년 01월 20일 출간 (1쇄 2013년 06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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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4620574(8954620574)
쪽수 267쪽
크기 140 * 200 * 20 mm /425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첫 번째 독자인 번역자가 들려주는 이야기!

김남주 번역 에세이 『나의 프랑스식 서재』. 그동안 저자가 번역한 책들에 실린 ‘옮긴이의 말’을 모아 엮은 책으로 저자의 젊은 시간의 기록까지 모두 담겨있다. 20대 후반부터 30대, 40대를 살아오는 동안 저자에게 밥벌이이자 삶의 징검다리 같은 것이었던 번역. 원서와 공감한다고 느꼈을 때 번역을 하기에 자신의 이름 석 자 그 자체가 되는 번역목록을 살펴보며 번역가의 번역가다운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아멜리 노통브, 프랑수아즈 사강, 아민 말루프, 가즈오 이시구로, 장 그르니에, 에밀 아자르,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장루이 푸르니에, 모한다스 K. 간디 등 수많은 작가들의 작품을 번역하며 써내려간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사랑, 문학, 자아와 예술에 대한 저자의 특별한 시선이 담긴 글을 통해 삶에 닿아있는 저자의 목소리를 들어보고 시야가 넓어짐을 경험하게 된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뉘앙스에 많은 무게를 두고 번역서를 선정하고, 자신이 번역한 책들을 오랜 세월, 시간의 무게를 견디고 살아남은 글들이라고 이야기하는 저자의 글을 오롯이 담았다. 비평가나 리뷰어가 아닌 독자와 맞닿아있고, 독자가 책과 원저자를 사랑하게 만들어주는 저자의 ‘옮긴이의 말’을 들어볼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김남주 저자 김남주는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여고,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부터 번역을 시작했다. 1990년 장 그르니에의 책이 첫번째 결과물이 되었고, 현재 번역목록의 맨 밑을 차지하는 작가는 가즈오 이시구로와 로맹 가리(에밀 아자르)이다. 이시구로는 최근에 만난 작가이고, 로맹 가리는 10년 동안 드문드문 본다. 오랜 시간, 시간의 무게를 견디고 살아남은 글들, 그중에서도 프랑스 문학을 번역해왔다. 1988년부터 2012년까지의 번역목록은 다음의 것들이 있다. 이중에는 절판된 책들도 있다.

1990
몇 사람 작가에 대한 성찰(장 그르니에)
조제에겐 너무 힘겨워(뤼시앙 로장블라)

1991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수지 모건스턴)

1993
이방인·행복한 죽음·유형과 왕국(알베르 카뮈)
페스트·추락(알베르 카뮈)
아내와도 협상하라(레오나드 코렌)
재미있는 돈 이야기(조지 클라슨)
꼬마 아니발의 7가지 이야기(안느 브라강스)

1994
하얀 모슬린 커튼(엘리자베스 던켈)
20세기 파리(쥘 베른)

1995
밤의 실종(얀 크펠렉)
이제 사랑할 시간만 남았다(안느 그로스피롱)
처녀들의 저녁식사(파트릭 베송)

1996
푸에르토 발라르타의 추억(로버트 제임스 월러)
미국 미국 미국(에드워드 베르)
노스트라다무스 새로운 예언(장샤를 드 퐁브륀)
그가 오리라(자크 아탈리)
슬픈 그대(이자벨 라캉)

1997
동쪽의 계단(아민 말루프)

1999
밤이 낮에게 하는 이야기(엑토르 비앙시오티)
아주 느린 사랑의 발걸음(엑토르 비앙시오티)
사랑의 파괴(아멜리 노통브)
오후 네시(아멜리 노통브)

2000
세 예술가의 연인(도미니크 보나)
새 삶을 꿈꾸는 식인귀들의 모임(파스칼 브뤼크네르)
마음을 다스리는 간디의 건강철학(모한다스 K. 간디)

2001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로맹 가리)
세잔, 졸라를 만나다(레몽 장)
고흐의 인간적 얼굴(프랑수아 베르나르 미셸)
달리(로버트 래드퍼드)
나의 아빠 닥터 푸르니에(장루이 푸르니에)

2002
쥐비알(알렉상드르 자르댕)
모차르트 평전(필립 솔레르스)
신부님, 사람은 왜 죽나요피에르 신부)
빛이 있는 동안(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1)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2)
꿈꾸는 소년 푸르니에(장루이 푸르니에)
아르센 뤼팽 대 헐록 숌즈(모리스 르블랑)

2003
로베르 인명사전(아멜리 노통브)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5)

2004
진정한 부(장 지오노)
침대 이야기(실비아 플라스)
35kg짜리 희망덩어리(안나 가발다)
스타일스 저택의 괴사건(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12)
나일강의 죽음(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13)
쥐덫(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15)

2005
창조자 피카소(피에르 덱스)
2007
가면의 생(에밀 아자르)
엘렌 그리모의 특별수업(엘렌 그리모)
푸아로의 크리스마스(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20)
ABC 살인사건(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44)

2008
브람스를 좋아하세요...(프랑수아즈 사강)
사랑을 찾아 돌아오다(기욤 뮈소)
메소포타미아의 살인(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64)

2009
어린 왕자(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페기 구겐하임 자서전(페기 구겐하임)
나를 보내지 마(가즈오 이시구로)
4의 비밀(프레드 바르가스)

2010
녹턴(가즈오 이시구로)

2011
그리고 투명한 내 마음(베로니크 오발데)
그러나 삶은 지속된다(마샤 스크리푸치 엮음)

2012
솔로몬 왕의 고뇌(에밀 아자르)
창백한 언덕 풍경(가즈오 이시구로)

번역한 책 중 63권이 출간되었다.
2013년에도 번역목록에 새로운 책들이 보태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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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첫 책을 내면서

1장 사랑, 그 성스럽고 치명적인 탐닉

머릿속에 빨간 불이 켜지는 각성의 ‘엔딩’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프랑수아즈 사강

자기와 타인, 낙원이 깨어지고 지옥이 멀지 않다
《오후 네시(반박)》, 아멜리 노통브

그가 나의 이름을 불러주면
《로베르 인명사전》, 아멜리 노통브

색과 계, 그리고 붙들림
《그리고 투명한 내 마음》, 베로니크 오발데

진지한 프랑스어로 써내려간 ‘사랑과 영혼’
《이제 사랑할 시간만 남았다》, 안느 그로스피롱

맨해튼의 빌딩 숲속에서 만나는 탈미국적인 사고
《모든 여자는 러시아 시인을 사랑한다》, 엘리자베스 던켈, 이경숙·장희숙 옮김
《하얀 모슬린 커튼》, 엘리자베스 던켈

2장 문학, ‘지금 여기’를 넘어서서

재창조된 세계, 그 의미부여와 잊히지 않는 것으로 만들기
《페스트·추락》, 《이방인·행복한 죽음·유형과 왕국》, 알베르 카뮈

상처를 경유함으로써 풍경이 바뀐다면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로맹 가리

내가 받은 고통의 대가로 한 권의 책을
《가면의 생》, 에밀 아자르

노년과 죽음, 그리고 사랑과 언어
《솔로몬 왕의 고뇌》, 에밀 아자르

애정과 통찰로 문학의 또 다른 진정성에 다가서다
《몇 사람 작가에 대한 성찰》, 장 그르니에

다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밤이 낮에게 하는 이야기》, 《아주 느린 사랑의 발걸음》, 엑토르 비앙시오티

저녁은 하루의 끝이 아니다
《남아 있는 나날》, 가즈오 이시구로, 송은경 옮김, 김남주 해설

‘그랬다’와 ‘그랬을 수도 있다’의 차이에 대하여
《나를 보내지 마》, 가즈오 이시구로

결코 눈부시지 않지만 너무 어둡지 않고, 지루하게 반복되지만 한순간 벅차게 아름다운
《녹턴》, 가즈오 이시구로

쓰인 것보다 쓰이지 않은 것으로, 문장보다 행간으로 ‘인과의 고리’를 찾다
《창백한 언덕 풍경》, 가즈오 이시구로

파리, 작은 호텔방, 주어진 시간은 나흘, 이제 그는 긴 이야기를 시작한다
《동쪽의 계단》, 아민 말루프

4,000광년 떨어진 고치 성운에서 쏘아보내는 빛이 영원히 ‘현재’인 이유
《4의 비밀》, 프레드 바르가스

치밀하고 처절하게 펜으로 ‘인간’을 파헤치다
《밤의 실종》, 얀 크펠렉

3장 내 안의 니콜라에게

말 걸기 눈이 아니라 마음으로 보면
《어린왕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웃음 속에서 반짝이는 눈물
《나의 아빠 닥터 푸르니에》, 장루이 푸르니에

살해해야 할 ?부성’의 불완전성 앞에서
《꿈꾸는 소년 푸르니에》, 장루이 푸르니에

자본주의의 정글에서 타인을 먹지 않으려면
《새 삶을 꿈꾸는 식인귀들의 모임》, 파스칼 브뤼크네르

계몽의 교육에 대한 원거리 인공호흡
《35kg짜리 희망덩어리》, 안나 가발다

신나는 꿈을 위해 잠들기 전에 읽는 침대 이야기
《침대 이야기》, 실비아 플라스

4장 그림과 음악과 사람에, 마음을 두다

현대미술을 제대로 이해하는 믿을 만한 방법 하나
《창조자 피카소》, 피에르 덱스

싫어할 수는 있지만 간과해서는 안 되는
《달리》, 로버트 래드퍼드

천년 미술을 깬 사과 한 알과 침묵하는 생트빅투아르
《세잔, 졸라를 만나다》, 레몽 장

짧고 주관적이지만 아찔하게 열정적이고 감동적인
《페기 구겐하임 자서전》, 페기 구겐하임

음악, 그 돌려세우는 시간에 대한 해석
《엘렌 그리모의 특별수업》, 엘렌 그리모

전기보다 자유롭게, 감상보다 깊이 있게
《모차르트 평전》, 필립 솔레르스

5장 발길 닿는 대로 걸어도

문장의 미궁 속을 돌아나온 생태학적 에세이
《진정한 부》, 장 지오노

그래도, 노엄 촘스키와 하워드 진을 가진 나라
《미국 미국 미국》, 에드워드 베르

‘해석’은 틀릴 수 있지만, 그 구리 대야에는 ‘실상’이 비쳤다
《노스트라다무스 새로운 예언》, 쟝사를 드 퐁브륀

단숨에 인간이라는 종의 함량을 높이다
《마음을 다스리는 간디의 건강철학》, 모한다스 K. 간디

침 발라 눌러쓴 투박한 글에 기존의 문학이 길을 묻다
《그러나 삶은 지속된다》, 마샤 스크리푸치 엮음

서재 모퉁이

출판사 서평

“프랑수아즈 사강, 아멜리 노통브, 알베르 카뮈, 로맹 가리...”
번역가 김남주를 통해 우리는 당신들을 더 사랑하게 되었다!

번역가의 가장 번역가다운 책
번역된 책에 대해서 가장 잘 이야기해줄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관련 어학 전공자일까? 책을 꼼꼼하게 읽는 사람들의 눈매는 더욱 날카로워졌고, 출판사들은 독자들의 오역 신고에 진땀을 흘리며 답을 한다. 또 요즘은 동일한 책의 다양한 번역본이 베스트셀러 자리를 다툰다. 번역에 따라 원서에서 느껴지는 향기가 다름은 독자들이 이미 공유하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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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창시절 어학 공부를 하거나 원서를 읽다보면 번역이라는 일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알게 된다. 대충 그 뜻은 알겠지만, 적확한 언어를 구사하여 그 느낌을 전달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 때로는 번역 서적에서 느껴지는 오역이나 매끄럽지 못한 문장을 보다보면, 번역은 외국어에 능통한 것뿐만 아니라 우리말을 제대로 구사해야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작가를 온전히 이해하고, 그 나라의 문화를 파악하며,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지 못하면 독자에게도 제대로 전달되지 못할 것이다.    그런 점들을 생각해... 더보기
  • 여성공감단의 두번째 리뷰책으로 선정되었던 책이 나의 프랑스식 서재라는 책이었다. 처음 메일을 받고 제목을 확인한 후 그래..프랑스 작가들의 책에 대한 설명이네..라면서 음 그럼 나에게 딱 필요한 책인걸 이란 생각을 했다. 난 개인적으로 책을 좋아하지만 프랑스 작가님들의 책은 많이 읽어보질 않았고 약간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아주 어렵다는 그런 편견을....   그리고 드디어 내 손에 책을 받던 날 난 냉큼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책은 총 5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그 5개의... 더보기
  • 서재. 언젠가 나만의 서재를 갖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지금은 이방저방 책꽂이에 흩어져 있는 책들. 언젠가 한 공간안에 모아 놓고 싶은 마음. 가끔 책들을 주제별로 나누어 꽂기도 하고 또다른날은 작가별로, 아니면 나라별로 나누어 꽂아봅니다. 같은 책을 이런저런 주제로 나누어 수시로 바꾸어 꽂는 경우가 있는데 나라별로 나눌때 프랑스의 책들을 보면 대부분의 작품들은 김남주 번역으로 되어 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프랑스 서적은 그리 많지만 그 중에서도 많은 작품들을 저자가 번역한 작품들입니다. 아마 프랑스 작품의 번역에 독보... 더보기
  •       『나의 프랑스식 서재』는 하나의 언어에서 또 다른 언어로 옮기는 그 막연한 작업을 20여 년간 해 온 번역가 김남주의 '옮긴이의 글'을 엮어놓은 책이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대학시절 무심코 수강한 '영어 번역' 수업을 통해 번역이 창작 글쓰기와는 다른 차원의 끈기와 작가성이 필요하단 것을 깨달았다. 매 수업마다 한 단어, 문장을 번역하는 과정은 가장 정답에 근접한 가능성을 선택하는 막연함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흐릿한 과정뿐만 아니라 내가 옮겨낸 결과물은 처참하기 그지없었다. 내놓기 부끄러울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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