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의 르네상스
도서+교보Only(교보배송)을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오하시 히데오
저자 오하시 히데오(大橋英夫)는 1956년생. 센슈대학 경제학부 교수. 아시아 경제?개발경제학 전공. 주요 저서로 『현대 중국 경제론』, 『(시리즈 현대 중국 경제 5) 경제의 국제화』, 『국제 개발의 지역비교』, 『미?중 경제 마찰: 중국 경제의 국제 전개』 등이 있다.
저자(글) 마루가와 도모
저자 마루가와 도모(丸川知雄)는 1964년생. 도쿄대학 사회과학연구소 교수. 중국 경제 전공. 주요 저서로 『시장 발생의 다이내믹스: 이행기의 중국 경제』, 『(시리즈 현대 중국 경제 3) 노동시장의 지각 변동』, 『현대 중국의 산업: 발흥하는 중국 기업의 강점과 약점』 등이 있다.
목차
- 한국어판 서문
머리말
제1장 대외진출(‘밖으로 나가기[走出去]’)의 시대
세계시장을 향한 힘찬 발걸음
대외투자와 ‘밖으로 나가기[走出去]’ 전략
홍콩 주재 중자기업(中資企業)의 성쇠
대외투자의 동기
중국형 다국적기업
제2장 국유기업: 청조(淸朝)에서 21세기로
국유기업의 유래
제1차 5개년계획으로 생겨난 국유기업들
국유기업의 중국 모형
중국 모형의 비효율적 측면
‘민영화 없는 개혁’ 시대
개혁ㆍ개방기에 탄생한 국유기업들과 ‘관독외판기업(官督外辦企業)’들
주식회사화(化)를 향한 긴 여정
국유기업과 공산당
민영화 시대
국유기업의 장래
제3장 민간기업: 촌(村)에서 세계로
전통의 단절과 계승
문화대혁명기에 보이는 민영기업의 맹아
정경일체형 향진기업
반민반공형 향진기업
민간 색이 짙은 국유기업
국유기업의 토양에서 성장하는 민간기업의 산업집적
세계로 웅비하는 민간기업들
제4장 외자계기업: ‘양행(洋行)’에서 ‘세계의 공장’으로
제국주의와 외국 자본
대외개방과 ‘중화경제권’의 형성
대중 투자의 증가와 투자 환경 개선
‘세계의 공장’의 탄생
외자 정책의 변용
제5장 중국 기업들의 과제
정부 주도와 국유 지배
경제 안보와 경제 내셔널리즘의 대두
기술 혁신의 과제
중국에서 긴 생명력을 가진 기업들이 나올 수 있을까?
참고문헌
기본서 안내
지은이 후기
책 속으로
대외투자 증가의 배경에는 정책적 지원, 즉 ‘밖으로 나가기[走出去]’ 전략의 채택이 있다. 중국 문헌상 ‘밖으로 나가기’ 전략의 출발점으로 흔히 1992년 중국공산당 제14차 대회의 장쩌민(江澤民) 보고와 1997년 중국공산당 제15차 대회의 장쩌민 보고가 인용된다.……1990년대 중엽에 이르면 중국이 이미 세계 8위의 자본 수출국이 되는데, 이 전략이 정책으로 결실을 맺는 것은 역시 1990년대 말이다. _ 32~33쪽
각 지방마다 자동차 메이커나 제철소 따위를 갖고 있는 분산적이고 경쟁적인 산업조직, 그리고 각 기업이 최종 조립이나 특정 부품 등으로 특화하고 타사와의 분업을 전제로 성립된 수직 분열적(分裂的)인 구조가 중국 모형의 특징이다. 그러한 구조는 1960년대, 1970년대에 형성되었고, 1980년대 개혁?개방 정책 아래서 더욱 강화되었다. _ 67쪽
중국의 국유기업은 단순한 기업이 아니라 하나의 사회이며, 동북부나 내륙부에서는 하나의 소도시(小都市) 그 자체다. 만약 민영화한다면 그것은 기업뿐 아니라 하나의 지역사회 그 자체를 궁지에 몰아넣는 것이 된다. 따라서 이러한 국유기업의 개혁은 반드시 지역 정책, 실업 대책, 생활 보호 같은 다른 정책 수단들과 협조하여 진행하지 않으면 안 된다. _ 75쪽
1966년부터 1976년까지의 이른바 ‘문화대혁명’ 시기에는 조금이라도 자본주의 냄새가 나는 것은 철저히 탄압받았다. 그러나 사실 바로 이 시기에 민간기업의 맹아를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원저우시의 어우베이진(?北鎭)과 융중진(永中鎭)에서는 1970년경에 농촌의 사대기업(社隊企業)들이 화학공업 따위에서 사용하는 밸브를 만들기 시작했다. _ 102쪽
향진기업 가운데는 원저우의 기업들처럼 완전한 민간기업이 있는가 하면 난산그룹처럼 촌과 완전히 일체화한 기업도 있고, 양자의 중간, 즉 민간인과 향?촌 정부의 협력으로 만들어진 ‘반민반공형’이라 할 기업도 있다. 각종 산업의 선두에 오른 중국 기업들을 보면 후자의 유형에 속하는 기업이 많다. _ 109~110쪽
21세기에 들어와 새로운 유형의 민간기업이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으면 한다. 구체적으로 이름을 들면, 여행 서비스업의 시에청(携程, Crtip.com), 휴대전화 설계업의 더신무선(德信無線), IC 설계업의 잔쉰(展訊)이나 중싱웨이(中星微), 태양전지 메이커 상더전력(尙德電力) 등이 그런 기업들이다. 이 기업들은 모두 창립되고 얼마 안 가 미국 나스닥(NASDAQ)에 상장한 이른바 ‘태어나면서부터 다국적기업’들이다. _ 119~120쪽
1990년대 중엽부터 급증한 대중 투자는 중국 정부의 정책 조치들에서 비롯했다기보다 명백히 시장이 주도한 것이었으며, 그중에서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둘러싼 다국적기업들의 경영 전략의 변화가 중요한 동인(動因)이었다. _147쪽
경제 안보 및 경제 내셔널리즘과 관련하여 중국 정부는 산업계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그러나 과도한 경제 안보나 편협한 경제 내셔널리즘은 중국 정부의 정책 선택지를 현저하게 축소시키고 있다. 동시에 이것이 앞서 서술한 정부 주도?국유 지배의 전통과 결합할 경우 국제통상 레짐과 심각한 갈등을 일으킬 수 있다. _ 172쪽
화웨이의 종업원들은 중국에서는 눈에 띄게 높은 임금을 받고 또 내부지주제(內部持株制)를 통해 많은 배당금을 받을 수도 있어서, 이 회사는 뛰어난 인재들을 모으는 데 성공하고 있다(湯聖平, 2004). 그러나 높은 보수와 높은 배당금을 통해 인재를 끌어들이고 연구개발의 성과를 올려 이윤을 확대하는 선순환(善循環)이 어디까지 지속될 수 있을까? _ 178쪽
출판사 서평
21세기 세계의 공장으로 발돋움한 중국 경제의 다이내미즘
중국 기업은 어떻게 성장했으며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21세기 세계의 공장으로 발돋움한 중국 경제
중국 기업의 특색과 진화 과정 그리고 당면한 문제들의 현주소
“우리의 일련의 분석은, ‘중국적 특색을 가진’ 기업들의 성장 과정 또는 ‘국제 표준’의 속성을 갖춘 기업들의 탄생 과정으로 파악될 수 있을는지 모르겠다. 물론 현재 과도기에 놓인 중국 기업들이 향후 어떤 방향을 취할 것인지는 아직 결론을 내리기에 시기상조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기는 하나 중국 기업들이 나아가려는 방향에 관해 독자들이 이 책에서 얼마간의 힌트를 얻을 수 있다면 필자로서 그보다 더 큰 기쁨은 없을 것이다.”
▶ 중국 기업의 진화 과정에 대한 조감도
중국 경제의 잠재력과 역동성을 요약하는 이른바 ‘세계의 공장’이라는 표현은 이제 낯설지 않다. 세계 경제질서를 가늠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로서 중국 경제의 성장은 대내외 경제 정책의 역사와 맞물려 성장해온 4,000만 개 이상의 ‘기업(企業)’이 발흥해온 과정의 요약이기도 하다. 중국의 기업은 어떤 양상으로 진화해왔으며 그 특색은 무엇인가? 또한 글로벌화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어떤 과제에 직면해 있는가? 중국 경제의 관찰자로서 쌓아온 경륜과 현지 실태 조사를 바탕으로 합작 연구서를 펴낸 오하시 히데오(大橋英夫)와 마루가와 도모(丸川知雄)는 중국식 시장경제의 복잡해지는 조건 속에서 활로를 개척하고 있는 중국 기업의 역동적이고 구체적인 현재상을 제시한다.
▶ 기업의 눈으로 본 현대중국경제론
중국 기업의 다종다양한 소유 형태는 사회주의 계획경제에서 시장경제체제로 이행하는 과정의 산물이다. 저자들은 이를 국유기업, 민간기업, 외자계기업의 3개 틀로 나누어 그 역사와 현재상을 해명하고 주목할 만한 기업의 사례들을 제시하고 있다. 미국 비즈니스 잡지 ≪포천(Fortune)≫이 발표하는 세계 500대 기업 가운데 국제금융 위기가 터지기 직전인 2007년까지 29개사(2012년에는 70개사로 일본을 앞지름)가 올라 있는 성장세를 감안하여, 중국 기업의 특징을 청조(淸朝) 시기?중화민국 시기?중화인민공화국 시기?개혁?개방 이후의 현재라는 시간을 가로질러 기업 유형에 따라 전체상을 조망하고, 구체적으로는 경영 전략, 비즈니스 네트워크, 노사관계 및 WTO 가입 이후 중국 기업의 글로벌화에 수반되는 문제들까지 주목하는 이 책은 기업의 눈으로 본 현대중국경제론으로서도 유용하다.
▶ 중국 경제의 관찰자로서 상세히 분석한 중국 기업의 사례들
저자인 오하시 히데오는 중국 경제의 역동적 변화 과정을 홍콩에서 관찰한 경험자이고 또 다른 저자 마루가와 도모는 베이징에서 중국 경제를 연구한 사람으로서 여러 번의 현지 조사를 해왔다. 이들은 한편으로는 통계 자료를 통해 중국 기업들의 위상과 추이를, 또 한편으로는 중국 기업이 운영되어온 역사와 현재 실상에 접근할 수 있는 생생한 사례들을 교차시키고 있다. 20세기를 통과하면서 부침을 겪었던 중국 기업들의 탄생 배경과 독특한 운영 방식, 이 기업들의 성공과 쇠퇴를 가져온 요인들, 여기에 덧붙여 새롭게 제기되는 중국의 경제 안보와 경제 내셔널리즘, 그리고 기술 혁신의 문제들까지도 검토하고 있다. 따라서 오늘날 전반적인 경제 글로벌화 추세 속에서 중국 경제의 핵심 주체로서 기업이 선 자리에 대한 하나의 진단을 담고 있다.
※ 이 책은 일본의 이와나미쇼텐(岩波書店)에서 출간된 [총서 중국적 문제군](전12권)의 제6권으로 도서출판 한울은 이 시리즈를 [총서 중국연구의 쟁점]으로 계속 펴낼 예정입니다.
[총서 중국연구의 쟁점 1] 『중국의 당과 국가: 정치체제의 궤적』, 2012.9 발행
[총서 중국연구의 쟁점 2] 『진화하는 중국의 자본주의』, 2012.10 발행
[총서 중국연구의 쟁점 3] 『중국 외교 150년사: 글로벌 중국으로의 도정』, 2012.12 발행
[총서 중국연구의 쟁점 4] 『중국 기업의 르네상스』, 2013.11 발행
[총서 중국연구의 쟁점 5] 『중국법의 역사와 현재: 통치의 도구에서 시민의 권리로』, 2013.11 발행
신간 출간의의(출판사 서평)
세계 경제질서가 계속 동요하고 전통 강국인 미국이나 일본의 위상이 흔들리는 시점에서, 후발 강국인 중국 경제의 성장을 어떠한 시각으로 접근할 것인가? 중국 경제 성장의 규모나 시장경제체제로의 이행 문제에 초점을 둔 국가 단위 분석이 아니라, 이미 상당히 자본주의화한 중국경제의 한 주체로서 기업들을 해부하는 이 책은 근대화 이후 성장과 쇠퇴를 거듭해온 중국 기업들의 현주소를 밝히고 여기에 투영된 글로벌 경제와의 역학 관계를 다루고 있다. 동아시아와 중국 경제의 다이내미즘을 연구한 일본 관찰자의 시선을 통해 선진자본주의국의 경험에 비추어 본 후발 경제 강국의 단면을 충실히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들이 밝히고 있듯이 아무런 전제 지식이 없더라도 중국 기업들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서술하고자 노력한 책인 만큼, 급부상하는 중국 기업들의 동향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좋은 입문서가 될 것이며, 앞서 출간된 [총서 중국연구의 쟁점 1~3권]뿐만 아니라 이 책의 저자들이 제시해놓은 다양한 기본 연구서를 통해 중국경제를 연구하는 이들에게도 좀 더 명료한 시각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46056213 | ||
---|---|---|---|
발행(출시)일자 | 2013년 11월 15일 | ||
쪽수 | 200쪽 | ||
크기 |
159 * 231
* 20
mm
/ 428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총서 중국 연구의 쟁점
|
||
원서명/저자명 | 中國企業のルネサンス/大橋英夫 |
Klover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