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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52770103(8952770102)
쪽수	68쪽
크기	150 * 210 * 15 mm /150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물질만능주의에 사로잡힌 아이와 부모의 눈을 뜨게 하다!

『돈이 되고 싶은 아이』는 돈 주고 살 수 없는 소중한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장사를 하는 운보의 부모님은 돈을 벌기 위해 지금 당장의 행복을 포기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돈을 바라보는 그런 부모의 시선과 생각은 고스란히 운보의 가치관에 영향을 줍니다. 자신보다는 ‘돈’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자기 역시 돈이 되고 싶다고 말하는 운보를 통해서 우리는 돈의 의미와 가치 그리고 돈으로는 살 수 없는 소중한 것들에게 대해 다시금 돌아볼 기회를 제공 받습니다.

내 짝꿍 차운보는 맨날 돈, 돈, 돈 이야기만 합니다. 그래서 별명이 ‘돈운보’입니다. 지우개를 빌려 달라고 하면 얼마 줄 거냐고 하고, 내 연필깎이가 갖고 싶다고 돈 받고 팔래요. 오늘은 돈 잃어버렸다고 나를 도둑 취급까지 했습니다. 이러다간 나도 운보처럼 모든 걸 돈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는데….

출판사 서평

《나는 싸기 대장의 형님》의 인기 작가
조성자 신간!

정말 돈이 최고일까? 돈으로 사지 못하는 것은 없을까?
그렇다면 행복은 얼마일까?
돈이 최고라 믿기에 돈이 되고 싶은 아이의 엉뚱한 매력 속에
재미와 교훈이 어우러진다.

동화 작가 조성자는 아이는 물론, 부모에게도 꾸준히 사랑받는 인기 작가로 정평이 나 있다. 그림책 《퐁퐁이와 툴툴이》를 비롯한 몇몇 작품은 교과서에 수록되었고, 《나는 싸기 대장의 형님》은 70쇄가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이들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고 공감을 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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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되고 싶은 아이 lo**10527 | 2013-10-30 | 추천: 0 |

살아가면서 무의식중에 돈과 연관시켜서 많이 생각하게 되는데 그게 아이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에 반성하게 되네요. 커서 뭐가 되고 싶은지 묻는 선생님 질문에 아빠가 되고 싶다는 세지와 돈이 되고 싶다는 운보 아이들이 놀리며 그뒤로 돈운보와 오아빠란 별명을 얻게 되는 세지와 운보 그 둘은 수업중에서 항상 티격태격 거리다 선생님에게 지적을 당하게 되고 뭐든지 돈과 연관시켜서 생각하는 운보를 못마땅해 해요. 그러다 학교에 돈을 가지고와서 잃어버리게 되고 한바탕 소동을 벌인뒤 혼자 있던 운보를 보게된 세지는 불쌍... 더보기

살아가면서 무의식중에 돈과 연관시켜서 많이 생각하게 되는데 그게 아이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에 반성하게 되네요.
커서 뭐가 되고 싶은지 묻는 선생님 질문에 아빠가 되고 싶다는 세지와 돈이 되고 싶다는 운보 아이들이 놀리며 그뒤로 돈운보와 오아빠란 별명을 얻게 되는 세지와 운보 그 둘은 수업중에서 항상 티격태격 거리다 선생님에게 지적을 당하게 되고 뭐든지 돈과 연관시켜서 생각하는 운보를 못마땅해 해요. 그러다 학교에 돈을 가지고와서 잃어버리게 되고 한바탕 소동을 벌인뒤 혼자 있던 운보를 보게된 세지는 불쌍한 마음에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요. 돈이 없다는 운보에게 아빠는 맛있는 짜장면을 만들어 주며 세상엔 돈보다 중요한것이 많다는걸 말해주네요. 세지 아빠는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해서 행복하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하는일마다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고 행복해 보이네요. 세지도 그런 영향을 받아 같이 행복이 두배가 되는것 같아요.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돈도 중요하지만 그게 전부일수 없듯이 세상에는 돈주고도 살수없는 것들이 많은데 그걸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이 있어요. 운보를 통해 마음의 변화를 가져올수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행복한 삶이란 어떤것인지 생각해 보면서 아이들이 올바르게 커나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줄수 있을것 같아요.
돈보다도 중요한게 무엇인지 깨달을수 있게 유쾌하면서도 재미있게 그려져서 아이도 재미있게 볼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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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되고 싶은 아이 te**teun2 | 2013-10-24 | 추천: 0 |

아이들에게 묻게 되는 질문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언제부터인가 아이들이 '돈'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속물스럽다고 느껴지고 , 아이답지 않다고 여겨져서 굳이 피하게 되는 질문에 분류하고 있었던 듯 하다. 그래서 이책이 제목부터 대놓고 '돈'에 대해서 저돌적인 질문을 던진 셈이고, 흥미를 끄는 데는 일단 합격! 이라고 주고싶다. 그렇다면, 아이들에게 주로 하는 질문은 무엇이었을까? '너 커서 뭐가 되고 싶니?'와 같은 장래희망이다. 어른들은 이중적인 잣대를 가지고 아이들에게 답을 요구한다. 돈 ... 더보기

아이들에게 묻게 되는 질문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언제부터인가 아이들이 '돈'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속물스럽다고 느껴지고 , 아이답지 않다고 여겨져서 굳이 피하게 되는 질문에 분류하고 있었던 듯 하다. 그래서 이책이 제목부터 대놓고 '돈'에 대해서 저돌적인 질문을 던진 셈이고, 흥미를 끄는 데는 일단 합격! 이라고 주고싶다.

그렇다면, 아이들에게 주로 하는 질문은 무엇이었을까?
'너 커서 뭐가 되고 싶니?'와 같은 장래희망이다. 어른들은 이중적인 잣대를 가지고 아이들에게 답을 요구한다. 돈 얘기가 어린이답지 않다고 하면서도, 돈 많이 버는, 소위 잘 나가는 직업을 희망하면, 꿈이 큰 아이라고 여긴다. 네가 편하게, 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그것이 훌륭하고 좋은 삶이다, 라고 은연중에 가르치면서 말이다. 동시에 학교에서도 경제교육을 해야한다, 라고 주장한다.

이 책이 처음에는 경제에 관련한 상식을 가르치는 책인가 했다. 그런데 짧은 이야기 속에 인생을 보는 가치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어서 깜짝 놀랐다.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어떤 삶을 살고 싶니?'라는 질문을 해야 마땅한 것이 아닌가? 직업이란 것은 한 사람의 삶의 일부이지, 그것이 누군가의 꿈 전체가 될 수 없다. 돈도 마찬가지 이다. '자본주의'에서 '돈'으로 표상되는 '자본'에 관해서 정말 제대로 된 관을 가져본 적이 있었을까? 행복의 일부 요소로써 돈을 바로보고, 그 역할을 이해해야 혹시 피해의식이나 한탕주의, 돈이면 다 된다는 생각 등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사실 요즘 아이들은 '돈', '부자'라는 말에 어른들보다도 당당하다. 돈 없어요. 돈 많이 벌려면? 이런 생각에 더 강하게 흥미를 보인다. 그런 아이들에게 진짜'일'과 '행복'과 '삶'에 대한 의미를 새겨보게 하는. 그런 책인듯 하다. 중학년에게 특히 권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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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되고 싶은 아이 do**lh | 2013-10-20 | 추천: 0 |

요즘 아이들도 어른들과 우리 사회의 영향으로 인하여 돈을 추구하는 경향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어린 아이들도 돈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하는 거죠. 왜냐하면 돈만 있으면 필요한 물건들을 살 수도 있고 맛있는 것도 살 수 있고... 돈의 진정한 가치보다는 많은 돈을 추구하며 사는 거죠. 이 책에 나오는 짝꿍 차운보는 커서 어떤 직업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냐는 선생님의 질문에 돈이 되고 싶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아이들은 잘못 말한게 아닌가 생각하지만 운보가 돈이 되고 싶다고 한대는 나름 이유가 있답니다. 할머니... 더보기

요즘 아이들도 어른들과 우리 사회의 영향으로 인하여 돈을 추구하는 경향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어린 아이들도 돈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하는 거죠. 왜냐하면 돈만 있으면 필요한 물건들을 살 수도 있고 맛있는 것도 살 수 있고... 돈의 진정한 가치보다는 많은 돈을 추구하며 사는 거죠.

이 책에 나오는 짝꿍 차운보는 커서 어떤 직업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냐는 선생님의 질문에 돈이 되고 싶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아이들은 잘못 말한게 아닌가 생각하지만 운보가 돈이 되고 싶다고 한대는 나름 이유가 있답니다. 할머니가 병원에 입원하셨을 때 아빠, 엄마가 돈이 많이 필요하다고 돈이 되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신거죠. 평상시에도 돈이 없어서라는 말씀도 많이 하시고요. 이로 인해 운보의 별명은 돈운보가 되었고, 나는 아빠처럼 요리사가 되고 싶다는 이야기를 아빠가 되고 싶다고 잘못 말해서 오아빠가 별명이 되었답니다. 나의 아빠는 행복을 요리하는 사람입니다. 인생에서 행복하게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하시죠. 그래서 나는 아빠처럼 되고 싶다고 이야기를 한거랍니다.

운보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 늘 돈 이야기만 하네요. 하루는 저녁 사먹을 돈을 잃어버려 슬퍼하는 운보를 자기 집에서 짜장면을 만들어준다면서 자기 집으로 데려가죠. 돈이 없어 걱정하는 운보에게 나의 아빠는 세상에 돈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지우개를 빌려줄 때도 얼마를 줄 거냐고 물어보던 운보가 나의 아빠를 통해 돈보다 값진 것들이 세상에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용 문고이지만 이런 내용은 우리 어른들도 꼭 갖고 있어야 할 가치관인 듯 싶습니다. 부모가 돈에 대해 어떤 가치관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서 아이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아이들도 운보를 통해 배웠을 것 같아요. 돈이 최고인 것처럼 만든 우리 어른들과 우리 사회가 아이들 보기에 부끄럽지 않게 많이 반성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래야 아이들도 행복한 사회에서 돈에 관한 올바르고 건전한 가치관을 갖게 될 것 같네요. 돈보다 소중한 것이 얼마나 많은지 아이들에게 꼭 알려주세요. 닫기
[돈이 되고 싶은 아이(시공주니어)] 내아이가 꾸는 꿈은 부모를 보며 꾸는 듯 해요. na**popo | 2013-10-07 | 추천: 0 |

아이의 꿈이라는 것은 아이가 무언가를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고, 내 아이 미래를 준비하는 시발점이 될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이 책은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그 꿈을 발표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더라구요. 전 이책을 받아 들고, 돈이 되고 싶은 아이? 그렇다면 돈에 나오는 위인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는건가? 하며 책을 읽어 나갔는데요.... 이책의 주인공 운보는 돈이 되고 싶다는 것이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이야기더라구요. 한편 운보의 짝꿍 세지는 아빠... 더보기

아이의 꿈이라는 것은 아이가 무언가를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고,
내 아이 미래를 준비하는 시발점이 될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이 책은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그 꿈을 발표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더라구요.
전 이책을 받아 들고, 돈이 되고 싶은 아이? 그렇다면 돈에 나오는 위인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는건가?
하며 책을 읽어 나갔는데요....
이책의 주인공 운보는 돈이 되고 싶다는 것이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이야기더라구요.
한편 운보의 짝꿍 세지는 아빠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이야기를 잘못해 아빠가 되겠다고 해버리지요.
그래서 짝꿍 돈운보와 오아빠는 요 발표 하나로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게 되지만
두 아이의 꿈을 어떻게 꾸게 되었는지...또 두아이가 진정 원하게 되는 꿈이 무엇인지 들려주네요.

돈이 되고 싶은 아이 운보의 부모님은 갈비집을 하시면서 늘 바쁘시기만 하시죠.
그러다 보니 피곤하기도 하고 운보랑 보내는 시간도 적고, 돈으로 인해 싸우기도 해요.
그러다 보니 운보는 부모님의 그런 영향을 받아 돈이 가장 중요하구나 생각하며 이런 꿈을 꾸게 되지요.

아빠가 되고 싶은 아이 세지....세지의 아빠는 요리사에요. 행복하게 웃으며 살아가는 아빠를 보며
세지는 아빠처럼 즐겁게 하고 싶은 일을 하며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지요.

나는 과연 아이에게 지금 어떤 꿈을 꾸게 하고 있나 궁금해 지더라구요.
아이가 꿈꾸게 되는 미래가 결국 현재의 엄마아빠의 모습을 기본으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니....
아이가 꿈꾸는 미래, 그리고 아이들이 보는 엄마아빠의 현재가 어떤 것인지 궁금해지네요.
아이들에게 꿈이란 미래를 계획하고, 미래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인데...
아이의 가치관이 바르게 잡혀가기 위해선 우리 부부의 현재의 신념을 더욱 확고히 해야 할 듯!!

우선 이 책을 읽은 울 큰딸 수연양에게 물어보니...수연양은 돈운보보단 오아빠가 되고 싶다고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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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싸기대장의 형님>의 조성자 작가의 신작 - 돈이 되고 싶은 아이 ce**inne | 2013-09-30 | 추천: 0 |

"예지야, 너 <싸기대장의 형님> 읽었지?" "네, 엄마. 1학년 때 정말 재밌게 읽었어요!" "그 책을 쓰신 분이 이번에 새 책을 쓰셨대." "그래요? 제목이 뭔데요?" "응, <돈이 되고 싶은 아이>. 바로 이 책이야." (바로 채 가서 책 표지를 보더니) "ㅋㅋㅋ 진짜 재밌겠다. 얜 만원으로 짜장면이 그렇게 먹고 싶나봐요!" (작가 소개란을 보더니) "아, 엄마! <벌렁코 하영이>도 도서관에서 읽어봤어요." 아이에게 이 책을 건네... 더보기

"예지야, 너 <싸기대장의 형님> 읽었지?"
"네, 엄마. 1학년 때 정말 재밌게 읽었어요!"
"그 책을 쓰신 분이 이번에 새 책을 쓰셨대."
"그래요? 제목이 뭔데요?"
"응, <돈이 되고 싶은 아이>. 바로 이 책이야."
(바로 채 가서 책 표지를 보더니)
"ㅋㅋㅋ 진짜 재밌겠다. 얜 만원으로 짜장면이 그렇게 먹고 싶나봐요!"
(작가 소개란을 보더니)
"아, 엄마! <벌렁코 하영이>도 도서관에서 읽어봤어요."

아이에게 이 책을 건네주며 소개했더니,
받아 들고는 그 자리에서 뚝딱! 읽어버립니다.
참 재밌다고 합니다.
그리고 배운 점도 있다고 하면서 독후록도 쓰네요.
이 책은 초등 1~3학년 정도의 저학년 아이들에게 딱! 맞는 책이랍니다!

저도 읽어보니,
자칫 무거울 수 있는 "돈"이라는 주제를
글과 그림이 콤비를 이뤄 아이들이 재미나게 읽을 수 있도록 이야기를 풀어놓은 책
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저도 읽는 내내 주인공인 차운보라는 아이 때문에 많이 웃었거든요^^

아유.. 운보는 어쩌다가 이렇게 돈 타령만 하는 짝꿍이 되었을까요??

운보의 짝꿍 오세지는 수업 시간에 장래희망에 대해서 발표할 때,
"아빠처럼 요리사가 되고 싶다"고 말하려다가
실수로 "아빠가 되고 싶다"고 말을 해버려서
그때부터 별명이 <오아빠>가 되었답니다.
웃기죠?
ㅋㅋㅋㅋ

정말 마음 가득 행복한 요리사인 세지 아빠랍니다

그림이 정말 귀엽고 웃기죠?
아이들이 보면 킬킬대고 웃을 법한 그림이에요!

이야기를 풀어가는 중요한 매개체가 되는 소재인 <짜장면>.
운보는 저녁에 짜장면 사먹으라고 엄마가 주신 오천원을 잃어버립니다.
그리고 교실은 운보가 읽어버린 그 오천원을 찾느라
온통 난장판이 되지요.

동네 놀이터 한구석에 풀이 죽어 혼자 앉아있는 운보
운보를 발견한 세지는 '운보를 집에 한번 데려오라'는 아빠의 말씀이 생각나서
망설이다가 운보를 데리고 집으로 갑니다.
세지 아빠는 반갑게 맞아주시며 맛있는 짜장면을 해주십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해주시네요.

"사람과 사람은 정으로 사는거야. 모든 것을 돈으로 따져서 살면 세상이 피곤해지거든.
세상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 훨씬 많단다."

세지네서 짜장면을 먹고 온 뒤로 운보의 꿈은 달라집니다^^
그동안 돈을 벌기 위해서 밤낮으로 힘들게 일하시던 운보의 부모님들도
너무 돈, 돈 하면서 살아온 것을 후회하면서
일요일엔 가게 문을 닫고 운보와 놀아줄 거라고 말을 합니다.

작가이신 조성자선생님도 어릴 때
뽑기, 왕사탕 등 군것질을 하고 싶은데 엄마가 돈을 주시지 않아서
운보처럼 돈, 돈 하며 생각한 적이 있으시다네요^^
누구나 이런 경험이 있지 않을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엄마인 저도 느낀 점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정말 부모의 모습을 비춰주는 거울 같다는 점...
새삼 내가 아이에게 했던 말들이 떠올라서 뜨끔했답니다.
어느 새 엄마의 말투를 따라 하는 아이,
엄마아빠의 감추고 싶은 점을 닮아 있는 아이의 모습 등...

아이에게 행복한 엄마로 비춰지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내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할 수 있다는 생각도...
누구에게나 주어진 하루, 일주일, 한 달, 일년...의 시간들.
가족과 함께 정말 알차고 재미나게 보내고 싶다는 생각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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