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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의 성향 중국인의 사유방식

프랑수아 줄리앙 지음 | 박희영 옮김 | 한울아카데미 | 2009년 07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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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46051393(8946051396)
쪽수 378쪽
크기 153 * 224 mm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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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글]

줄리앙 철학의 특징은 중국적 사유와 서구적 사유를 단순히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양자를 서로 다른 입장, 즉 푸코가 말하는 의미에서의 이지성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그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연과 세계에 대한 제3의 새로운 철학적 사유와 설명 방식을 탐구하는 데 있다. 줄리앙의 이러한 특징은 그가 중국에 대한 이론적 연구 외에도, 문화 혁명기 말기의 가장 극심한 혼란기(마오쩌둥 사망 전후의 1975~1977년)에 중국인들이 현실에 어떻게 적응해 나아가는지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목도한 체험으로부터 나오고 있다. 중국인의 사유 구조 자체를 천착하고 있는 이 작품 『사물의 성향』은 그의 이러한 사상적 특징을 가장 잘 드러내고 있는 대표적 작품이다.

목차

옮긴이 서문: 새로운 사유 방식을 찾아
서문

1부 전략적 사유
1. 배열에서 발생하는 잠재력: 병법에서
2. 정치에서 결정적 요인인 지위
결론Ⅰ 조작의 논리

2부 역동적 사유
3. 형상의 도약, 장르의 효과
4. 풍경화를 통해 나타나는 생명선
5. 효율적 배열의 범주들
6. 역동성은 연속적이다
결론Ⅱ 용의 모티브

3부 효율적 사유
7. 역사에서 상황과 경향
8. 실재 속에서 작용 중인 성향
결론Ⅲ 순응주의와 효과

주와 참고 문헌

책 속으로

중국적 사유가 그토록 순응주의적이라는 사실은 놀랄 만한 일이 아니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중국적 사유가 ‘세계’에 대해 거리를 두고자 하지 않고, 실재를 문제 삼지 않으며, 실재의 목적에 대해서조차 경이감을 갖지 않는다는 점이다. 중국적 사유는 실재를 불합리로부터 구하기 위해, 그리고 실재에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어떠한 신화―우리는 가장 무모한 자가 가장 강한 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세계의 수수께끼를 공상적 통로를 통해 설명하고자 시도하는 신화를 고안해내는 대신에, 중국적 사유는 행위의 수준에서 세... 더보기

출판사 서평

한국은 1960년대 이후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그 예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단기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성공시킨 나라라 할 수 있다. 그러한 성공의 근저에는 한국인이 중국인들처럼 효율성과 결과를 가장 중시하는 전략적 사유와 역동적 사유를 해왔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사유는 다른 한편으로 원칙과 과정을 중시하는 사유를 등한시함으로써, 성숙된 시민 의식에 기초한 합리적 사회를 구축하는 데는 방해가 되는 요인이 되기도 하였다. 압축적 성장과 민주화를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의 한국 사회가 아직도 자기중심주의에 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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