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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어

양장본
요시다 슈이치 지음 | 김춘미 옮김 | 문학동네 | 2015년 12월 21일 출간 (1쇄 2009년 06월 01일) 이 책의 개정정보 : 2003년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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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4608039(8954608035)
쪽수 271쪽
크기 138 * 196 * 29 mm /355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우리 시대 외로운 청춘들의 엇나가는 사랑!

요시다 슈이치가 들려주는 청춘들의 서늘한 사랑 이야기『열대어』. 아쿠타가와 상 후보작 <열대어>와 <돌풍>, 그리고 <그린피스>를 한데 묶은 소설집이다. 섬세하고, 미묘하고, 부서지기 쉽고, 그래서 어딘가 위험한 보통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리고 있다. 평범한 일상에서 드라마를 발견해내는 작가 특유의 섬세함이 돋보인다.

<열대어>에는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다정한 다이스케가 등장한다. 낙천적인 목수 다이스케는 술집 출신의 애인과 그녀의 딸, 그리고 한때 형제였던 백수 청년과 함께 살고 있다. 다이스케는 주변 사람들에게 맹목적으로 정을 베풀지만, 그럴수록 그들과의 사이에 틈이 생긴다. <그린피스>는 계속 빗겨가는 두 남녀의 사랑을 그리고 있다. 주인공 '나'는 요즘 애인에게 슬슬 싫증이 난다. 그래서 결국 예전엔 귀엽다고 생각했던 그녀의 얼굴에 완두콩 통조림을 던져버린다.

<돌풍>에서 닛타는 조용한 바닷가로 휴가를 떠난다. 그곳에서 미모의 민박집 안주인과 만나게 된 닛타는 얌전한 그녀를 유혹해 드라이브를 나선다. 하지만 집이 멀어질수록 용감해진 그녀가 기대어오고, 닛타는 다시 도망을 꿈꾸는데…. 작가는 이렇게 나름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안고 살아가는 인물들을 통해 관계와 소통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양장본]

북소믈리에 한마디!

욕망에 충실한 주인공들의 모습은 때론 야만적이기도 하지만, 그래서 더욱 인간적으로 다가온다. 작가는 강렬하고 선명한 시각적 이미지들을 내세워, 개인과 개인이 만났을 때의 서글픈 공백을 아름다운 영상으로 채운다. 그리고 그것은 서늘한 이야기에 긍정적인 힘을 더해준다. 위트 넘치는 문장과 진지한 시선, 탄탄한 구성이 돋보이는 소설집이다.

저자소개

저자 : 요시다 슈이치

저자가 속한 분야

요시다 슈이치 1968년 나가사키 현에서 태어났다. 호세이 대학 경영학부를 졸업하고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면서 24살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97년 첫 작품 『최후의 아들』로 제84회 문학계 신인상을 수상하였고, 같은 작품으로 제117회 아쿠타가와 상 후보에 올랐다. 그후 발표한 「파편」 「돌풍」 「열대어」로 세 번이나 아쿠타가와 상 후보에 올랐으며, 2002년 『퍼레이드』로 제15회 야마모토슈고로 상을, 『파크 라이프』로 제127회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하면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일본
문학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2007년 『악인』으로 오사라기지로 상과 마이니치 출판문화상을 수상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동경만경』 『첫사랑 온천』 『일요일들』 『사랑을 말해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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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김춘미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에서 석사학위를,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도쿄 대학 비교문학연구실 객원교수,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 교수, 한국일본학회 회장, 고려대학교 일본학연구센터 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일본연구센터 일본번역원장으로 재직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김동인 연구』 등, 옮긴 책으로는 『본격소설』『해변의 카프카』『메이지 문학사』『밤의 거미원숭이』『나의 소소한 일상』『인간 실격』 등이 있다.

목차

열대어(아쿠타가와 상 후보작) - 007
그린피스Green Peas - 127
돌풍(아쿠타가와 상 후보작) - 203

옮긴이의 말 - 265

출판사 서평

“쓸쓸함의 원형 같은 것을 그리고 싶었다.
인간의 감정을 광물이라 할 때 그 본질 같은 것 말이다.
가끔 잠들기 전에, 내가 만일 범죄를 저지른다면 무엇 때문일까 멍하니 생각한다.
내 경우 아마도 돈 때문은 아닐 것이고 증오 때문도 아닐 것이다.
그 정도는 억제할 수 있다. 그렇지만 너무 쓸쓸해서 못 견디겠으면 어떨까.
자기도 모르게 일을 저질러버리게 되지 않을까?
요즘 일어나는 사건을 보다가 그 배경에 쓸쓸함이 비칠 때면 왠지 공감이 간다.”
_ 작가 인터뷰에서

엇나가는 사랑, 미끄러지는 젊음,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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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쓸쓸함과의 소통_ ho**juyaya | 2009-09-06 | 추천: 0 | 5점 만점에 3점
      내게는 아직도 낯선 것이 참 많다. 자주 가는 식당에서 같은 메뉴 먹기를 좋아하고, 이메일이나 메신저 보다는 손 글씨가 담긴 편지쓰기를 좋아하는 나. 이런 나는 일본소설에 대한 낯가림이 심하다. 유명하다는 일본작가의 소설도 내게 큰 감흥을 주지 못했고 난해한 감정선들은 이해하기가 조금은 벅찼다. 사실, 요시다 슈이치의 연애소설은 <열대어>또한 그랬다. 읽고 난 후의 이야기를 글로 남기고 싶은 충동은 있었지만 어디서부터 어떤 말을 써야지 책을 표현할 수 있을지 많이 난감했기 때문에. 열대어는... 더보기
  • 등 돌린 채 사랑을 말하다 iv**a | 2009-06-15 | 추천: 1 | 5점 만점에 5점
    등 돌린 남자와 여자. 뜻밖에도 그들은 헤어진 연인이 아닌, 현재 진행형의 연인이다. 등 돌린 채,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 채, 서로 진실된 표정은 숨긴 채 연인의 관계를 이어나간다. 요시다 슈이치의 연인들은 그런 식이다.   <열대어>의 다이스케와 마미는 동거 중인 연인이다. 마미에게는 애가 있고, 다이스케에게는 과거 부모님이 결혼하면서 형제가 되었으나 지금은 이혼으로 남남이 된 미쓰오가 있다. 서로의 군식구를 받아들일만큼 배려하지만, '사랑'이라고 부르기엔 따스함이나 이타심이 결여되어 있다. 다이스케는 여... 더보기
  • 열대어 in**27 | 2009-06-10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요시다슈이치의 "동경만경"이라는 책을 접하고 한동안 멍했었던 기억이 난다.  잔잔하면서도 물흐르듯 자연스러운 흐름의 이야기인데도 웬지 뭔가가 불편해 지는듯한 기분을 주는거 같아 한동안은 요시다슈이치의 책을 피했었다.  그러나, 워낙 유명한 작가이기도 하고 일본작가라는 자체가 호기심 유발을 하기에 그후에도 그의 책을 몇권 접했었다.  물론, 여전히 내가 좋아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판단을 했었지만 말이다.  하지만, 웬지 이책은 다른느낌으로 와 닿았다고 할까?  같은 작가이고 오히려 초기작인데... 더보기
  • 나와 작가의 어긋난 소통 lm**0 | 2009-06-04 | 추천: 0 | 5점 만점에 3점
    “저 두 사람은 정말 조용한 커플이지.”“네가 너무 말이 많은 거야! 신인 개그맨처럼 시시껄렁한 얘기를 재잘재잘.”“그렇지만, 침묵이 이어지면 목이 졸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난 네가 얘기하기 시작하면 그런 느낌이 드는데.” - 그린피스 中   요시다 슈이치의 작품에 대해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렵다. 그의 작품에 대한 평은 대부분 좋았고, 나 역시 읽었던 '악인' 같은 작품은 정말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의외로 그의 대표작을 많이 읽지 못해서인지, 일부 몇몇 만족스럽지 않은 작품들도 분명히 있었다. 안타깝게도 '열... 더보기
  • 세상은 점점 사유를 잃어가고 감각적 에고와 타자에 대한 연민을 상실해가고만 있는 듯하다. 세 편의 중단편으로 구성된 이 작품집에서 역시 왠지 모를 황폐함과 애초 진실이란 존재치 않는 피폐화 된 쓸쓸한 세상을 느낀다. 어린 딸아이를 가진 전직 술집여종업원 ‘마미’, 의붓아비가 데려왔던 옛 형제 ‘미쓰오’는 ‘다이스케’와 어떠한 혈연관계도 형성하고 있지 못하지만 한 집에 동거하는 가족의 모습을 하고 있다. 외삼촌의 공사업체에서 건설노동으로 생활하는 ‘다이스케’는 이들의 가장으로 친절과 관심을 보내지만 호응을 얻어내거나 공감의 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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