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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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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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그림 로베르토 인노첸티는 1940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태어났다. 독학으로 그림을 배워 18세 때부터 로마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일했다. 피렌체로 돌아와 책 디자인을 시작했고 영화와 연극 포스터를 그렸다.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인정받는 그림작가 가운데 한 사람으로 브라티슬라바 황금사과상, 볼로냐라가치상 명예상,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받았다. 대표작으로 『마지막 휴양지』, 『호두까기 인형』, 『신데렐라』, 『에리카 이야기』, 『백장미』 등이 있다.
역자 이승수는 한국외대 이탈리아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비교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대 이탈리아어과 강사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그날 밤 숲에서 일어난 일』, 『어린 양 오르넬라』, 『그림자 박물관』, 『눈은 진실을 알고 있다』, 『순수한 삶』, 『시티』 등이 있다.
1940년 이탈리아 플로렌스 지방의 작은 마을인 바뇨 아 리폴리에서 태어났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경제적 어려움으로 열세 살 때부터 제철소에서 일해야 했다. 열여덟 살이 되자, 예술 학교에서 별다른 교육을 받지 않고도 로마에 있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일하게 되었다. 그 후, 플로렌스로 다시 돌아와 책 디자인을 시작했고, 영화와 극장 포스터를 그리기도 했다. 대표 작품으로는 『마지막 휴양지』, 『크리스마스 캐럴』, 『피노키오의 모험』, 『백장미』가 있다. 2008년에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했다.
목차
- 제1장 : 버찌 할아버지가 이상한 나무토막을 발견해요
제2장 : 버찌 할아버지는 제페토 할아버지에게 나무토막을 선물해요
제3장 : 제페토 할아버지는 꼭두각시 인형에 피노키오라는 이름을 붙여요
제4장 : 피노키오는 말하는 귀뚜라미를 만나요
제5장 : 달걀 요리
제6장 : 아침에 눈을 떠 보니 피노키오의 두 발이 모두 타버렸지 뭐예요
제7장 : 제페토 할아버지가 굶주린 피노키오에게 자신의 아침거리를 줘요
제8장 : 제페토 할아버지는 외투를 팔아 피노키오에게 글공부 책을 사 줘요
제9장 : 피노키오는 글공부 책을 팔아버리고 꼭두각시 인형극을 보러가요
제10장 : 꼭두각시들이 피노키오를 반갑게 맞아요
제11장 : 불꽃을 먹는 사나이가 재채기를 하더니 피노키오를 용서해 줘요
제12장 : 불꽃을 먹는 사나이가 피노키오에게 금화 다섯 닢을 줘요
제13장 : 붉은 가재 여관
제14장 : 피노키오가 강도들과 맞닥뜨려요
제15장 : 강도들이 커다란 떡갈나무 가지에 피노키오를 매달아요
제16장 : 파란 머리 소녀
제17장 : 피노키오는 사탕을 받아먹고는 거짓말을 해요
제18장 : 기적의 밭
제19장 : 피노키오는 금화를 잃어버려요
제20장 : 피노키오는 길에서 큰 뱀을 만나요
제21장 : 농부와 집 지키는 개
제22장 : 피노키오가 도둑들을 잡아요
제23장 : 피노키오는 혼자 남겨져요
제24장 : 부지런한 벌들의 마을
제25장 : 피노키오는 착한 아이가 되어 공부도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해요
제26장 : 피노키오가 상어를 보러 가요
제27장 : 피노키오와 친구들 사이에 큰 싸움이 벌어져요
제28장 : 피노키오는 하마터면 튀김이 될 뻔해요
제29장 : 피노키오는 요정의 집으로 돌아가요
제30장 : 결국 파티를 열지 못해요
제31장 : 꼭두각시는 장난감 나라로 떠나요
제32장 : 피노키오가 당나귀로 변해요
제33장 : 피노키오는 서커스단의 재주넘는 당나귀가 돼요
제34장 : 피노키오가 무시무시한 상어에게 잡아먹혀요
제35장 : 아버지와 아들이 다시 만나요
제36장 : 마침내 피노키오는 진짜 소년이 된답니다
옮긴이의 말
출판사 서평
『마지막 휴양지』 로베르토 인노첸티의 신간
“이 세상에 나온 ‘피노키오’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작품이다.”―《뉴요커》
“인노첸티는 이제 ‘피노키오’의 가장 탁월한 해석자로 평가될 것이다.
원색 삽화는 이야기, 구도, 각도, 색감의 마술을 보여 준다.” ―《혼 북》
“원작의 눈부신 재해석으로 19세기 이탈리아 풍경 속에 이야기를 생생히 아로새겼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브라티슬라바 황금사과상, 볼로냐 라가치상 명예상, 2008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받은 세계적인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 인노첸티가 삽화를 그린 동화의 고전 『피노키오의 모험』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19세기 이탈리아 작가 카를로 콜로디의 대표작 『피노키오의 모험』은 말썽쟁이 꼭두각시 인형이 혹독한 시련과 모험을 겪고 진짜 소년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모험 동화의 고전이다. 월트 디즈니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영화를 비롯해 다양한 형태로 각색되고 여러 언어로 번역된 이 작품은 거침없는 상상력과 유머, 날카로운 풍자와 교훈으로 오늘날까지 전 세계 어린이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인노첸티는 콜로디의 이야기에 거장다운 솜씨를 발휘해 경의를 표했다. 공간감이 느껴지는 독특한 구도와 풍성한 색감, 이야기가 살아 꿈틀거리는 듯한 그림은 어느새 독자들을 피노키오가 노니는 마법의 세계 한복판으로 인도한다.
이탈리아어 원전의 완역, 거장의 솜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삽화, 품격을 더한 북디자인으로 태어난 『피노키오의 모험』은 어린이는 물론 그림책을 사랑하는 독자 모두를 만족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콜로디와 인노첸티, 이탈리아의 두 대가가 만나다
‘피노키오의 아버지’로 더 잘 알려진 작가 카를로 콜로디의 본명은 카를로 로렌치니이다. ‘콜로디’는 어머니의 고향 마을 이름이다. 이탈리아 통일 전쟁에 참전하고, 시사 저널리스로 활동하는 등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이 남달랐던 콜로디는 『피노키오의 모험』을 통해 애국심과 국가 의식이 부족한 이탈리아인들에게 바람직한 도덕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그 후 약 100여 년이 흐른 뒤, 콜로디의 『피노키오의 모험』은 역시 이탈리아 피렌체 출신의 삽화가 로베르토 인노첸티의 손에서 환상적인 그림책으로 다시 태어났다. 한 세기를 사이에 두고 이탈리아 어린이책 분야의 거장들이 한 권의 책에서 만난 셈이다. 인노첸티는 『백장미』로 브라티슬라바 황금사과상을, 『마지막 휴양지』로 볼로냐 라가치상 명예상을, 2008년도에는 어린이책 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받은 바 있는 세계 최고의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이다. 호소력 있으면서도 감상에 빠지는 법 없는 그림으로 이야기와 드라마를 살려 낸다는 찬사를 받는 인노첸티의 그림은 어린이책 분야를 넘어 순수미술 저널에서도 주목을 끌 만큼 정평이 나 있다. 사실적으로 되살려 낸 19세기의 이탈리아의 풍경 속에 마법의 숨결을 불어 넣은 듯한 탁월한 그림들은 펼치는 면마다 독자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다시 읽는 동화의 고전, 그 다채로운 매력에 빠지다.
『피노키오의 모험』은 10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고, 연극, 영화, 만화, 뮤지컬 등으로 무수히 각색된 고전 중의 고전이다. 이 작품은 원래 콜로디가 어린이 잡지에 「피노키오의 모험, 꼭두각시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2년에 걸쳐 연재한 36개 에피소드를 1883년 책으로 엮은 것으로, 각각의 이야기는 피노키오가 벌이는 짓궂은 모험과 시련을 다음 동물 우화의 성격을 띠며 피노키오를 비롯해 동물, 요정, 사람, 꼭두각시 등 총 오십 남짓의 등장인물이 나온다. 아마도 ‘피노키오’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거짓말을 하면 꼭두각시의 코가 쑤욱 길어지는 장면일 것이다. 어른 말씀을 잘 들어야 하고, 절대로 거짓말 하면 안 된다는 따끔한 교훈과 함께 말이다. 하지만 『피노키오의 모험』은 교훈을 넘어, 어른 세상에 대한 풍자, 심오한 상징과 판타지 등 다채로운 매력으로 가득한 작품이다. 이를테면 피노키오는 금화를 도둑맞았다는 이유로 감옥에 갇히는가 하면 왕은 전쟁의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도둑들만 풀어 준다. 이는 도둑들이 판치는 세상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가 아닐 수 없다. 또한 말썽을 일으킬 때마다 가혹하다 싶은 시련을 숱하게 겪으며 더디게 철들어 가는 피노키오의 모습은 녹록지 않은 세상살이에 대한 경고와 함께 짙은 페이소스를 느끼게 한다.
그럼에도 『피노키오의 모험』의 가장 큰 매력을 꼽는다면 사람, 동물, 요정, 꼭두각시가 서로 대화하고 다투고 함께 어우러져 사는 마법 같은 세상,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꿈 꿔 봤을 장난감 나라, 상상만 해도 오싹해지는 커다란 상어 배 속 등 거침없으면서도 보편적인 공감을 이끌어 내는 종횡무진의 상상력일 것이다. 『피노키오의 모험』은 어린이 독자들을 흥미진진하고 오싹한 상상의 세계로, 어른 독자들을 잊었던 동심의 세계로 인도할 것이다.
<줄거리>
안토니오 할아버지는 도끼로 내리치면 “아야!” 소리를 내는 이상한 나무토막을 하나 발견한다. 친구인 제페토 할아버지가 찾아와 꼭두각시 인형을 만들 나무가 필요하다고 하자 안토니오 할아버지는 그 나무토막을 선물한다. 제페토 할아버지는 나무를 깎아 꼭두각시 인형을 만들고 피노키오라는 이름을 붙인다. 그런데 피노키오는 완성되자마자 웃음을 터트리며 ‘아빠’인 제페토 할아버지를 놀리고 겅중거리며 집을 뛰쳐나간다. 제페토 할아버지가 쫓아가 큰소리로 혼쭐내자 이를 지켜보던 경찰이 제페토 할아버지를 감옥으로 잡아간다. 혼자 집에 돌아온 피노키오는 말하는 귀뚜라미를 만난다. 피노키오는 말하는 귀뚜라미의 훈계에 화가 나서 도끼를 집어던지고, 귀뚜라미는 도끼에 맞아 곧장 죽고 만다. 피노키오는 점점 배가 고파지는데, 집에는 먹을 게 없다. 용케 달걀을 하나 발견하고는 탁 깨뜨리자 병아리가 튀어나와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창밖으로 날아가 버린다. 배고픔을 참지 못한 피노키오는 먹을 걸 구걸하러 갔다가 물벼락만 맞고 집에 돌아온다. 배고픔과 추위에 떨던 피노키오는 두 다리를 난로 위에 올려놓고 잠든다. 아침에 깨어나 두 다리가 모두 사라져 버린 걸 보고 피노키오는 엉엉 운다. 때마침 감옥에서 돌아온 제페토 할아버지가 자신의 아침거리를 피노키오에게 주고 다리도 새로 만들어 준다. 또 새 옷과 모자도 만들어 주고 자신의 외투를 팔아 글공부 책도 사 준다. 피노키오는 공부를 열심히 하는 착한 어린이가 되겠다고 다짐하고 다음 날 첫 등굣길에 오른다. 하지만 글공부 책을 팔아 버리고 그 돈으로 꼭두각시 공연을 보러 간다. 이때부터 집을 나간 피노키오의 무시무시하고 흥미진진한 모험과 시련이 펼쳐지기 시작하는데…….
기본정보
ISBN | 9788949170985 | ||
---|---|---|---|
발행(출시)일자 | 2010년 05월 20일 | ||
쪽수 | 204쪽 | ||
크기 |
225 * 297
m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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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비룡소 걸작선 56
|
||
원서명/저자명 | (The)adventures of Pinocchio/Collodi, Carlo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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