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부자가 될 준비가 되었는가?

어려운 현실 때문인가? 부자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질 줄 모른다. 그러나 ‘부자’, 혹은 ‘부자 되기’와 관련하여 현실을 직시하는 사람은 드물다. 즉 대부분 마음만 급했지 진정으로 부(富)란 무엇이고 부자가 되기 위해 현실적으로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를 제대로 모르고 있다. 나름대로 많은 준비를 했지만 운이 없어, 혹은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서 부자가 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부자가 되기 위한 ‘확실한 준비’보다는 ‘손쉽고 빨라 보이는 준비’만을 해왔던 것은 아닌가? 이제 부자를 동경하고 소망하는 것을 넘어 부자가 되기 위한 올바르고 확실한 준비가 필요한 때이다.

당신도 영원한 부자가 될 수 있다!

유태인들 사이에 수천 년 동안 경전처럼 전해져오는 『탈무드』가 있듯이 세월을 뛰어넘어 부자들 사이에서만 전해져오는 네 가지 지혜가 있다. 우리는 이것을 ‘영원한 부자의 황금률’이라 부른다. 이 책 『부자의 황금률』은 ‘이런저런 방식으로 부자가 되었다’는 구체적인 지침을 제시하지 않는다. 대신 부자를 꿈꾸는 보통 사람들에게 ‘아! 그렇구나’라고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보편타당하고 단순명쾌한 부자의 황금률을 보여준다.

즉 이 책은 어려워진 경제 현실 때문에 자꾸만 세속적으로 변해가는 부자론과는 전면적으로 다른 접근법을 사용한다. 재테크 기술 이전에 알아야 할, 영원한 부자의 황금률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이 원칙을 존중하는 사람은 누구나 부자로의 길로, 그것도 떳떳한 부자로의 길도 들어설 수 있다. 이것은 단순히 기술적인 부분이 아니다.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하기 이전에 부자의 정신을 먼저 알아야만 한다. 그래야 떳떳한 부자로의 길로 들어설 수 있다.

부자가 되기 위한 지름길 : 부자의 생각을 훔쳐라!

부자 부모를 두거나 복권에 당첨되면 일순간 많은 돈을 얻을 수 있다. 또 운 좋게 증권이나 부동산 투자를 통해 빠르게 돈을 벌 수도 있다. 그러나 제대로 된 부자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지 않을 경우 그렇게 벌어들인 돈은 곧 사라지고 만다.

지속적으로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이면서 주위 사람들로부터 존경까지 받는 부자가 되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님을 직시해야 한다. 부자가 되는 길은 길고 험난하다. 그 길고 험난한 길을 단축하는 유일하고도 확실한 방법은 이미 부자가 된 사람들의 경험과 원칙을 빠트림 없이 정확하게 배우는 것이다.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이 책에 등장하는 백만장자들이 제시하는 네 가지 테스트(원칙)를 따라가 보도록 하자.

<내용 소개>

이 책은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주인공 ‘렌’이 실버 랍비와 네 명의 백만장자를 만나 부자가 되는 비결을 배워 마침내 영원한 부자에 이르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영원한 부자가 되기 위한 네 가지 테스트
언뜻 보기에 백만장자들이 제시하는 테스트치고는 의외로 단순하다. 그러나 네 가지 테스트에 대한 백만장자들의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테스트의 의미가 결코 단순하지 않으며 백만장자들의 수많은 경험이 응축돼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에 제시된 백만장자들의 네 가지 테스트는 다음과 같다.

1. 즐거움의 테스트 : 나는 일을 즐기고 있는가?
우선 첫 번째 테스트에서 말하는 즐거움이란 단순히 일을 하며 웃고 즐기는 즐거움이 아니다. 부자가 되기 위한 진정한 즐거움이란 “지긋지긋하고 고통스러운 난관이 있어도 충분히 극복할 만큼 즐겁다”는 걸 의미한다. 우리는 주위에서 자신의 일에 전혀 흥미를 느끼지 못하면서도 부자가 되고 싶어 하는 이율배반적인 사람을 너무도 많이 접한다. 또 우리는 돈을 벌어 성공한 사람들이 일을 즐기는 것을 보면서 자신 또한 돈을 많이 번다면 그처럼 즐거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러한 생각은 앞뒤가 뒤바뀐 생각이다. 돈을 벌어 성공한 사람들은 돈을 벌었기 때문에 즐거운 것이 아니라 일을 즐겼기 때문에 돈을 벌 수 있었던 것이다. 부자가 된 사람들을 잘 관찰해 보라. 그들은 모두 자신의 일을 즐기고 있다.

2. 목적의 테스트 : 돈 버는 일에 집중하고 있는가?
두 번째 테스트에서 말하는 ‘돈 버는 일에 대한 집중’이란 “돈 버는 일에만 관심을 가져라”는 의미가 아니다. 두 번째 테스트는 첫 번째 테스트를 통과한 다음에라야 거칠 수 있는 테스트로, 여기서 말하는 ‘돈 버는 일에 대한 집중’이란 ‘일에 대한 즐거움을 돈 버는 즐거움으로 전환시켜라’는 의미다. 일에 대한 즐거움만으로 만족하는 사람은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인생을 사는 것이다.
그러나 일을 즐기는 것에만 골몰하는 사람이 “왜 나는 일을 즐기는데 돈은 모이지 않는가?”라고 투덜댈 수는 없는 일이다. ‘일하는 즐거움’에서 솟구치게 된 ‘에너지’를 ‘돈 버는 즐거움’으로 ‘통제’하지 않는 한 결코 부자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것은 마치 스카이다이빙을 잘하기 위해서는 일단 즐거운 마음으로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되(일하는 즐거움), 뛰어내린 후에는 낙하산을 펴고 자신이 낙하해야 할 곳에 집중해야 하는 것(돈 버는 즐거움)과 같다.

3. 창의성의 테스트 : 부자가 되기 위한 비용까지 아끼려고 하지 않는가?
앞의 두 가지 테스트가 태도나 자세에 관련된 테스트라면 세 번째 테스트는 실제적이고 기술적인 테스트다. 세 번째 테스트는 ‘수입-지출=수익’이라는 단순한 공식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공식은 관점에 따라 다음 두 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지출이 수입보다 많다면 결코 수익을 남길 수 없다”, 그리고 “수입이 지출보다 많아야 수익을 남길 수 있다.” 이 책은 후자에 공식의 의미가 있다고 말한다. 즉 부자가 되려면 우선 수입에 더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많은 경우 수입보다는 지출에 더 매달리는 실수를 범한다. 결코 수입보다 많은 돈을 벌 수 없는데도 말이다. 큰돈을 벌고자 한다면 수입을 증가시켜야 한다. 부자와 평범한 사람들을 구별하는 것은 ‘지출의 절감’이 아니라 ‘수입의 증대’라는 것을 명심하라.

물론 지출은 중요한 문제이다. 지출이 통제되지 않는 회사는 곧 파산에 이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회사의 경영진이 지나치게 지출 절감에 집착하게 되면 이는 곧 회사를 방부 처리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저자는 매출 증대를 위해서 “항상 새로운 고객을 만나라”고 강조한다. 이 말은 수입(매출)과 수익의 증대는 새로운 고객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새로운 고객을 만나 그 고객으로 하여금 상품을 구매하게 만든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 일은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트리고 새로운 고객에 대해 새롭게 접근할 것(창의적 사고)을 요구한다. 세 번째 테스트의 이름이 ‘창의성의 테스트’인 이유가 거기에 있다.

4. 영원한 부자의 테스트 : 다른 사람을 위해 베풀고 있는가?
마지막 테스트인 영원한 부자의 테스트는 ‘돈 버는 의미’와 관련된 테스트라 할 수 있다. 앞의 세 가지 테스트를 통과하는 것만으로도 돈을 버는 데는 문제가 없다. 그러나 마지막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다면 많은 돈을 벌었다는 만족감보다는 부(富)에만 매달린 자신의 인생에 대한 회의와 공허감이 더 클 것이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돈을 버는 것인가? 우선은 자기 자신을 위해 돈을 번다. 살아가면서 빚진 돈도 갚아야 하고 아내의 살림에 숨통을 트이게도 해야 하고 자녀들이 갖고 싶어 하는 물건들도 사줘야 한다. 여유가 된다면 낚시, 사냥, 스포츠 등 여가를 즐기고도 싶다. 그런데 만약 그 모든 것을 만족시키는 것 이상으로 돈을 벌었다면? 그때 남아 있는 일은 이제 벌어놓은 돈을 올바르게 쓰는 일, 즉 다른 사람을 위해 베푸는 일이다. 다른 사람을 위해 베푸는 일은 돈을 버는 데서 오는 공허감을 메워줄 뿐만 아니라 이전보다 더 큰 부(富)를 가져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