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본 대한민국 1: 제주도 경상도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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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이태훈은 고교 시절 청계천 중고서점에서 여행가 김찬삼 선생님의 책을 만나면서 세계여행가를 꿈꾸게 되었다. 대학생이 되었을때 해외여행 자유화가 되면서 꿈은 바로 현실이 되었다. 대학 시절은 아르바이트와 여행 이 두 가지만으로도 충분했다. 아르바이트를 해서 모은 돈으로 세계여행을 떠났고 여행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배낭여행이라는 개념도 없을때 여권을 몇 번이나 바꾸면서 여행을 다녔고,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에서는 죽을 고비도 넘겼다. 이제는 잘 다니던 신문사도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여행을 본업으로 삼기 위해 여기저기 다니고 있다.
세계 80개국 500개 도시를 여행하는데 꼬박 20년이 걸렸지만 히딩크의 말처럼 그는 여전히 배고픈 여행자다. 에베레스트를 처음으로 오른 힐러리 경이“산이 거기에 있기에 올랐다”라는 말처럼 그도 사람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고 싶어하는 여행자다.
현재는 매일경제신문 여행 칼럼리스트,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강사, 대한항공 사진 심사위원, 항공사진 전문가, CJ 오쇼핑 여행 패널, 여가문화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일생에 한번은 꼭 만나야 할 곳100 1, 2』 『뷰티풀 유럽여행』 『뷰티풀 티베트여행』 『뷰티풀 인디아』 『뷰티풀 코리아』 『예술의 도시』 등이 있다.
목차
- 제주도
| 0 0 1 | 섬 속에 또 다른 섬, 마라도 & 가파도
| 0 0 2 | 전라도가 아닌 제주도에 속하는 추자도
| 0 0 3 | 제주보다 더 유명한 우도
| 0 0 4 |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성산일출봉
| 0 0 5 | 380여 개 오름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랑쉬오름과 아부오름
| 0 0 6 | 걷기를 통해 자연의 미를 느낄 수 있는 산방산 올레길
| 0 0 7 | 에메랄드 빛 바다를 품은 섭지코지
| 0 0 8 | 제주 사람들의 소박한 삶을 엿볼 수 있는 민속촌박물관
| 0 0 9 | 제주에서 가장 붐비는 도시, 중문
| 0 1 0 | 제주 사람들의 삶의 애환이 스민 돌무덤
| 0 1 1 | 한라산을 사랑한 또 하나의 섬, 비양도
| 0 1 2 | 우리나라 최고의 명산, 한라산
경상남도
| 0 0 1 | 비단과 푸른 바다로 둘러싸인 남해 금산과 보리암 8
| 0 0 2 | 세계문화유산을 간직한 합천 해인사
| 0 0 3 | 불보사찰의 양산 통도사
| 0 0 4 | 논개의 애국심이 스며 있는 진주 남강
| 0 0 5 | 야생 차밭과 소설 『토지』의 도시, 하동
| 0 0 6 | 함양에서 만난 한국 전통건축의 백미, 정여창 고택
| 0 0 7 | 부산 시민의 영혼의 안식처 금정산과 범어사
| 0 0 8 | 여름 최대의 휴양지, 해운대와 광안리
| 0 0 9 | 자연 생태의 보고, 창녕
| 0 1 0 | ‘은밀한 햇살’의 도시, 밀양에서 만난 영남루
| 0 1 1 | 자다가도 일어나 바다로 가고 싶은 곳, 통영 매물도
| 0 1 2 | 1년에 백만 명이 다녀가는 거제의 또 다른 섬, 외도
| 0 1 3 | 세상의 모든 것을 품어주는 어머니의 산, 지리산
경상북도
| 0 0 1 | 유치환이 사랑한 심해선 밖의 한 점 섬 울릉도
| 0 0 2 | 한민족의 늠름한 기상이 스며 있는 독도
| 0 0 3 | 올곧은 선비의 정신이 살아 있는 안동 하회마을
| 0 0 4 | 선비 정신을 엿볼 수 있는 병산서원과 도산서원
| 0 0 5 | 우리나라 전통 건축의 진수를 보여주는 안동 한옥
| 0 0 6 | 엘리자베스 여왕이 다녀간 천년의 절집 봉정사
| 0 0 7 | 은은한 달빛처럼 차분하고 고즈넉한 영주 부석사
| 0 0 8 | 퇴계 선생이 사랑한 봉화 청량산
| 0 0 9 | 회재 이언적 선생의 고향, 경주 양동마을
| 0 1 0 | 유네스코에 등록된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경주
| 0 1 1 | 불국정토로 가는 길에 만난 불국사와 석굴암
| 0 1 2 | 봄꽃이 지천으로 깔린 운문사의 봄
| 0 1 3 | 푸른 바다와 푸른 맛이 있는 영덕
| 0 1 4 | 과메기의 맛과 일출이 아름다운 포항
| 0 1 5 | 솔바람과 물소리만 머무는 청송 주왕산
| 0 1 6 | 새도 바람도 넘기 어려운 문경새재
| 0 1 7 | 연꽃과 은행나무가 인상적인 영양 서석지
강원도
| 0 0 1 | 파도 따라 울리는 감미로운 거문고 소리 강릉 선교장
| 0 0 2 | 강릉에서 만나는 한옥의 미학
| 0 0 3 | 산과 바다 그리고 한옥문화가 어우러진 고성
| 0 0 4 | 만인에게 평등한 불교의 가르침을 구현한 백담사와 봉정암
| 0 0 5 | 굽이치는 고갯길과 넓은 광야가 있는 곳, 대관령
| 0 0 6 | 소박한 사람들의 꿈과 열정이 있는 추암마을과 묵호항
| 0 0 7 | 동해의 푸른 바다를 벗 삼은 설악산
| 0 0 8 | 파도와 모래에 의해 만들어진 석호의 도시, 속초
| 0 0 9 | 석탄의 도시에서 관광의 도시로 발돋움한 영월
| 0 1 0 | 천년의 향기가 스민 전나무 숲길, 월정사
| 0 1 1 | 한 편의 서정시가 흐르는 정동진
| 0 1 2 | 아리랑에 맞춰 춤을 추는 정선 민둥산의 억새
| 0 1 3 | 우리의 자생식물이 가득한 평창 자생식물원
책 속으로
거대한 성에서 일출을 본 적이 있는가. 서슴지 않고 ‘없다’라고 대답한 당신이 만약 성산 일출봉에서 일출을 본 적이 있다면 그 대답을 수정해야 할 것이다. 거대한 성 모양을 닮았다 해서 ‘성산城山’이라는 이름이 붙은 성산일출봉은 그 자체가 자연으로 만든 아름답고 거대한 성이자 우리의 소중한 자연유산이다. -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성산일출봉 (1권 35p)
‘제주에서 가장 제주다운 곳’, 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민속촌박물관이다. 1987년 2월 20일, 약 15만 7천 제곱미터의 대지에 문을 연 이곳은 1890년대를 기준 연대로 제주도 옛 문화와 전통 생활풍속을 원형 그대로 되살려 놓은 야외박물관이다. 전통 취락단지인 산촌, 중산간촌, 어촌, 무속신앙촌, 어구전시관, 농기구전시관 등을 비롯해 조선시대의 목사청, 작청, 향청 등의 지방 관아와 귀향 온 죄인들의 배소配所가 복원되어 있다.- 제주 사람들의 소박한 삶을 엿볼 수 있는 민속촌박물관 (1권 58p)
독도는 울릉도에서 동남쪽으로 87.4킬로미터 떨어진 화산섬이다. 동도와 서도, 2개의 큰 섬과 주위에 89개의 바위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독도의 원래 이름은 삼봉도三峰島, 가지도可支島, 우산도于山島 등으로도 일컬어졌다. 그 후 울릉도 개척 당시의 입주민들이 처음에는 돌섬이라고 하였는데, 이것이 섬으로, 다시 독섬으로 변했다고 한다. 이를 한자로 표기하면서 독도가 됐다.- 한민족의 늠름한 기상이 스며 있는 독도 (1권 192p)
가장 많은 한국인이 가 본 곳이면서도 그래서 그 진가가 더 드러나지 않는 곳, 학창시절 누구나 꼭 한 번쯤은 들르는 수학여행지인 경주다. 이곳은 신라가 번성했던 중심 도시이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문화재를 보유한 역사 도시다. 또 우리가 너무도 익히 잘 알아서 오히려 그 역사적 가치와 깊이가 잘 헤아려지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한국 제일의 천년 고도 경주는 이미 아는 상식만으로, 흔해 빠진 수학여행의 도시라는 것만으로 스쳐 지나가기에는 너무나 아름다운 천년의 도시다.- 유네스코에 등록된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경주 (1권 254p)
“남한산성의 정동방正東方은 이곳 ‘추암해수욕장’입니다.”
동해시 추암마을 추암해수욕장 입구에는 이런 글귀가 쓰인 바위가 있다. 이곳이 바로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으로 유명한 추암해수욕장이다. <겨울연가>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이곳은 백사장 길이 150여 미터의 작은 해수욕장으로 추암마을 앞에 자리 잡고 있다. .- 소박한 사람들의 꿈과 열정이 있는 추암마을과 묵호항 (1권 340p)
인터넷 검색창에 ‘고흥 여자만’을 입력하면, 뭐가 나올까. 전남 고흥에 있는 ‘여자만汝自彎’이라는 지명이 가장 먼저 나올 거라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인사동에 위치한 ‘여자만’이라는 주점이 가장 먼저, 또 많이 검색된다. “고흥 며느리로서 남도음식을 정성껏 만들어보겠다는 일념으로 상호를 여자만으로 했습니다. 물론 남자분도 들어오셔도 됩니다.”라는 소개 간판에서 보듯이, 이 주점의 이름은 꼬막으로 유명한 전남 고흥의 여자만이라는 지명에서 따 왔다. 이 집의 대표 음식은 당연히 꼬막 요리다. - 한 편의 수묵화가 그려지는 고흥의 여자만 (2권 20p)
배를 타고 청산도에 발을 디뎠다. 영화 <서편제>를 찍어 유명해진 곳이다. 도청리 청산항에서 언덕을 따라 올라오면 보이는 당리가 <서편제>의 촬영지다. 황토밭 사이로 난 길이 도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구불구불한 곡선이라 고향 길을 가듯 어머니 품처럼 따스한 분위기다. 영화에서 김명곤과 오정혜가 구성진 아리랑을 부르며 걸었던 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면 공기며 논이며 하늘이며 바람이 서서히 몸에 스며든다. ‘슬로시티’로 지정된 구절양장 길을 체험하고 나면 청산도는 섬이 아니라 아름다운 녹색 정원처럼 다가온다. - 구성진 아리랑이 울려 퍼지는 청산도 (2권 78p)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의 국경이 맞닿았던 곳, 그래서 전쟁이 끊이질 않았던 곳, 무주茂朱. 무주는 옛 신라 땅 무풍茂豊과 백제 땅 주계朱溪를 합병하면서 두 고을 이름의 첫 자를 따 지어진 이름이다. 백제는 이 주계를 적천赤川, 신라는 단천丹川이라고 불렀다. 둘다 ‘붉은 강’이란 뜻으로, 그만큼 전쟁으로 인해 피를 많이 흘렸음을 의미한다. 속뜻은 이러한데 후대의 사람들은 붉을 적과 붉을단이 붙은 것을 들어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고장이기 때문이라는 오해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 오해가 꼭 오해만은 아니라는 건 덕유산의 가을을 보면 알 수 있다. ? 덕이 많고 너그러운 덕유산 (2권 218p)
출판사 서평
하늘에서 발견한 한국의 美
촬영 기간 2년, 촬영 컷1만 장의 대규모 프로젝트
일생에 한번은 놓치지 않고 봐야 할 우리의 산하
난생 처음 만나는 대한민국의 비경
이 책은 하늘에서 본 대한민국의 모습을 담은 사진 에세이 집으로서 그 동안 우리가 쉽게 볼 수 없었던 우리 땅의 아름다움을 독자들에게 선보인 책이다. 작가는 산림청의 협조를 받아 2년 동안 무려 1만 컷의 항공 촬영을 진행해 대한민국의 산과 바다, 섬 그리고 길과 강 그리고 사람 등의 모습을 찾아 사진 속에 담았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화산재가 짙게 깔린 제주도의 해변, 수확이 한창인 김제평야의 모습, 장엄한 울산바위 등 색다른 대한민국의 모습과 가을단풍이 한창인 산과 들, 그리고 눈 덮인 마을, 옥빛 푸른 바다 등 너무나 아름답고 수려한 대한민국의 색을 만날 수 있다.
독자들은 그 동안 한번도 보지 못한 우리 땅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순창 하면 뭐가 제일 먼저 떠오르는가. 대한민국 사람이면 이번만큼은 누가 뭐래도 하나의 답으로 일치될 것이다. 바로, 고추장! 그 고추장의 맛을 혀끝이 아닌 두 눈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 순창에 또 한 군데 있다. 순창읍 팔덕면에 위치한 ‘강천산’이다. 새빨간 순창 고추장의 맛은, 가을이면 어김없이 강천산을 붉게 수놓는 가을 단풍으로 또 달리 재현된다. - 순창 고추장만큼 붉은 강천사의 가을 단풍 (2권 226p)
푸른 바람과 밝은 달빛은 호수에 지고 낙홍은 술잔에 진다. 거세게 휘몰아친 소백산맥의 깊은 주름마다 맑고 깨끗한 강물이 알알이 박혔고, 우륵 선생의 슬픈 가야금 소리에 늙은 수양버들이 춤을 춘다. 어둑한 새벽길을 가르며 달려간 청풍호반淸風湖畔은 엷은 안개에 휩싸여 제 모습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다. 하지만 금수산 산마루에 아침 태양이 걸리면 밤새 물위에서 노닐던 안개들은 서서히 바람을 타고 사라진다. 하늘빛을 가득 담은 호수에는 바람과 달 그리고 물소리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 푸른 바다와 밝은 달의 고향 청풍호반 (2권 312p)
기본정보
ISBN | 9788950926533 |
---|---|
발행(출시)일자 | 2010년 10월 18일 |
쪽수 | 400쪽 |
크기 |
154 * 210
* 30
mm
/ 692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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