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기도의 자리로
Rating: 9.80 (15 reviews)
Author: C. S. 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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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53138742(8953138744)
쪽수	176쪽
크기	129 * 192 * 14 mm /180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How to Pray / Lewis, C. S.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종교 > 기독교(개신교) > 기도/설교/전도 > 기도/묵상

소란한 시대, 마음 둘 곳 없는 이들을 향한
C. S. 루이스의 따뜻한 초대!

“평생 기도를 실천한 사람” C. S. 루이스
그가 온 삶으로 내디딘 기도의 행진

《순전한 기독교》,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같은 기독교 고전의 작가이자,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에서 오랜 시간 영문학을 가르쳤던 존경받는 스승, 20세기 최고의 기독교 변증가로 칭송받는 C. S. 루이스. 이 시대를 사는 무수한 신앙인들이 그의 치밀한 영적 탐구와 빛나는 지혜에 빚을 졌다. 그의 수고 덕에 우리는 차마 해석하지 못하고 말로 표현하지 못했던 우리 마음과 신앙의 상태를 들여다보고 진단할 수 있게 되었다. 그의 심오하고 생동감 넘치는 기독교 변증과 해설, 하나님과 인간에 대한 이해는 세상을 떠난 지 50년이 넘도록 지금껏 수많은 신자들의 길잡이가 되고 있다.
루이스가 보여 준 이런 탁월함은 ‘일상에서 꾸준히 기도를 실천하며, 신자로서의 기본을 적극적으로 지킨 삶’이라는 탄탄한 밑바탕에서 나왔다. 그의 폭넓은 저작에서 ‘기도’를 다룬 최고의 글들을 엄선한 책, 《기도의 자리로》에서 이 귀한 영적 습관을 확인할 수 있다.

사랑받는 작가 C. S. 루이스의 전작에서 엄선했다!
‘인간을 변화시키는 기도의 위력’에 관한 섬세한 통찰

모든 것이 완전할 때가 아니라
오늘의 이 모습으로 기도하는 법

루이스의 작품에는 고전으로 인정받는 작품 외에도 에세이와 기사, 편지도 많은데, 그중에는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것도 많다. 국내에 번역되어 소개된 여러 명저들을 포함해 아직 소개되지 않은 글 가운데 ‘기도’를 주제로 한 글을 선별해 엮었다. 장별로 기도에 관한 질문들을 제목으로 구성했으며, 루이스의 다양한 글들에서 그에 해당하는 대답을 찾아 실었다. 각각의 본문에는 기도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삶에 관한 확장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책은 기도해야 하는 이유와 기도의 목적은 물론, 구체적인 방법과 빠지기 쉬운 함정, 분별해야 할 사항, 세속 시대 속에서 ‘기도’라는 신앙 행위를 둘러싼 모든 이슈를 면밀하게 다뤘다. 시대적 고통과 개인적 분투 속에서도 기도하기를 멈추지 않았던 루이스의 숨김없는 신앙 고백이, 안팎으로 온갖 소요에 시달리는 이 시대 신자들을 기도의 자리로 초대한다. 이제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자. 그리고 그 자리를 끝까지 지키자.

상세이미지

엮은이의 글

* 내 기도가 통하는지 검증할 수 있는가?
* 하나님이 내 필요를 이미 다 아시는데 굳이 왜 구하는가?
* 기도가 짐스러운가?
* 시시콜콜 내 일을 하나님께 가져가는 건 염치없는 일인가?
* 기도와 ‘하나님의 섭리’는 어떻게 맞물리는가?
* 기도하려면 병적이리만치 내 죄를 성찰해야 하는가?
* 기도할 때 조심해야 할 덫은 무엇인가?
* 기도를 꾸준히 실천하려면?
* 적당히 내 것을 챙기며 기도하는 것이 가능한가?
* 어떻게 ‘진짜 나’로서 ‘진짜 그분’ 앞에 설 것인가?
* 다윗처럼 즐거이 기도하려면?
* 기도에 관한 신약의 가르침,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 가운데 기도하고 있는가?
* 고난이 영혼에 유익하다는데, 고난을 면하려고 기도해도 되는가?
* 구해도 하나님이 거듭 안 된다고 하실 때 어떻게 할 것인가?

출전

책 속으로

〈1쪽 중에서〉
주님, 사람들은 말하기를
제가 주님과 대화해도 답이 없으시니
모두 꿈이라 합니다.
혼자서 둘인 양 말한다는 것이지요.
절반은 맞는 소리지만
그들의 생각과는 오히려 반대입니다.
하려는 말을 찾으려 제 속을 들여다보면
안타깝게도 샘이 말라 있습니다.
그러면 주님은 텅 빈 저를 보시고
들으시던 자리에서 내려와
제 죽은 입술을 통해 호흡하시며
저도 몰랐던 생각을 깨워 말씀하십니다.
하여 답이 필요 없고 답하실 수도 없지요.
둘이 나누는 대화 같으나 영원히 주님 한 분이시며
꿈도 제 것이 아니라 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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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기도의 자리로 rk**hdgus2 | 2020-12-09 | 추천: 0 |

사실 기도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얼마나 해보았을까. 비나이다와는 다르노라 명백한 확신에 차있었고, 기도할게가 의례적인 인사치레가 아니고자 노력했지만 실상 그로부터 얼마나 많은 걸음을 벗어났을까 기도는 당연한 것이면서, 그 당연함과는 달리 각자의 경험 내에서 제각기 기도에 대한 정의를 내렸기 때문에 모두에게 기도는 같으면서 다르다. 루이스는 기도를 이처럼 접근하지 않는다. 기도 그 자체를 두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왜 피조물에게 요청하라 말씀하신 것인지 그... 더보기

사실 기도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얼마나 해보았을까.
비나이다와는 다르노라 명백한 확신에 차있었고,
기도할게가 의례적인 인사치레가 아니고자 노력했지만
실상 그로부터 얼마나 많은 걸음을 벗어났을까

기도는 당연한 것이면서,
그 당연함과는 달리 각자의 경험 내에서
제각기 기도에 대한 정의를 내렸기 때문에
모두에게 기도는 같으면서 다르다.

루이스는 기도를 이처럼 접근하지 않는다.
기도 그 자체를 두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왜 피조물에게 요청하라 말씀하신 것인지
그 출발부터 흥미롭다.

이 책은 루이스가 정의내린 기도라기 보다는,
기도에 대해서 우리로 하여금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고민하게끔 한다.
그래서 명료하게 기도에 다가서게 만든다.

놀라운 것은 책의 제목처럼
기도의 자리로 이끌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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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자리로 ch**g129 | 2020-12-02 | 추천: 0 |

기도의 필요성을 항상 느끼지만 항상 구하는 내용은 나와 관련된 일 뿐이었다. <p class="0"> 나의 가족, 나의 미래, 나의 염려와 걱정 그리고 가까운 지인들의 기도제목을 아뢰는 정도에서 약간 너무 민망하다싶으면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구하라”라는 말씀을 떠올려 그의 나라와 그의 의가 정확히 뭔지도 모른 체 기도를 한 후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까지 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를 마치곤 했다. </p> <p class="0"> ... 더보기

기도의 필요성을 항상 느끼지만 항상 구하는 내용은 나와 관련된 일 뿐이었다.

<p class="0">
나의 가족, 나의 미래, 나의 염려와 걱정 그리고 가까운 지인들의 기도제목을 아뢰는 정도에서 약간 너무 민망하다싶으면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구하라”라는 말씀을 떠올려 그의 나라와 그의 의가 정확히 뭔지도 모른 체 기도를 한 후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까지 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를 마치곤 했다.
</p>
<p class="0">

</p>

기도는 하나님과의 교제라고 이야기를 듣곤 했지만, 나의 기도는 일방적인 “간구” 혹은 “원함”에 그치지 않았다.

그래도 결혼 전엔 새벽예배를 어떻게든 다니면서 기도의 자리로 갔다. 그나마 설교를 듣고 나의 기도를 수정하며 말씀도 듣고 기도도 했지만, 결혼 후 새벽예배는 간 적도 없었고, 나만의 기도시간을 정해서 기도한다고 해도 그 자리가 항상 잡념이 가득한 자리가 되버린 적이 많았다. 이렇게는 안되지 않나? 생각에 찾아온 것이 기도의 자리로 라는 책이었다.

<o:p></o:p>

응답하실 땐 너무나 좋은 하나님시지만, 응답이 없을 땐 때론 제일 미운 존재가 되버리기도 하고, 그분의 정확하신 뜻을 알지 못할 땐 그 분에 대해 오해하기도 쉽다. 그 가운데 그런 틈을 비집고 들어오는 존재도 있고.

새삼 정확하지 않았고 궁금했던 부분들을 정확하게 알려준 책에 대해 감사하다.

<o:p></o:p>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을 다시 한 번 떠올려본다. 그분에 대한 정확한 인지만이 우리를 더 기도의 자리로 이끌 것이다.
<p class="0" style="text-autospace: ;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pt 0pt 0pt 0pt;"> </p>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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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자리로 dl**tnrqkq | 2020-11-22 | 추천: 0 |

유치원 때부터 교회를 다녔다. 말 그대로 다녔다. 그래도 꽤 긴 시간인데 기도는 아직도 어렵다. 어렸을 때는 기도하는 게 왜 이렇게 창피했을까?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기도할 시간이, 기도할 생각이 그때그때 나지 않는다. 무슨 일이 있을 때 갑자기 기도를 한다. 생각해보면 힘들 때, 특별한 일을 앞두고 있을 때, 누가 아플 때 이럴 때 인 것 같다. 매우 내 중심적으로 말이다. 이 책은 기도에 대한 내용이다. 누군가에게 설명을 해주는 형식으로 되어 있고,... 더보기

유치원 때부터 교회를 다녔다. 말 그대로 다녔다. 그래도 꽤 긴 시간인데 기도는 아직도 어렵다. 어렸을 때는 기도하는 게 왜 이렇게 창피했을까?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기도할 시간이, 기도할 생각이 그때그때 나지 않는다. 무슨 일이 있을 때 갑자기 기도를 한다. 생각해보면 힘들 때, 특별한 일을 앞두고 있을 때, 누가 아플 때 이럴 때 인 것 같다. 매우 내 중심적으로 말이다.

이 책은 기도에 대한 내용이다. 누군가에게 설명을 해주는 형식으로 되어 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처음에 접근하는 이성적인 질문을 풀어내면서 이해도를 높인다.

기도로 이루어졌다는 걸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 기도의 성공률은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가? 확인할 수 있다면 어떤 걸 들어주고 어떤 건 들어주지 않는가?..... 지극히 상식적인 궁금함이다. 나 또한 궁금한 포인트다.

내가 이 책을 읽고 생각한 건,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라는 것이다. 뭔가를 원할 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밥을 먹는 것처럼 끼니마다 챙겨야 하는 것이라는 거다. 소리내서 해도, 마음 속으로 해도, 종이에 적어도 방식은 크게 상관없다. 이루어지든 이루어지지 않든 그건 크게 중요한 게 아니라는 것이다.

믿음이 강하고 깊은 사람에게 시련이 있다는 건 난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착하게 살고 순종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존재한다면) 복을 주는 게 맞지 않나? 하지만 회사에서도 일을 잘하고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 일을 더 맡긴다는 저자의 설명이 참 와 닿았다. 믿는 사람에게 더 맡긴다는

기도에 대한 의심이 생기는 사람, 기도 생활을 본격적으로 해보고 싶은 사람, 신앙과 현실적인 문제가 충돌하는 사람이 읽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끝까지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닫기
기도의 자리로 ta**9 | 2020-11-19 | 추천: 0 |

요즘 기도가 절실하다. 얼마 전 새벽예배 말씀이 '고난은 축복이다.'의 제목을 가진 내용이었다. 상황이 어려우면 평소보다 더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게 되고 축복의 결실을 맺게 된다는 것이다. 내가 잘나가는 상황이라면 바빠서, 또 너무 평안한 상태면 그 평안함에 묻혀 기도의 간절함을 잊기 쉬운 게 사실이다. 그래서인가? 요즘 더욱 기도가 절실한 상황에 놓인 것이 어찌 보면 축복일 수 있겠다. 그러한 가운데 '기도의 자리로'라는 책이 눈에 더 띄었다. 저자는 유명... 더보기

요즘 기도가 절실하다. 얼마 전 새벽예배 말씀이 '고난은 축복이다.'의 제목을 가진 내용이었다. 상황이 어려우면 평소보다 더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게 되고 축복의 결실을 맺게 된다는 것이다. 내가 잘나가는 상황이라면 바빠서, 또 너무 평안한 상태면 그 평안함에 묻혀 기도의 간절함을 잊기 쉬운 게 사실이다. 그래서인가? 요즘 더욱 기도가 절실한 상황에 놓인 것이 어찌 보면 축복일 수 있겠다. 그러한 가운데 '기도의 자리로'라는 책이 눈에 더 띄었다.

저자는 유명한 영향력 있는 작가이다. 나니아 연대기를 본 적이 있다. 재미있어서 시리즈를 모두 챙겨 봤는데, 그 나니아 연대기의 작가이기도 하다. 대학교에서 영문학 교수를 지냈고 작품 활동을 했던 책들은 지금도 1억 부 넘게 판매되었으며, 장편 영화로도 제작되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대표작으로 <순전한 기독교>, <네 가지 사랑>, <천국과 지옥의 이혼>, <스크루 테이프의 편지>, <나니아 나라 이야기> 등이 있다.

이 책은 총 15가지 제목을 가지고 기도에 대한 얘기를 풀어가고 있다.

하나님이 내 필요를 이미 다 아시는데 굳이 왜 구하는가?

저자가 쉬운 예를 들고 있다. 영화감독이 전체 줄거리를 전제로 기획을 하면서 연기자의 애드리브를 포함하여 즉흥적인 연기를 허락한다. 전체 틀은 유지하면서 그때그때 디테일한 부분을 수정하며 더 나은 장면 장면을 만들어 간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순간순간의 기도를 들으시며 일의 경과에 대한 존엄성, 우리의 자잘한 행위 하나 하나에도 변수를 두셨다. 그러나 그 길이 하나님 계획하신 큰 틀에서 벗어날 때는 목동이 양을 몰아가듯 길을 이끌어 주신다. 내 지금 상황이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다면 가야 할 길에서 벗어났기에 또는 기도의 자리로 얼른 돌아오라는 뜻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기도가 짐스러운가?

매일 같은 제목을 가지고 같은 시간에 기도하다 보면 어떨 때는 형식적으로 하고 있을 때가 있다. 하지만 기도할 때 말만 할 게 아니라 생각도 실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을 실어 기도하게 되면 마음의 감동이 밀려올 때가 종종 있다. 또한 중언부언하지 말라고 한다. 한번 회개하여 용서받은 죄는 힘을 잃고 사라져 버린다고 한다. 즉, 용서받은 죄에 대해서는 다시 구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시시콜콜 내 일을 하나님께 가져가는 건 염치없는 일인가?

아니다. 작은 것에 기도할 줄 알아야 큰일이 닥쳐도 어떻게 기도하는지 알 수 있다. 어떨 때는 정말 이런 것까지 기도해도 되나? 할 때가 있지만, 이런 모양이든 저런 모양이든 기도하면 그 과정에서 나의 간구나 기도의 내용이 점차 옳게 되어 가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경험하게 된다.

양손에 짐이 가득한 사람은 하나님의 선물을 받을 수가 없다. 그 짐이 늘 죄나 세상 염려는 아닐 것이다. 우리의 방식대로 그분을 예배하려는 조급한 시도도 때로는 짐이 된다. -p108

근심 걱정이 있어 그에 관한 기도를 열심히 한다. 그리고 다시 그 근심을 가지고 와서 끙끙댄다. 그러나 그 근심을 내려놓는 순간 '너에게 줄 것이 있으니 가만히 있었으면 좋겠구나.' 즉, 하나님은 빈손에 주신다. 염려와 근심을 양손에 한가득 안고 있으면 어떻게 주시겠는가? 그러니 기도했다면 근심, 걱정을 내려놓아야 한다.

그 외에도 기도할 때 조심해야 할 덫은 무엇인가? 기도를 꾸준히 실천하려면? 구해도 하나님이 거듭 안된다고 하실 때 어떻게 할 것인가? 등에 대한 평소 긴가 민가 궁금했던 내용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기도의 양을 채우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책을 통해 내가 잘 몰랐던 기도의 궁금증이 많이 해소된 느낌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것들이 변했고, 힘든 상황 속에서 더욱더 기도의 자리로 돌아가야겠다.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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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자리로≫, 기도가 어려우신 분들과 함께하는 C.S 루이스의 지혜 ap**yj | 2020-11-19 | 추천: 0 |

C.S 루이스의 책을 읽게 돼 영광이다. 종교계에서는 높은 영성으로 널리 이름이 알려진 C.S 루이스를 나는 나니아연대기의 작가로 먼저 알았다. 이후에 집에 '고통의 문제'라는 저자의 책이 있어 읽기를 시도했지만 사실 제목에서 느껴지는 인생의 무게와, 나의 미성숙한 이해로 책을 제대로 읽어내지 못한터라, 내게 'C.S 루이스의 책은 무겁고 진지해' 라는 인식이 생기게 됐다. 하지만 C.S 루이스의 영성을 이해하고 싶다는 바람은 계속 있어 왔는데, 이번에 기도를 ... 더보기

C.S 루이스의 책을 읽게 돼 영광이다.

종교계에서는 높은 영성으로 널리 이름이 알려진 C.S 루이스를 나는 나니아연대기의 작가로 먼저 알았다.

이후에 집에 '고통의 문제'라는 저자의 책이 있어 읽기를 시도했지만 사실 제목에서 느껴지는 인생의 무게와, 나의 미성숙한 이해로 책을 제대로 읽어내지 못한터라, 내게 'C.S 루이스의 책은 무겁고 진지해' 라는 인식이 생기게 됐다.

하지만 C.S 루이스의 영성을 이해하고 싶다는 바람은 계속 있어 왔는데, 이번에 기도를 주제로 한 이 책을 보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을 펼치게 됐다.

'신에게 기도하는 것이 뭐가 어려울까? 기도가 어렵다는 말 자체가 이상하다' 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런데 정말 기도는 어렵다. 하루 한번만 기도하자라고 결심을 해도 실천하기가 어렵다.

기도를 하면서 ' 이런 기도를 하나님이 들으실까?','이런 기도는 너무 비성숙한거 아냐?' 하는 어지러운 마음과 생각들이 생각보다 강하게 기도를 방해한다. 그래서 생각과 실천 간의 부조화가 나타난다.

이 책은 이렇게 기도를 방해하는 여러 요소를 15개의 질문으로 나누어 고찰하고 있다.

'하나님이 내 필요를 이미 다 아시는데 굳이 왜 구하는가?', ' 시시콜콜 내 일을 하나님께 가져가는 건 염치없는 일인가?' 등의 기도를 방해하던 생각들을 저자는 자신의 생각을 들려준다.

이 책은 저자의 책과 편지, 에세이 등에서 거론한 기도에 대한 이야기들만을 모은 책이다

따라서 이 한권의 책으로 저자가 기도의 문제를 어떻게 다루었는지를 통일성 있게 볼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목차로 제시된 15가지 질문들에 대한 편지 답변 형식이다 보니 마치 내가 저자에게 질문한 바에 대해 대답을 받는 것과 같은 친근함과 따뜻함이 느껴져 좋았다.

보통 사람들이 기도에 대해 어떤 어려움을 갖고 있는지 잘 이해하고 있는 저자의 따뜻하고 지혜로운 조언을 얻을 수 있던 유익한 책이었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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