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수상내역/미디어추천
“나 자신을 위해서요. 살면서 한 번쯤은 그럴 가치가 있거든요.”
작가정보
저자 베른하르트 슐링크 (Bernhard Schlink)
독일의 대표적인 소설가이자 법학자. 1944년 독일 빌레펠트에서 태어나 하이델베르크 대학과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했다. 본 대학과 프랑크푸르트 대학을 거쳐 베를린 훔볼트 대학에서 법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1988년부터 2006년까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헌법재판소 판사를 겸임했다.
법학 교수로 재직 중이던 1987년 친구와 함께 쓴 추리소설 《젤프의 정의》를 발표하면서 소설가로 데뷔, 이후 《젤프의 기만》과 《젤프의 살인》을 출간해 ‘탐정 젤프 삼부작’을 완성했다. 대표작이자 영화 <더 리더>의 원작으로 유명한 《책 읽어주는 남자》(1995)는 독일 문학 작품으로는 처음으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고, 독일의 한스 팔라다 상과 디 벨트 문학상, 이탈리아의 그린차네 카부르 상, 프랑스의 로르 바타이옹 상, 일본의 마이니치신문 특별문화상,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부케 상 등 각국의 문학상을 수상함으로써 그 문학적 성취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2001년에는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으며, 2014년에는 한국 최초의 국제문학상인 박경리 문학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 테러리스트와 그 주변인들의 균열된 삶을 그린 《주말》(2008), 잃어버린 소설의 결말을 찾아가는 21세기 오디세이아 《귀향》(2006), 사랑과 죽음의 문제를 조명한 《계단 위의 여자》(2014) 등 장편과 단편집 《사랑의 도피》(2000), 《여름 거짓말》(2010)이 있다. 2018년 신작 《올가(Olga)》를 출간, 즉시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다시 한 번 저력을 과시했다.
역자 김완균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독일 괴팅겐대학에서 독문학을 전공,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전대학교 H-LAC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못 말리는 악동들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연극》, 《엄마 아빠가 없던 어느 날》, 《헬렌 켈러의 위대한 스승 애니 설리번》, 《고맙습니다 톰 아저씨》, 《가재바위 등대》, 《에스더의 싸이언스 데이트》, 《하케 씨의 맛있는 가족 일기》, 《수영하는 사람》 등이 있다.
목차
- 1부
1 여권 사진 9
2 청소년 통역하다 16
3 파국적 사고 23
4 늙은 삼촌의 방문 29
5 무릎에 앉은 터보 38
6 대체 무슨 생각을 하시는 건데요? 43
7 슈바벤의 키 작은 철학자 51
8 다바이, 다바이 58
9 뒤늦게 65
10 남극의 스콧 70
11 전람회의 그림 75
12 헛수고 81
13 생각하기 나름 85
14 스무 개의 스머프 91
15 깨진 도자기 95
16 더 넓고 더 곧고 더 빠르게 102
17 관공서의 협조 요청 107
18 잿빛의 기사 114
19 당신도 떠나갈 거죠? 121
20 구멍을 메우다 128
21 아주 당연한 137
22 상심, 빈정거림 또는 아픔 141
23 엉겅퀴 꽃을 꺾은 소년 148
24 대리석, 돌 그리고 쇠 또한 부서진다 155
25 고양이화장실 잊지 말고! 162
26 고집불통 169
27 그리 좋지 않은 패? 172
28 정신과 의사의 속임수 180
29 이 날씨에? 189
30 스파게티 알 페스토 195
31 바더와 마인호프 사건 때처럼 198
32 배기통 속의 바나나 206
33 카이저 빌헬름 기념비 앞에서 217
34 천사는 고양이를 쏘지 않는다 226
35 본분을 지켜라? 232
2부
1 마지막 봉사 245
2 정신 나간 짓! 251
3 미적지근한 258
4 페쉬칼렉의 후각 265
5 가스에서는 악취가 나지 않는다 273
6 어느 여름날의 목가적인 전원 풍경 281
7 비극 아니면 소극? 287
8 한번 잘 생각해보세요! 291
9 진부한 이야기 297
10 두 노래가 조화롭게 어울리다 307
11 배나무 아래에서 316
12 그루터기와 돌부리를 넘어 325
13 삶의 환상 334
14 좋지 않은 인상 342
15 문서로 확실하게 349
16 묀히, 아이거, 융프라우 353
17 너무 늦은 361
18 마음의 평화 370
19 계류 중인 사건 376
20 마치 384
21 말을 더듬다 392
22 기사를 하나 쓰세요! 398
23 RIP, 고이 잠드소서 401
24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다 410
25 신기하네요 418
26 뾰족한 턱, 큼지막한 엉덩이 424
27 신중한 계획 철저한 마무리 429
28 붉은색 표시 439
29 전혀 다른 문제 443
30 아직은 그래도 희망이 451
31 라비츠 웃다 460
32 너무 늦은 470
33 감옥행 482
옮긴이의 말 491
책 속으로
“젤프 씨, 제 말 듣고 계십니까?”
“듣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곧바로 이 일에 착수해주십시오. 그리고 가능한 한 빨리 반가운 소식을 전해주시고요. 제 전화번호는……”
“잘거 씨, 저는 당신의 사건 의뢰를 받지 않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_12쪽
아주 긴 하루였다. 나는 피곤했고, 부조리한 대화에 지쳐 있었다. (……) 애당초 이 일을 왜 맡았던 것일까? 결코 적지 않은 액수의 착수금 때문에? 아니면 레오 때문에? 나 자신의 직업적 원칙에 반하면서까지 맡게 되었던 이번 일을 결국은 그 원칙에 반하는 상황으로 마무리해야 할 것 같다는 불쾌감이 느껴지는 순간, 나는 나도 모르게 내뱉고 말았다. _140쪽
그런 뒤 나는 햇빛과 사무실 유리문의 금빛 글자가 바닥 위에서 마법처럼 펼쳐내는 그림자 연극을 관찰했다. 길고 가벼운 글자들은 서로에게서 멀어지며 위쪽을 향해 우아하게 떠올랐다. 저녁이 될 때까지는 특별히 할 일이 없었다. 그리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나는 이제 이 사건을 끝내고 싶었다. _441~442쪽
“젤프 씨, 축하드립니다. 마음먹은 대로 다 이뤄낸 지금, 기분이 어떤가요? 그런데 혹시 다른 이들에게 적용되는 규칙이 본인에게만은 적용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젤프 씨는 다른 사람들을 기만하는 것이고, 그보다 더 끔찍한 것은 자기 자신을 기만하고 있다는 겁니다.” _487쪽
출판사 서평
《책 읽어주는 남자》 베른하르트 슐링크의 매혹적인 탐정소설
‘탐정 젤프 삼부작’ 첫 번째 베스트셀러
제9회 독일 추리문학상 수상작
《책 읽어주는 남자》로 유명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베른하르트 슐링크의 탐정소설 《젤프의 기만》이 시공사에서 출간되었다. 제9회 독일 추리문학상 수상작이자, ‘탐정 젤프 삼부작’ 가운데 가장 먼저 베스트셀러에 오른 작품이다. 슐링크가 탐정소설로 데뷔했다는 사실을 아는 독자는 많지 않지만 《책 읽어주는 남자》로 세계적 명성을 얻기 전 그는 두 번이나 독일 추리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는 추리소설 작가였다. 어떤 장르의 작품을 쓰든 탄탄한 플롯과 묘한 긴장감으로 독자를 사로잡는 슐링크 특유의 필력이 어디에서 기원한 것인지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슐링크는 법학을 전공한 뒤 오랫동안 법대 교수를 지냈고 헌법재판소 판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법대 교수로 재직하던 시절 친구와 소설을 써보기로 한 것이 계기가 되어 1987년 첫 소설 《젤프의 정의》를 발표했고 뒤이어 《젤프의 기만》과 《젤프의 살인》을 차례로 선보이며 ‘탐정 젤프 삼부작’을 완성했다. 법대 교수가 쓴 탐정소설인 만큼 본연의 긴장감은 물론 사실성과 개연성까지 담보해 출간 당시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다.
만하임에서 활동하는 노년의 사립탐정 ‘젤프’는 과거 나치 검사로 활동했던 이력이 있다. 젊은 시절 검사로서 주어진 일을 열심히 했을 뿐이지만 자신의 행동이 정의롭지 못하다는 것을 깨닫고 검사직을 사임했으나, 30여 년이 흘러 일흔을 바라보는 지금도 그 과거는 여전히 그의 삶에 그림자를 드리운다. 담배를 피우다가도 곧잘 과거에 빠져들고, 가끔은 자신에게 미래라고 부를 만한 것이 있는지 혹은 이름처럼 ‘그 자신(self)’으로 살았던 적은 있는지 질문을 던진다. 우연히 맡게 된 한 사건에서 젤프는 자신의 행동이 합법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잘 알면서도 ‘진실’을 위해 그리고 그의 삶을 과거로부터 구해내기 위해 부조리한 현실에 맞선다.
《책 읽어주는 남자》가 그랬듯이 이 작품에도 ‘절대 악’이나 ‘절대 선’으로 분류되는 단순한 인물들은 등장하지 않는다. 나치 검사를 지낸 과거를 지우고 싶어 하는 탐정, 정부가 은폐하는 진실을 알리기 위해 테러를 감행하는 젊은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거짓증언을 하는 의사 등 저마다의 상황 속에서 최선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평범한 우리의 모습이 있을 뿐이다. 통일 직후 혼란스러운 1990년대의 독일 사회를 무대로 당시의 민감한 정치사회적 모순과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솜씨 좋게 엮어낸 이 작품을 두고 “추리소설의 영역을 훌쩍 뛰어넘은 작품”이란 찬사가 나온 것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
지적이면서도 매혹적인 추리소설 _취리히제 차이퉁
마법처럼 독특한 느낌과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몇 안 되는 작가 _슈타트레비
추리소설의 영역을 훌쩍 뛰어넘은 인상적인 작품 _크리미 카우치
기본정보
ISBN | 9788952790651 |
---|---|
발행(출시)일자 | 2018년 04월 26일 |
쪽수 | 496쪽 |
크기 |
133 * 191
* 32
mm
/ 535 g
|
총권수 | 1권 |
Klover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