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인들이 궁금해하는 상식은 따로 있다!
‘낯선 사람만 보면 공격적으로 변하거나 신발만 몰래 훔쳐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발가락 만지는 걸 싫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TV 시청에 중독된 개는 그대로 둬도 되는 걸까? 종종 주인의 말을 이해하는 것처럼 고개를 갸웃거리는 건 정말로 알아들어서일까?’ 애견인이라면 누구나 고민할 골치 아프고 궁금한 질문들. 이런 오만가지 궁금증과 답답한 상황을 한 번에 해결할 수는 없을까?
개의 품종이나 행동 이론 등이 쉽게 설명된 책을 읽어도 이런 부분에 대한 해답은 쉽게 얻을 수가 없다. 현실에서는 책에서 접한 것과는 다른 일들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처럼 애견에 관한 책을 읽고도 자신이 접한 상황과 연결이 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그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 77가지에 대한 해답을 준다.

“미국 최고의 애완동물 행동 전문가가 제시하는 문제 행동 교정법”
저자 아덴 무어는 수많은 잡지와 사설, CNN 등 유명 TV 프로그램 출현 등을 통해 애견인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며 그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이 ‘개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 때문에 이 책에서는 ‘문제 되는 행동을 이해하고 교정하는 방법’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항상 집에서 도망치는 개의 속마음, 유기견을 집에 데려왔을 때 이해하고 적응하는 방법 등 생활 속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사례들이 상황별로 정리되어 있어, 초보 애견인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추어 안심하고 볼 수 있다. 특히 훈련법, 개의 심리 등 단편적인 정보만을 주던 기존 책들과 달리 내용을 백과사전식으로 구성한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반려견이 왜 그러한 행동을 하는지 이해한다면, 착하게 만드는 길은 멀지 않다!”
저자는 반려견이 왜 그러한 행동을 하는지 이해한다면, 아무리 말썽꾸러기 개를 키우고 있다 해도 그들을 착하게 만드는 길은 멀지 않다고 설명한다. 이야기 중간 중간 삽입된 ‘개과천선’은 애견의 문제 되는 행동을 극복한 주인과 개의 실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읽는 재미를 더했다.

〈책의 구성〉
1장 개의 본성: 개의 지능이나 사랑 감정, 습성 등을 통해 문제 행동을 하는 근원을 찾아간다.
2장 개의 언어: 개가 짖는 소리의 의미와 신체 언어를 배워 개와 소통하는 능력을 길러본다.
3장 개의 행동: 개의 참을 수 없는 버릇을 교정하는 방법을 찾아본다.
4장 습관의 힘: 강아지를 매너 좋은 개로 키우는 방법과 이미 다 큰 개에게도 좋은 습관을 가르치는 방법을 알아본다.
5장 공존의 법칙: 개의 문제 행동으로 괴롭더라도 평화적으로 공존하는 방법을 찾아본다.
6장 변화와 이별에 대처하는 방법: 늘 함께했지만 죽음이나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이별해야 할 때 이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