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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논픽션 3·1운동

한울 · 2019년 0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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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3월 1일 파고다공원’에 갇혀 있던 3·1운동
현직 기자들이 논픽션으로 펼쳐낸 3·1운동의 더 세밀하고 광활한 파노라마
이 책은 논픽션그룹 실록이라는 이름으로 모인 현직 기자들이 3·1운동을 논픽션이라는 장르를 빌려 쉽게, 그러면서도 심층적이고 총체적으로 풀어낸 것이다. 수많은 인물의 발자취를 세밀하게 좇는 동시에 당시 일제 지도층과 일본 언론의 움직임,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까지 실시간으로 전함으로써 우리가 파편적으로 알고 있던 3·1운동의 거대한 줄거리를 완성해간다. 1919년 3월 1일 파고다공원이라는 시간과 장소를 넘어 한반도 전역을 훑고 저 멀리 만주와 연해주, 일본과 중국, 미국과 프랑스로 확장된 3·1운동의 역사를 생생하게 그려내는 이 책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라는 헌법의 첫 구절, 그 짧은 표현 속에 생략된 채 우리가 잊고 있던 3·1운동의 깊고 광활한 시공간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펼쳐낸다.

작가정보

논픽션그룹 실록(實錄)은 본격 논픽션 시대의 도래를 꿈꾸며 2017년 가을 만들어진 논픽션 쓰기 모임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잘 모르고 있는, 잘 모르고 있지만 꼭 알아야 할 ‘살아 있는 실제 이야기’를 기록하고자 합니다.

김용출
논픽션그룹 실록 대표. 1969년 장흥에서 태어났다. 대학 시절 시대의 격정과 학문의 무게에서 벗어나고자 문학의 향연에 자주 취했다. 현재 세계일보에서 근무하고 있다. 쓴 책으로 『시대를 울린 여자: 최옥란 평전』(2003), 『독서경영: 지속성장을 위한 강력한 경쟁력』(2006, 공저), 『독일 아리랑』(2015, 개정판), 『비선 권력』(2017, 공저) 등이 있다. 꿈은 1000년이 가는 잡지를 만드는 것.

이천종
논픽션그룹 실록 부대표. 신문기자. 하늘 아래 가장 편한 곳, 천안에서 나고 청소년기를 보냈다. 인간과 권력에 대한 관심이 많아 대학에서 정치학을 배웠다. 현재 세계일보에서 일하고 있으며, ‘최순실 게이트’ 특별취재팀에서 국정농단을 취재했다. 한국신문상, 국제앰네스티인권상, 이달의 기자상 등을 받았다. 쓴 책으로 『비선 권력』(2017, 공저)이 있다.

박영준
논픽션그룹 실록 회원. 신문기자. 1983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2011년 세계일보에 입사해 사회부 경찰팀, 정치부 정당팀을 거쳐 현재는 경제부 소속으로 기획재정부와 공정거래위원회 등을 출입하고 있다. 한국신문상, 이달의 기자상, 인권보도상을 수상했다. 쓴 책으로 『비선 권력』(2017, 공저)이 있다.

이현미
논픽션그룹 실록 회원. 신문기자. 1982년 강원도 영월에서 태어났다. 2011년 세계일보에 입사해 사회부, 문화부, 국제부, 경제부 등을 거쳐 현재 정치부에 근무하고 있다. 우리 사회가 조금씩 나아지길 희망하며 인권과 돌봄 문제에 대한 많은 기사를 써왔다. 올해의 여기자상, ‘인구의 날’ 기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등을 받았다. 쓴 책으로 『엄마의 언어로 세상을 본다면』(2018)이 있다.

장윤희
논픽션그룹 실록 회원. 펜기자 출신 방송기자. 대학과 대학원에서 국어를 전공했다. 마음을 움직이는 말과 글을 향한다. 뉴스통신사 뉴시스를 거쳐 보도전문채널 연합뉴스TV 보도국에서 근무하고 있다. 전화보다 카카오톡이 익숙해진 모바일 시대 변화에 주목해 『커넥트 에브리씽』(2016) 등을 썼다.

조병욱
논픽션그룹 실록 회원. 신문기자. 1985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북한학과 미래학을 전공했다. 2010년 세계일보에 입사해 사회부, 외교안보부, 경제부, 특별기획취재팀 등을 거쳤다. 탐사보도와 사람에 관한 기사를 많이 썼다. 한국신문상,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등을 수상했다. 쓴 책으로 『비선 권력』(2017, 공저), 『지구의 미래: 기후변화를 읽다』(2016, 공저) 등이 있다.

목차

  • 제1장 혁명 전야
    번영 꿈꾸는 제국의 심장부 | 혁명 전야 | 불화의 근원, 한일병합 | 일제의 조선 지배체제 | 식민지 무단통치 | 무단통치의 실상과 염상섭의 『만세전』 | 하라의 집권과 식민지배체제의 균열 | 제1차 세계대전 종전과 민족자결주의 | 상하이의 여운형과 찰스 크레인 | “파리에 특사를 파견하라” | 뉴욕 ‘소약속국동맹회의’ | ‘퍼스트 펭귄’ 재일 조선인 유학생 | ‘비운의 군주’ 고종의 죽음 | 김규식 파리강화회의 파견 | 나비, 날기 시작하다

    제2장 기미년 3월 1일 경성 태화관
    1919년 3월 1일의 아침 | 발칵 뒤집힌 일본 경찰 | 그날 경성 태화관 | 니콜리스크 ‘무오독립선언’ | 천도교 독립운동 결의 | 감리교 및 학생 그룹도 준비 | 도쿄 ‘2·8독립선언’ | 천도교의 선회와 이승훈의 분투 | 감리교와 장로교 연합 | 최린과 이승훈의 만남 | 단일 대오의 형성 | 독립선언서 완성 | 서명자 규합 및 노령(露領) 임시정부 수립 | 서명 및 날인 | 독립선언서 인쇄 | 가장 길고 바쁜 하루

    제3장 “대한독립만세” 천지를 흔들다
    경성으로, 파고다공원으로 | ‘천지진동’시킨 만세 함성 | 쏟아져 나온 시위대, 시내로 | 그날 그들은 독립을 봤다 | 일본 군경의 반격 | 혼마치 회전과 일제의 무력 진압 | 평양의 외침 “의를 위해 고난받으면 복” | 선천, 첫 총격 사망자 발생 | 진남포와 원산에서도 “대한독립만세” | “독립을 환영하자” 의주·안주·해주 시위 | 상하이, 워싱턴, 그리고 도쿄 | “경거망동 말라” 경고하고 심야 대책회의

    제4장 요원의 불길… 제국의 기만
    경성, 만주, 도쿄로 번지는 불씨 | 통곡하는 산하, 고종의 장례식 | “왜놈 물러가라” 수안의 눈물 | 군대 파견 및 발포 진압 보고 | 성천의 비극과 사천 모락장의 학살 | 언론을 통한 프레임 짜기 | 경성을 뒤흔든 2차 만세시위 | 총독의 유고와 언론 보도 해금 | 육군성의 지령 “시위를 조속히 진압하라” | 인쇄 노동자 파업과 대구 시위 | 경성 파업시위와 철시 투쟁 | 맹산 학살 | 단천의 눈물 | “감옥은 차고 넘쳤다” 성진의 비극 | “표면상 경미, 실제로는 엄중” 일제의 기만과 공작

    제5장 간도, 연해주, 미주, 파리
    꿈틀거리는 간도… 13도 대표 독립애원서 | 용정의 독립만세 소리 | 김규식, 마침내 파리 도착 | “손병희를 모욕하라” | 명천의 눈물과 동씨 부녀 | 샌프란시스코의 결의 “죽음으로 성공” | 블라디보스토크 뒤흔든 “코레아 우라” | 여성이 앞장선 옌지 독립선포식

    제6장 확산하는 불길
    만세시위의 대형화와 공세화 | 진주 ‘기생독립단’과 덴노지의 염상섭 | 훈춘과 함안 시위 | 산청 및 마산 1차 만세시위 | 남대문 앞 노동자대회 | 야간 및 봉화 시위와 합천 삼가 의거 | 일제 군법회의 증설 | 주택 방화와 전차 투석

    제7장 절정
    뜨거워지는 경성 | 임시정부로 할 것인가, 당으로 할 것인가 | 차금봉과 철도 노동자 파업 | 노구치의 죽음과 김윤식의 청원 | 조선 상황 보고받은 다이쇼 덴노 | 청주 미원 의거 | 정주 학살 | ‘발안장 시위’와 ‘수원 의거’ 사이 | 천안 아우내장터의 외침 | 해주 기생 시위와 철시 해제 강압 | 최대 시위와 13도 대표자회의 | ‘유림의 비원’ 파리장서 운동 | 하세가와 총독의 군대 증파 요청 | 창원 삼진 의거 | 방극용 부부와 문용기의 죽음 | 일제의 6개 대대 증파 결정 | 수촌리 복수극과 이완용의 ‘망동’ | “시위를 저지하라” 친일파 ‘자제단’ 결성

    제8장 무력 진압과 제암리 학살
    한반도로 향하는 일제 증원군 | “조선을 위압하라” 무력 진압 겨냥한 군대 증파 | 대조선 정책 비판 본격화 | 하세가와의 세 번째 유고 “또 단호 대처” | 상하이 임시정부 수립 | 수원 화수리 잔혹 학살극 | 야마가타 이사부로 “시위 진압 협의 마쳐” | 수원에 나타난 아리타 도시오 | 필라델피아 미주 한인대회 | ‘조선의 십자가’ 수원 제암리 학살 | ‘조선판 토비 토벌령’ 제령 공포… 여행도 통제 | 커티스, 제암리 학살 확인 | 제천의 눈물 | 스코필드의 확인과 일본군 지도부의 은폐 모의 | 제암리를 찾은 로이즈 | 입 맞추는 일본군 지도부 | 기만적인 제암리 진상 보고 | 한성 임시정부 수립 | 분투하는 김규식, 외면하는 열강 | 일제 “만세시위 평정” 선언 | “방심 금지” 훈시와 친일파의 준동 | ≪재팬애드버타이저≫의 제암리 보도 | 만세시위 1500여 회 “세계여, 들어라”

    제9장 여진과 파문
    국제 여론에 흉내만 낸 책임자 문책 | 미국과 영국 “잔혹 탄압 NO, 식민통치 OK” | 중국 5·4운동에 미친 영향 | 계속되는 일제의 탄압 | 멈추지 않는 독립운동 | 독립운동 체제 정비 | 고민하는 일제 ‘군법회의 카드’ 부상 | 베르사유조약 “약자를 위한 정의는 없다” | 노리스의 물음 “죽은 조선인, 무슨 죄인가” | 틀 갖춰지는 상하이 임시정부 | 하세가와의 퇴장과 증원군 철수 | “도시오를 무죄로 한다” 사라진 정의 | 세계를 향한 ‘기억투쟁’ | 기만적인 관제개정과 조선 정책 변경 | 구체화하는 정책 변화 | 사이토의 부임과 강우규의 폭탄 세례 | 통합 임시정부의 출범

    제10장 꺼지지 않는 불꽃
    앞에서는 문명적 통치, 뒤로는 군사력 강화 | 독립운동가 회유와 친일파 육성 | “임시정부 와해시켜라” 막 오른 ‘상하이 사업’ | 여운형의 방일과 도쿄 뒤흔든 대한독립 | “조국을 되찾으리라” 조선을 떠나는 이들 | 문화통치의 실상 | 봉오동전투와 청산리대첩 | “몸을 가둬도 독립 의지는 가둘 수 없다” | 전쟁으로 내달린 일본제국 | 한민족의 저항과 독립운동 | 책임도, 진실도 없었다 | 친일과 매족에 빠진 자들 | 푸른 눈의 독립운동 조력자 | “우리는 멈추지 않았다” | 독립 여정에 뿌려진 꽃 |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에필로그
    참고문헌
    연표
    찾아보기

책 속으로

11월 28일 저녁, 중국 상하이 닝보루에 있는 칼튼카페. 상하이 외교관협회 주최로 각국 대사나 영사, 외교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찰스 크레인 주중 미국 대사 예정자의 환영 만찬이 열렸다. 찰스 크레인은 우드로 윌슨 대통령에게 많은 선거자금을 지원한 윌슨의 친구였다. …… 크레인은 이 자리에서 제1차 세계대전 전후 처리에 대한 우드로 윌슨의 14개조 평화원칙을 설명하고 프랑스 파리에서 강화회의를 열어 패전국의 식민지에 대해서는 피압박민족의 의사를 존중해 ‘민족자결의 원칙’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운형은 크레인이 전한 윌슨의 민족자결주의와 파리강화회의 이야기에 눈이 번쩍 뜨였다. 일제의 부당한 식민통치를 폭로하고 한국인의 독립 의지를 세계에 널리 알릴 절호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판단해서였다. 여운형은 파티가 끝난 후 조지 피치와 왕정팅의 소개를 받아 찰스 크레인과 개별 면담을 했다. _ 49~59쪽

2월 27일 오후 1시, 경성 정동제일교회 이필주 목사의 집. 이승훈과 김창준, 박동완, 박희도, 신석구, 오화영, 이갑성, 이필주, 최성모, 함태영 등 기독교 인사 10명이 모였다. 함태영은 이날 최린에게서 받은 독립선언서와 독립청원서 초안을 공개하고 참석자들에게 회람하도록 했다. 참석자들은 취지가 대체로 잘 반영됐다는 의견을 밝혔다. 기독교 인사들은 이날 모임에 참석한 10명 가운데 함태영을 제외한 9명과 길선주, 신흥식, 양전백, 이명룡 등 7명이 독립선언서에 서명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독립선언서 부본에 서명도 했다. 서명 순서를 놓고 작은 소란이 벌어졌다. 이에 이승훈은 “순서가 무슨 순서야, 이거 죽는 순서야, 죽는 순서. 누굴 먼저 쓰면 어때”라고 말하며 소란을 진정시켰다. _ 129쪽

경기도 용산에 위치한 조선군사령관 관저. 독립선언과 만세운동에 깊숙이 관여해온 천도교 도사 권동진이 조선군사령관 우쓰노미야 다로를 찾아왔다. 우쓰노미야 다로의 일기에 따르면, 내방한 권동진은 이날 조선 사람들의 마음의 괴리감이 점점 심해지는 실상을 전했다. 권동진은 그러면서 “이번 국장 때 뭔가 사건이 없다고 할 수 없으니 조심하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천도교의 독립선언과 만세운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도 거사 직전 일본 조선군사령관 우쓰노미야 다로에게 3·1운동 거사가 임박했음을 시사하고 경고한 셈이다. _ 134쪽

화창했던 2월 15일, 평양 기홀병원. 손정도 목사가 전날 아침 복통으로 입원한 이승훈을 찾아왔다. 이승훈은 이날 손정도 목사에게 독립만세운동 계획을 설명했다. 손정도는 독립만세운동에 찬성하지만 자신은 조만간 상하이로 가기 때문에 참가할 수 없다며 대신 기독교 감리교 신홍식 목사를 데려왔다. 이승훈은 장로교 길선주 목사에게도 와달라고 요청했다. 이승훈은 이날 길선주, 신홍식 목사 등에게 독립운동 계획을 알려주고 찬동 여부를 물었다. 두 목사는 처음에는 종교인이라며 난색을 표했다. 이승훈은 책상을 치면서 화를 냈다. “나라 없는 놈이 어떻게 천당에 가! 이 백성이 모두 지옥에 있는데, 당신들만 천당에서 내려다보면서 거기 앉아 있을 수 있겠는가!” _ 102~103쪽

상인들은 자발적이며 평화적인 방법으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각기 개인적인 영리 행위를 흔연히 포기했다. 일제 군경은 철시를 중지하고 개점하라며 공갈과 협박, 권고 등 온갖 방법을 다 썼다. 상인들은 일제 눈앞에서 개점하는 척 문을 열었다가 돌아서면 또다시 문을 굳게 닫아 철시를 이어갔다. 심지어 경찰서에서 상인들을 소집해 개점을 강요하면, 이번 시위운동으로 강제 구속된 사람들을 즉시 석방하라는 요구를 하기까지 했다. _ 219~220쪽

오후 2시, 평안남도 맹산군, 천도교구장이던 문병로를 비롯해 길응철, 방기창, 정덕화 등의 주도로 독립만세시위를 벌인 천도교도 100여 명 가운데 60여 명은 독립만세를 외치는 한편 지난 6일 이후 독립만세시위 과정에서 체포된 인사들의 석방을 요구하며 헌병분견소에 몰려가 항의했다. 주민들이 일본 헌병분견소 안으로 들어갔다. 이때 이노우에 중위가 이끄는 일본 헌병은 주민들을 분견소 안마당으로 끌어들인 뒤 문을 잠갔다. 일제 군경은 일제히 총격을 가했다. 주민들이 쓰러졌다. 일제 군경은 죽지 않은 사람은 칼 등으로 찔렀다. 주민 54명이 몰살당했다. _ 225쪽

시위대가 시가지를 한 번 돌고 두 번 돌아 헌병주재소 앞을 지나갔다. 일본인 헌병 1명과 한국인 보조원 2명이 나와 시위대의 ‘대한독립’이라고 쓴 큰 기를 뺏으려 했다. 일본 헌병과 시위대 간에 승강이가 벌어졌다. 청년 박승도가 한국인 헌병 보조원의 총검을 빼앗은 뒤 외쳤다. “너희도 같은 조선 놈인데 같은 행렬에서 만세는 못 부를망정 이것이 무슨 소행이냐.” 박승도가 총대로 보조원을 때리니 보조원이 쓰러지고, 나머지 보조원 1명은 달아났다. 겁에 질린 일본인 헌병은 시위대를 따라 “대한독립만세”를 크게 외쳤다. 이때 다른 헌병들이 총을 쏘기 시작했다. 시위대 앞줄에 섰던 몇 사람이 비명을 지르면서 쓰러졌다. 시위대는 격분했다. 돌을 집어 주재소를 향해 던졌다. 헌병들도 본격적으로 총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_ 232~233쪽

일제 경찰 수십 명이 기생 시위대에게 달려들었다. 칼을 빼어 치려고 했다. 한 기생이 외쳤다. “우리가 죽어도 나라가 독립이 되면 한이 없다.” 기생들이 전진하자 일제 경찰들은 차마 칼을 대지 못했다. 기생 6명이 현장에서 검거됐다. 일제 경찰에 구금된 한금화는 나중에 손가락을 깨물어 피로 흰 명주 자락에 “기쁘다, 삼천리강산에 다시 무궁화 피누나”라고 가사를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른바 ‘진주기생독립단 사건’이라 불렸다. _ 276~277쪽

안동이나 청주의 야간 횃불시위처럼 많은 지역에서 야간 산상 횃불시위가 벌어졌다. 평지에서 시위운동을 벌여 쉽게 일제에 제압당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비교적 적은 규모의 주민들이 시위 시간을 야간으로, 공간을 산상으로 확대한 창조적인 시위였다. 3월 23일부터 4월 15일까지 고양군과 시흥군, 광주군, 부천군, 수원군, 개성군, 강화군, 장단군, 파주군, 김포군, 양주군, 진위군, 이천군, 여주군 등에서 산상 횃불시위가 이루어졌다. 전국 65곳에서 면 또는 마을 단위로 봉화를 올리거나 횃불을 신호로 만세시위를 벌였다고 한다. _ 301쪽

선두에서 만세를 외치던 최석일의 태극기 든 오른팔을 헌병이 일본도로 내리쳤다. 최석일은 자기 팔과 함께 떨어지는 깃발을 왼손으로 주워 들며 만세를 불렀다. 헌병은 다시 그 왼팔마저 칼로 내리쳤다. 최석일은 양팔을 다 잃은 채로 계속해서 만세를 외쳤다. 헌병은 피투성이가 된 최석일의 목을 쳤다. 최석일은 현장에서 숨졌다. 정주 시위의 첫 희생자였다. 뒤를 따르던 김사걸은 최석일이 떨어뜨린 태극기를 주워 들고 앞으로 나아갔다. 헌병 보조원이 쇠갈고리를 들고 달려들어 김사걸의 배를 쳤다. 헌병은 김사걸에게 총격을 가했다. 김사걸도 현장에서 숨졌다. _ 331쪽

어른과 아이가 쓰러지고 짓밟히고 머리가 터지고 피가 흐르고 “사람 살려”라 울부짖고 아우성을 치는 틈에서 무장한 헌병들은 기생들의 멱살을 잡아 끌어냈다. 기생들은 “비겁하게 우리가 달아날 줄 알아! 멱살을 왜 잡아!”라고 호령했다. 젊은 부녀자들도 거리로 나왔다. 다섯 자매는 앞장을 서서 가다가 종로경찰서 문 앞에 이르자 길에서 잔돌을 주워 양손에 쥐고 들어가 유리창을 모조리 때려 부수었다. 경찰서에서는 그녀들을 무덕전 광장으로 끌고 들어갔다. 그녀들은 거기서 다시 만세를 불렀다. 기마병이 주위를 에워싸고 무장 헌병과 경찰이 총칼을 번득이는 그 삼엄한 경계 속에서도 그녀들은 계속 만세를 불러댔다. _ 346쪽

대다수 친일 인사들이 3·1운동이 발발하자 숨죽이며 지켜보는 상황에서 이완용이 전면에 나서 반만세시위 여론을 조성하기 시작한다. 이완용은 이어서 4월 7일과 5월 30일에도 ≪매일신보≫에 또다시 경고문을 차례로 발표한다. 이완용의 행동을 시작으로 친일 인사 민원식, 홍준표 등이 잇따라 신문 기고를 통해 반독립운동 여론을 형성하려 하는 한편 만세시위 저지를 겨냥한 조직체 ‘자제단’을 결성해 구체적인 행동으로도 나서게 된다. _ 379쪽

임시의정원 제1차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임시정부 인사를 놓고 격론을 벌였다. 여운홍의 기억에 따르면, 누군가가 임시정부 수반으로 이승만이 적임자라고 말했다. 그러자 신채호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소리쳤다. “천만부당하다. 이승만은 이완용보다 더 큰 역적이다. 이완용이는 있는 나라를 팔아먹었지만, 이승만은 아직 우리나라를 찾기도 전에 팔아먹은 놈이다!” 옆에서 누군가가 “그런 사실을 잘 알아보기도 전에 그렇게 단정 지을 수 없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신채호는 더욱 성난 목소리로 “너희 같은 더러운 놈들과는 자리를 같이하지 않겠다”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_ 402~403쪽

5월 9일, 공주지방법원. 충청남도 천안 아우내장터 만세시위에 적극 참여했던 유관순은 7년 형을 선고받았다. 유관순은 6월 30일 경성 복심법원에서 3년 형을 언도받았다. 유관순과 함께 재판받은 사람들은 모두 고등법원에 상고했지만 유관순은 상고하지 않았다. 그는 특히 일제의 부당한 재판을 받을 수 없다며 재판정에서 걸상을 집어던지기도 했다. 유관순은 이 때문에 법정 모독죄가 추가돼 7년 형을 선고받고 서대문감옥으로 이송됐다. _ 476쪽

출판사 서평

파고다공원 담장 너머 전국 방방곡곡을 지나 만주와 일본, 지구 반대편까지
광활한 시공간에 흩어져 있던 3·1운동의 이야기
현직 기자들이 더 쉽고 두텁게 엮어낸 역사 파노라마

2019년은 3·1운동이 일어난 지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 이에 각 지자체나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많은 기념행사가 열리고, 언론에서는 3·1운동을 조명하는 기사도 쏟아진다. 그런데 그러한 움직임을 보자면 ‘일제의 핍박을 받던 우리 민족이 1919년 3월 1일에 이렇게 독립만세를 외쳤다’는 것 외에 특별히 대중에게 구체적인 의미를 전달해내지는 못하는 것 같다. 물론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있다. 3·1운동이 ‘민족 대표 33인, 1919년 3월 1일, 파고다공원, 독립선언서, 제암리 학살, 유관순’ 같은 키워드로 정리되는 얼핏 단순명료한 사건 같지만, 사실 전혀 그렇지 않다는 점이다.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과”라는 대한민국 헌법의 도입부를 장식하는 표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릴 만한 역사적 가치가 어느 한 날 한 곳에서 갑자기 쌓아 올려진 것은 아닐 터. 더욱이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나아가 더 멀리 떨어져 있는 ‘1945년 광복’ 사이를 잇는 연결고리야말로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이해하는 데 핵심이지만, 그것을 설명하는 일 또한 알고 보면 간단치 않다. 수많은 인물, 수많은 사건이 얽히고 부딪히며 쌓여 이루어진 3·1운동의 역사적 무게는 우리가 그동안 몇몇 인물과 사건으로 짐작하던 것을 몇 곱절 넘어선다.
이번에 3·1운동에 관한 ‘총정리’라 할 만한 책이 출간되었다. 『역사 논픽션 3·1운동』(한울엠플러스 발행)은 앞서 2017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다룬 『비선 권력』이라는 책을 통해, 정교하고 치밀한 역사적 기록으로서 논픽션의 가능성을 보여준 현직 기자들이 이번에는 논픽션그룹 실록이라는 이름으로 펴낸 책이다. 이 책에서 필자들은 그동안 ‘교과서적’으로 알려져 있던 사건을 다시 해부해 직접 방대한 자료를 찾고 취재한 내용을 유기적으로 엮어, 3·1운동의 준비부터 실행과 확산에 이르기까지 긴 맥락에 놓인 크고 작은 이야기를 풀어간다.
이 책은 논픽션을 표방하는 만큼 3·1운동을 다룬 기존 역사책들과는 서술 방식이 사뭇 다르다. 즉, 사실관계를 설명하며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각 인물의 말과 행동, 사건의 장면을 3인칭 소설처럼 실감 나게 그림으로써 3·1운동의 현장을 더욱더 생생하게 되살린다. 물론 논픽션인 만큼 그 내용은 필자가 가상으로 꾸며낸 것이 아니라 각종 자료로 남은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두고 서술된 것이다. 글 사이사이에 인물이나 사건 배경에 관한 상세한 설명까지 곁들여 독자가 별다른 배경지식 없이도 쉽게 읽어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위대한 역사를 써낸 민중 한 사람 한 사람의 뜨거웠던 나날
그리고 일본 지도층과 언론의 실시간 동향부터 국제 정세까지

책은 먼저 독립선언의 계기가 된 사건, 민족 대표들이 모여 독립선언서를 준비하는 과정, 3월 1일 독립선언이 이루어지고 전국 각지에서 독립만세시위가 벌어지는 과정을 생동감 넘치게 묘사한다. 여운형이 상하이에서 윌슨 대통령의 측근과 만나 윌슨의 민족자결 원칙에 관해 들은 뒤 파리강화회의에 대표를 파견하기로 한 과정, 파리에 김규식을 특사로 파견해 열강 앞에서 독립을 이야기하고자 한 것이 전해져 독립운동에 불이 붙고 우여곡절 끝에 민족 대표들이 뜻을 모아 독립선언서가 작성되기까지의 시간이 그려진다.
그렇게 본격적으로 시작된 독립운동은 3월 1일 이후 전국으로 번져나갔다. 책에는 지식인과 학생, 종교인이 주도한 운동부터 노동자, 농민, 기생, 부녀자 등 각계각층의 인물 한 명 한 명이 시위 과정에서 흘린 피와 땀이 더해진다. 이 책은 그 하나하나의 작은 역사가 3·1운동이라는 큰 역사를 이루어가는 맥락을 생생하게 잡아간다.
이 책에서 조명하는 3·1운동의 시공간은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앞서 도쿄에서 벌어진 2·8독립선언과 상하이와 만주, 연해주 등지에서 펼쳐진 독립운동, 더 멀리 미국과 파리에서 이루어진 독립을 위한 노력들이 3·1운동의 역사 안으로 포착된다. 이로써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라는 헌법 문구의 의미가 조금씩 완성되어간다.
한편으로 이 책에는 당시 조선총독과 조선군사령관, 일본 천황과 총리 등 일제 지도부의 행적이 책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며 소개된다. 이와 동시에 3·1운동에 대한 일본 언론의 반응이 거의 실시간으로 인용된다. 일제가 3·1운동과 그 과정에서 벌어진 각각의 사안에 대해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고 어떻게 대응했는지 짚어감으로써 이 책은 당시 한민족이 경험한 비극과 성취를 더욱더 완성된 문맥으로 그려낸다.

광복까지 26년, 3·1운동은 왜 실패한 운동이 아닌가
3·1운동의 전체상을 그려냄으로써 증명한 ‘성공한 운동’의 근거

혹자는 3·1운동을 ‘실패한 운동’으로 평가한다. 실제로 광복은 그로부터 26년 뒤에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더라도 3·1운동이 왜 국경일로 기념될 만큼 큰 가치가 있는 역사적 사건인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국민은 많지 않을 듯하다. 『역사 논픽션 3·1운동』의 에필로그에서 지은이는 “한국인의 독립 의지와 일제 식민지배에 대한 명백한 반대 의사를 세계인들에게 분명하게 보여줬다는 점에서, 이것이 나중에 독립을 인정받는 한 근거가 됐다는 점에서 3·1운동은 결코 실패한 운동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많은 이의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답이겠지만, 이것이 그저 민족주의적 감상에 젖은 것이 아니라는 점은 이 책에서 그려낸 3·1운동의 방법과 규모, 그리고 이어진 독립운동의 과정까지 3·1운동의 전체상을 통해 증명된다. 어쩌면 그동안 우리가 몇 가지 인물과 사건으로만 두루뭉술하게 그리고 있던 것, 즉 3·1운동이 왜 100년이 지나도록 국가적으로 기념할 만한 운동인지, 왜 ‘성공한 운동’인지에 대해 또렷한 상으로 그려 보여준다는 것이야말로 이 두꺼운 책을 읽어볼 가장 큰 이유라 할 것이다.

[책속으로 이어서]

1919년 9월 11일 목요일, 중국 상하이 프랑스 조계 샤페이루 321호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은 기존의 대한민국 임시헌장을 대폭 개정해 대한민국 임시헌법을 공포했다.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은 이에 앞서 9월 6일 한성정부와 상하이 임시정부, 노령 대한국민의회를 하나로 통합하기로 의결하고 8장 57개조로 된 헌법을 제정했다. 정부 형태를 국무총리제에서 대통령제로, 행정조직을 6부에서 7부 1국으로 확장해 한성정부의 각원 선정을 그대로 수용하는 신내각 성립을 선포했다. ‘통합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것이다. _ 516~517쪽

조선총독 사이토 마코토는 9월 16일 대장 대신 출신의 귀족원 의원 사카타니 요시로(阪谷芳?)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독립운동가 단속과 회유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사이토 마코토는 이 서한에서 “국외에 있는 조선인은 그 언사가 교묘해 무지한 선민은 이를 맹신하고 이에 공명해 변이 일어나기를 바란다”며 “따라서 재외 선인을 단속하는 것은 소요와 불안의 근원을 없애는 것이고 조선 통치상 매우 긴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특히 중국 상하이에 있는 자들은 임시정부를 조직하는 등 상황이 위험하므로 우선 그 근거지를 소탕할 필요성을 인정해 현재 각종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붕괴 공작을 추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_ 532쪽

여운형은 도쿄 한복판에서 조선의 독립을 선전하는 이색적인 광경을 연출했다. 여운형의 이날 연설은 일본 당국의 승낙으로 일본 언론 등에 번역 보도됐다. 나중에 일본제국의 수도인 도쿄 한가운데에서 조선의 독립을 주장한 것으로 분석되면서 일본 정치권에서 큰 파문을 일으키고 하라 다카시 내각은 거센 비판을 받게 된다. _ 541쪽

기본정보

상품정보
ISBN 9788946066021
발행(출시)일자 2019년 02월 25일
쪽수 640쪽
크기
161 * 231 * 40 mm / 1033 g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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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득공제 안내

  • 도서 소득공제란?

    • 2018년 7월 1일 부터 근로소득자가 신용카드 등으로 도서구입 및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사용한 금액이 추가 공제됩니다. (추가 공제한도 100만원까지 인정)
      • 총 급여 7,000만 원 이하 근로소득자 중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 사용액이 총급여의 25%가 넘는 사람에게 적용
      • 현재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의 소득 공제한도는 300만 원이고 신용카드사용액의 공제율은 15%이지만, 도서·공연 사용분은 추가로 100만 원의 소득 공제한도가 인정되고 공제율은 30%로 적용
      • 시행시기 이후 도서·공연 사용액에 대해서는 “2018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 정산”시기(19.1.15~)에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제공
  • 도서 소득공제 대상

    • 도서(내서,외서,해외주문도서), eBook(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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