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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사회의 종말 인권의 눈으로 기후위기와 팬데믹을 읽다

조효제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11월 1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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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환경책

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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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0992941(8950992949)
쪽수 480쪽
크기 156 * 225 * 35 mm /865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재난의 얼굴은 모두에게 평등하지 않다”
- 기후위기를 인권과 사회의 관점에서 설명한 최초의 입문서
- UN 세계인권선언 70주년 학술대회 기조강연자
인권학자 조효제가 제시하는 정의로운 전환과 미래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2020년 1월, 지구 종말 시계(The Doomsday Clock)가 종말을 뜻하는 자정까지 겨우 100초 남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시계를 당긴 핵심 위협은 기후위기다. 《네이처》에 따르면 과학자의 99퍼센트가 기후위기를 명명백백한 팩트로 인정하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19, 사상 최악의 산불, 쓰레기 대란과 제로웨이스트 운동의 물결 등을 경험한 우리 역시 기후위기가 더 이상 정치적 선전이나 음모가 아닌 과학적으로 명백한 사실임을 안다.
그러나 기후위기의 사실성을 인정하고 그 심각성에 동의한다고 해도 놓쳐선 안 될 지점이 있다. 대다수의 사람은 과학적 설명을 통해서가 아니라 각자의 삶 속에서 기후변화를 인식하고 경험한다는 사실이다. 기후변화는 이글대는 아스팔트, 열대야에 잠 못 이루는 옥탑방, 천식이 심해진 아이의 기침 소리, 이상 냉해로 망친 과수 농사, 재고가 쌓여가는 계절 상품 속에 각기 다른 모습으로 존재한다. 폭염에 냉방기를 마음대로 틀 수 있는 이와 생계를 위해 땡볕에서 일해야 하는 이가 인지하는 기후변화의 모습은 다르다. 즉 하나의 기후위기가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불평등하게 구성된 수많은 기후위기‘들’이 있다.
『 탄소 사회의 종말』 의 저자 조효제는 통계나 수치, 과학적 설명을 통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환기하는 여타 도서들과는 달리, 인간의 구체적인 경험과 인식, 사회·정치적 차원을 중심에 두고 기후위기를 새롭게 조명한다. 한국인권학회장, 국제앰네스티 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중견 인권학자인 그가 기후-환경 문제에 진입하기 위해 활용하는 두 가지 렌즈는 ‘인권 담론’과 ‘사회학적 상상력’이다. 인권사회학적 분석을 통해 저자가 제시하는 다섯 가지 질문을 따라가다 보면, 기후위기가 누구의 책임이며 누가 불평등하게 그 피해를 받고 있는지, 그런 불평등이 사회적으로 어떻게 구성되고 유지되는지, 근본적인 ‘전환’을 위해 개인·사회·정치적 차원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를 새로운 각도에서 이해하게 된다.
책에는 기후위기와 관련된 국내외 주요 연구 및 발표, 기후운동의 최전선에 있는 기후/인권 단체의 성명과 활동가들의 기록, 현재 실시간으로 진행 중인 구체적인 기후문제와 기후소송 사례 등이 풍부하게 담겼다. 그 자체로 기후/인권 분야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레퍼런스로서의 가치를 지니는 방대한 각주와 참고문헌은 독자들로 하여금 사회학적 상상력을 동원해 기후위기를 더 통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도우며, 팬데믹이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는 세상에 필요한 ‘새로운 인권담론’에 관한 통찰을 제시해줄 것이다.

“기후위기에 응답하십시오.
지구의 울부짖음과 낮은 이들의 부르짖음이 계속되어서는 안 됩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

상세이미지

탄소사회의 종말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서문 004
들어가며 008

1부 불편한 진실과 더 불편한 현실: 어떤 성격의 위기인가
1장 비교할 기준이 없는 위기 025
2장 인간화가 필요한 위기 036
3장 사회학적 상상력을 발휘해야 할 위기 044
4장 감축과 적응의 위기 057
5장 역설로 가득 찬 위기 066
6장 세상의 맥락이 달라지는 위기 073
7장 인권으로 돌파구를 찾아야 할 위기 082

2부 재난은 약자의 몫이 될 수 없다: 누구 책임이며 왜 풀기 어려운가
8장 기후위기의 식민 지배적 기원 093
9장 국민국가, 국익 경쟁, 지정학적 갈등 103
10장 화석연료 기업과 기후변화 범죄학 112
11장 신자유주의의 증폭효과 121
12장 기후위기의 정치적 측면 125
13장 태도의 뿌리와 외면하는 심리 134
14장 기후행동의 사회문화적 장벽 150

3부 권리를 방패 삼아 위기에 맞서다: 어째서 인권문제로 봐야 하는가
15장 기후위기와 인권의 기본 구도 161
16장 기후위기로 인권이 침해되는 집단 175
17장 인권에 기반한 접근과 기후정의 188
18장 기후환경과 인권의 만남 199
19장 인권 메커니즘이 기후위기에 관여하다 204
20장 기후레짐에 인권이 포함되다 210
21장 기후소송 215
22장 남반구 발전권, 근본 원인 분석, 자연의 권리 225

4부 각자도생 사회를 넘어: 사회적 차원에서 무엇이 필요한가
23장 사회적 응집력 237
24장 정의로운 전환 249
25장 갈등의 극복과 인간안보 263
26장 기후위기 커뮤니케이션 283

5부 전환을 위한 여섯 가지 제언: 어떻게 할 것인가
27장 지속불가능성의 해체 301
28장 첫째, 전환을 위한 관점 세우기 308
29장 둘째, 전환을 위한 언론·미디어의 역할 320
30장 셋째, 전환을 위한 사회적 동력 327
31장 넷째, 전환을 위한 젠더 주류화 336
32장 다섯째, 전환을 위한 새로운 인권담론 344
33장 여섯째, 전환을 위한 민주주의의 재발견 352

나오며 368
미주 374
참고문헌 410
찾아보기 471

책 속으로

이 책은 두 가지 차원에서 ‘탄소 사회’를 규정한다. 한편으로, 탄소 사회란 탄소 자본주의의 논리와 작동방식을 깊이 내면화한 고탄소 사회체제를 뜻한다. 이 같은 관점에서 보면 탄소 사회는 생산, 소비, 그리고 인간의 내밀한 의식까지 지배하는 달콤한 중독의 체제다.
다른 한편으로, 탄소 사회란 탄소 자본주의에서 파생된 불평등이 전 지구적으로 그리고 한 나라 내에서 깊이 뿌리내린 사회 현실을 뜻한다. 이 같은 관점에서 보면 탄소 사회는 팍팍한 고통의 체제다. 달콤한 중독과 팍팍한 고통, 이러한 이중적 탄소 사회와 단절하려는 의지가 있... 더보기

출판사 서평

기후위기를 관통하는 다섯 개의 질문
사회와 인권의 관점에서 구성된 새로운 기후 내러티브

인권사회학자 조효제는 두 가지 차원에서 ‘탄소 사회’를 규정한다. 한편으로, 탄소 사회란 탄소 자본주의의 논리와 작동방식을 깊이 내면화한 고탄소 사회체제를 뜻한다. 이 같은 관점에서 보면 탄소 사회는 생산, 소비, 그리고 인간의 내밀한 의식까지 지배하는 달콤한 중독의 체제다. 다른 한편으로, 탄소 사회란 탄소 자본주의에서 파생된 불평등이 전 지구적으로 깊이 뿌리내린 사회 현실을 뜻한다. 이 같은 관점에서 보면 탄소 사회는 팍팍한 고통의 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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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로그 리뷰 리워드 제공 2021. 4. 1 종료
  • 스웨덴의 그레타 툰베리가 기후 변화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시위에 돌입하기 전부터도 지금과 같은 개발 일색의 정책이 지닌 위험성을 경고하는 목소리는 높았다. 하지만 일말의 공감대가 형성된 것과 실천은 별개의 문제였다. 소위 선진국은 밍기적거리면서 책임을 회피했고,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국가들의 경우 앞서 모든 걸 이룬 국가들의 이기심을 탓할 뿐 자신들에게 온 기회를 차버릴 용기를 내지 못했다. 모두가 책임을 회피하듯 뒷짐지고 물러나 있는 동안에도 문제는 더욱 심각해졌다. 몇 십 년 남았다는 말이 이제는 머나먼 미래의 이야기로만 ... 더보기
  • 탄소사회의 종말 bh**on | 2021-03-01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구매
    인권의 사회학자 조효제 선생이 이 책에서 말하는 핵심 내용은 기후 위기의 책임은 누가 져야 하나, 이로 인해 누가 불평등의 피해를 고스란히 안게 되는지?, 왜 불평등 사회가 그대로 유지되는 지, 이를 없애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 시대의 화두를, 이 시대의 문제를, 제기하면서 사회와 정치를 중심에 두고 해결방안을 말한다. 물론, 사회적 상상력이 그저 문제제기와 상상으로 끝날수 있다. 그렇지만, 인권이라는 측면에서 접근이라는 점이 경이, 아니 시대화두를 고민하는 흔적이 역력하다는 점이 이 책의 특징일 것이다. 기후변... 더보기
  • 탄소사회의 종말 ne**orea21 | 2020-12-18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인간은 자본주의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그에 따른 결과로의 부의 축적을 꾀해 왔다.물론 그러함은 대를 이어 가기에 자본주의하에서는 평등의 개념위에 존재하지만 그 결과로 빚어진 분배의 정의는 불평등에 치우쳐 있다.평등이 가져온 불평등을 과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인간 스스로는 평등이라 지칭할런지 모르지만 진정한 평등은 보이지 않는 자연에서, 환경이라는 모습으로 겪게 되는것을 알게 되면 얼마나 우리가 스스로를 기만하고 살았는지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탄소사회는 인간이 만들어 온 지금까지의 삶이 되돌이킬... 더보기
  • 자본주의라는 신이 이끌어가는 세상에서 불평등은 당연한 자식이 되어버렸다. 능력주의라는 신념 아래에서 상대적으로 쉽게 엘리트가 될 수 있었던 구시대의 엘리트들은 자녀들을 엘리트를 육성하며 엘리트주의 시대를 만들어버렸고 부와 권력, 명예, 계급의 불평등을 세상에 퍼뜨려왔다. 가진 자는 더욱 가지게 되고 가지지 못한 자는 더욱 가지지 못하게 되는 것이 세상의 당연한 이치가 된 것만 같다. 그럼에도 가진 자에게도, 가지지 못한 자에게도 온화한 미소... 더보기
  • “탄소 사회의 종말 (조효제 著, 21세기북스)”을 읽었습니다. 저자인 조효제 교수는 한국인권학회장, 국가인권위원회 설립준비기획단 위원을 역임하였으며 세계인권선언 70주년 유엔 본부 기조 강연을 진행한 인권 분야의 권위자입니다.  저자도 이야기하듯이 지구 온난화와 같은 기후 문제와 인권 문제를 연결시켜 생각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저자 역시 10여 년 전 우연한 기회에 가진 관심으로 인해 이 문제에 대해 깊이 연구하였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연구를 기반으로 “탄소 사회의 종말”은 인권의 시각에서 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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