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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지은이 앤드류 그로브(Andrew Grove) 1936년 헝가리 출생으로 미국 뉴욕시립대학에서 화학공학 전공, 캘리포니아대학에서 화학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실리콘 밸리의 페어차일드 반도체연구소 부소장을 지낸 후 1968년 인텔을 공동 창업했다. 1979년 인텔사 사장, 1987년 대표이사를 거쳐 1997년부터 인텔사 명예회장으로 있다. 반도체소자 및 기술에 관한 40편 이상의 연구논문과 여러 특허를 가지고 있으며 저서로는 《앤드류 그로브 승자의 법칙》 등이 있다. 옮긴이 김이숙 중앙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아젠다》《인디언의 전설, 크레이지 호스》 《하늘나라 경찰관》 《나는 어떻게 채식주의자가 되었는가》 《주머니 속의 조약돌》 《시즈코의 딸》 외에 여러 책을 번역했다.
번역 김이숙
목차
- 차례
감사의 말
들어가는 말
1. 세번째 생일
2. 성홍열
3. 전쟁이 시작되다
4. 삶이 낯설어지다
5. 코바냐에서 보낸 크리스마스
6. 전쟁이 끝난 후
7. 김나지움
8. 도브 스트리트 학교
9. 모다치 김나지움
10. 김나지움 4학년 시절
11. 대학교 1학년 시절
12. 혁명
13. 국경을 넘어
14. 배에 올라서
15. 뉴욕 생활
옮긴이 후기
출판사 서평
3월, 입학식은 늘 꽃소식과 함께 꽃샘 추위를 몰고 왔다. 화사한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추위를 이겨내야 한다는 진리를 새내기들에게 다시 한번 깨우치려는 자연의 가르침이다. 교과서에 파묻혀 지식을 쌓고, 더러는 삶의 현장으로 달려가야 하고, 또 몇몇은 너무 일찍 알아버린 삶에 추월당해 몸을 망치기도 하지만 지퍼가 맞물려지듯이 인간은 어김없이 그 자연에 순응해간다. 검정 교복의 금빛 단추를 채워가며 벅찬 가슴으로 새학기를 시작하던 학창시절을 돌아보라. 오늘의 자신으로 키운 것은 교과서가 전부는 아니었다. 새학기를 시작하는 우리 교육 현장은 사교육과 공교육이 저마다의 교육철학으로 충돌하는 소리가 연일 들려와도 자연은 변함없이 그렇게 제 갈길을 간다. 그것이 인생을 완성해 가는 위대한 수업 아닌가! 우리는 지금 어려움에 직면해서도 좌절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난청’이라는 신체적 장애를 안고 살아가야 할 소년 앤드류 그로브를 만난다. ▶명장(明匠)을 길러낸 위대한 수업시절 전세계 PC 90%에 인텔 로고를 붙인 명장 앤드류 그로브. 하지만 정작 그가 헝가리 출신 유대인으로서 아우슈비츠와 공산정권을 피해 기회의 땅 미국으로 건너왔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게다가 그에게는 한쪽 귀가 잘 안 들리는 ‘난청’이라는 걸림돌까지 늘 따라다닌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짐짓 당혹스러울지도 모른다. 성공한 사람들에게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이른바 ‘엘리트 코스’와는 정반대의 길을 걸어온 앤드류 그로브. 따라서 그는 성공한 최고경영자이기에 앞서 자신의 삶을 자신만의 멋진 선율로 다듬어온 ‘명장’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앤드류 그로브의 유년시절에서부터 청년기에 이르기까지의 자전적 기록을 담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강철은 어떻게 단련되는지에 대한 감동적인 시선을 느낄 수 있다. 아울러 명장의 반열에 오른 삶의 출발과 그 빛나는 여정을 깊은 울림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누구에게나 수업시절은 있게 마련이다. 하지만 명장을 길러낸 위대한 수업시절에는 자신의 삶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가는 ‘모험’과 ‘용기’라는 교과서가 준비되어 있다. ▶삶의 그늘진 조건들을 눈부신 기회로 빚어낸 감동적인 이야기 인생에는 선택할 수 있는 것과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것이 있다. 앤드류 그로브의 수업시절에도 이 두 가지 길이 공존한다. 그는 성홍열 후유증에 따른 ‘난청’이라는 신체적 장애와 유대인으로서의 차별적 삶, 그리고 전쟁을 겪으며 폐허가 된 조국 등과 같은 불우한 조건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바로 이 긍정의 힘이 그의 성장과정에 중요한 기회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는 귀가 잘 들리지 않았기 때문에 학교수업에서 늘 맨 앞자리에 앉는 우등생이었으며, 신체적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수영을 비롯해 다양한 운동을 배웠다. 또한 유대인이라는 신분 때문에 강한 승부근성을 키웠고, 폐허를 딛고 기회의 땅으로 건너가기 위해 영어실력을 쌓았다. 이를 바탕으로 그는 끊임없는 선택에 따른 모험을 즐겼다. 만일 그가 자신의 삶을 둘러싼 불우한 조건들을 체념을 통해 받아들였다면, 그는 평범한 엔지니어의 길을 걷고 말았을 것이다. 하지만 앤드류 그로브는 평범함을 거부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 모험과 도전의 길을 걸었다. 자신의 불리한 조건을 인생여정의 스승으로 삼아 수업시절을 통과한 앤드류 그로브. 그가 걸어간 향기 짙은 삶의 가치는 그 모든 제약조건을 뛰어넘어 오늘날 우리에게 아름다운 교훈을 전해준다. ▶자신의 삶의 가장 뛰어난 항법사 앤드류 그로브! 누구나 자신만의 ‘삶’이라는 항구를 갖고 있다. 그리고 그 곳에는 다양한 배들이 매어져 있다. 따라서 삶이란 늘 출항과 기항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다. 앤드류 그로브는 스무 살 청년이 될 때까지 그 항구에서 끊임없이 출항의 기회를 기다렸다. 아니,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해 출항의 기회를 만들어갔다. 편안한 ‘정박’을 거부하고 거센 파도와 폭우가 도사리고 있는 더 큰 세상을 향해 꿈과 용기의 닻을 풀었다. 이 책은 분명 한 개인의 성장과정을 담은 자서전이다. 하지만 독자들은 이 책의 곳곳에서 그 동안 자신이 잊고 지낸, 하지만 늘 꿈꾸어왔던 많은 ‘배’들을 만날 수 있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자신의 삶을 돌아보라. 여러분도 앤드류 그로브와 같이 자신의 삶에 가장 뛰어난 항법사가 되고 싶지 않은가!
기본정보
ISBN | 9788947524117 | ||
---|---|---|---|
발행(출시)일자 | 2004년 03월 10일 | ||
쪽수 | 320쪽 | ||
크기 |
223 * 152
mm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Swimming across/Grove, Andrew S.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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