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관능의 맛 파리
Author: 민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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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50933111(895093311X)
쪽수	314쪽
크기	150 * 215 * 30 mm /566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눈으로 맛보는 프랑스 미식의 향연!

문화와 역사가 살아 있는 프랑스 미식 기행 『관능의 맛, 파리』. 프랑스에서 10년간 유학하고, 이후 16년간 정통 프랑스 레스토랑을 경영한 프랑스 문화 전문가인 저자가 그동안 연구하고 체화한 프랑스 미식에 관한 이야기들을 파리를 배경으로 풀어놓는다. 프랑스 요리를 세계 문화유산으로 만든 위대한 셰프들, 사디즘으로 분석한 푸아그라와 에스카르고 요리, 프랑스 할머니의 전통요리 등 프랑스 미식에 관한 다채로운 세계를 보여준다. 또한 요리와 황홀한 궁합을 만들어내는 와인에 대한 이야기도 담고 있다. 맛있는 요리에 집착하고, 대화와 수다를 좋아하는 등 '입'의 욕망에 충실한 프랑스인들. 디저트 하나에도 숨겨진 프랑스 미식의 심오함이 저자의 친절한 설명과 위트 있는 해석으로 친근하게 다가온다.

상세이미지

Prologue
프랑스 요리에서 인생의 맛을 발견하다 4

1. 사디즘의 맛Gout Sadique
구순기의 프랑스인들 12
네 간을 빼 먹을 거야 23
너의 속살을 보여줘, 장봉 36
돼지에 대한 끝없는 탐욕 47
미식일까 혐오식품일까 56

2. 사람의 맛Gout Humain
가난한 이들의 풍요로운 식탁 70
깊어가는 겨울밤의 특별한 케이크들 79
다이어트의 적, 프랑스 할머니표 전통요리 90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12
파리의 완벽한 바게트에는 비밀이 있다 125
아주 프랑스적인 요리 팁 139

3. 문화의 맛Gout Culturel
영혼을 위로하는 달콤함 150
미식가이드의 축복 혹은 저주 165
스타 셰프의 신화는 만들어지는 것 178
분자요리, 요리와 과학이 결혼하다 190
레스토랑에선 누구나 귀족이 된다 201
접시 위의 예술, 소스를 말하다 217

4. 자연의 맛Gout Naturel
프랑스 미식의 정점, 와인 230
와인과 요리의 방정식을 풀다 240
지중해의 향기 252
치즈에 미치다 263
페로몬에 취한 송로 280
자연이 만들어낸 보석, 게랑드 소금 290

Bon appetit!
프랑스 최고의 맛을 찾아서 300

책 속으로

누가 프랑스를 패션의 나라라 했던가? 패션이나 럭셔리한 것들은 모두 뉴욕이나 도쿄, 서울에 와 있고 요즘은 베이징이나 상하이가 돈줄이다. 정작 파리에는 패션이 없다. 브랜드 마케팅이 있을 뿐이다. 그럼 파리에는 프랑스 혁명의 정신에 불타던 자유, 평등, 박애가 있을까? 대답은 역시 ‘NO’! 요즘 그 정신은 아랍 세계로 출장 가 있다. 프랑스인들을 삼색기 아래 함께 묶는 것은 그 어떤 것도 아닌 바로 ‘미식에의 욕구’다.
(15p ‘구순기의 프랑스인들’ 중에서)

양파수프에는 꼭 그뤼예르 치즈를 올려야 하는데, 한국에 흔한 밋밋한 모짜렐라를 올리면 절대로 그 맛이 나질 않는다. 두툼한 옹기에 누룽지처럼 노릇노릇하게 녹은 그뤼예르 치즈가 넘칠 듯이 덮여 있고 한 스푼 떠올리면 찍찍 늘어나며 입안까지 따라 들어오는 녀석을 그대로 돌려 입안으로 감아 넣는다. 곧이어 입 천장에 휘감기는 녹은 치즈, 노골노골하고 만족스런 맛의 이 치즈를 음미한 후에 아래쪽에 스푼을 넣어 푹 떠 올리면 양파의 진한 갈색 국물에는 빵덩이가 걸쭉하게 푹 적셔져 있다. 치즈와 함께 한 술을 떠서 입에 넣으면 양파가 버터와 함께 내는 고소한 향이 코끝을 유혹한다. 이어서 식욕이 왈칵 올라오며 수프를 확 덮치게 되는 거다.
(76-77p ‘가난한 이들의 풍요로운 식탁’ 중에서)

20세기가 되면서 유명한 파티셰이던 라뒤레는 로렌식의 마카롱 두 개를 붙여 가운데에 초콜릿, 커스터드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크림을 넣어 샌드를 만들고 과일이나 허브 등의 천연색소로 쿠키에 색을 입혀 현재 우리가 열광하는 마카롱의 모습을 만들었다. 마카롱은 겉의 쿠키는 바삭하니 씹히면서 속은 쫄깃한 촉감을 주어야 하는 것이 무척 어려운 기술이라고 한다. 공기 밀도에 따라 씹히는 느낌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파리 시내에 마카롱으로 유명한 ‘피에르 에르메’나 ‘라뒤레’ 같은 곳은 언제나 북적북적하다.
(123p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중에서)

파리는 전 세계 요리의 거대한 쇼핑센터다. 레스토랑도 등급과 요리의 종류, 가격 등이 수없이 다양하게 전문화되어 있어 미식가들의 끝없는 욕구를 맞추어준다. 마치 베르사이유 궁전의 살롱 같은 초일류 레스토랑에서부터 마루 바닥이 삐걱거리는 오래된 가게, 천정에는 빨간 조화가 가득 달려 있는 서민적인 비스트로나 브라스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기가 그지없다. 이 안에서 전 세계에서 온 사람들이 요리를 쇼핑한다.
(202p ‘레스토랑에선 누구나 귀족이 된다’ 중에서)

어느 날 미디움 레어로 잘 구워진 좋은 스테이크 한 점에 1998년산 비욘디 산티 브뤼넬로 디 몬탈치노 리세르바 한 모금을 입에 넣었을 때였다. 소스에 담가 먹는 걸 별로 안 좋아해 접시 한편에 흩뿌린 굵은 암염과 함께한 부드러운 안심이었다. 순간 앞에 있던 친구랑 눈이 마주쳤는데 이건 뭐 말이 필요 없었다. 이심전심, ‘퍼펙트!’ 딱 이 표정이었다. 이처럼 말랑한 남의 살의 느낌이 입안의 세포 하나하나를 감싸는 황홀한 느낌은 처음이었다. 맛의 오르가즘, 꼭 전설적인 만남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먹거리들의 만남이 남녀의 관능적인 화학작용과 얼마나 비슷한가를 진정 가슴으로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다.
(232-233p ‘프랑스 미식의 정점, 와인’ 중에서) 닫기

출판사 서평

혀끝의 축복, 프랑스 요리의 모든 것!
문화와 역사와 인생이 담긴 파리 미식 기행

“정치, 문화, 교육… 모든 걸 다 따져도 프랑스 요리는 가장 위에 있다.” 프랑스 셰프 레이몽 블랑(Raymond Blanc)은 자국 요리에 대한 완벽성과 자부심을 이렇게 표현했다. 프랑스 요리는 수세기 동안 발전된 역사적 총체이자,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품이다. 《관능의 맛, 파리》는 문화와 역사가 살아 있는 프랑스 미식의 모든 것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10년간 프랑스에서 유학하고, 이 후 16년간 정통 프랑스 레스토랑을 경영한 자타공인 프랑스 문화 전문가다. 그녀는 그동안 연구하고 체화한 프랑스 미식에 관한 특별한 이야기들을 파리 전역을 배경으로 이 책에 펼쳐놓았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프랑스 미식의 예술성과 진정성에 감탄하며 그동안 알지 못한 프랑스의 색다른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입’의 욕망에 충실한 프랑스인들을 말하다
한 나라의 식문화를 보면 그 사회뿐 아니라 그 사회를 구성하는 사람들과 그들의 삶 전체가 들여다보인다. 인간의 욕망과 쾌락을 차곡차곡 반영하면서 발전시킨 프랑스 요리는 이러한 이유에서 가히 관능의 맛이라 할 만하다. 프랑스 요리를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킨 위대한 셰프들, 사디즘으로 분석한 푸아그라와 에스카르고 요리, 프랑스 할머니의 전통요리 등…… 이 책은 프랑스 미식에 관해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다채롭고 색다른 세계를 보여준다. 그 세계의 문을 열면 프랑스의 문화와 사상이 쏟아져 나오는 것이다.
맛있는 요리에 집착하고 대화와 수다를 좋아하는 프랑스인들은 그야말로 ‘입’의 욕망에 충실하다. 말하고 먹고 즐기는 것을 삶의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이들의 문화는 왕정 시대부터 발달한 화려한 식문화와 화술의 전통이 담겼다. 디저트 한 접시에도 흥미로운 이야기가 숨겨진 프랑스 미식의 심오함이 저자의 친절한 설명과 위트 있는 해석을 통해 더욱 친근하게 다가온다. 또한 책에 등장하는 요리들은 저자의 치밀한 관찰과 감칠맛 나는 표현으로 그 맛이 더욱 생생하게 되살아나 우리의 혀끝을 자극한다.

눈이 즐거운 세계 최고 미식의 향연을 만나다
이 책은 단순히 프랑스 요리나 그 요리법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프랑스의 대표 음식인 푸아그라나 에스카르고, 바게트, 각종 디저트 등은 저자의 독특한 해석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1부 사디즘의 맛’에서는 최고의 요리를 위해 거위와 달팽이 등을 가학하는 프랑스의 문화와 이를 통한 탐욕과 미식의 상관관계를 풀어냈으며 ‘2부 사람의 맛’에서는 프랑스 정통 요리가 탄생된 배경과 그와 관련된 프랑스인들의 내밀한 이야기들이 펼쳐졌다. ‘3부 문화의 맛’에서는 프랑스 요리를 세계 최고로 발전시킨 위대한 셰프들의 역사가, ‘4부 자연의 맛’에서는 생산지 특성이 하나의 브랜드가 되는 와인과 소금, 송로가 소개된다. 특히 황홀한 맛을 자아내는 와인과 요리의 궁합 또한 주목할 만하다.
프랑스 요리의 섬세함과 세련됨은 곧 프랑스의 문화와 사상을 닮았다. 20년 가까이 프랑스 식문화를 연구하고 관련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온 저자는, 요리라는 주제로 프랑스의 솔직하고 깊이 있는 면모를 담아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세계 최고의 프랑스 미식을 눈으로 맛보면서 색다르고 흥미진진한 프랑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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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능의 맛,파리 tt**oo7979 | 2011-11-13 | 추천: 0 |

특히나 케이크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프랑스의 케이크에 대해 무지 궁금했었다 이책을 통해 특별한 프랑스 케이크들을 만날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명절이 되면 떡을 하던 것처럼 유럽의 주부들은 특별한 의미의 케이크를 구웠다고 한다 크리스마스는 프랑스 뿐 아니라 온 유럽 사람들에게 우리의 설같이 가장 큰 명절이고 이 시즌에 도시 제과점들은 뷔슈 드 노엘이나 갈레트 데 루아라는 케이크를 내놓는데 &nb... 더보기

특히나 케이크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프랑스의 케이크에 대해 무지 궁금했었다

이책을 통해 특별한 프랑스 케이크들을 만날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명절이 되면 떡을 하던 것처럼

유럽의 주부들은 특별한 의미의 케이크를 구웠다고 한다

크리스마스는 프랑스 뿐 아니라 온 유럽 사람들에게

우리의 설같이 가장 큰 명절이고

이 시즌에 도시 제과점들은 뷔슈 드 노엘이나

갈레트 데 루아라는 케이크를 내놓는데

뷔슈는 장작이란 뜻으로 벽난로의 장작 모양을 본 떠 만든 후

버섯 모양의 사탕이나 호랑나무 가지로 장식한 케이크라고 한다

해마다 먹기가 아까울 정도의 아주 상상력이 풍부하고 예술적인

뷔슈드 노엘을 내놓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한다

뷔슈가 12월 초부터 먹는 케이크라면 연말이 지나면서부터 나오는

갈레트 데 루아는 새해가 되면서 둥그런 파이를 먹으며 놀이도 한다고 한다

파이 속에는 페브라고 불리는 조각 인형이 들어있어

갈레트 데 루아를 먹다가 자신의 빵에서 페브를 발견하면

왕이되어 누구에게나 명령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고 한다

뷔슈 드 노엘이 탄생하게 된 배경이나

갈레트 데 루아를 먹으면서 하는 놀이 등

요리를 통한 파리의 관습,문화,역사를 알 수 있게 되어

파리의 매력에 더더욱 빠져버렸다

기회가 되면 꼭 파리에 직접 가서 뷔슈 드 노엘이나

갈레트 데 루아를 꼭 맛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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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관능의 맛, 파리 ha**104 | 2011-11-03 | 추천: 0 |

이 책을 든 이유는 프랑스인 친척이 자기나라에서 요리학교를 다니기 때문이었다. 걔가 학교에서 배우는 프랑스 요리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어떤게 프랑스요리였더라? 요리재료에 관해서, 그 요리의 기원에 대해서, 그리고 그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같이 엮어 놓은 글을 읽다보니 음식이란 단순히 음식이 아님을 다시 깨닫게 한다. 그런 음식이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은 그 나라가 가진 지리적 조건, 정치적 관계, 그리고 그런 음식이 있음으로 해서 생기... 더보기

이 책을 든 이유는 프랑스인 친척이 자기나라에서 요리학교를 다니기 때문이었다.
걔가 학교에서 배우는 프랑스 요리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어떤게 프랑스요리였더라?

요리재료에 관해서, 그 요리의 기원에 대해서, 그리고 그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같이 엮어 놓은 글을 읽다보니
음식이란 단순히 음식이 아님을 다시 깨닫게 한다.

그런 음식이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은 그 나라가 가진 지리적 조건, 정치적 관계,
그리고 그런 음식이 있음으로 해서 생기는 독특한 그들의 문화.

프랑스인을 한 권의 책으로 이보다 더 잘 설명할 수 있을까, 할만큼.

요리마다 설명은 또 얼마나 군침이 도는지
책을 보다 말고 양파스프를 한 그릇 만들어 먹었던 기억이 난다.

먹고 나서야 아, 프랑스요리는 전부 이렇게 느끼하구나 싶었지만.
그러다 프랑스요리가 느끼하다고 못 먹는 사람도 이 요리는 입맛에 맛을 것이다라는 구절에서 한참 웃었던 기억도 난다.

프랑스요리, 그리고 그들에 대해 알고자 하는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p.s 프랑스요리와 문화 등, 그 많은 자료를 모으는데 고생했을 저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닫기
파리 kh**e9 | 2011-11-01 | 추천: 0 |

프랑스라고 하면 역시나 문화와 예술이 생각나죠.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다양한 음식들이 우리들을 유혹한다는 것.그만큼 미식가들이 가고 싶어하는 곳.파리가 가진 그 맛의 세계로 들어가볼까요?푸아그라, 달팽이 요리 등.하지만 그보다 더 다양하고 색다른 맛을 가진 프랑스의 요리들.어떻게 보면 프랑스 요리는 음식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생각될 때가 있어요.저자인 민혜련씨는 파리에서 10년을 산 파리지앵이에요.사실 이방인으로 타국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죠.더구나 여행을 다니다보면 음식이 맞지 않아서 고생을 하게 ... 더보기

프랑스라고 하면 역시나 문화와 예술이 생각나죠.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다양한 음식들이 우리들을 유혹한다는 것.그만큼 미식가들이 가고 싶어하는 곳.파리가 가진 그 맛의 세계로 들어가볼까요?푸아그라, 달팽이 요리 등.하지만 그보다 더 다양하고 색다른 맛을 가진 프랑스의 요리들.어떻게 보면 프랑스 요리는 음식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생각될 때가 있어요.저자인 민혜련씨는 파리에서 10년을 산 파리지앵이에요.사실 이방인으로 타국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죠.더구나 여행을 다니다보면 음식이 맞지 않아서 고생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프랑스 요리, 와인에 심취하여 와인 전문가의 길을 걸어간 그녀가 맛본 파리의 맛은 과연 어떤 맛일까요?소믈리에들은 사람을 특정 와인에 비교하기도 한다고 하죠?과연 파리의 맛은 어떤 와인으로 표현될 수 있을까요?관능의 맛?요리는 단순히 먹는 것을 넘어서 먹는 사람들에 대한 정성이 담기고 또한 하나의 예술품처럼 때로는 너무나 아름다워서 먹기조차 꺼려질 때가 있더라구요.프랑스에서 느낀 맛은.. 사디즘의 맛, 사람의 맛, 문화의 맛, 자연의 맛으로 구별해놓았는데, 참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비록 직접 먹어볼 수는 없지만 왜 이렇게 입안에 군침이 도는 걸까요?달달한 마카롱을 좋아하는데 책을 읽고 나서 꼭 먹어야겠어요.요리의 천국이라고 하면 당연히 중국이나 홍콩을 떠올리게 되는데, 그와는 또 다른 매력적인 맛을 가지고 있는 프랑스 요리.세계의 수많은 미식가들이 좋아하는 프랑스 요리에는 어떤 특별한 점이 있을까요ㅗ프랑스인들의 맛있는 요리에 대한 사랑과 삶을 즐기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너무 행복해보이는 거있죠.하지만 맛있는 요리를 위해서 희생되어지는 것들이 있기 마련이죠.사람들의 욕망을 위해서 희생되어지는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선물들.여행을 하다보면 멋진 자연 풍경이라든지 휼륭한 건축물, 공연 등도 좋지만 무엇보다 여행의 묘미는 그 곳의 맛있는 음식을 먹어보는 거 아니겠어요.파리에 가면 무엇을 먹어볼까? 이런 생각만으로도 행복해지는 것 같아요.음식에는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가 담겨서 특별한 맛을 낸다는 것.세상에는 먹어야 될 것들이 너무 많아...(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닫기
[관능의맛 파리]감상적으로 전해듣는 프랑스의 맛. 상속에 펼쳐지는 환상적인 그 맛을 느끼다~! tj**h | 2011-10-28 | 추천: 0 |

프랑스 파리의 음식이 유네스코에 등재 되어있다는것을 아시나요??? 제가 프랑스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건 프랑스 여자는 살이 찌지 않는다는 책을 통해 프랑스의 문화와 식생활, 프랑스 인의 사고방식에 관심을 게 되었답니다~ 그들의 사고는 뭐든 음식고 함께 관련이 되어있어여~~~~ 좋은 음식을 천천히~ 즐겁게 즐기면 몸도 마음도 생활도사람과의 관계도 모두 즐거워질수있다는것 음식을 먹는 행위가 하나의 즐거움이고 관계를 형성해나가는 과정이고 생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 하고 있다고 해조 과언이 아니죠~~... 더보기

프랑스 파리의 음식이 유네스코에 등재 되어있다는것을 아시나요???
제가 프랑스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건
프랑스 여자는 살이 찌지 않는다는 책을 통해
프랑스의 문화와 식생활, 프랑스 인의 사고방식에
관심을 게 되었답니다~
그들의 사고는 뭐든 음식고 함께 관련이 되어있어여~~~~
좋은 음식을 천천히~ 즐겁게 즐기면 몸도 마음도 생활도사람과의 관계도 모두
즐거워질수있다는것
음식을 먹는 행위가 하나의 즐거움이고
관계를 형성해나가는 과정이고
생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 하고 있다고 해조 과언이 아니죠~~
그런 프랑스의 음식문화를
르네상스적인 사고를 하는 작가를 통해 역사와 결부되어 바라본다는것은
어쩌면 좀 더 프랑스 음식에대한 근원적인 감성의 부분을 엿볼수있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였답니다~

문화와 역사가 담긴 프랑스 음식 저도 정말 궁금했어여~~~~
제가 알고있는 일화로는
전장에 가지고 가던 바게뜨는 휴대성과 보관성을 고려하겨 길구 수분이 적고우리가 익히아는 와인을 넣은 스튜인 꼬꼬뱅은
어려웠던 시절의 가난한 서민들이 가지고있던 재료들을 모아 만든 푸짐한 식사 였다는것
오스트리아의 공주였던 마리 앙뚜아네뜨의 밥없으면 빵먹으라던...
등등의 이야기정도??

이 관능의 맛 파리는
요리를 좋아하는 저에게 상식의 폭도 넓혀주고
더더 즐거운 음식의 세계로 이끌어 줄거같아 기대하게 만들었답니다~~~~

이야기는 사디즘의 맛, 사람의맛,
문화의 맛 자연의 맛으로
파트를 나누어서
작가가 맛본 음식을 역사적인 배경과함께, 즐거운 문화의 이야기와함께 풀어나간 거랍니다~~~~~

이야기는 하나의 음식에서
작가의 생동감 넘치는 맛의 표현과 감성
작가의 일화들과 역사 문화
등등이 함께 어울어져서
음식에 많은 의미가 부여되는거같네여~~~
하나의 음식을 먹으면서
단순히 맛있다로 끝나지 않고
이렇게 깊이 있게 들어갈수있다는것이 바로 프랑스음식의 매력이 아닐까싶어여~~~
진정으로 즐기는 프랑스 음식의 맛이라는것도 바로
이런 깊이감에서 오는게 아닐까요??

요책에서는 프랑스의 다양한 요리들을 알수있게 되어 좋았어여~~~~
이름으로만 듣던 요리의 맛과감성을 전해 듣고
그 모습을 볼수있는것도 굉장히 좋았답니다~~~

또 요렇게 사람들의 음식을 즐기는 모습이라던지
레스토랑의 모습 문의 모습도 볼수잇었어여^^

작가의 입담이 고스란히 담긴 요책~!!
작가의 풍요로운 감성과 직설적이며 힐난적인 평가 까지도~!!
모두모두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매력으로 발휘하게 되어
더더 깊이 있게 볼수있게 되었답니다~~~~~

기회가 되면 저도 프랑스에 가서 직접 맛을 느껴보고싶어여~~~
그곳의 손맛과 문화의 맛
역사의 맛, 관능의맛을
몸으로 느껴보고싶네여~~~~
닫기
문화에 와인에 치즈에 의해 프랑스를 맛보다 jo**n20 | 2011-10-28 | 추천: 0 |

먼저 정말 맛있는 음식을 보거나 상상할 때, 심한 허기를 느끼시는 분들에겐 조심스럽게 이 책을 읽으시길 권한다. 그리고 수다를 특히, 맛있는 와플과 커피와 함께 하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 한국의 외식업체나 식품업계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 이 책을 매우 강추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내 느낀 건, 저자인 민혜련님과 아침부터 만나 새벽까지 수다를 떤 기분이었다. 서울의 가로수길을 걷다가 멋진 중세풍의 카페에 앉아 이 집의 인테리어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아메리카노와 와플, 또는 ... 더보기

먼저 정말 맛있는 음식을 보거나 상상할 때, 심한 허기를 느끼시는 분들에겐 조심스럽게
이 책을 읽으시길 권한다. 그리고 수다를 특히, 맛있는 와플과 커피와 함께 하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
한국의 외식업체나 식품업계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 이 책을 매우 강추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내 느낀 건, 저자인 민혜련님과 아침부터 만나 새벽까지 수다를 떤 기분이었다.
서울의 가로수길을 걷다가 멋진 중세풍의 카페에 앉아 이 집의 인테리어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아메리카노와 와플,
또는 케익를 먹으면서 문득 나오는 프랑스에 대한 수다를 나눈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저녁엔 잘 못하는 와인과
식사를 하면서 프랑스에서 먹는 식사요리와 그에 맞는 와인들, 치즈, 그리고 프랑스인들의 식사 모습에 대해 대화를 나눴었다.
물론 각종 음식 재료나 음식, 사람 이름이 불어라서 그 생소함 때문에 가끔 기분을 깨긴 하지만 중간 중간 섞여있는
짧고 재밌는 이야기는 그런 생소함까지 부드럽게 이어주는 듯하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쓰는 단어 – 카페, 소믈리에,
소스, 디저트, 마들렌, 마카롱 등 - 에 대한 간단한 유래까지 쉽게 알 수 있어서 불어라는게 너무 생소하진 않았다.

프랑스의 음식에 대해 막연하게 아름답고 맛있고 뭔가 스페셜한 무지개를 연상하는 것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책으로나마 프랑스 음식에 대한 맛을 느낄 수 있었으니 고맙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리고 다른 점도 있지만,
스페셜한 무지개의 요리들이 우리들의 음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부대찌개 느낌의 카술레,
닭볶음탕 느낌의 꼬꼬뱅, 족발 느낌의 피에 드 코숑 등의 요리들은 조금 반갑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책에 나오는 요리들의만드는 방법이나 재료들을 보다보니 무지개의 색을 구분할 수 있을 정돈 된 것 같다.
그리고 이 약간의 지식이 실제 맛보게 될 프랑스 요리의 맛을 더욱 감칠맛나게 할 것 같다.
작가님의 말대로 너무나 자세하게 알고 먹는 것보다 적당히 반만 알고 있는 상태에서 먹는 맛이 더 깊은 감동을
줄지 모르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감동에 앞서, 우리 한국의 미식 문화에 대한 안타까움도 많이 가지게 되었다.
우리가 불고기, 삼겹살, 김치를 좋아하듯이 프랑스의 돼지고기, 와인, 치즈를 사랑한다. 하지만 이들은 단순히
사랑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 역사를 만들고 가꿀 줄 알았으며 그 곳에 또다른 문화를 만들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근대화되가는 과정이 매우 빠르고 정신없었던 것을 생각한다면 아직 미식문화를 만들어간다는 것에 무리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미식 문화라는게 단순히 음식만을 나타내는게 아니라 그 나라의 모습도 보여주는 것이기에,
뒷짐만 지고 있을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도 프랑스가 가진 “만들어지는 미식 문화” “문화가 깃들어
있는 음식” 에 대해서도 자주 언급되어 있다. 그만큼 아쉬움이 묻어있다고 생각했다.

이 책을 읽을 때, 다른 책들과는 다르게 읽다가 잠시 테이블에서 지인들과 그 음식을 나눠 먹는 상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런가 책 읽는 속도가 매우 더뎠다. 하지만 그 상상 덕분에 이 책의 재미를 좀 더 잘 느끼게 된 것 같다.
다른 분들도 책만 쭈욱 읽지 말고 자세히는 모르더라도 그 음식을 상상하고 한 입 떠먹는 상상을 중간중간 하시기를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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