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주는 남자, 10년의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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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작가정보
저자(글) 예병일
저자 예병일은 1965년 서울생. 20여 년 동안 신문사와 방송사, 인터넷 미디어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미디어와 인터넷 전문가’이지만, 한켠에서는 10년 넘게 매일 이메일로 40만 명의 독자들에게 컬럼을 보내 주고 있는 ‘책 읽어주는 남자’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경제경영 인문 등의 분야의 책과 자료를 소개하고 자신의 생각을 쓰는 ‘예병일의 경제노트’를 발행하는 행복을 누리며 살고 있다. 2004년 1월 6일 첫 이메일을 보내기 시작했으니 만 10년이 넘었다. ‘하루 5분, 경제와 나를 생각하는 시간’이라는 취지에 공감, 매일 이메일을 받아보는 경제노트 가족은 약 40만 명. 경제노트의 글은 중학교 3학년 국어 교과서(교학사 ‘생활국어’)에 실려 청소년들도 읽고 있다. 2008년에는 조선일보 계열 TV방송에서 ‘예병일의 경제노트’라는 프로그램을 매일 30분씩 1년 동안 진행했다. ‘기자협회보’ 등에 정기적으로 컬럼을 쓰고 있기도 하다. 쓴 책으로 《성공 자기경영을 위한 101가지 비타민》, 《아이패드 혁명》(공저) 등이 있다. 용산고와 서울대 정치학과, 동 대학원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방송(SBS) 기자를 거쳐 조선일보에서 경제부 기자로 일했다. 언론인 시절 기획재정부, 금감위, 공정위, 산업자원부, 정보통신부, 농림부 등 경제 부처와 한국은행, 금감원, 증권거래소, 은행, 증권, 보험 업계 등 금융계, 그리고 정보통신 업계 등 산업계 전반에 대해 취재하면서 경제와 산업을 분석했다. 2000년에 IT 인터넷 업계에 투신, 2007년까지 미국 나스닥 기업인 인터넷닷컴과의 합작 법인인 코리아인터넷닷컴 대표를 지냈으며, 현재 플루토미디어 대표를 맡고 있다.
목차
- 프롤로그_ 멋진 삶,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일하고 그 일을 사랑할 수 있다면
꿈_ 마지막으로 꿈꾼 것이 언제인가요?
마지막으로 꿈꾼 것이 언제였는지
내 인생의 북극성… 별빛이 가야만 하는 길을 훤히 밝혀 주는 인생은 복되도다
당신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사랑하고 있나요?
꿈꾸지 못한 일만 있을 뿐, 하지 못할 일은 없습니다
꿈을 꾸면 마인드셋이 바뀝니다
목표를 작게 쪼개 실행하기… 가로수를 보며 마라톤을 하듯
완벽을 추구하는 것보다는 실행해 보는 것이
목표는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에디슨의 명확한 목표… 10일마다 작은 발명품을, 6개월마다 큰 발명품을
지금 이 순간 내가 하는 것이 나의 꿈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일인가
세 주인을 둔 노예는 자유인이다
무엇을 버리고, 무엇에 집중할 것인가
고난_ 불안하지도 힘들지도 않다면 너무 안전하게만 가고 있는 겁니다
고난을 겪은 쌍골죽과 석상오동이 최고의 대금과 거문고가 됩니다
상처투성이인 성심여고 교정의 아름드리나무
지금 불안하지도 힘들지도 않다면, 어쩌면 너무 안전하게만 가고 있는 겁니다
‘적당한 좌절’이 단단한 성장을 가능케 합니다
항상 ‘지금’이 제일 힘들게 느껴지지요
나를 불안하고 힘들게 만드는 것들, 노트에 적고 훗날 보면
자신을 제3자의 눈으로 바라보면 길이 보인다
지금의 고난이 미래의 성공으로 이어진다는 믿음
실패 속에 내재된 성공의 씨앗
세상은 딱딱하다, 두려움 없이 씹어라
자발적인 위기감, 자발적인 고난
오늘_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살 것인가
카르페 디엠, 짧은 인생을 소중하게
잠시의 쾌락과 인생의 열정을 혼동한다면
열정을 구조화하고 규칙화하라
나무를 심어야 할 가장 좋은 시기는 20년 전… 그다음은 바로 지금입니다
내일부터 시작해서는 도달할 수 없다
‘후회하고 있는 나’를 바꾸기 위해 미래에서 온 현재의 나
작은 것부터, 지금 당장
지금 하고 있는 일부터 최고가 되어야
이별_ 우리는 헤어져야 합니다
익숙해짐, 축복이자 걸림돌
편안함, 지금 위험하다는 신호
무리, 가끔은 자기 성찰을 위한 자발적 고립을
미루기,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
완벽에의 강박, 이제 허술해지세요
포기, 도중에 그만두는 것도 습관입니다
습관_ 인생을 결정하는 힘
습관이라는 쇠사슬은 처음에는 너무나 가벼워 느끼지 못한다
나의 길을 가로 막는 ‘사소한 중독’
수영 영웅 펠프스를 만든 작은 습관
산책하는 철학자 칸트의 습관들
지출 습관의 작은 차이가 미래의 부를 결정한다
뇌를 젊게 만드는 생활 습관
지속_ 천천히 가도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힘들겠지만, 일단 계속 나오기만 하세요”
왼손도 고삐는 오른손보다 더 단단히 잡는다
난관에 부딪힌 사람들의 세 가지 유형
능력보다 중요한 건 포기하지 않는 마음
실패는 성공이 바로 앞에 있는 줄 모르고 포기하는 것
위산일궤, 산을 만드는 것은 삼태기 하나의 흙이다
템플턴의 마지막 땀 한 방울
한신, 그때 내가 인내하여 오늘 성공할 수 있었다
좋은 삶_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원하시나요?
당신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원하십니까
당신이 있어 행복했다는 말을 들을 수 있다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헬리콥터 뷰
낙관주의의 과실을 취하면서 동시에 낙관주의의 함정에 빠지지 않으며
좋은 삶을 위한 충분함
소명, “나는 돈을 받지 않더라도 이 일을 할 거야”
사명, 미켈란젤로가 그림을 그리듯, 베토벤이 음악을 작곡하듯 나의 일을 하면서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일’을 좇아가는 것
나 스스로가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며 살아가는 삶
“딸아, 무서워 말거라. 나는 살면서 내가 해야 할 일을 모두 끝냈다”
행복_ 목적지가 아닌 여행 그 과정
카푸치노 한 잔의 행복, 너무 풍족해지면 오히려 만족감을 느끼는 데 방해가 됩니다
절제, 즐거운 일들을 늘려 주고 기쁨을 더 크게 만들어 준다
꿈과 절제, 원대한 목표를 갖되 미리 ‘선’을 그어 놓아야
행군 뒤에 누웠던 철제 침대의 포근함
우리가 찾는 행복, 그건 내 안에 있습니다
행복은 조건이 아니라 선택… ‘감사’를 통해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
‘저걸 가졌으면’ vs. ‘지금 소유한 것들이 없었다면’
가지고 있지 않은 것들에 괴로워하지 않고, 가지고 있는 것들로 즐거워한다면
행복의 적, ‘비교’와 ‘익숙해짐’
내가 와인을 고르는 법… 행복감을 극대화하는 현명한 소비
무엇이 행복을 가져다주는지를 깨달은 복권 당첨자
매일 아침을 행복과 설렘으로 맞이할 수 있는 삶
행복은 마음에, 내 마음속에 키운 사랑에
행복은 습관입니다
애덤 스미스의 행복해지는 성격, 불행해지는 성격
건강하고 빚이 없고 양심에 거리낌이 없다면
행복한 삶을 위한 지혜와 노력
“당신과 함께한다는 사실이 제겐 커다란 축복입니다”라고 말해 보세요
중요한 건 경험의 결과가 아니라 경험 그 자체
행복은 목적지가 아니라 여행의 과정에
무화과나무 몇 그루, 약간의 치즈, 서너 명의 친구들만 있다면
고전_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 멀리 바라보는 것
힘든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자, 그가 주인공 그리스 희곡 소포클레스의 《안티고네》
두려움을 아는 자만이 진정한 용기를 가진 사람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과 공자의 《논어》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생각으로 막스 베버의 《직업으로서의 정치》
부, 지위, 명성의 결과를 실제보다 ‘과대평가’하지 말아야 애덤 스미스의 《도덕감정론》
청아한 연주가 연주자의 솜씨보다 악기 덕택인가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
마음이 평정하면 향유하지 못할 것이 없습니다 애덤 스미스의 《도덕감정론》
파리를 즐기는 게 아니다, 파리에서 ‘나 자신’을 즐기는 것이다 쇼펜하우어
천재도 벽돌 쌓는 법부터 배우고 나서 건물 짓는 법을 배운다 프리드리히 니체
존경하는 이에게 질책을 받으면 기뻐할 일, 그가 너그럽게 감싸주기만 하면 긴장해야 할 일 홍자성의 《채근담》
삶의 마지막 순간에, “그대가 주었을 때보다 더 나아진 영혼을 돌려받으시오!” 세네카의 <인생의 짧음에 관하여>
진정한 나_ 타인의 평가에서 자유로워지기
1980년대 동숭동의 난다랑과 생각장소, 생각노트
그대 자신이 되세요
누가 물을 발견했는지는 모르지만, 물고기가 아닌 것만은 분명하다
나 자신을 관찰해 보는 시간
나의 가장 힘겨운 적은 ‘거짓’이 아니라 ‘신화’
다빈치와 카라얀, 그리고 ‘그만해야 할 일 목록’
마이클 조던과 야구… 누구에게나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가 따로 있습니다
산책으로 생각 정리하기
낙타의 발걸음처럼 느긋하고 일정하게
나를 위한 ‘작은 섬’, 치유의 공간
타인의 평가에서 자유로워지면
길 위에서_ 퓰리처상을 받았더라도, 당신의 가치는 마지막에 쓴 기사가 말한다
퓰리처상을 받았더라도, 당신의 가치는 마지막에 쓴 기사가 말한다
거문고 줄을 다시 팽팽하게… 해현갱장
바흐, 나는 부지런한 삶을 살아야 할 의무를 다한 것뿐이오
스티븐 호킹, 오늘이 마지막 날일 수도 있다고 매일 생각하지만 나는 일을 하러 간다
길 위의 고수는 부끄러움을 모른다
책상 앞에 오래 앉아 있어야
멈추지 않았던 드러커… 마흔일곱 살, 눈 감기 일주일 전에도 새로 쓸 책을 구상하다
걸어가면서 얻는 사상만이 가치 있는 것
에필로그_ 항상 초심으로 무언가에 마음 빼앗겨
참고문헌 및 추천도서
책 속으로
꿈이, 목표가 우리의 삶을 규정합니다. 분명한 꿈이 있다면 웬만한 어려움도 이겨 낼 수 있지만, 꿈이 없거나 막연한 꿈만 꾸고 있어서는 조그마한 역경에도 쉽게 좌절하게 됩니다. “세상에는 생각하지 못한 일만 있을 뿐이지 하지 못할 일은 없다. 世界上只有想不到的,沒有辦不到的.” 중국인들은 이렇게 믿으며 산다고 합니다. 세상에는 안 되는 일은 없으며, 만약 안 되는 일이 있다면 그것은 다만 생각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지요. 우리 인생에서는 꿈꾸지 못하는 일만 있을 뿐, 하지 못할 일은 없다. 그런 생각으로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 ‘꿈꾸지 못한 일만 있을 뿐, 하지 못할 일은 없습니다’
로마의 철학자 세네카는 <섭리에 관하여>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무도 자주 바람에 휘둘리지 않으면 굳건하지도 튼튼하지도 못하오. 나무는 괴롭힘을 당함으로써 튼튼해지고 더 깊이 뿌리를 내리지요. 양지바른 골짜기에서 자란 나무는 쉬이 꺾이지요.”
제가 다니는 체육관의 트레이너가 예전에 근육운동을 가르쳐 주면서 조금 힘들게 느껴질 정도로 무거운 것을 들어야 근육이 커진다고 하더군요. 힘든 운동 때문에 근육에 미세하게 상처가 났다가 아물면서 커지고 강해지는 것이지요. 세네카의 말대로 각자가 단련시킨 그 부위가 가장 단단한 법입니다. 선원의 몸은 바다를 참고 견딤으로써 단단해지고, 농부의 손바닥에는 굳은살이 생깁니다. 전혀 힘들지 않은 상황에서는 근육도, 대나무도, 오동나무도 단련되지 않습니다.
시련 속에서 아프기도 하고 상처도 입어 가며 모진 세월을 견딘 대나무와 오동나무가 울림이 맑고 아름답습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불안하거나 힘들더라도 괜찮습니다. 그 과정에서 더욱 단단해질 테니까요. 고난을 겪은 쌍골죽과 석상오동이 최고의 대금과 거문고가 되듯, 고난은 우리를 더욱 촘촘하고 단단하게 채워 줄 것이고, 그럼 우리의 삶도 최고의 대금과 거문고처럼 향이 그윽하고 울림이 아름다운 명품이 될 겁니다.
- ‘고난을 겪은 쌍골죽과 석상오동이 최고의 대금과 거문고가 됩니다’ 중에서
세상은 녹록하지 않습니다. 무얼 하나 이루려면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종종 앞에 놓여 있는 장애물이 너무 힘겨워 보여 지레 포기하기도 하고 중도에 그만두기도 합니다.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을 쓴 대문호 요한 볼프강 폰 괴테(1749~1832)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세상은 죽이나 잼으로 만들어져 있지 않다. 그러니 딱딱한 것들을 두려움 없이 씹어라. 목에 걸려 버리든가, 소화해 내든가 둘 중 하나다.”
세상이 죽이나 잼처럼 부드럽고 편안하기만 할 거라는 기대는 ‘환상’입니다. 세상은 딱딱하고, 단단하고, 거칩니다. 그러니 그런 기대는 접어 버리는 것이 현명합니다. 그리고 그 딱딱한 것들을 두려움 없이 씹어야 합니다. 괴테의 말처럼, 내 목에 걸려 버리든가 아니면 내가 소화해 내든가 둘 중 하나일 테니까요. 딱딱한 것들을 삼켜 소화해 내는 과정을 통해 내가 성장합니다.
- ‘세상은 딱딱하다, 두려움 없이 씹어라’
얼마 전 아프리카 경제에 관한 책을 읽다가 멋진 아프리카 속담과 만났습니다. “나무를 심어야 할 가장 좋은 시기는 20년 전이었다. 그다음으로 좋은 시기는 바로 지금이다.”
그렇습니다. 20년 전에 나무를 심었다면 가장 좋았을 겁니다. 그랬다면 지금 그 과실을 수확할 수 있을 테니까요. 하지만 그러지 못했더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20년 전 다음으로 나무를 심기에 좋은 시기, ‘지금’이 우리 눈앞에 있으니까요.
앞날을 생각하면 막막해질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시작도 못하고 비관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럴 때 ‘냉철한 낙관주의’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미래는 선택이지 운명이 아니라고. 그러니 쉽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희망을 잃지 말라고. “이미 늦은 건 아닌가요?”라는 질문에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우리는 시간이 정말 많습니다, 지금 바로 시작한다면 말이에요.” 바로 그 오늘입니다. 지금 ‘나무’를 심어야겠습니다.
- ‘나무를 심어야 할 가장 좋은 시기는 20년 전… 그다음은 바로 지금입니다’
출판사 서평
40만 회원이 열광한
‘예병일의 경제노트’를 다시 책으로 만난다!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바쁜 일상에 쫓겨 살아가다 문득 멈춰 서 주위를 돌아보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질문이 있다. 좋은 삶, 멋진 삶, 행복한 삶이란 무엇일까? 부엌일처럼 작고 사소한 일에서도 부처님의 마음과 진리를 찾은 아위왕사 승려의 이야기에서 볼 수 있듯이 진리도, 보람도, 행복도, 사랑도 우리 일상의 작은 곳에 있다고 믿는 저자가 어떻게 해야 자신의 일을 바라보는 건강한 마음을,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따뜻한 눈길을 가질 수 있을까 고민하며 10년 동안 써온 글을 더 많은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자 책으로 묶었다.
거친 인생길에서 마주치는 한 줄의 글, 한 순간의 통찰
살아온 날들이 아쉽고 살아갈 날들이 막막한 인생의 한가운데에서 그래도 우리의 미련과 불안을 다독여주는 건 책 속에 있는 한 줄의 글, 한 순간의 통찰이었다. 이 책은 2004년 1월 6일 처음 ‘예병일의 경제노트’를 이메일로 보내기 시작해 10주년을 맞은 현재까지 ‘하루 5분, 경제를 읽는 시간’이라는 취지에 공감해 회원으로 가입한 40만 명의 경제노트 가족들과 공유해온 2000여 편의 글 중에서, 인생과 나를 돌아보게끔 해주는 112편의 글을 한 권의 책으로 묶은 것이다.
매일 5분, 길 위에서 인생과 나를 생각해보는 시간!
온 인생을 다해 이루고 싶은 ‘꿈.’ 그 순간은 힘들지만 견뎌내고 나면 인생의 근육을 키워주는 ‘고난.’ 어제도 내일도 아닌 인생의 유일무이한 배경인 바로 ‘오늘.’ 익숙함, 편안함, 미루기, 완벽에 대한 강박, 포기 등 우리가 ‘이별’해야 할 부정적이고 나약한 나 자신의 특성들. 작고 사소해 보이지만 삶의 방향을 가르는 ‘습관’들. 인생을 통틀어 끊이지 않고 ‘지속’되어야 할 가치.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는 ‘좋은 삶’, 삶의 마지막에 후회하지 않을 ‘좋은 삶’의 모습. 누구나 원하고 찾아 나서지만 아무나 찾을 수 없는 ‘행복’으로 가는 여행의 과정. 우리보다 먼저 세상을 살다 간 현자들이 우리에게 남겨준 보물인 ‘고전.’ 어느 누구에게도 흔들리지 않고 지켜 나가야 할 ‘진정한 나’의 모습. 여전히 ‘길 위에서’ 흔들리는 우리가 본받아야 할 모범답안 같은 사람들의 삶. 이 책에서는 이처럼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삶의 모습을 12개의 범주로 나누고, 저자가 읽은 책 속에서 씨앗을 꺼내 발아시킨 생각을 독자들과 함께하고자 한다.
책속으로 추가
“완벽은 ‘좋은 것’의 적이다.Perfect is the enemy of the good.” 프랑스의 계몽주의 철학자 볼테르의 말입니다. 완벽. 의미 자체는 좋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자주 이를 오해하고 ‘완벽의 덫’에 빠지곤 합니다. 그러고는 ‘경기장’에 들어가기를 꺼립니다.
잘못된 완벽주의는 탁월해지려 애쓰는 것과는 다릅니다. 그것은 건강한 노력이 아니며, 타인의 시선에 얽매여 방어적인 모습을 보이게 되기 쉽습니다. 실수와 실패에 대한 두려움, 타인의 비판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경기장으로 들어가지 않고 ‘관중석’에만 머무르려 합니다.
계획만 자꾸 세우고 다듬는 건 이제 그만하고, ‘행동’을 시작해야 합니다. 완벽에의 강박과 이별하고 ‘만들기’를 시작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불완전에 대한 두려움’과 헤어져야 합니다.
- ‘완벽에의 강박, 이제 허술해지세요’ 중에서
배우고 싶은 선배나 상사에게 질책을 받는다면 기뻐할 일입니다. 거꾸로 그가 나를 그저 너그럽게 감싸주기만 한다면 ‘긴장’해야 할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반대로 생각하기 쉽지요.
중국 명나라의 홍자성은 《채근담》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차라리 소인에게 헐뜯음을 당하는 대상이 될지언정 소인배가 아첨하는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차라리 군자의 질책을 받을지언정 군자가 감싸는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군자는 태도가 올바르고 가능성이 있는 사람에게 엄격합니다. 질책을 하면서 바른 길로 갈 것을 권하지요.
하지만 태도가 올바르지 않고 가능성이 없는 이에게는 너그럽게 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질책을 해도 바뀔 것 같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겠지요. 소인배가 나에게 아첨한다면 그 또한 자신을 되돌아보아야 할 일입니다. 그가 나에게 무언가 특혜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니까요. 내가 아첨을 하면 무언가를 주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소인배에게는 거꾸로 헐뜯음을 당하는 대상이 되는 편이 낫겠습니다. 그렇습니다. 존경하는 이에게 질책을 받으면 기뻐할 일이고, 반대로 그가 너그럽게 감싸주기만 하면 긴장해야 할 일입니다.
- ‘존경하는 이에게 질책을 받으면 기뻐할 일,
그가 너그럽게 감싸주기만 하면 긴장해야 할 일’
기본정보
ISBN | 9788950955120 |
---|---|
발행(출시)일자 | 2014년 04월 07일 |
쪽수 | 288쪽 |
크기 |
150 * 210
* 22
mm
/ 381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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