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알지만 아무나 못 하는, 글쓰기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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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서울신문 > 2021년 1월 4주 선정
글쓰기는 ‘소통’ 능력의 핵심
저자는 “글쓰기를 잘한다는 건 단순히 글쓰기 능력의 향상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글쓰기에는 단순한 글쓰기를 뛰어넘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것을 ‘소통 능력’이라고 한다. 글쓰기를 잘한다는 건 내가 전하고자 하는 것을 군더더기 없이 빠르고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업무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말도 조리 있게 할 수 있다. 우리는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므로, 소통을 더 잘하면 그만큼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셈이다. 글쓰기를 통해 우리는 삶을 더 알차고 효율적으로 바꿔나갈 수 있다.
◆문장은 최대한 짧게 써라
◆무조건 쉽게 써라
◆수동형 표현은 절대 금물!
◆수식어를 최소화해라
◆줄일 수 있는 건 모두 줄여라
이 책은 오랫동안 글과 관련한 일을 업으로 삼아온 이들이 직접 글과 부딪치고 시도한 결과물이다. 저자 이상록은 기자로, 방송국 책임 프로듀서로 글을 다루는 생생한 현장에서 일해왔고, 이상우는 논술과 국어 교사로서 수많은 글을 접하고 가르쳐왔다. 이들은 “좋은 글은 읽는 사람이 한 번에 이해하고 공감하는” 글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나의 생각과 의견 혹은 객관적 사실 등을 빠르고 명확하게 전달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이 책은 좋은 첫걸음이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상록
대학에서 신문방송학, 미디어를 전공한 뒤 20여 년 넘게 미디어 산업 분야에서 일하며 취재와 글쓰기, 영상 콘텐츠 만들기 등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서울신문, 한겨레, 동아일보에서 15년 동안 사회부, 정치부, 경제부, 국제부 기자로, tvN에서 8년 가까이 시사교양, 다큐 프로그램을 만드는 CP(책임프로듀서)로 일했다. 현재는 정부 중앙부처인 국민권익위원회 홍보담당관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농구 마니아에 언론학 박사다.
저자(글) 이상우
목차
- 1장왜, 글쓰기인가?
우리는 왜 글을 쓰는가
글쓰기가 곧 말하기다?
그 누구라도 노력 없인 절대 잘 쓸 수 없다
글쓰기를 잘하면 무엇이 좋은가
2장어떻게 잘 쓸까?
글쓰기의 5대 비법
글쓰기에는 노력의 시간이 필요하다
유형별 핵심 글쓰기 전략
3장실전 연습
책 속으로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어떤 사실이나 생각, 감성 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글을 쓰는데, 그러려면 짧고 쉽고 명확하게 쓸 줄 알아야 합니다. 물론 소설이나 시 같은 창작의 영역에 있는 글쓰기는 때에 따라서는 이런 원칙에서 벗어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큰 덩어리로 보면 이런 글쓰기조차도 글쓴이가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읽는 사람에게 분명하게 전달하려면 많은 부분이 명확하고 쉬워야 합니다. _ 20쪽, “1장 왜 글쓰기인가?”
글을 잘 쓴다는 것은 자신의 생각이나 주장, 하고자 하는 말이나 메시지 등을 짧고, 쉽고, 명확하게 글로 정리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바꿔 말하면 글을 통해 내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군더더기 없이 빠르고 정확하게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죠. 글쓰기 능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사람들이 며칠씩 혹은 그 이상 걸려서 처리할 내용을 하루 혹은 불과 몇 시간, 더 짧게는 전화나 문자 한두 통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다양한 사람과 일하다 보면 그들의 글쓰기 능력 수준에 따라 처리해야 하는 일의 진행 속도도 크게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과는 짧은 전화 통화나 이메일 한두 번만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일이 또 다른 누군가와는 며칠씩 걸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왜 그럴까요? _ 32쪽, “1장 왜 글쓰기인가?”
말 그대로입니다. 글쓰기를 할 때 한 문장 한 문장은 최대한 짧게 쓰는 게 바람직합니다. 1장에서 글쓰기의 목적을 언급할 때 얘기한 것처럼 글을 쓰는 이유는 내 생각이나 주장, 정보 등을 글을 읽을 상대방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 글이 길고 복잡하면 글쓰기 본연의 목적을 이루기가 어려워집니다. 문장이 길면 길수록 더 그렇죠. _ 43쪽, “2장 어떻게 잘 쓸까?”
앞에서 여행 짐 싸기를 말했지만 글쓰기에서도 제대로 ‘덜어 내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글은 가능한 한 짧고, 쉽게, 수동형 표현 없이 써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수식어 최소화하기도 큰 틀에서는 앞에서 언급한 비법 세 가지와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장을 더 이해하기 쉽고 명확하게 쓰기 위한 전략이죠.
한 문장 혹은 하나의 글을 쓸 때 우리는 다양한 수식어를 덧붙입니다. 흔히 말하는 부사, 형용사 등의 단어나 어떤 내용을 강조하거나 설명하기 위해 문구를 덧붙이는 등의 방식이죠. 그런데 문장이나 글의 전달력, 공감력 혹은 설득력을 높이는 데 수식어가 항상 효과적인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부정적인 역할을 하는 경우가 더 많죠. 직접 볼까요? _ 57쪽, “2장 어떻게 잘 쓸까?”
요약 기술은 글의 분량을 효과적으로 줄인다는 측면에서 중요하고 효율적이지만 더 핵심적인 중요성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살을 붙일 수 있는 ‘뼈대를 찾아내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뼈대를 정확하게 골라낼 수 있으면 그다음은 사실 기술적인 문제입니다. 필요한 것들을 뼈대의 이곳저곳에 적절하게 갖다 붙이면 그만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저는 가끔 글쓰기가 블록으로 뭔가를 만드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결국 글을 잘 요약하는 것은 더 길고 화려한 글을 쓰기 위한 토대를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건물 짓기의 기초 공사인 셈이죠. _87~88쪽, “2장 어떻게 잘 쓸까?”
기본정보
ISBN | 9788946069824 |
---|---|
발행(출시)일자 | 2020년 11월 20일 |
쪽수 | 200쪽 |
크기 |
159 * 231
* 22
mm
/ 447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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