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잇 아워 3: 밤을 누비는 사냥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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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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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작의 완결편!
영원히 밤이 지속되는 곳, 시간이 얼어붙어
자정에 갇힌 세상에서 화려하게 펼쳐지는 마지막 모험!
부엉이 배달부가 찾아와 에밀리를 데려간 자정의 세상에는 ‘영국을 다시 암흑으로’ 되돌리려는 세력과 무시무시한 자정의 사냥꾼들이 밤거리를 누비며 활개를 친다. 위대한 장치에 깃든 마법의 주문이 뒤틀리자, 자정의 세상 곳곳에는 아스라한 시간 그림자가 드리운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세상에서 가족과 친구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은 에밀리, 개성 넘치는 새로운 인물의 등장과 마침내 밝혀지는 주머니 속 도치의 기막힌 정체까지. 양쪽 세계를 구하기 위한 가슴 뛰는 마지막 여정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달빛이 드리운 밤의 풍경 속에서 끊임없이 등장하는 환상과 신화 속 상상의 존재들이 불러일으키는 으스스한 공포와 가방에 태연히 숨어든 귀여운 고슴도치, 영웅이 될 생각은 눈곱만큼도 없었지만 어쩌다 두 세계를 구하게 된 엉뚱한 투덜쟁이 꼬마 소녀 주인공이 선사하는 유머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어지러울 만큼 속도감 있는 전개는 대단한 흡입력으로 독자를 이야기 속에 깊이 끌어들인다. 일러스트레이터로도 활동하고 있는 공동 저자 로라 트린더가 직접 그린 삽화가 각 장마다 삽입되어 있어 이야기를 한층 더 생생하게 즐길 수 있게 한다.
작가정보
공동 저자 벤저민 리드와 로라 트린더는 함께 책을 집필한다. 이전에는 주로 만화책을 만들었지만, 현재는 아동 문학을 쓰고 있다. 벤저민은 그래픽 노블, 영화, 동화를 쓰고, 로라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열정적인 책방 주인으로 수년째 일하고 있다. 「미드나잇 아워」 시리즈는 두 사람이 함께 만든 첫 아동 문학 작품이다.
공동 저자 벤저민 리드와 로라 트린더는 함께 책을 집필한다. 이전에는 주로 만화책을 만들었지만, 현재는 아동 문학을 쓰고 있다. 벤저민은 그래픽 노블, 영화, 동화를 쓰고, 로라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열정적인 책방 주인으로 수년째 일하고 있다. 「미드나잇 아워」 시리즈는 두 사람이 함께 만든 첫 아동 문학 작품이다.
글 노동자.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출판 기획자를 거쳐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작은 아씨들 1, 2』, 『파랑 피』, 『프랑켄슈타인』, 『피터 래빗 전집』, 『올리버 트위스트』, 『브루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케이크와 맥주』 등이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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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
“사랑할 수밖에 없는 유머러스하고 무시무시하고 생생한 세계”
-
“용감한 소녀가 펼쳐 나가는
공포와 환상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모험 이야기” -
“속도감 있는 전개, 재미있고 사랑스러운 이야기, 만족스러운 결말”
-
“풍부한 상상력과 유머러스한 분위기가 넘친다.
시적인 문장과 세련된 일러스트,
귀여운 고슴도치 친구가 독서의 순수한 즐거움을 더해 준다.”
책 속으로
우린 자정의 세상 밖에 영원히 갇힌 거야.”
- p.12
이제 이 목걸이는 에밀리가 가졌다가 잃어버린 마법을 생각나게 할 뿐이었다. 에밀리는 등을 대고 누워 동전들을 짤랑거리면서 행복한 푸카의 모습을 상상해 보았다. 산토끼가 되어 보드라운 풀밭을 쏜살같이 달려가거나 영원히 지지 않는 보름달의 짱짱한 달빛이 드리운 자정의 런던을 맹렬히 달려가는 모습을.
- p.15
“지난번 네가 벌인 악몽 같은 소동에 휘말렸을 때 단단히 찍혔거든.”
“모험이라고 해 줘. 악몽 같은 소동이 아니라 모험이야. 우린 모험 친구였어.”
- p.50
“시간 그림자 때문이야. 그것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니까…… 사람들은 겁을 먹고 MBDA가 질병처럼 퍼져 나갔지.”
- p.130
“그 몹쓸 정당 ‘영국을 다시 암흑으로’가 시간 그림자를 자기들 입맛에 맞게 멋대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국회와 국민들을 선동해 이 위대한 장치를 꺼 버리고 자정의 세상을 떠나자고 선동하고 있어요.”
- p.106
“너는 걱정거리에 절절매는 아이가 아니야. 그냥 그것을 덥석 붙잡아서 놓지를 않지.”
- p.109
“우선 네가 알아야 할 건, 이 시계 장치가 단순히 얼어붙은 시간 안에 있는 게 아니라 이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현실에 여러모로 맞서고 있다는 거야. 제자리에 머물기 위해 흘러가는 물살을 거슬러 아주 열심히 헤엄치는 물고기와 비슷하다고 보면 돼.”
- p.110
“그래도 뭔가 다른 방법이 있을 거야. 항상 방법은 있어!”
- p.152
“텅 빈 시간은 걱정이라는 상처에 뿌린 소금과 같아.”
- p.152
“이들은 겁을 먹은 거야. 두려움은 분노를 일으켜.”
- p.174
사냥꾼들의 악취였다. 그들은 망자였고 그들의 목적은 단 하나, 죽음이었다.
- p.179
주문은 깨졌다.
자정의 세상도 끝나 버렸다.
- p.199
그렇게 소동이 벌어지는 동안 어둠이 내려앉았다. 멀리서 사냥꾼들의 으스스하고 날카로운 뿔피리 소리가 들려왔다. 높고 날카로운 소리였다. 피에 굶주린 사냥꾼들이 현시대 런던의 거리를 누비고 있었다.
- p.244
‘고슴도치 없이 절대 집을 나서지 마라!’
- p.267
“하지만 고작 가족들과 친구들을 나열한 것뿐이잖아.”
타커스가 말했다.
에밀리가 대답했다.
“알아. 그들 말고 필요한 게 또 있을까?”
- p.291
출판사 서평
◆ 댕! 댕! 댕! … 열두 번의 종소리가 울리기 전,
빅벤에 깃든 마법을 되살려 밤과 낮의 세상을 구하라!
두 차례의 모험 이후 자정의 세상 밖에 갇혀 따분해하던 에밀리 앞에 부엉이 배달부가 나타나 에밀리가 간절히 듣고 싶었던 한마디를 건넨다. “자정의 세상에는 네-가 필-요-해.” 눈앞에서 모험이 손짓하니 에밀리는 이제 뛰어들기만 하면 된다. 그러나 짜릿한 기쁨도 잠시, 하늘을 나는 자전거에 올라타자 간식도 챙겨 오지 않은 데다 모험 친구 도치마저 겨울잠에 빠져 있어 데려오지 못했단 사실이 떠오른다. 불길한 기운이 엄습하는 가운데, ‘영국을 다시 암흑으로’ 되돌리려는 세력과 무시무시한 자정의 사냥꾼들이 밤거리를 누비며 활개를 치는 모습을 맞닥뜨리는데…….
“네가 위대한 장치를 구한 이후 장치의 주문에 문제가 생겼어. 시간 그림자들도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고. 그 두려움을 발판 삼아, 망자들 가운데 낮의 세상을 반대하는 새로운 정당이 의회를 장악했어.”_본문에서
낮의 세상과 밤의 세상이 서로 뒤섞이지 않게 지켜 주던 위대한 장치, 즉 빅벤에 깃든 마법의 주문마저 조금씩 뒤틀리자, 자정의 세상 곳곳에는 아스라한 시간 그림자가 드리운다. 시간이 흘러들고 마법이 새어 나가는 흔적으로 자정의 세상이 봉인된 이후 지어진 런던 최고층 빌딩인 샤드, 런던의 상징적인 탑 타워 브리지 등 현대 건축물이 자정의 세상에 깜빡이며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위대한 장치가 망가지고 주문이 깨지면, 양쪽 세상은 모두 끝장나 버릴 터. 에밀리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세상을 구하기 위해 새로운 모험을 시작한다. 두 세계를 지탱하며 균형을 잡아 주던 빅벤에 닥친 위협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어마무시한 재앙이 닥쳐올 것을 예고한다.
◆ 혼자보다 더 강력한 우리의 힘!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녹턴과의 최후의 결전
위대한 장치를 파괴하려는 악랄한 음모를 꾸민 인물은 이번에도 역시나 악당 중의 악당, 파멸의 화신이자 반신반인의 불사신인 녹턴이었다. 녹턴이 밤 주민들에게 심어 둔 두려움의 씨앗이 폭탄과 불길이 이는 지옥 같은 전시 상황을 만나자 강력한 분노로 뒤바뀌었고, 급기야 위대한 장치의 주문이 깨지고 만다. 백오십 년 전에 멈추었던 빅벤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자, 영원할 것 같던 상앗빛 달이 어리어리하게 흔들리다 조각조각 부서져 버리고, 혹독하게 눈부신 햇살이 자정의 세상을 뒤덮는다. 에밀리는 가족과 친구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아 시계 장치를 다시 작동시킬 야심 찬 계획을 세운다.
“나의 천재성을 의심하는 건 아니에요. 그렇지만 나는 거대한 시계를 고치거나 하늘을 날거나 자객이 되지는 못해요. 하지만 내겐 그걸 할 수 있는 친구들이 있죠. 그러니 문제를 바로잡으려면 다 같이 한자리에 모여야 해요.”_본문에서
용기와 재치로 똘똘 뭉친 소녀 에밀리는 그간 훈련을 거듭하여 산토끼, 사냥개는 물론이고 이제는 말로도 변신할 수 있는 어엿한 푸카로 성장했다. 세상의 멸망이 코앞에 닥쳐온 위기에도 한층 더 여유롭고 능수능란한 태도로 대처한다. 이번 완결편에서 특히 더 돋보이는 점은 이제까지와는 조금 달랐던 에밀리가 찾아낸 돌파구다. 톡톡 쏘아붙이는 입심, 구체적인 목표와 계획 설정도 좋지만, 두 차례의 모험을 겪고 난 뒤 노련하고 성숙해진 에밀리는 이제 혼자서 모든 문제를 짊어지려고 나서는 것이 아닌, 주변 사람들이 지닌 힘을 굳게 믿는다. 앙숙이었던 브로나를 포함해 1, 2권에 등장했던 조력자들이 총출동하여 다 함께 녹턴에 맞선다.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힘을 모은 에밀리와 친구들은 마침내 또 한 번 세상을 멋지게 구해 낸다. 소중한 사람들, 그리고 사랑해 마지않는 자정의 세상을 지키고자 한 단단한 마음이 불러온 승리는 우리에게 희망과 우정의 메시지를 감동적으로 전해 준다.
자정의 세상에만 집중해야 했다. 달빛에 물든 은빛 거리, 창백한 그림자를 생각해야 했다. 자정의 세상, 에밀리가 그곳을 얼마나 사랑하고 그리워하는지, 그곳과 그곳의 사람들을 얼마나 안전하게 지키고 싶은지._본문에서
재채기 한 번으로 대활약을 보여 준 ‘어쩌면 마법을 부릴지도 모르는 고슴도치’ 도치의 상상 초월 정체를 기대해도 좋다. 기상천외한 전개와 폭발적인 상상력이 돋보이는 완성도 있는 판타지 3부작의 마지막 이야기로, 강렬한 달빛과 희디흰 별들이 총총한 밤의 세상을 묘사하는 시적인 표현이 주는 기쁨은 물론이고, 정신없이 펼쳐지는 낯선 세계를 여행하는 순수한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49140094 | ||
---|---|---|---|
발행(출시)일자 | 2022년 01월 07일 | ||
쪽수 | 376쪽 | ||
크기 |
149 * 216
* 30
mm
/ 576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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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비룡소 걸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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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명/저자명 | The Midnight Hunt/Benjamin Read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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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 149 * 216 * 30 mm / 576 g |
제조자 (수입자) | 비룡소 |
A/S책임자&연락처 | (주)비룡소 / 02-3443-4318, 9 |
제조일자 | 2022.01.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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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연령 | 3세 이상 | ||
색상 | 이미지참조 | ||
재질 | 이미지참조 | ||
제조국 | Korea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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