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북 두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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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한국일보
제1권이 '무엇을 입는가'와 '왜 입는가'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2권은 '어떻게 입는가'와 함께 '어떻게 스타일을 위해 조화로운 발상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스타일리스트 서은영은 모든 색상은 서로 어울리며, 모든 스타일은 공존한다고 말한다.
또한, 어떤 머리 스타일과 메이크업을 했느냐, 어떤 디자인을 입었느냐, 어떤 비율로 옷을 입었느냐에 따라 공주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분홍색이 가장 모던하고 심플하게 변할 수도 있다며, 스타일을 조화롭게 연출하기 위해서는 스타일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을 가지고 다양한 연출을 시도해보고, 그것을 당당하게 즐기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 책에는 다양한 패션 아이템에 대한 소개와 스타일 가이드가 함께 실려 있다. 다른 아이템들을 든든하게 받쳐주는 재킷, 드라마틱한 감성을 지닌 트렌치코트, 사랑스러운 원피스, 따뜻하고 지적인 니트웨어, 더 이상의 말이 필요 없는 스트라이프, 여성의 전유물 스커트, 개성이 드러나는 가방, 어떤 상황에서도 빛이 나는 진주와 보석, 모자, 구두 등 각종 패션 아이템에 대한 실용정보와 아이템을 활용한 스타일 연출법을 소개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는 데 길잡이가 되어주고 있다.
작가정보
윈, 클럽 모나코 등의 디자이너로 패션계에 입문했으며, 〈바자〉의 패션 에디터였다. 현재는 프리랜서 스타일리스트로 〈범죄의 재구성〉, 〈허브〉, 〈얼굴 없는 미녀〉 등의 영화 포스터와 〈오로라 공주〉, 〈미스터 로빈 꼬시기〉 등의 영화에서 스타일링을 담당했으며 각종 광고 및 화보에서도 그녀의 스타일링을 만나볼 수 있다. 브랜드 컨설턴트와 패션칼럼니스트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패션모델 장윤주와 함께 ≪스타일 북≫을 출간했다.
목차
- Prologue 스타일에 관한 두 번째 이야기를 시작하며
Congratulations 고마운 언니, 은영에게_장윤주
Part 1 | 스타일은 추억이고 사랑이고 나의 인생이다
클래식 스타일에 관한 짧은 이야기
베이식 스타일에 관한 짧은 이야기
할머니의 옷장, 빈티지 옷에 관한 이야기
감각의 도시
옷장 속 미술관
패션과 음악의 상관관계
프라다와 발렌시아가 사이에서 사랑을 시작하다
나의 아름다운 세탁소
아름다운 장례식
머피가 샐리를 만났을 때
스타일은 친구다
나의 스타일 변천사
패션에 영감을 주는 책들, 그 두 번째 이야기
스타일리스트가 되고 싶으세요?
Part 2 | 스타일은 친구고 연인이고 나의 즐거움이다
든든한 맏형 같은 존재, 재킷
영화보다 더 드라마틱한 트렌치코트
사랑의 묘약, 원피스
지적인 아이템, 니트웨어
판타스틱 스트라이프
영원한 젊음, 데님
여자들만의 아이템, 스커트
럭셔리한 감성을 지닌 모피
자유부인 自由婦人
이국적인 분위기로 만들어주는 전통 의상
진주 예찬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보석
내 손 안의 비밀, 백 Bag
스타일 데커레이션, 모자
은밀한 구두의 매력
Epilogue 스타일을 즐기세요
책 속으로
모든 남자들이 하늘거리는 스커트에 하이힐을 신은 여자를 좋아한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또한 모든 사랑이 단지 외모에서 시작되지 않는다는 것도 알고 있다. 한때 나는 여우 같은 여자들을 질투하면서도 그녀들을 동경한 적이 있다. 그러나 더 이상 그녀들을 부러워하기에는 나 자신이 너무나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꼭 남자를 만나기 위해서만이 아닌, 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변하고 싶었다. 너무 열심히 살다 보면 나 자신이 아름답다는 생각도, 여자라는 생각도 잊은 채 살게 된다. 멋있기만 하면 된다는 이상한 고정관념을 위안으로 삼으면서……. 그러나 여성스러운 스타일의 옷을 입게 되면서부터 확실히 태도부터 눈매, 말투까지 점차적으로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사람들은 한순간에 내가 변했다고 생각하지만 나의 변신은 오랜 시간 동안 노력한 결과이다. 내 스타일이 바뀌면서 변한 것은 남자들의 시선만이 아니다. 언제나 사랑은 머나먼 나라의 얘기라고 생각했던 나 자신이 제일 많이 변했다. 나는 예전에 비해 적극적인 성향이 되었다. 아직도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바보가 되고, 그 바보 같은 행동 때문에 엎어지고 깨지고 상처투성이가 되지만, 나 자신을 변화시키고 가꾸는 과정에서 진심으로 나 자신을 사랑하게 되었다.
_〈프라다와 발렌시아가 사이에서 사랑을 시작하다〉 중에서
스트라이프는 다른 패턴이나 프린트에 비해 매우 독창적이고, 상징적인 아이템이다. 감성적이면서도 편안하고, 세련되면서도 젊어 보이고, 고급스러우면서도 실용적인 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도드라지게 시각적인 이 영특한 아이템은 그런 이유에서인지 피카소와 살바도르 달리 그리고 앤디 워홀 같은 세기의 예술가들에게 사랑을 받았고, 오드리 헵번이나 재클린 케네디 같은 불멸의 트렌드 아이콘들이 즐겨 입었다. 내게 있어 스트라이프는 매끼 식사처럼 중요하면서도 너무나 일상적인 존재가 되어 버려, 스트라이프 티셔츠 없이 나의 스타일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을 정도다.
* 프렌치 스타일 : 7부나 9부 바지를 화이트 색상의 데님이나 면 소재로 된 스트라이프 셔츠를 입고 플랫 슈즈를 신는다. 밀짚모자나 가방을 들어줘도 좋다.
* 클래식 스타일 : 스트라이프에 살짝 퍼지거나 혹은 밑단이 접힌 클래식한 울 소재의 화이트 팬츠를 입고 실크 스카프를 매거나 길게 늘어뜨린 진주 목걸이 혹은 커다란 뱅글을 한다. 이때 스트라이프는 니트 소재가 클래식하게 보이고, 입술은 붉게 칠해야 멋있다.
* 아방가르드 스타일 : 몸에 피트되지 않거나 혹은 과감한 프린트나 디자인이 변형된 스타일의 티셔츠를 입고, 울 소재로 된 블랙 컬러의 와이드 팬츠나 롱 스커트를 입는다. 여기에 신발은 남자 구두같이 납작한 스타일을 신어 주고, 가방은 모양이 잡히지 않은 커다란 호보백을 들어 준다.
_〈판타스틱 스트라이프〉 중에서
출판사 서평
“옷을 입지 말고, 스타일을 입어라”
스타일리시해지고 싶은 수많은 여성들을 사로잡은 ≪스타일 북≫ 두 번째 이야기
2006년 여름 발간 직후 순식간에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르며 화제가 된 ≪스타일 북≫의 두 번째 책이 출간되었다. ‘옷을 가장 많이 입혀본’ 스타일리스트 서은영과 ‘옷을 가장 많이 입어본’ 패션모델 장윤주가 함께 쓴 첫 번째 ≪스타일 북≫은 여성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지금까지 13 만부가 넘게 팔렸다. 독자들은 화이트 셔츠와 블랙 스커트 같은 베이식 아이템이 왜 중요한지 알게 되었고, 스트라이프와 진주의 매력에 빠졌으며, 하이힐이 주는 극도의 여성성에 환호했다. 또한 ‘스타일 북’이란 단어는 고유명사화 되다시피 하여, 이후 각종 스타일 관련 책들이 줄지어 출간되기도 했다.
그리고 독자들의 커다란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서은영은 더 풍성하고 발랄하고 재미있어진 두 번째 책을 들고 우리에게 찾아왔다. 2년 만에 선보이는 ≪스타일 북, 두 번째 이야기≫는 예전보다 성숙해진 여성들의 눈높이에 맞게 스타일리스트로서의 전문성과 경험이 담긴 깊이 있는 이야기로, 여성들의 은밀한 욕구를 간질이며 황홀한 스타일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1권이 ‘무엇을 입는가’와 ‘왜 입는가’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2권은 ‘어떻게 입는가’와 함께 ‘어떻게 스타일을 위해 조화로운 발상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서은영은 모든 색상은 서로 어울리며, 모든 스타일은 공존한다고 말한다. 단지 어떤 식으로 조화롭게 연출하느냐의 문제일 뿐이다. 분홍색이라고 해서 모두 공주가 되는 것은 아니다. 어떤 머리 스타일과 메이크업을 했느냐, 어떤 디자인을 입었느냐, 어떤 비율로 옷을 입었느냐에 따라 공주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분홍색이 가장 모던하고 심플하게 변할 수도 있다. 그리고 스타일을 조화롭게 연출하기 위해서는 스타일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을 가지고 다양한 연출을 시도해보고, 그것을 당당하게 즐기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스타일이 무엇인지 알았다면 이제 스타일을 즐길 차례다
≪스타일 북,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스타일의 대명사가 된 저자가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기 위해 좌충우돌했던 이야기들과 시행착오를 통해 발견한 ‘스타일’에 대한 생각들이 유쾌하고 발랄하게 펼쳐진다. 누구나 한번쯤은 겪었던 경험과 고민들이기에 함께 웃고 안타까워하고 기뻐하다 보면, 나의 꿈과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나만을 위한 스타일도 발견하게 된다.
또한 다양한 패션 아이템에 대한 소개와 스타일 가이드도 재미있다. 다른 아이템들을 든든하게 받쳐주는 재킷, 드라마틱한 감성을 지닌 트렌치코트, 사랑스러운 원피스, 따뜻하고 지적인 니트웨어, 더 이상의 말이 필요 없는 스트라이프, 여성의 전유물 스커트, 젊음의 상징 데님,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전통 의상, 개성이 드러나는 가방, 어떤 상황에서도 빛이 나는 진주와 보석, 스타일을 데커레이션 하는 모자, 스타일에 마침표를 찍는 구두 등 각종 패션 아이템에 대한 실용정보와 아이템을 활용한 스타일 연출법은 나만의 스타일을 찾는 데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특히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다양한 룩(Look)에 대한 이야기는 스타일리스트 서은영만의 노하우를 엿볼 수 있어 개성 있는 연출을 원하는 여성이라면 한번쯤 따라해 볼 만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스타일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당당하고 즐겁게 스타일을 즐기고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제아무리 명품 드레스나 다이아몬드 반지라도 주인의 마음이 우울하면 그 빛을 잃는다. 반면에 평범한 화이트 셔츠라도 여유롭고 자신감 있는 사람이 입으면 멋있어 보인다. 즉 스타일에 대한 태도와 행동 방식이 자신만의 스타일을 결정하는 것이다.
이제는 어떤 옷을 입었느냐보다 ‘스타일이 좋다, 나쁘다’로 이야기할 만큼 스타일이 그 사람이 누구인지를 말해주는 시대다. 자신이 가진 매력을 한껏 드러낼 수 있는 자신감 넘치는 스타일을 꿈꾸는 여성이라면 서은영의 ≪스타일 북, 두 번째 이야기≫ 출간이 꽤나 반가운 소식이 되지 않을까 싶다. 마놀로 블라닉의 스틸레토보다 아찔하고 발렌시아가의 재킷보다 에지 있는 스타일 이야기를 함께 만나보자.
추천사
서은영. 그녀는 〈W〉의 컨트리뷰팅 스타일리스트이자 내가 가장 인정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일리스트다. 수식과 절도, 여성성과 에지가 공존하는 그녀의 감각은 오랜 시간 동안 싫증나지 않고 오히려 점차 빛을 발하는 깊이가 있다. 대한민국 여성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또 한 권의 책이 그녀의 손에서 탄생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혜주_〈W 코리아〉 편집장
그녀의 글에는 그녀의 표정처럼 드라마가 있다. 애인과 헤어지기 직전에 산, 갈 곳 잃은 선물 꾸러미와 맞이한 슬픈 크리스마스가 있고, 철학적인 프라다와 말러의 교향곡이 있고, 셜록 홈스가 앉아 있었을 법한 흔들의자와 로맨틱한 드레스가 함께 등장한다. 그녀가 쉽게 감동하고 쉽게 파르르 화를 내고 쉽게 눈물을 흘리고 쉽게 기뻐하는 사람이라서 좋다. 그리고 그렇게 예민한 감성으로 포착해낸 패션 이야기를 재밌게 풀어내는 재주가 있는 사람이라서 좋다.
신유진_〈엘르 코리아〉 편집장
그녀는 독특하고 아름다운 시선을 가지고 있다. 나는 그녀와 함께 일하면서 ‘왜 서은영인가’를 깨닫게 되었다. 그녀의 두 번째 책 속에도 분명 그 답이 들어 있을 것이다. 난 이 책을 패션사진을 하고 있는, 그리고 하고 싶어 하는 모든 이에게 권하고 싶다. 패션사진가도 스타일링에 대해 알아야 하고, 그렇다면 그녀는 훌륭한 스승이기 때문이다.
조선희_포토그래퍼
각 개인의 모습을 존중하며 트렌드를 잘 접목시키는 그녀는 진정한 클래식 스타일리스트다. 부드러움 속에 날카로운 판단력을 지닌 그녀에게 카리스마를 느낀다.
이경민_메이크업 아티스트
그녀가 또 저질렀다. 또 한 번 이슈를 만들 것이며, 또 한 번 우리는 그녀의 스타일 속으로 빠져들 것이다. 그렇게 또 한 번 대한민국 여성들의 스타일이 업그레이드될 것이다.
이혜영_배우
은영 언니의 옷방은 할머니의 쌈짓돈이 몰래 숨겨져 있는 것처럼 꼬깃꼬깃한 게 귀여워서 호기심이 발동하는 곳이지만, 언니가 꼭꼭 감춰놓고 보여주지 않아 항상 못 견디게 궁금했다. 그런데 ≪스타일 북, 두 번째 이야기≫를 읽으니 언니의 비밀스런 옷방 구석구석을 마음껏 구경하는 기분이다. 언니가 아끼던 하이힐에 발을 꿰어 넣고 하늘하늘한 스카프를 목에 두르며 한껏 멋을 내는 기분이라니!
장윤주_패션모델
기본정보
ISBN | 9788952752123 |
---|---|
발행(출시)일자 | 2008년 05월 26일 |
쪽수 | 268쪽 |
크기 |
153 * 224
mm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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