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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이별을 위한 짧은 편지

세계문학전집 68
페터 한트케 지음 | 안장혁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02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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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권 이상 구매시 '앤트러사이트 ..
    2020.11.04 ~ 소진시까지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4613965(8954613969)
쪽수 219쪽
크기 140 * 210 * 20 mm /310g 판형알림
원서명/저자명 Der kurze Brief zum langen Abschied/Handke, Peter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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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한 인간의 내적 성장을 기록한 우리 시대 대표적인 성장소설!

2019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페터 한트케의 자전적 성장소설 『긴 이별을 위한 짧은 편지』. 연극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희곡 《관객 모독》과 현대인의 불안을 다룬 실험 소설 《페널티킥 앞에 선 골키퍼의 불안》 등으로 명성을 얻고, 찬사와 비판을 넘나드는 우리 시대 가장 전위적인 문제 작가로 불리는 저자의 이 소설은 오스트리아 출신의 젊은 작가가 종적을 감춘 아내를 찾아 미국 전역을 횡단하는 한 편의 로드무비 같은 작품이다.

“나는 지금 뉴욕에 있어요. 더 이상 나를 찾지 마요. 만나봐야 그다지 좋은 일이 있을 성 싶지는 않으니까”라는 내용의 짧은 편지 한 통과 함께 시작되는 이 소설은 1부 ‘짧은 편지’와 2부 ‘긴 이별’로 구성되어 있다. 소설 속 주인공은 편지의 경고를 무시한 채 아내가 닷새 전까지 머물던 뉴욕으로 찾아간다. 주인공의 직업이 작가라는 점, 주인공의 아내의 직업이 저자의 첫 아내와 같이 배우라는 점 등으로 미루어 저자의 삶이 깊이 반영된 자전적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쫓고 쫓기는 두 남녀를 통해 마치 범죄소설 같은 긴장감마저 불러일으키는 이 작품에서 작가인 일인칭 화자는 미국 여행을 한 편의 로드무비처럼 아름답고 역동적으로 묘사한다. 폐쇄적인 성격의 주인공은 미국에 도착해 처음에는 극도의 불안과 공포를 느끼지만 여행하는 동안 마주치게 되는 사물들은 ‘세상 속의 나’를 인식하게 만드는 의미 있는 사물들로 탈바꿈하며, 타인과의 대화는 과거의 나를 보여주는 거울이 된다. 주인공은 이별 여행을 통해 ‘나’라는 고립된 자아를 버리고 ‘우리’라는 보편적 가치를 찾아간다.

목차

1 짧은 편지
2 긴 이별

해설 | 내 안의 타자와 화해하는 법
페터 한트케 연보

책 속으로

나는 움직이지 않고 서 있었다. 머릿속의 혈관은 박동을 멈췄고 심장도 멎었다. 나는 더이상 숨을 쉬지 않았고 피부는 무감각해졌다. 그리고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몰려드는 쾌감과 함께 나무의 움직임이 호흡 중추 기관의 기능을 넘겨받는 것을 감지했다. 실측백나무가 나를 자신의 품 안에서 흔들리게 했다. 내가 저항하기를 그만두고 마침내 잉여의 존재가 되어 실측백나무의 부드러운 놀이에서 벗어나자 실측백나무가 내게서 다시 빠져나가는 것을 느꼈다. 그러자 내 안의 살인마 같은 태연함도 해소되었다. (p.98)

유디트가 바로 그러한 의도로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찬사와 비판을 넘나드는 우리 시대 가장 전위적인 문제 작가
페터 한트케의 자전적 성장소설

노벨문학상을 받아야 할 사람은 내가 아니라 페터 한트케이다. 엘프리데 옐리네크

파격적인 문학관과 독창성으로 작품을 발표할 때마다 숱한 화제를 뿌리는 작가 페터 한트케의 자전적 소설. 연극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희곡 『관객 모독』과 현대인의 불안을 다룬 실험 소설 『페널티킥 앞에 선 골키퍼의 불안』 등으로 명성을 얻고, 빔 벤더스 감독의 영화 의 대본을 쓰기도 한 그는 파격적인 문학관에도 불구하고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는 작가 중...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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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사와 비판을 넘나드는 우리 시대 가장 전위적인 문제 작가 페터 한트케의 자전적 성장소설 노벨문학상을 받아야 할 사람은 내가 아니라 페터 한트케이다. 엘프리데 옐리네크 파격적인 문학관과 독창성으로 작품을 발표할 때마다 숱한 화제를 뿌리는 작가 페터 한트케의 자전적 소설. 연극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희곡 『관객 모독』과 현대인의 불안을 다룬 실험 소설 『페널티킥 앞에 선 골키퍼의 불안』 등으로 명성을 얻고, 빔 벤더스 감독의 영화 <베를린 천사의 시>의 대본을 쓰기도 한 그는 파격적... 더보기
  • 찬사와 비판을 넘나드는 우리 시대 가장 전위적인 문제 작가 페터 한트케의 자전적 성장소설 노벨문학상을 받아야 할 사람은 내가 아니라 페터 한트케이다. 엘프리데 옐리네크 파격적인 문학관과 독창성으로 작품을 발표할 때마다 숱한 화제를 뿌리는 작가 페터 한트케의 자전적 소설. 연극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희곡 『관객 모독』과 현대인의 불안을 다룬 실험 소설 『페널티킥 앞에 선 골키퍼의 불안』 등으로 명성을 얻고, 빔 벤더스 감독의 영화 <베를린 천사의 시>의 대본을 쓰기도 한 그는 파격적... 더보기
  • 긴 이별을 위한 짧은 편지 ko**96 | 2019-12-03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구매
      작품의 서사 과정는 크게 네 단계로,   첫 번째 단계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작가인 주인공(나)이 종적을 감춘 아내의 행방을 찾아 미국에 도착한 후 보내는 처음 나흘 동안이다. 이 기간에는 서사의 초점이 나의 내적 의식 세계에 맞쳐져 있다. 그리고 이 내면 풍경을 지배하는 주도적인 감정은 불안과 공포이다. 외부 세계와의 소통 단절과 극도의 자기 소외감의 결과로 볼 수 있는 혼잣말 증후군이 시작되는 것도 이 단계에서이다.  두 번째 단계는 내가 클레어와 그녀의 딸 ... 더보기
  • 머리말  Introduce 서평을 쓴다고 마음을 먹은 이후론 처음으로 부담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다시 한번 내용을 되새김한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서평이었지만 오늘은 그 궤가 다르답니다. 왜냐하면 오늘 서평을 작성할 책은 세계문학이기 때문입니다. 제목만 봐도 내용의 90%는 알 수 있는 자기 계발서부터 교양과학 서적까지 접했습니다. 과거 몇 권의 세계문학을 접한 적도 있지만 다시 한번 정면으로 마주한 세계문학은 역시 문학의 벽을 느끼기 충분했습니다. 글로, 문자로 예술을 한다는 건 이런 거구나. 거장의 ... 더보기
  • 짧은 편지’와 2부 ‘긴 이별’로 구성된 이 소설은 “나는 지금 뉴욕에 있어요. 더이상 나를 찾지 마요. 만나봐야 그다지 좋은 일이 있을 성 싶지는 않으니까”라는 ‘짧은 편지’ 한 통과 함께 시작된다. 주인공은 편지의 경고를 무시한 채 아내가 닷새 전까지 머물던 뉴욕으로 찾아간다. 작가인 일인칭 화자는 미국 여행을 한 편의 로드무비처럼 아름답고 역동적으로 묘사하는데, 여기서 ‘이별 여행’은 다양한 의미를 지닌다. 외적으로는 서로 불화가 끊이지 않던 한 부부가 여행을 통해 성숙한 이별을 고한다는 의미이고, 내적으로는 외부 세계와 커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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