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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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지은이 가레스 쇼(Gareth Shaw)
영국 헐 대학교 지리학과 졸업(BA)
영국 헐 대학교 지리학과 박사과정 졸업(PhD)
현재 영국 엑서터 대학교 경영대학 관광경영전공 교수
앨런 모건 윌리엄스(Allan M. Williams)
영국 웨일스 대학교 지리학과 졸업(BSc)
영국 런던 대학교 경제학과 박사과정 졸업(PhD)
현재 영국 런던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유럽통합학과 교수
옮긴이 이영희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사회생활학과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사회과교육(지리전공) 졸업
동국대학교 대학원 지리학과(관광지리전공) 박사과정 졸업(문학박사)
영국 엑서터 대학교 지리학과 관광연구소 박사후과정
현재 숭의여자대학 관광과 전임강사
옮긴이 김양자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사회생활학과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사회과교육(지리전공) 졸업
고려대학교 대학원 지리학과(관광지리전공) 박사과정 졸업(인문지리학 박사)
고려대, 명지대, 상명대, 이화여대 출강
저자(글) 앨런 모건 윌리엄스
앨런 모건 윌리엄스(Allan M. Williams), 영국 웨일스 대학교 지리학과 졸업(BSc), 영국 런던 대학교 경제학과 박사과정 졸업(PhD), 현재 영국 런던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유럽통합학과 교수
번역 이영희
목차
- 제1부 관광지리학의 접근방법
01 개관 / 02 국제관광
제2부 관광소비
03 관광과 여가에 대한 사회적 접근 / 04 관광객의 동기와 행태
제3부 관광서비스 생산
05 관광과 여가산업 / 06 관광과 기업 / 07 관광 고용과 노동시장
제4부 관광환경
08 관광 및 여가환경 / 09 대중관광 / 10 도시관광 / 11 농촌관광 / 12 관광과 환경
책 속으로
이 책은 4부로 구성된다.
제1부는 관광 개념을 정의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제1장에서는 ‘관광과 여가는 다른가’라는 물음을 던진다. 지은이들은 양자를 동기, 기간, 행위 같은 기준으로 구분하려 했던 기존 연구와 달리, 이들의 연관성이 높음을 지적하며 ‘여가의 맥락에서’ 관광을 연구하는 포괄적 관점을 제시한다. 제2장에서는 세계화가 관광에 미치는 영향을 살핀다. 이동수단의 확대와 보편화에 따른 대중관광의 증가뿐 아니라 비즈니스 여행 확산에 따라 국제회의시장도 확대되었음을 지적한다.
제2부는 관광과 여가의 소비에 대한 사회적 접근을 다룬다. 제3장에서는 사회적 욕구 변화에 기초를 둔 매슬로의 단계형태 모형의 한계를 넘어서는 ‘가치와 생활양식(value and lifestyle) 모형’을 제시하며 ‘관광소비의 포스트포디즘 형태’도 소개한다. 그리고 여가활동을 제한하는 다양한 요소, 즉 계층, 지역, 연령, 젠더, 인종 등을 살피며 ‘여가의 빈곤(leisure poor)’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제4장에서는 관광객의 동기와 행태 그리고 관광객 간의 관계가 관광지의 사회문화적 환경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며, 해당 관광지의 지역주민과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확인한다.
제3부는 무역으로서 관광이 각국에 미치는 영향(제5장), 산업으로서 관광이 여가 관련 기업들, 즉 호텔, 여행사, 위락시설 운영업체 등에 미치는 영향(제6장), 고용 창출자로서 관광이 관광지의 고용구조를 바꾸는 과정(제7장)에 대해 사회학·경제학적으로 분석한다. 중심-주변이론, 노동 유연화, 내외국인 노동시장, 젠더와 이주노동 등을 다룸으로써 분석의 현실성을 더한다.
제4부는 관광환경을 분석한다. 표의적·조직적·인식론적 관점과 관광지 생애주기 모형 같은 기존 이론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제8장), 현대산업사회와 더불어 찾아온 대중관광의 현황을 살피며 앞으로도 유지될지 전망하는 한편(제9장), 공간에 따라 달라지는 관광 형태도 비교한다(제10장, 11장). 대형 건축물이 즐비하며 이동·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진 도시, 자연경관과 농축산물 상품화가 강점인 농촌은 서로 다른 특징을 보이는 만큼 차별화된 관광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제12장에서는 환경 자체와 관광의 연관성을 따진다. 지은이들은 관광과 환경이 상호의존적이라고 가정하는 기존 연구와 선을 그으며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관광’을 국가 주도로 실현하려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출판사 서평
20세기 말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항공기로 해외를 오간 사람의 수는 연간 약 26억 명이었다. 수치상으로는 세계 인구의 절반이 거의 매해 한 번씩 해외여행을 한 셈이다. 여가, 여행, 유학, 업무, 친지 방문, 이민 등 동기는 다양할지라도 이들이 관광객으로, 또는 관광지에서 노동력 제공자로 관여해왔다는 점에서 ‘관광’은 현대사회를 설명하는 핵심어 중의 하나이다.
현재 관광학은 과거 대영제국에 속했던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캐나다 등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가레스 쇼와 앨런 모건 윌리엄스는 영국 출신으로 “실용주의 철학에 바탕을 둔 관광지리학 이론을 현실에 가장 잘 접목시킨” 학자로 인정받고 있다. 저자들이 관광지리학의 정통 이론을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미덕은, 어쩔 수 없이 유럽에 편중한 사례를 제시한 아쉬움을 잊게 하기에 충분하다. 또한 이 책이 던지는 관광의 개념, 세계화와 국제관광의 관계,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관광 형태, 대중관광?도시관광?농촌관광의 현황, 생태를 고려한 관광의 ‘지속 가능성’ 모색 같은 화두는 관광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돕는다.
주 5일 근무제 확대, 실질임금 증대, 이동성 증대는 누구나 여가와 관광을 즐길 수 있게 했다. 그리고 지리적 경계를 허물고 시공간의 개념을 바꿔놓은 세계화는 사람들이 일상을 벗어나 떠날 수 있는 영역을 전 세계로 넓혔다. 여행안내책자와 관련 에세이가 서점 진열대를 가득 채운 지 오래이고, 휴가철에 비행기 티켓을 구하지 못해 전전긍긍해본 경험도 더는 낯설지 않다.
산업으로서 관광의 위상도 이에 못지않다. 1998년 문화관광부가 등장한 이래 ‘관광’은 행정부처명에서 빠진 적이 없다. 2008년 현재 새로이 발족된 2010~2012년 한국 방문의 해 추진위원회가 외래 관광객 1,000만 명 유치와 관광수입 13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내걸 정도로 관광산업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2009년부터 지리임용고시에 관광지리과목이 신설되는 것도 이러한 현상과 인식의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
여가와 산업으로서 관광에 대한 관심은 높은 데 반해 이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찾아보기는 어렵다. 관광지리학은 경제학·지리학·인류학·심리학 등 학제 간 연구를 지향하는 동시에 주요 이론을 망라함으로써 총론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또한 수록된 150여 개 남짓의 표, 그림, 글상자에 담긴 구체적인 관련 사례와 통계가 책을 읽는 재미를 더했다.
기본정보
ISBN | 9788946050563 | ||
---|---|---|---|
발행(출시)일자 | 2008년 09월 10일 | ||
쪽수 | 460쪽 | ||
크기 |
153 * 224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한울아카데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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