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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 1년 넘게 여자로 살아본 한 남자의 ’여자사람’ 보고서

크리스티안 자이델 지음 | 배명자 옮김 | 지식너머 | 2015년 02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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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2780959(8952780957)
쪽수 308쪽
크기 145 * 222 * 20 mm /440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Die Frau in mir / Seidel, Christian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직접 여자로 살아보고 나서야, 진짜 남자가 됐다!
겨울마다 지독한 추위로 고생하던 한 평범한 남자가 어느 날 스타킹 때문에 여자로 살아보기로 결심했다. 크리스티안 자이델의 ‘여자로 살아보기 체험’은 그렇게 사소한 이유에서 시작되었다. 추위를 견디기 위한 대안들이 여자들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에 의문을 품은 그는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갖춘 ‘밴드 스타킹’을 사면서 상상한다. ‘과연 여자의 삶은 어떨까? 더 나을까? 한 번 쯤 여자로 살아보는 것도 흥미로운 경험이 아닐까?’

『지구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 』은 남자인 저자가 1년 넘게 여자로 직접 살아보면서 경험한 모든 것을 생생하게 담아낸 책이다. 성공한 방송제작자 출신에 안정적인 일을 갖고 있고 멋진 아내와 행복한 삶을 꾸려가던 그가 어떻게 이 ‘간 큰’ 실험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그 동기부터 처음 여장을 하면서 알게 된 여자들의 섬세한 감정들과 일상들, 여자로 하루하루 살면서 느끼게 된 자신의 신체적ㆍ정신적ㆍ사회적 변화들까지 수많은 에피소드들을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풀어내고 있다. 이 과정들은 독일의 한 방송에서 다큐멘터리로 소개되어 유럽에서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나는 처음 여자의 눈으로 여자의 삶을 보았고, 여자를 대하는 남자들의 태도를 경험했다. 여자의 눈에 비친 남자들의 태도는 결코 멋지지 않았다. 처음엔 좋은 남자처럼 보였더라도 순식간에 나쁜 남자로 전락할 수 있었다. 나는 이 사실에 충격을 받았고 ‘어떤 남자가 좋은 남자일까’라는 질문에 몰두하게 되었다.- 《한국 독자들을 위한 서문》 중에서

저자는 남자와 여자의 삶을 동시에 살아본 사람으로서 각각 어떤 점이 불편하고 자유로운지, 이성에게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이 상대에게 어떤 감정을 느끼게 하는지 등을 일상에서 쉽게 마주칠 수 있는 일화를 통해 담아낸다. 그리고 남자와 여자에게 강요되는 여러 가지 고정관념들이 우리에게 어떤 문제를 가져오는지 정면으로 드러낸다. 여자들이나 소수자, 약자에게 쉽게 가해지는 여러가지 폭력 등 남자들이 감히 상상하지 못하는 다양한 경험들을 소개함으로써 경각심을 일깨우며, 남자라서 혹은 여자라서 금기시 되는 것들에 대한 진지한 사유와 통찰의 메시지를 던진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여자가 직접 되어봄으로써 진짜 남자가 됐다는 저자는, 결국 남자에게도 여성성이, 여자에게도 남성성이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즉 성역할은 고정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 자유롭고 진정한 '나'로 살고 싶은 사람이라면, 고정적인 성역할로부터 유연해지라는 저자의 조언이 반가울 것이다.
▶ 『지구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 저자의 특별한 인터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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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한국 독자들을 위한 서문

01. 금지된 행복
02. 여성성은 버뮤다 삼각지대가 아니다
03. 하늘을 날다
04. 나는 이제 남자가 아니다
05. 두려움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06. 여자가 더 좋아
07. 머릿속이 하얘지다
08. 기적의 눈빛
09. 무방비로 노출되다
10. 인간 도미노
11. 가시지 않는 목마름
12. 가짜 자유
13. 사랑은 크리스마스 트리가 아니다
14. 진짜 남자
15. 남성성과 여성성
16. 이브의 갈비뼈로 만든 아담
17. 못 믿을 우정
18. 바위도 부수는데 하물며 영혼이야
19. 남자 마이너스 할당제
20. 여성성의 추방
21. 소진된 영혼
22. 첫 비행
23. 다시 남자로 돌아오다

추천 도서

책 속으로

백화점의 여자 속옷 코너와 남자 속옷 코너를 가르는 통로에서 나는 남자와 여자의 경계선 위에 선 기분이었다. 한쪽은 환하게 빛나고 다른 쪽은 칙칙했다. 한쪽은 좋은 냄새가 나고 다른 쪽은 아무 냄새도 안 났다. 한쪽은 사람들로 활기차게 북적거리고 다른 쪽은 휑하니 지루했다. 환하고 좋은 냄새가 나고 활기차게 북적거리는 공간으로 느긋하게 들어가 내게 맞는 뭔가가 있는지 살펴봐도 될까? 고민에 빠졌다. 남자인 내가 여자 속옷 코너에서 뭔가를 사도 되는 걸까? 얼른 다른 곳으로 가야 하는 게 아닐까? 이때 마음속에서 들리는 다정한 음성이... 더보기

출판사 서평

세상을 발칵 뒤집은 평범한 한 남자의 간 큰 실험!

당연히 나는 여자가 아니므로 여자의 삶을 온전히 이해하기 어렵다는 걸 잘 안다. 그러나 나의 특별한 실험을 통해 내면의 경계를 넘음으로써 어느 정도는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여자로 살아보기 체험을 통해 한 가지는 확실히 깨달았다. 그동안 내가 남자와 여자에 대해 무척 잘못 알고 있었다는 것을! 성별에 대한 생각이 180도 바뀌었다. 나는 처음 여자의 눈으로 여자의 삶을 보았고, 여자를 대하는 남자들의 태도를 경험했다. 여자의 눈에 비친 남자들의 태도는 결코 멋지지 않았다. 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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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자분께서는 결코 경험담(혹은 모험담)을 쓰고 싶어서 책을 쓴 건 아닐거라고 생각이 들지만 그렇게 읽혔다는.. 여자들의 삶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는 것과 같다는 생각을 해봤던 이로서의 기대치는 내가 그렇게 생각했던 건 페미니스트라서가 아니라는 그 어떤 명분(혹은 논리)을 이 책에서 읽고 싶었던 것일 수도.. 그러해서 좀 많이 실망스러웠다는..그저 저자분의 나열된 경험담에 빨려들지 않은 채 저자분의 느낌을 주입받는 느낌이었다는.. 더보기
  •       흥미로운 책이다. 98년쯤인가 남자와 여자가 터놓고 서로의 성별이 지닌 역할과 느낌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는 걸 엿들은 적이 있었다. 그때는 서로가 친구로서 친하기 때문에 나눌 수 있는 얘기라 부러웠을 뿐이었는데 이 책은 그걸 넘어서 한 남자가 1년 동안 여자로서 살아보는 실험을 한 책이다. <슈퍼겔> 선정 베스트셀러라는 점이 시사하듯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가진 고정관념과 남자나 여자에 대해 생각했던 것들 중에 잘못 알고 있었던 모든 것에 대해 다루고 있다. 본인이 직접 여성으로... 더보기
  • 1년 넘게 여자로 살아본 한 남자의 '여자사람' 보고서 <지구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 어느 날 한 남자가 지독한 겨울 추위로 고생하다 스타킹 하나때문에 여자로 살아볼 결심을 했다?! 정말 별것도 아닌 사소한 이유로 이렇게 한 남자의 여자로서 살아보기 체험은 시작되었다. 여자들에 비해 추위에 견디기 위한 용품들의 수가 현저히 적을 뿐 아니라 칙칙하기 그지없던 남성전용 제품을 보고 남자는 의문과 함께 호기심이 발동한다. 그는 결국 스타킹을 구입해 추위를 이겨냄과 동시에 여성... 더보기
  • 정체성의 문제는 골치 아프다. LGBT 같은 성적 정체성이든 해외 입양아나 다문화둥이가 불러 일으키는 민족 정체성이든 하나같이 딜레마적 측면을 지니고 있다. 특히 성적 정체성의 경우, 사회적 규범과 맞물리지 않을 경우엔 사회적 차별과 경시가 더해지면서 더더욱 골치 아픈 문제가 된다. 오늘날 두 가지 성적 정체성, 즉 생물학적 성별인 섹스와 사회학적 성별인 젠더의 경계는 불분명해졌다. 더 정확히 말한다면 작금의 교양있는 지성인이라면 젠더에 대해서 개방적인 태도를 취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그러나 보수적인 ... 더보기
  • 세상의 절반은 여성이라고들 한다. 그렇다면 당연히 나머지 절반은 남성이다. 하지만 인류의 역사속에서 여성은 항상 보조자로서의 역할만이 주어져왔다면 과장된 말일까? 특히나 고대의 유럽뿐만 아니라 기독교적인 유일신 세계관이 자리를 잡은 이후의 서양과 성리학이 주를 이룬 한중일의 동양까지도 모두 여성은 남성보다 열등한 존재 내지는 남성을 위해 존재하는 존재로만 여겨져왔을 뿐이라 생각한다. 심지어 기독교의 영향 아래에서는 여성은 아담의 갈비뼈에서 나온 뭔가 부족한 존재이자 인류 원죄의 원흉으로까지 지탄을 받아왔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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