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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한 시대 한 줌의 정치 철학자 이진경의 세상 읽기

이진경 지음 | 문학동네 | 2012년 07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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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4618496(8954618499)
쪽수 388쪽
크기 145 * 210 * 30 mm /620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철학자 이진경이 바라본 21세기 대한민국의 황량한 내면 풍경!
철학자 이진경의 세상 읽기『뻔뻔한 시대, 한 줌의 정치』. 이 책은 현재 노마디스트 수유너머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박태호라는 이름으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기초교육학부에서 강의하고 있는 저자 이진경이 써내려간 정치평론집이다. 저자는 현재 우리 사회를 ‘뻔뻔함이 지배하는 사회’라고 규정하고, 현 정부뿐만 아니라 사회 일반을 관통하는 전반적 정서나 행동에도 뻔뻔함이 만연하고 있음을 이야기한다. 광우병을 우려한 수많은 시민의 반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시행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4대강사업, 비극적인 용산 철거민들의 참사, 시대를 역행하는 언론 통제 등 현 정권이 보여준 ‘뻔뻔함’에 대해 살펴본다. 더불어 인간과 인간의 대결, 좌파와 우파라는 이념 대결, 인간과 자연의 대결, 인간과 사물의 대결 등 이 모든 대결 속에서 상처 입히고 상처받는 관계에 대해 논하면서 경계를 초월한 ‘우정’을 대안으로 제시하였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책은 급진적 이론과 실천의 방법론을 소개해온 ‘탈주의 철학자’ 이진경이 깊이 있는 철학적 통찰에 기반한 풍자적이면서도 명쾌한 문장으로, 논리 정연한 정치비판이 읽는 이에게 선사해줄 수 있는 쾌감이 어떤 것인지 고스란히 담아낸 책이다. 정치가 모든 것의 전면에 자리 잡은 시대에 진정한 정치란 무엇인지 물으며 저자가 말하는 ‘한 줌의 정치’에 대해 논의한다.

목차

프롤로그 한 줌의 정치를 위하여

1부 우리, 중천을 떠도는 자들
우리는 모두 외부세력이다|크레인 위의 중천|그날 평화시장 앞에선 두 개의 다른 시간이……|비정규 노동자와 비정규 대학생|경쟁의 생물학, 경쟁의 교육학|청소되어버린 노숙자를 기다리는 것|가브리엘의 진혼곡|미누의 노래|이주 노동자와 이민|천 번의 집회, 혹은 천 년 동안의 고독|어버이의 세 가지 인칭|나이를 먹는 것과 늙는 것은 어떻게 다른가|연예인과 정치인 혹은 수많은 김여진들에 관하여|강남좌파를 위하여|악마의 계단

2부 위선의 사회와 뻔뻔함의 사회
정치가 재난이 된 시대|스펙터클의 정치학|정치적 류머티즘 혹은 류머티즘적 정치체제|시민을 야습하는 국가|망국적 포퓰리즘과 근본적 포퓰리즘|무능한 자들의 전쟁과 철없는 분들의 통일구상|위선이 아쉬운 시대|위선의 체제와 뻔뻔함의 체제|<도그빌> 혹은 사람들을 뻔뻔하게 만드는 것에 관하여|뻔뻔함의 정치미학|고소와 반어 혹은 뻔뻔함의 수사학|나의 업적을 알리지 말라!­뻔뻔한 시대의 영웅|누가 안철수를 두려워하는가?|정치적 아마추어리즘을 위하여

3부 근대인의 초상
지대와 흡혈의 도시생태학|국제도시와 공동묘지­도시계획가의 환상|하늘엔 유리 땅엔 콘크리트|어린이날을 없애자구?|근대적 식사와 비근대적 식사|생산력과 생산성|경제학적 진화의 조건|대학, 놀라운 기적의 기업|‘사학분쟁조장위원회’와 탐욕의 좀비들|망명자 바틀비

4부 재난의 정치학과 휴머니즘
구제역 사태와 방역의 생명정치학|재난의 사유, 재난의 글쓰기|재난 혹은 물질성의 저항|오염의 절대적 한계|생명과 공동체|과학과 휴머니즘|친구의 살을 먹는 것의 어려움에 대하여|두 가지 사형선고|앨리스의 이상한 나라보다 더 이상한 나라|생명복제시대의 윤리학|종말 이전의 종말

5부 아모르 파티!
되돌아온 경제위기, 월가를 점령하라!|경제위기와 기본소득|선물에 관한 명상|사물에 대한 예의|기계에도 불성이 있습니까?|쓰레기 만두를 위하여|노마디즘, 삶을 예술로 만드는 방법|행복의 기술과 우정의 공동체|놀이정신의 위기|죽음과 함께 살기|먼지 속의 우주|하위주체는 말할 수 없는가

에필로그 법의 정의, 법 바깥의 정의

출판사 서평

‘닥치고 정치’ ‘닥치고 경제’만이 능사일까?
철학자 이진경이 쓴 본격 정치평론집!

『뻔뻔한 사회, 한 줌의 정치』는 그간 급진적 이론과 실천의 방법론을 소개해온 ‘탈주의 철학자’ 이진경이 써내려간 최초의 본격 정치평론집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깊이 있는 철학적 통찰에 기반한 풍자적이면서도 명쾌한 문장으로, 논리 정연한 정치비판이 읽는 이에게 선사해줄 수 있는 쾌감이 어떤 것인지 보여준다. 정치·사회·문화 전반의 주제를 다루는 숙성된 철학자의 프레임과 논리는 세상을 인식하는 데 철학적 ‘내공’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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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작은 때를 가리지 않는다. 제 아무리 오래된 글이더라도 시공을 초월해 만인으로부터 사랑받는다. 장르에 따라 그렇지 않은 경우도 존재한다. 세태를 촘촘히 분석한 글의 경우 때를 놓치면 시의성이 떨어지고야 만다. 신문 등에 수록됐던 오래된 사설을 통해 옛 삶을 상상해 보곤 한다. 숨이 막힌다. 미치도록 가난했고, 희망이 보이지 않는 듯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걸 견딘 사람들이 존경스럽다. <뻔뻔한 시대, 한 줌의 정치>를 읽으며 생각을 고쳐먹기로 했다. 살다 보면 살아진다는 표현을 싫어했다. 지독할 정도로 의지가 ... 더보기
  •  “부자 되세요!” 언제부터 이 말이 덕담이 되었을까? 그것은 위선마저 사라진 뻔뻔한 시대가 오는 징후가 아니었을까? ‘경제대통령’의 시대. 그 누군가는 개발붐이 경제를 구원할 것이며, 저항이 있어도 두고 보면 안다며 밀어붙인다. 어떤 비판과 우려에도 귀를 기울이지 않는 ‘뻔뻔함’이 미학이 된 시대. 처참하거나 혹은 우스꽝스럽거나, 이 시대의 정치는 저 둘 사이에서 방황한다. 그러나 이는 정녕 지도자 탓일까? 우리의 욕망이 그를 허용한 게 아닐까? 저자는 우리가 허용하는 경제와 이윤의 논리의 허상을 짚는다. 이 과저에서 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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