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삶의 에너지
없습니다
도서+교보Only(교보배송)을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랜들 콜린스
지은이_랜들 콜린스(Randall Collins)
하버드 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스탠퍼드 대학원 석사과정에서 심리학을 전공했고, UC버클리에서 사회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예일, 버지니아, UC리버사이드와 같은 여러 대학을 거쳐 현재는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사회학과의 대학원 학과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미시 수준의 사회적 행위와 거시 구조를 연결하고 통합할 수 있는 사회학 이론 체계를 구축하려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외교관인 아버지의 근무지를 따라 독일, 스페인, 남미 지역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기에 “평범한 미국 아이와 특권을 지닌 외국 아이 사이를 왔다 갔다” 했고, “영국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며 계층이라는 사회학적 실재를 발견하고 체험”했으며, 1960년대 중반에 버클리에서 공부할 때는 민권운동에 참여하며 연대의 체험이 엄청난 정서적 에너지를 체험했다고 한다.
주요 저서로는 Conflict Sociology(Academic Press, 1975), Credential Society(Academic Press, 1979), Weberian Sociological Theory(Cambridge University Press, 1986), Theoretical Sociology(Harcourt College Pub., 1988), Sociological Insight: Non-Obvious Sociology(Oxford University Press, 1992), The Sociology of Philosophies(Harvard University Press, 1992), Four Sociological Traditions(Oxford University Press, 1994), Violence: Micro-Sociological Theory(Princeton University Press, 2008) 등이 있다.
역자_진수미
서강대학교를 졸업하고, 일리노이 주립대학교(시카고)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북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있다. 산업사회학·조직사회학을 가르쳤으며, 최근에는 정서사회학에 관심을 두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산업민주화와 생산의 정치와 문화」가 있고, 콜린스의 상식을 넘어선 사회학(Sociological Insight: Non-Obvious Sociology) 초판·개정판을 번역했다.
번역 진수미
목차
- 제1부 급진적 미시사회학
제1장_상호작용 의례 이론의 프로그램
개인이 아니라 상황이 출발점/ 혼란스러운 용어 사용/ 의례 분석의 전통/ 상호작용 의례 이론의 고전적 기원: 뒤르켕의 종교사회학/ 일반 사회학 이론을 위한 상호작용 의례의 중요성
제2장_초점 공유와 정서적 합류 모델
의례의 성분, 과정, 산출물/ 자연적 의례에서 이루어지는 집합적 합류의 미시 과정/ 상징에서 축적되고 연장되는 유대/ 상징 풀이의 규칙
제3장_정서적 에너지와 일시적 감정
교란적 감정과 장기적 정서, 또는 극적인 감정과 정서적 에너지/ 계층화된 상호작용 의례/ 단기적인 또는 극적인 감정/ 정서적 에너지의 계층화/ 부록: 정서적 에너지와 선행 요인의 측정
제4장_상호작용 시장과 물질 시장
합리적 비용-편익 모델의 문제점/ 상호작용 의례 참여의 합리성/ 유대 의례의 시장/ 합리적 선택의 공통분모, 정서적 에너지/ 정서의 사회학, 합리적 선택의 예외에 대한 해결책
제5장_내면화된 상징과 생각의 사회적 과정
내면으로 들어가기 또는 밖으로 나오기/ 지식인 연결망과 창조적 사유/ 비지적인 사고 과정/ 언어적 주술/ 생각의 속도/ 내면적 의례와 자아 통합
제2부 이론의 적용
제6장_성 상호작용의 이론
개인적 쾌락 추구로서의 성/ 상호작용 의례로서의 성/ 상징적 표적으로서 비성기적인 쾌락/ 성 협상의 무대
제7장_상황적 계층화
계급, 신분, 권력의 거시적 양상과 미시적 양상/ 상황적 계층화의 역사적 변천
제8장_흡연 의례와 반의례: 사회적 경계선의 역사로서 기호식품의 섭취
건강과 중독 모델의 부적합성/ 흡연 의례: 휴식·물러남의 의례, 유흥의 의례, 고상한 취향의 의례/ 금연 운동의 실패와 성공/ 상황적 의례의 취약성과 반유흥 운동의 활성화
제9장_사회적 산물인 개인주의와 내면 지향성
개인성의 사회적 생산/ 내향성의 일곱 가지 유형/ 내향성의 미시사/ 현대의 개인숭배
책 속으로
제1장에서는 의례에 관한 사회 이론의 지성사를 훑어본다. 그 다음에는 급진적인 미시사회학에서 가장 유용한 부분과 융합시키는데, 미시사회학 분야의 개척자인 고프먼의 이론에서도 가장 유용한 부분만 골라냈다.
제2장은 고프먼이 상호작용 의례라 부르는, 랜들 콜린스가 구성한 이론적 모델을 소개한다. 상징이 정서적 의미를 얻게 된 상호작용 상황, 이어서 대화 연결망에서 반복되는 과정, 그리고 혼자 있는 상황의 경험을 추적하여 상징의 의미를 푸는 몇 가지 규칙을 제안한다.
제3장에서 제5장까지는 상호작용 의례 기제가 지닌 함의를 검토한다. 제3장은 정서의 상호작용 이론을 제시한다. 일상에서 인식되는 구체적 감정(분노, 기쁨, 공포 따위)과 저자가 정서적 에너지라고 부르는 전형적인 사회적 정서의 차이를 강조한다.
제4장은 상호작용 의례가 상황에서 상황으로 이어지는 행위동기의 흐름을 생산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합리적 선택 이론에서 개념을 빌려와 개인이 한 상황에서 다른 상황으로 방향키를 조정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예측할 수 있도록 상호작용 이론을 확장시킨다.
제5장에서는 기본적인 상호작용 의례 기제를 생각의 이론에 응용한다. 핵심 논점은 상호작용 의례가 생산하는 정서적 에너지의 정도가 소속 집단의 중요성과 관련된 관념을 충전시킨다는 주장이다.
제2부에서는 일반 이론을 구체적이고 역사적인 사회생활의 영역에 적용한다. 제6장은 미시 상황의 경험적 관찰을 바탕으로 구성한 성 상호작용의 이론이다. 다시 말해, 성적인 상황에서 사람들이 실제로 무엇을 하는지 다룬다.
제7장은 20세기 후반에서 21세기 초반의 계층화 현상에 대한 미시사회학적 관점을 제시한다. 여기서는 밑으로부터 불평등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상황의 시각에서 계층화 현상을 다룬다.
제8장은 사적 영역과 진지한 공적 임무에서 벗어난 여가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작은 의례들을 다룬다. 그 의례들의 역사적 부침에서 사생활과 친교의 자잘한 의례를 구성하는 데 투입되는 사회적 성분의 변화를 볼 수 있다.
제8장은 흡연 의례를 가늠자로 삼아 격식을 갖춘 상호작용 의례에서 일어난 미시적인 구조 변화를 살펴본다. 16세기 이래 다양한 흡연 의례를 만들어낸 조건과 그 시기를 통틀어 의례의 정당성을 둘러싸고 벌어진 갈등을 촉진한 조건은 다른 기호식품의 섭취도 조명해준다. 알코올이나 마약의 사회사에 초점을 맞출 수 있고, 실제로 이론적 렌즈는 다르지만 여러 연구자들에 의해 많이 이루어졌다. 따라서 흡연 의례와 반의례는 분석적 논점을 더욱 분명하게 드러내기에 알맞은 신선한 주제이다.
이 책에서 논의된 내용 전체가 의문을 불러일으킬지도 모른다. 모든 것의 사회학화는 너무 지나치지 않은가? 사회학이 다룰 수 없는 것, 개인으로서의 고유한 특성, 우리의 사사로운 내적 체험을 구성하는 무엇을 빠뜨리고 있지는 않은가? 상호작용 모델은 인간을 언제나 군중을 찾고, 혼자 있지 못하고, 내적 생활이 없는 수다스러운 외향적 이미지로만 편향되게 보는 것은 아닌가? 제9장은 이러한 문제를 다룬다.
본문 중에서
장례식이 진행되는 동안 조문객의 슬픔은 더욱 커지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청중 속에 있기 때문에 연극에 더 재미를 느끼고, 파티가 무르익을수록 더 즐거워지며, 대화에 리듬이 조성되면서 더욱 몰입하게 된다. 이 모든 것이 ‘집합적 열광’이다./ 본문 162쪽
혼자 일하면서도 동기 부여의 수준이 아주 높은 상태로 일에 몰두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가장 강력한 보기가 작가나 과학자 같은 지적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다.…창조적 개인들은 활동이 왕성한 다른 지식인들과 아주 긴밀한 연결망으로 접촉하며 지식인 세계의 사회집단에서 창조적 군집을 형성한다. 따라서 창조적인 지식인들의 왕성한 정서적 에너지는 지적 상호작용 의례 사슬의 중심 또는 진행 중인 지적 활동의 핵심에 존재한다는 사실에서 나온다./ 본문 232쪽
킨제이는 대다수 부부가 생애 중 하루에 한 번 이상 성관계를 가졌던 때가 있다고 보고한다(약 10%는 하루에 3~4회). 이는 아마도 관계가 형성되던 구애 기간과 관계가 절정에 이르던 시기였을 것이다. 의례적으로 이루어지는 모든 열정적인 관계에는 이런 식의 시간적 유형이 있다. 의례에 동참하는 빈도는 관계가 수립되는 기간에 가장 높고, 그 이후에는 평범한 수준으로 떨어진다.12 친구끼리 나누는 대화나 종교 개종자가 개종초기에 의례에 참여하는 빈도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난다./ 본문 324쪽
‘성적 흥분의 조성에 투입되는 정서적 성분’이다. 짜릿한 또는 극적인 활동(아직 상대와 공유하기 전에 별도로 하는 행위)이 개인으로 하여금 성 상호작용 의례에 정서적 성분을 투입하지 않고는 못 배기게 만든다. 성 협상, 쫓아다니기, 밀고 당기기, 갈등과 고통,
출판사 서평
랜들 콜린스는 미시사회학, 거시구조의 미시적 토대, 거시와 미시의 연계 기제를 연구해온 사회학 이론의 대가 중 한 사람이다. 이 책은 콜린스가 Conflict Sociology(1975)를 출판했던 연구생활 초기부터 천착해온 연구 관심사를 집대성하여 명쾌하고 간결한 이론적 모델을 정립하고, 실제 사회현상에 적용하여 높은 이론적 설명력을 보여준 책으로, 중요한 사회학적 통찰을 제시해왔음에도 우리 학계에서는 충분히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콜린스를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책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사회학이론에서 잔여범주로 다루어지거나 암묵적으로 전제해왔던 감정과 정서의 사회적 형성과 결과를 중요한 이론의 요소로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 또한 일상생활의 구체적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미시적 상호작용의 구조와 행위자들의 실행과 중범위, 거시제도적 맥락, 장기적 역사적 변화와 깔끔하게 연결시키고 있어서 사회학 이론의 오랜 쟁점인 거시-미시, 구조-행위의 이분법적 이론화를 극복할 수 있는 접근방법으로 거시와 구조에 편향성을 보이는 우리 학계에서 좀 더 균형 잡힌 이론적 시각과 경험적 연구를 자극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건조하고 난해하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다른 사회학 이론서와는 달리 콜린스의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쉽고 재미있게 읽히며 흥미를 고조시키는 다양하고 풍부한 사례, 문헌, 자료를 제시한다. 콜린스의 다른 책을 번역한 바 있는 옮긴이의 수려한 번역은 콜린스 책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게 해준다.
기본정보
ISBN | 9788946051768 | ||
---|---|---|---|
발행(출시)일자 | 2009년 09월 21일 | ||
쪽수 | 558쪽 | ||
크기 |
153 * 224
mm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Interaction ritual chains/Collins, Randal |
Klover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