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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위에 있는 음산한 성에는 열세 개의 시계와 차갑고 날카로운 공작과, 공작의 조카딸 사라린다 공주가 살고 있었습니다. 공주의 몸은 항상 따뜻했지만, 공작의 손은 그의 미소만큼이나, 심장만큼이나 차가워 물건을 집을 수 없었습니다. 심지어 공작이 차고 있는 손목 시계와 열세 개의 시계의 손들까지도 몽땅 얼어붙어 있었습니다.
이 성에는 공주의 구혼자들이 끊임없이 찾아오고 있었지만, 공작은 구혼자들에게 공주를 내어 줄 생각이 전혀 없었습니다. 공작은 구혼자들에게 짖궂은 문제를 내어 골탕먹이거나 위험에 처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씽구'라는 이름의 음유시인이 성 아래 동네에 등장했습니다. 사실 이 음유시인은 먼 나라의 왕자였습니다. 음유시인은 공주에게 구혼하기 위해 성으로 향하는데…. [양장본]
작가정보
저자(글) 제임스 서버
미국에서 태어난 제임스 서버는 유머 작가이자, 만화가이다. 어릴 적 동생들과 장난을 치다 한쪽 눈을 잃은 그는 활동적인 일과 운동을 할 수 없었다. 그 시간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상상력을 키워갔다. 성인이 된 서버는 E.B. 화이트와 함께 팀을 이루어 작업을 하였으며, 어린이 책뿐만 아니라 많은 성인 책도 출간하였다. 『아주아주 많은 달』로 1944년 칼데콧 상을 수상하였고, 자기만의 색깔을 구축해 미국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작가이다. 1997년에 만들어진 ‘서버 상 Thurber Award’은 매년 유머러스한 작품을 쓴 작가에게 수여하고 있다.
번역 박미낭
서울 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전남 대학교 영문학과 대학원과 미국 일리노이 주 파클랜드 대학교에서 공부했다. 지금은 다양한 분야의 외국 작품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돼지도 날 수 있어!』『말라깽이와 주름여왕』『늑대가 양 우리를 덮칠 때』『아담과 왈리드』등이 있다.
1915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전통과 자유를 모두 중요하게 생각한 부모님을 따라 파리, 바르셀로나, 뉴욕을 두루 거치며 교육을 받았다. 프랑스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던 아버지로부터 그림을 배웠고, 1935년 미국에 정착하여 1939년 첫 작품을 발표한 이후 100여 권의 책에 그림을 그렸다. 뉴욕 디자인 아카데미에서 수학했으며, 교사, 초상화가, 삽화가, 빌딩 벽화로 활동하기도 한 그는 워싱턴 국회 도서관의 벽화를 그리기도 했다. 그는 1949년 칼데콧 아너 상을 수상한 『코를 킁킁』과 1957년 칼데콧 상을 수상한 『나무는 좋다』에 그림을 그렸고, 그 밖에『내 동생 앤트』『떠돌이 개』등이 있다.
1997년 카탈로니아의 일러스트 작가협회로부터 그해의 작가로 선정되었다.
목차
- 이 책은 내용 자체에 목차가 없습니다.
책 속으로
“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네. 내가 가 봤던 곳의 절반은 존재하지 않는 곳이었다네. 난 이야기를 지어내는 사람이거든. 하지만 내가 말하는 것들의 절반은 세상에 없는 것들이라네. 젊었을 적에는 금광 이야기를 지어내 사람들에게 들려준 적이 있었지. 그러자 인근에 있던 사람들이 금을 캐려고 어찌나 숲으로 몰려가던지 난리도 아니었다네. 그들 사이에서 나도 금을 캤다네.”
“왜요?”
“나도 내 이야기가 사실이라고 믿었거든.”
“지어낸 이야기라고 했잖아요.”
“그랬지. 그런데 내가 그 이야기를 지어냈다는 사실을 깜빡 잊어버렸지 뭔가. 난 원래 잘 잊어버리거든. - 40쪽
“아, 그랬지! 우리 아버지는 집중력이 모자랐다네. 집중력이 부족하다는 건 수도사나 사제들한테도 문제가 된다네. 하지만 마법사들에겐 치명적인 문제라네. 들어 보게. 공작에게 뿔 달린 멧돼지를 사냥해 오겠다고 하거나, 달을 세 바퀴 돌겠다고 하거나. 십일 원을 유월로 바꾸겠다고 해 보게. 그러면서 절대로 천 개의 보석을 찾는 일 따위는 맡기지 말아 달라고 간청해 보게.”
“그러면요?”
“아, 그래야 공작이 천 개의 보석을 찾는 일을 맡길 거 아닌가?”- 55쪽
“시간을 죽일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혹시 있다고 해도 이것만은 알아 두십시오. 처녀 가슴 속의 시계는 젊음과 사랑이 울린다는 사실을. 누가 말하지 않아도 백조는 눈 오기 전에 남쪽으로 날아가고, 여름철 오후에는 튤립이 활짝 피어나는 것처럼 말입니다.”- 135쪽
출판사 서평
재출간 즉시 미국 언론과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한 몸에 받은 베스트셀러!
언론과 독자의 지지를 한 몸에 받으며 재출간된 책!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오는 최고의 동화만을 엄선한 뉴욕 리뷰 컬렉션을 통해 재출간 되자마자 미국 언론과 독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베스트셀러이다. 1950년대 처음 출간이 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 책은 5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최고의 동화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엉뚱한 상상력과 재치, 유머로 가득한 이 책은 2009년 뉴베리 상을 수상한 닐 게이먼이 강력 추천한 책이기도 하다. 닐 게이먼은 ‘이 책은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책인지도 모른다. 가장 훌륭하지는 않더라도 가장 독특한 책인 것만은 분명하다.’라고 서문을 열만큼 『열세 개의 시계』가 가진 독창성을 강조하고 있다.
언론들의 호평
『열세 개의 시계』는 현대 작가의 가장 멋진 동화다. 이렇게 재미있고 친밀하게 동화를 말할 수 있는 작가는 없다. -타임 리뷰
『열세 개의 시계』는 20세기의 책 중 가장 뛰어난 어린이 책이다. 제임스 서버의 가장 훌륭한 작품이고, 분명 가장 재미있는 책이다. -닐 게이먼
이 책에는 스파이가 있고, 괴물이 등장하며 계략과 모함, 도망자에 대해 덤덤하게 표현하고 있다. 전형적인 고전 작품에 감히 도전하는 유머와 모험, 풍자는 마음을 뒤흔든다.
- LA 타임즈
나의 가장 훌륭한 작가, 제임스 서버의 동화 『열세 개의 시계』는 고전의 스펙트럼에 맞먹는 작은 걸작이다. -더 허드슨 리뷰
『열세 개의 시계』는 특별히 멋진 동화다. -워싱턴 포스트 리뷰
식인귀와 독재자, 불가사의한 수수께끼와 재치가 있다. 그중에서도 『열세 개의 시계』의 훌륭한 점은 엉뚱한 상상과 흉내 낼 수 없는 언어의 유희다. 제임스 서버는 눈을 매혹시키고 마음을 사로잡는다. -뉴스워크 리뷰
『열세 개의 시계』 속에서 매력과 우아함을 뽐낸 제임스 서버와 함께 현대 동화의 세계로 빠져 보자. 그림 형제 동화에 질린 모든 이들에게 추천한다. -ABC 라디오 리뷰
제임스 서버의 이야기는 우화를 통해 어린이들과 어른들을 꿈꾸게 한다. - 가디언 리뷰
어른들은 자신이 알고 있고, 사랑하는 동화를 아이들에게 읽어준다. 나는 개인적으로 서버의 『열세 개의 시계』를 강력히 추천한다. - 가디언 리뷰
문장력이 뛰어난 거장에 의해 쓰인 유머와 재치가 가득하다. 이 글을 읽었을 때 당신은 나를 믿게 될 것이다. 내가 이 책을 열세 번도 더 읽었다는 것을! - 스코츠맨 리뷰
칼데콧 상 수상 작가들이 펼쳐 내는 엉뚱한 상상력의 세계로!
이 책은 1944년 칼데콧 상을 수상한 미국 최고의 유머 작가이자 만화가인 제임스 서버의 동화로 살림어린이에서 출간되었다. 제임스 서버는 한쪽 눈을 잃은 후 활동적인 일을 하기보다는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상상력을 키워 나갔다. 그는 급속도로 변해가는 현대 사회에 반감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그의 작품들은 문명에 의해 몰개성화 되어 가는 인간들을 통렬하게 비판하였다. 그래서인지 제임스 서버의 동화는 엉뚱한 상상력이 가득하고,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을 아이스크림처럼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 1949년, 1957년 칼데콧 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마르크 시몽은 제임스 서버의 환상적인 글을 동화적 감수성으로 탁월하게 표현했다.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20세기 최고의 모던 클래식 동화!
닐 게이먼이 서문에서 이 책은 가장 독특한 책이라고 했지만, 이 책의 내용을 얼핏 들으면 도대체 뭐가 특이하다는 건지 고개를 갸우뚱거릴 사람이 꽤 있을 것이다. 내용 자체만 보면 ‘공주와 왕자가 나오고 마법사도 나오는’ 흔하디흔한 옛날이야기로 치부하고 거들떠보지 않을 여지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전이라고 불리는 수많은 책들과 영화, 드라마를 생각해 보면 다 거기서 거기인 이야기들이다. 그런데도 고전이 되고 좋은 작품이 되었다면 거기에는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법이다. 이 책의 참된 묘미는 작가가 이야기를 해 나가는 방식에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절제된 문장 속에 위트와 재치가 넘쳐 나기 때문일 것이다. 게다가 또 입에 딱딱 달라붙는 감칠맛 있는 표현은 강한 중독성이 있어 귓가에 맴돈다. 지금까지 보아 왔던 동화와는 분명히 다른 최고의 현대 작가의 특별한 동화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52210876 |
---|---|
발행(출시)일자 | 2009년 03월 13일 |
쪽수 | 155쪽 |
크기 |
160 * 210
mm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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