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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만두를 먹는 가족 이재찬 장편소설

이재찬 지음 | 네오픽션 | 2020년 04월 07일 출간

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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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54442473(8954442471)
쪽수 328쪽
크기 123 * 187 * 24 mm /326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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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오늘의 작가상 · 네오픽션상 수상 작가
이재찬 신작 장편소설
“죽느냐 사느냐가 아니라
죽을 수도 없고 살 수도 없는 게 문제지.”
섬세하고 강렬한 미스터리
“강렬하고 가혹”하며 “잘 썼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만드는” “소설의 읽는 맛을 제대로 보여준 놀라운 신예 작가”라는 찬사를 받고 오늘의 작가상과 그 이듬해에 네오픽션상을 휩쓸며 등장한 이재찬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이 네오픽션에서 출간되었다. 전작 『펀치』와 『안젤라 신드롬』을 통해 놀라운 성취를 보여준 작가는 『영양만두를 먹는 가족』을 통해 또 한 번의 섬세하고 완성도 높은 추리극을 선사한다. 특유의 하드보일드한 문체는 여전하다. 짧게 치고 나가는 긴박하고 감칠맛 나는 문장을 통해 독자들은 순식간에 이야기에 몰입하게 되는데, 아울러 현실에 대한 냉정하고 깊이 있는 시선에 홀연 빠져들게 된다.

『영양만두를 먹는 가족』은 컨테이너하우스 화재사고로 사망한 한 남자를 둘러싸고 사건이 전개된다. 그는 사건 발생 전 생명보험을 들었다. 수령액은 10억 원. 수익자는 그의 가족들. 단순한 화재일까? 아니면 방화사건일까? 추측과 의혹은 난무한다. 그와 가족들 간의 관계가 수상할 뿐더러 죽기 전 그가 ‘초농’이라는 대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벌였기 때문이다. 한편 남자가 나고 자라, 결국 사망까지 이르게 된 가락읍이라는 공간은 여전히 야만성과 원시성을 간직한 곳이다. 동네 사람들이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곳. 남자가 죽은 이유는 무엇일까. 숨 막히는 미스터리가 이 소설에 펼쳐져 있다.

작가의 말

가족은 가장 따뜻한 공동체다. 〈인터스텔라〉는 황폐한 지구의 대안을 찾기 위해 우주로 떠났던 주인공이 가족에게 돌아오기 위해 간절하게 노력하는 이야기다. 나는 가족이 가장 냉혹한 집단일 수 있다는 이야기를 썼다. (……) 테네시 윌리엄스는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를 통해 모두가 시끄럽게 떠들지만 아무도 듣지 않는 가족의 이야기를 했다. 카프카의 「변신」은 내 안에서 오랫동안 깊이 머무르고 있다. 언젠가 그 작품을 내 식으로 다시 써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나는 미스터리 추리소설로 『영양만두를 먹는 가족』을 통해 그 시도를 했던 게 아닌가 싶다. 창작은 변작인 걸까.

목차

보험은 가족 사랑입니다
만물의 근원
개장수 삼 형제
탕아도 없애고 보험금도 타는 일거양득
고구마면
망조 클럽
알프라졸람
임대주택
미스터 메르세데스
망해라, 망해라, 망해라……
99.999%
나의 가족
의뢰인
유서
목격자를 찾습니다
영양만두
검은 안개

작가의 말

책 속으로

운전자는 동시에 여러 개의 표정을 얼굴에 구겨 담았다. 감정이 다 담기지 못해 표정 한두 개가 곧 욕으로 터져 나올 듯 팽팽했다.
_12쪽

두 남자가 도사견을 바닥에 깔아둔 비닐 위에 내려놓았다. 까맣게 탄 껍데기를 칼로 벗겨냈다. 두 남자는 죽음을 만지는 데 능숙했다.
_43쪽

주인 없는 개였을 것이다. 그때만 해도 주인 없는 것이 꽤 있었다. 지금은 행복도 기회도, 모든 게 주인이 따로 있다. 그땐 지금보다 미개했지만 지금보다는 느슨한 세상이었다.
_43쪽

“탈은 보통 사람 얼굴하고 다르잖아요.... 더보기

출판사 서평

섬세하고 강렬한 미스터리
‘살아’ 있는 하드보일드한 문체

생에 대해 냉소적인 태도를 지닌 채 살아가는 ‘나’. 나는 의뢰받은 사건을 파헤치며 사립탐정 일을 하며 살아간다. 그리고 어느 날 정체를 숨긴 어떤 클라이언트가 나에게 컨테이너하우스 화재사건을 파헤쳐달라고 부탁한다. 한밤중에 컨테이너하우스에서 불이 나 신인범이 사망한 사건. 그 탓에 혹은 그 덕분에 생명보험금 10억 원을 그의 가족들이 수령한 사건. 나는 그 전모를 알아보기 위해 『헬로 인천』이라는 주간지의 기자를 사칭해 직접 용의자들을 하나하나 만나보기 시작한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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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낫다 그 안의 남자는 불에 타서 사망했다. 그날의 날씨는 0'c 전기 담요를 겹치고 겹쳐서 사용 그리고 온풍기 등 과열로 인해 컨테이너에 불이 나서 화재로 연결되었다 그 사망한 남자의 이름은 신인범이다 혹시나 보험사기가 아닌가 싶어 조사를 의뢰받은 남자는 빨간 눈이라 불리는 남자다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사람을 찾는일을 하게 되었을 당시 이혼을 했다 보험사기를 의뢰받고 사람들을 만나러 다니며 묻는 중간중간 빨간 눈의 이야기가 오버랩 되듯 흘러나왔다 보험사기 일지 모를 가족들에게 신인... 더보기
  • 영양만두를 먹는 가족 di**ni | 2020-04-26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네오픽션 / 영양만두를 먹는 가족 / 이재찬 장편소설 회사를 그만두면 가만 놔두지 않겠다던 전부인의 만류를 뒤로하고 회사를 그만둔 일명 빨간 눈, 그때... 더보기
  • 처음 제목을 보았을 때는 만두와 가족이 등장하니 따뜻한 생활밀착형 이야기일까 생각해보았는데, 이야기의 도입부가 채 지나지 않아서 미처 알아차리지 못한 ‘영양’이라는 단어가 가리키는 소재가 나에겐 너무나 강렬하고 충격적이라 심하게 놀랐다. 여성과 아이에 대한 폭력이 등장하는 미디어물이나 문학작품을 감상하지 못한 지가 꽤나 오래 되었고, 의도적으로도 소비하려하지 않는다. 현실의 가혹함과 범죄 수위가 절망적일 만큼 높기 때문이며 정서 상 그런 장면들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 심약한 독자로서 자주... 더보기
  • 영양 만두를 먹는 가족, 책장을 덮고 나서 어딘가 텁텁한 기분이 들었다... 여운이 남는다.라는 표현이 가장 적절하겠다. 보통의 '가족'은 제1의 나가 존재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가장 신뢰하는 집단이다. 작가의 말을 빌리자면 가족은 우리 존재 안에서 가장 따뜻한 공동체다. 그 말에 매우 공감한다. 실제로 내가 소속한 '가족'은 다른 인간관계와는 견줄 수도 없이 그 유대감이 대단하다. 이렇듯 행복에만 익숙하다 보니... 이 소설에서 그... 더보기
  • 여러 표현방식중 개인적으로 하드보일드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미사여구로 많이 이용하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에겐 덤덤한 사실만을 날카롭게 적는 게 소박해 보여서 마음에 들어하고 있다. 더군다나 이런 류의 작품들은 속도감이 제법 좋아서 가볍게 읽고 감상을 남기기도 용이하다. 이 책도 하드보일드 미스터리라는 내용에 끌려서 펼쳐보게 되었다. 사립탐정인 주인공은 컨테이너 하우스 속 불에탄 시신이 죽은 원인을 찾아달라고 보낸 의뢰를 받고 하나둘씩 조사를 시작해나간다. 피해자의 아버지, 형제들, 아내, 친구들을 여럿만나면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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