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콩 선생의 우리 역사 이야기 2: 고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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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초/중/고 추천도서 > 책따세 추천 > 여름방학 겨울방학 추천 > 2004년 겨울방학 선정
작가정보
저자 장용준 장콩 선생은 나비가 훨훨 날아다니는 남도 땅 시골 고등학교에서 역사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본명이 ‘장용준’이지만, 20년 전 제자들이 붙여 준 별명인 ‘장콩 선생’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으며, 아이들을 워낙 좋아하고 가르치는 일을 재미있어 하기에 자신을 천생 선생으로 여기며 즐겁게 교단에 서고 있다. 지금까지 지은 책으로 『장콩 선생의 박물관 속에 숨어 있는 우리 문화 이야기 1, 2』 『장콩 선생님과 함께 묻고 답하는 한국사 카페 1, 2』 『장콩 선생님과 함께 묻고 답하는 한국사 인물 카페』 『장콩 선생님과 함께 묻고 답하는 세계 문화 유산 이야기』가 있다. <제20회 눈높이 교육상(대교문화재단)> <제2회 교사의 창의적 수업사례 공모전 우수상(한국교원대학교)> <학교도서관 활성화 우수교사상(교육과학기술부)>을 수상했다.
목차
- 6장 고려 주식회사의 경영 실태
후삼국의 영웅들
왕건과 고려 주식회사
역사 그루터기 완사천이 맺어 준 인연
세치 혀로 거란족을 물리친 서희
스스로 왕이 되려 한 이자겸
일천 년래 제일대 사건
역사 그루터기 단재 선생의 지독한 항일 의식
무인 시대, 그들만의 세상
왕후장상의 씨가 어찌 따로 있단 말인가
이름이 충으로 시작된 임금들의 비애
7장 고려인의 삶과 예술
백정은 왜 천민이 되었나
위풍당당 고려 여인
역사 그루터기 가부장제의 상징 호주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다
고려청자, 하늘빛을 새기다
8장 성리학과 함께 춤을
말 머리를 개경으로 돌려라
역사 그루터기 최씨가 앉은 자리는 풀도 나지 않는다
정도전, 조선을 설계하다
조선이냐 화령이냐
세종이 만든 기적, 한글
역사 그루터기 한글학자 주시경 선생의 우리말 사랑
훈구와 사림의 용쟁호투
역사 그루터기 4대 사화 슬쩍 엿보기
조선시대에도 이혼이 있었다
선비 장콩의 과거 시험 합격기
명의 멸망을 초래한 임진왜란
세계 해전사를 다시 쓴 이순신
9장 시련 속에서도 삶은 계속되고
두 얼굴의 사나이 광해군
전쟁이냐 화친이냐
역사 그루터기 인조와 삼전도비
환향녀가 화냥년이 된 사연
간도는 누구의 땅인가
역사 그루터기 중국의 ‘동북공정’이 노리는 꼼수
실학자들이 꿈꾼 세상
다산 정약용 선생을 그리며
대동여지도에서 발견한 우리 땅의 미덕
세도정치기 백성들의 고단했던 삶
책 속으로
상대방의 의도를 꿰뚫어 보는 서희의 협상력은 현재 우리 민족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강대국으로 둘러싸여 민족 최대의 현안인 남북문제마저 우리 뜻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서희의 실리 외교는 많은 생각거리를 가져다준다. 엄중한 국제 관계에서 우리의 국익을 최대로 지키기 위해서는 서희와 같은 명외교관의 출현이 절실하다. _p.049
고려시대에 개경과 서경의 갈등이 있었다면, 지금 우리에게는 동·서 갈등이 존재한다. 고려시대는 서로가 서로를 포용하지 못하고 대립하다가 결국 나라 전체를 전쟁의 소용돌이에 빠뜨렸다. 우리 또한 마찬가지다. 현재와 같이 지역 갈등을 방치하고 또 조장하는 세력이 확산된다면, 우리의 미래 또한 고려와 같지 않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는가? 지역 갈등은 한쪽의 일방적인 양보 속에 해결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갈등의 당사자들이 서로 배려하고 함께 공존하려고 노력할 때 눈 녹듯이 사라지는 것이다. 정녕 역사를 통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면, 묘청의 난을 통해서 우리 미래를 생각해 보는 것도 현명한 역사 읽기가 될 것이다. _pp.071-072
잠깐! Just a moment! 무인 정권의 결말이 어떻게 났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최씨 세상이 끝났으니, 무신 정권도 끝장났을까? 그건 아니다. 최씨 정권이 막을 내린 이후에도 김인준·임연·임유무로 무신 정권은 이어졌다. 하지만 그 힘은 점차 줄어들어 결국 1270년에 문신들에게 권력이 넘어가며 무인 시대가 종료되었다. 정중부가 ‘얼굴 마담’이 되어 보현원에서 거사를 일으킨 지 100년 만의 일이었다. _pp.081-082
옛날 사람들도 시험이나 취업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았을까? 지금보다야 덜 받았을 것 같다고? 아니다. 옛날 사람들에게도 당연히 시험 스트레스가 있었다. 농민인 경우에는 시험을 볼 필요가 없이 농사만 지으면 되었지만, 양반은 과거 시험 때문에 지금보다 스트레스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았다. 물론 과거는 양인 이상이면 응시가 가능했다. 따라서 농민도 시험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농사를 지으면서 과거에 합격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였으므로 실제로 과거를 응시하는 사람은 대부분 양반 가문의 자제들이었다. 이들은 가문의 명예나 자신의 입신양명을 위하여 과거에 꼭 합격해야 했기에 그에 따른 압박감은 상상을 초월했다. _pp.185-186
우리는 초등학교 때 우리나라 지형을 공부하면서 한반도의 척추 하면 ‘태백산맥’이라고 배웠다. 그러면서 태백산맥에서 뻗어 나온 소백산맥이나 노령산맥을 아무 생각도 없이 백지도에 그려 댔고 지금도 그리고 있다. 하지만 고산자 선생이 그린 「대동여지도」에는 태백산맥이 없다. 물론 소백산맥과 노령산맥도 없다. 그저 굵직한 검정 선으로 표시된 산줄기와 물줄기가 서로 조화를 이루며 우리 몸의 핏줄처럼 구불구불 그려져 있을 뿐이다. 왜 그럴까? 여기에는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한 우리 선조들의 전통 지리 사상이 숨겨져 있다. 우리 조상들은 ‘산은 스스로 물을 가르고 물은 산을 넘지 않는다.’는 지리관을 가지고 있었다. 「대동여지도」는 이러한 지리관을 바탕으로 작성되었기에 산줄기와 물줄기가 서로 겹치지 않게 그려진 것이다. 실제로도 그렇다. 우리 산천은 「대동여지도」의 산줄기와 물줄기처럼 사이좋게 어우러져 우리 땅을 풍요롭게 만들고 있다. _pp.302-303
출판사 서평
“외우지 않아도 저절로 이해되는 신통방통 국사 캠프!”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보석 같은 이야기를 담은
우리 시대의 진정한 ‘눈높이’ 역사책
읽기만 해도 역사의 흐름이 단번에 들어오는 신통방통한 이야기 속으로!
‘장콩 선생’ 장용준의 유쾌 상쾌 통쾌한 역사 교실
『장콩 선생의 우리 역사 이야기』는 풍부한 사료와 서적을 재료 삼아 우리 역사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도록 재구성하여 풀어낸 역사책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재미있다’는 것이다. 시중에는 ‘청소년용’이라는 딱지만 붙은 ‘무늬만 재미있는’ 역사책이 너무나 많다. 고등학교에서 20년 넘게 역사를 가르치고 있는 장콩 선생은 딱딱한 판서식 강의를 지양하고, 청소년들이 역사 교과를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줄곧 노력해 왔다. 이 책에서도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사례와 용어를 들어 설명하고, 톡톡 튀는 말투를 여기저기에 뒤섞어 맛깔나게 사용한다. 그래서 일부러 의식하지 않아도 책장을 넘기며 술술 읽는 사이에 역사의 흐름을 단번에 파악할 수 있다.
신 나게 읽다 보면 역사를 배우는 참뜻까지!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우리 역사의 모든 것
역사는 외워야 할 연도와 사건이 넘쳐나는 지루하고 부담스러운 과목일까? 그렇지 않다. 교과서에 나열된 수많은 사실을 외우는 것은 결코 역사 공부가 아니다. 역사는 과거를 통해 우리들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거울이다. 따라서 지나간 과거를 현재 우리의 입장에서 되돌아보며 우리가 처한 현실과 앞으로 지향해 가야 할 미래상을 그려 보는 것이 제대로 된 역사 공부이다. 장콩 선생은 ‘중국의 동북공정이 노리는 꼼수 ’ ‘발해 역사가 어쨌기에?’ ‘대동여지도에서 발견한 우리 땅의 미덕’ ‘백제와 고구려의 멸망이 주는 교훈’ ‘간도는 누구의 땅인가’ ‘풍도와 조어도’ 같은 내용을 통해 우리 역사 속에서 생각해 볼 거리를 다양하게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에게 다가올 미래를 성찰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처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장콩 선생의 우리 역사 이야기』에는 역사를 배우는 참뜻이 담겨 있다.
역사는 고리타분한 암기가 아니다
역사와 친해지고 싶다면 머리보다 몸으로 먼저 이해하자!
장콩 선생의 친근한 말투와 더불어 생생하게 되살아나는 『장콩 선생의 우리 역사 이야기』는 첫 번째 장을 펼치는 순간부터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까지 절대 손에서 책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장콩 선생이 조선 시대의 선비가 되어 과거 시험을 직접 체험하는 식으로 구성한 ‘선비 장콩의 과거 시험 합격기’를 읽으면 킥킥 웃음이 터져 나오고, 특종을 취재하는 기자가 되어 갑신정변의 현장 속으로 뛰어든 ‘개화당의 무모한 도전’을 보면 역사가 손에 잡힐 듯 생생하게 느껴진다. 『장콩 선생의 우리 역사 이야기』는 이처럼 어떤 사건에 대한 단편적인 서술에 그치지 않고, 그 사건이 왜 일어났는지, 또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재미있고 알기 쉽게 풀어 썼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145년 만에 귀환한 외규장각 도서’ ‘안중근 의사를 추모합니다’ ‘금을 노다지라고 불렀던 슬픈 사연’ 등 우리 시대에 맞는 시사적인 내용을 담은 역사 그루터기 코너는 역사를 더 깊이 알고자 하는 이들에게 매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1권은 선사시대부터 통일신라와 발해까지, 2권은 고려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3권은 구한말의 근대사회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이 중 1권과 2권은 2004년 초판이 발행되어 청소년 역사 분야에서 책따세 추천 도서, 전남역사교사모임 추천 도서에 선정된 바 있는 『외우지 않아도 저절로 이해되는 우리 역사 이야기』 1권과 2권을 개편된 교육과정에 맞춰 개정한 것이며, 3권은 시리즈 개정과 함께 새롭게 저술했다.
현재의 관점에서 역사를 보는 힘을 기르자!
교사와 청소년이 함께 읽는 최고의 ‘눈높이 역사서’
키가 작다고 제자들이 붙여 준 별명이지만 이제는 최고의 역사책 브랜드가 된 ‘장콩 선생’! 장콩 선생 장용준은 언제나 학생들이 역사 공부에서 얻은 지식을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도왔다. 역사를 배운다는 것은 단순히 과거의 사실이나 연대기를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상황에 비추어 값진 교훈을 얻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굳게 믿기 때문이다. 시간 여행자가 되어 과거 속에서 신 나게 뛰어놀 수 있도록 구성한 『장콩 선생의 우리 역사 이야기』는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우리 선인네들의 삶과 철학을 이해하고, 다양한 시각으로 역사를 바라보는 힘을 기를 수 있게 돕는다. 20년이 넘는 오랜 교단 경험에서 쌓인 내공과 ‘눈높이 교육상’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수상으로 입증된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장콩 선생의 우리 역사 이야기』는 한국 근현대사를 공부하고 가르치는 교사와 청소년 모두에게 커다란 도움이 될 책임에 틀림없다.
기본정보
ISBN | 9788952216564 |
---|---|
발행(출시)일자 | 2011년 12월 26일 |
쪽수 | 316쪽 |
크기 |
148 * 210
* 30
mm
/ 535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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