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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게 뭐라고

장강명 지음 | 아르테(arte) | 2020년 09월 0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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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8 ~ 2020.12.31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0991678(8950991675)
쪽수 312쪽
크기 130 * 190 * 20 mm /323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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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읽고 쓰는 것으로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순수한 독서 공동체를 꿈꾸는 작가 장강명의 즐거운 상상

책, 팟캐스트, TV 프로그램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책을 중심에 둔 소통을 시도해온 작가 장강명의 에세이 『책, 이게 뭐라고』. 장강명은 2011년 장편소설 『표백』으로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후 10년간 장편소설 『댓글부대』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한국이 싫어서』, 연작소설집 『산 자들』 등 여러 작품을 선보이면서 당대와 그에 속한 인간 존재에 대한 날카로운 현실 인식과 그만의 깊은 사고로 지금 이 시대를 대표하는 한국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결혼에 대한 솔직하고 유머러스한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었던 첫 번째 에세이 『5년 만에 신혼여행』 이후 4년 만에 펴낸 장강명의 두 번째 에세이 『책, 이게 뭐라고』는 독서 팟캐스트 〈책, 이게 뭐라고?!〉를 2년여간 진행하면서 만난 책과 사람, 직접 만든 작은 독서 공동체에 대한 경험 그리고 전업 작가의 현실적인 고민과 미래를 향한 작가적 야망까지 진솔하게 써 내려간 40편의 글로 엮었다.

명백하게 ‘읽고 쓰는 인간’ 장강명이 팟캐스트 〈책, 이게 뭐라고?!〉를 통해 말하고 듣는 세계에서 펼치는 고군분투가 퍽 실감 나게 그려져 있다. 장강명은 ‘읽고 쓰는 세계’와 ‘말하고 듣는 세계’를 대비하면서 “맥락과 교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소통 방식을 배워가는 과정이 “꽤나 분열적인 작업”이었다고 고백하면서도, 마치 묘기를 부리는 듯한 재치와 우애가 한껏 담긴 대화는 예술의 경지와도 같았다고 말한다. 두 세계의 균형을 익혀가는 성숙의 과정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저자는 ‘읽고 쓰는 사람’이 ‘말하고 듣는 사람’에 비해 훨씬 역사가 짧고 어려운 방식의 소통을 추구하는 존재들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들은 깨달음을 얻고 우아하게 헤엄치는 어류가 되기보다 물을 벗어나 ‘서툴게 걷고 공기를 들이마시는 양서류’와 같이 서툴게 읽고 쓰며 살아가는 존재들이다. 장강명은 그들을 같은 꿈을 꾸는 ‘동족’들이라 여기며 강한 유대감을 표한다. 그리고 ‘읽고 쓰는 세계’로 돌아가는 길목에서 그들을 향해 나지막하고도 단단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 『책, 이게 뭐라고』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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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이미지

책, 이게 뭐라고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프롤로그_ 어지간하면 다 나간다는 자세와 최순실 게이트

1장_
말하는 작가의 탄생
오후 4시 52분 마산행 무궁화호 열차와 코딱지 삼촌
정액제 스트리밍 상품과 우리의 미래
셀럽 비즈니스와 비굴한 후보정 프로필 사진
점점 더 화려해지는 백화점 인테리어와 손오공이 처음으로 받은 불경
소크라테스식 산파술과 ‘비포’ 시리즈
회의가 시작하기만을 기다리는 소설가와 온갖 암초 같은 딜레마
진짜로 들으려 하는 사람과 공포의 지하 특훈

* 장강명의 읽고 쓰는 세계 ① - 내 인생의 책

2장_
책을 읽는 일, 책에 대해 말하는 일
한밤중에 TV 책 소개 프로그램과 거기에 나오는 특이한 이력의 소설가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공동체와 짧고 차가운 경멸의 시선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열아홉 살들과 무앙 사르투에서 열린 도서전
예비 장인이 예비 사위에게 하는 질문과 맨정신 토론
1만 명과 교제한 사람과 1만 권을 읽은 사람
안타인지 파울인지 애매한 타구와 비 오는 날 반납해야 하는 책
비논리적인 생각의 결론과 물성을 강조하는 흐름
이라크 공군 조종사를 회유하는 작전과 아카데미상 수상자 자레드 레토
울란바토르 백화점에서 산 미니어처 보드카와 이스라엘 소설가 에트가르 케레트
논쟁적인 주제를 파고드는 책과 공공도서관에 보급하기 위해 구매하는 도서 목록
폴리네시아 원주민들이 쓰는 말과 고매한 인간에 대한 판타지
당신만의 오디오 콘텐츠와 크리스마스 책 홍수
마오쩌둥의 다채로운 독서생활과 곰팡이가 만드는 기하학적인 균사

* 장강명의 읽고 쓰는 세계 ② - 끝내주는 책

3장_
말하기-듣기의 세계에서 만난 작가들
저승에서 돌아온 남자와 마케팅의 부스터
신선한 피에 환장하는 드라큘라와 몰래 우월감을 품는 작가들
단 한 사람의 독자와 죽음을 기다리는 병든 짐승
동물이 대접받는 나라와 구식 저널리즘의 열렬한 지지자
무언가 의미 있는 일을 한다는 감각과 젊은이들이 이별하고 들었던 노래
기준 없이 손 가는 대로 집어 들었던 몇 권과 포인트 적립이라는 유혹
첨단 플랫폼에서 강조하는 정절과 내가 고치지 못하는 나쁜 버릇
막시밀리안 3세 요제프 선제후의 답장과 내가 할 수 있는 일
하느님 품으로 돌아오는 험버트 험버트와 옛 연인이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

* 장강명의 읽고 쓰는 세계 ③ - 숙제 같은 책

4장_
그럼에도 계속 읽고 쓴다는 것
사람을 장난감처럼 여기는 악취미와 길들지 않는 야수들의 왕국
수도꼭지를 올리는 순간 콸콸 쏟아지는 뜨거운 물줄기와 저음을 잘 구현하는 오디오 장비
불확정성원리에 대한 20세기 예술가들의 반응과 변화를 일으키고 발전의 길을 제시하겠다는 실제적인 전망
부잣집 딸과 결혼하겠다는 생각과 인간이 스스로를 가축화한 과정
영화 제작자들이 제인 오스틴을 좋아했던 이유와 제인 오스틴을 너무 싫어했던 마크 트웨인
세 번째 소챕터의 제목과 유튜브로 검색하는 아이들
세탁실의 배수구와 바둑 기사들의 전성기
영원한 갈증에 시달리는 탄탈로스와 렉사프로를 처방받은 소설가
축제의 열기와 반드시 흔적을 남기는 글

* 장강명의 읽고 쓰는 세계 ④ - 충동 대출

에필로그_
지향성 마이크와 서툴게 걷는 양서류

책 속으로

1장. 말하는 작가의 탄생

나는 궁금하다. 왜 여섯 살짜리조차 작가라는 직업에 대해 그런 환상을 품는지. 왜 1년에 책 한 권 읽지 않는 사람조차 도서관이나 서점에 들어가면 행동이 조심스러워지는지. 책, 그게 뭐라고? _22~23쪽

나는 인세로 먹고살고 싶었다. 책을 잘 쓰면 책이 잘 팔릴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신문 칼럼이나 시사 프로그램 패널 출연, 외부 강연 같은 가욋일에 한눈팔지 말고, 잘 팔릴 만한 재미있는 신작을 쓰자 마음먹었다.
2017년 봄이 되자 그 결심이 아래서부터 흔들렸다. 당대 한국 소설을 읽는 ... 더보기

출판사 서평

현실에 발을 딛고, 더 멀리 더 깊이 세상을 보고 싶은
‘읽고 쓰는 인간’ 장강명의 책에 대한 생각들

“우리는 읽으며 과거와 대화한다. 우리는 쓰면서 미래로 메시지를 보낸다.
지금의 상식 대부분을 고작 50년 전 사람들이 듣는다면 격분할 것이다.
같은 원리로 50년 뒤 독자들에게 존중받으려면
우리 시대 사람들 다수를 불편하게 만들어야 할 테다.” _ 228쪽

말하고 듣는 세계의 한가운데서 시작된 작은 독서 공동체

“처음에는 책 이야기가 우리 자신에 대한 이야기로 번지는 것에 당황했다.
우리가 너무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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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강명의 첫번째 에세이는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적어도 내가 들어본 신혼여행 이야기 중에서는 가장 재미있었다고 확신한다. 덕분에 두번째 에세이도 고민 없이 바로 주문했다. 장강명 작가가 진행했던 팟캐스트 제목과 같아서 무슨 이야기들이 담길지 어느 정도 예상이 가긴 했지만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하겠는가 장강명이니까 믿고 보는거지 뭐.    여전히 까칠함이 살아있기는 하지만 살짝 모자란 듯한 까칠함. 그래도 요조와 함께 진행한 팟캐스트보다는 훨씬 좋았다. 하루키처럼 에세이가 소설보다 더 좋다고... 더보기
  •   장강명 작가를 떠올리면, 조지 오웰이 생각난다. 소설가인 그는 ‘시스템’에 주목하며, 일간지 기자였던 경험으로 <당선, 합격, 계급>이라는 좋은 르포를 쓰기도 했다. <책, 이게 뭐라고>는 저자가 동명의 팟케스트를 진행하며 든 생각을 정리한 에세이다. 그가 책에서 하는 읽고 쓰는 행위에 대한 질문과 솔직함은 여러가지 생각할 거리를 주었는데, 그 이유는 문학의 쓰임새, 정확히는 읽는 행위가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생각을 종종 하기 때문이다.     ... 더보기
  • SNS에 올라온 『책, 이게 뭐라고』 리뷰를 보고 인터넷서점에서 미리보기 서비스를 통해 앞부분을 살짝 읽어보았다. 개인사와 자기 감정에 충실한 에세이를 싫어하는데다가, 평소 책 읽어주는 팟캐스트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이전에 그의 소설을 읽어본 적이 있어서 소설가라는 믿음은 있었지만 에세이의 문체는 다를 수 있으니 직접 확인하고 선택하고 싶어서였다. 감정 과잉이 없는 시니컬한 문장을 보고 (다른 책들과 함께 구매하려고)... 더보기
  • 책, 이게 뭐라고 bi**04 | 2020-10-02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읽고 쓰는’ 부류의 인간이라면 깊이 공감할 책이다. ‘책이 중심에 있는 사회’를 꿈꾼다는 문장에서는 마음이 설ˠ고, 읽고 쓰는 행위 자체로 좋은 인간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은 기어이 나를 설득시켰다. 한국 현대소설에 대해서는 전문 평론가의 비평보다 일반 독자의 솔직한 리뷰가 활발해져야 한다는 주장에도 깊이 공감했고, 영상 컨텐츠가 메이저가 된 시대에 활자 컨텐츠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는 지에 대한 고민은, 문장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충분히 공감했고 또 미미하나 어떻게든 힘이 될 방법... 더보기
  • 책, 이게 뭐라고 in**27 | 2020-09-29 | 추천: 0 | 5점 만점에 3점
      입소문으로만 듣던 장강명 작가의 책을 여즉 만나보지 못했었다.  너무 유명하니까 언젠간 읽겠지.... 라는 생각이 있어서 은근 느긋하게 기다렸던 탓도 있고, 이미 책은 사놔서 손에 잡히면 읽을 생각이었던터라 에세이 종류를 먼저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  그나저나 소설에 대한 기대감이 커서인지 이번 책은 내가 생각했던 내용과는 또 달랐네. 제목에서 부터 <책, 이게 뭐라고> 여서 별거 아닌 책에 대해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지식이네 뭡네하고 과대하게 생각하는 거 아닌가 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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