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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김장호
김장호(1929~1999)는 독특하고 고집스러운 삶을 살았다. 학생들을 엄하게 가르치기로 소문난 대학교수였으며, 아홉 권의 시집을 낸 시인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독특한 삶은 등산가 혹은 산악 에세이스트의 면모에서 더욱 잘 찾을 수 있다.
취미로 오르기 시작한 산이 산을 향한 열병(mountain fever)으로 번졌다. 1977 에베리스트 원정 훈련대장을 맡아 설악산 눈밭에서 고상돈 등과 함께 뒹군 그였다. 스스로 바위를 타고, 까마득한 절벽 아래로 몸 날리는 후배 대원들을 바라보며 눈물을 뿌리기도 했다. 돌아와 다시 학생들을 가르치고 시를 쓰곤 했다.
저저로는 「나는 아무래도 산으로 가야겠다」(1978), 「속, 나는 아무래도 산으로 가야겠다」(1982),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1989),「한국명산기」(1993), 「우리 산이 좋다」(2000)가 있다.
목차
겨울 아침 산상(山上)에서 9
바위에의 초대 13
나는 아무래도 산으로 가야겠다. 19
등산가의 발 24
인터벌 트레이닝 29
산비 34
고도(高度)에 대하여 39
폐도(廢道) 44
자연은 땀을 흘린다. 48
여름산의 바위 51
바위를 피하지 말라 55
등산대회(登山大會) 60
산에는 왜 가는가? 65
등산의 자세 70
설악송(雪嶽頌) 74
산길에서 76
설악산 케이블 건설을 반대한다 80
누가 그 어머니를 거부하는가 84
산의 우정 89
산에 산다 94
산장 99
어느 산사나이의 초상(肖像) 104
산악인의 목숨 108
젊은 산악인에게 113
산의 이미지 118
풀 냄새를 맡으며 122
나만의 산 127
혼자가는 산 131
하산 길 134
나의 산행 139
새해에도 나는 아무래도 산으로 가야겠다. 141
산지명고(山地名考) 145
제힘으로 오른다. 150
바깥 높이에 눈을 뜨라 155
세계의 정상에 서다 160
마나슬루 등정이 뜻하는 것 165
행락의 미학 168
산악자연의 보호 173
산의 적설학(積雪學) 185
산(山) 공부 187
당일치기 산행 189
등산의 즐거움 191
미지의 세계 193
인간을 벗어난다 195
대중등산 197
여자가 산에 오를 때 199
산(山)사나이 201
산(山)사람의 기질 203
돌아온 산 205
지속성의 등산 207
동짓달 산 209
야성의 회복 211
산악인의 일상 213
산의 미학 215
정월달의 산 226
인수봉 등반 229
구도자 233
북한산의 가을달 235
산으로 바다로 239
산에서 내려다보면 245
이야기 북한산 등반사(史) 249
산에 가는 기쁨 255
이른 봄 산자락에서 261
손의 자유, 발의 자유 267
날마다 산을 바라면 272
등산도 학(學)이다. 284
출판사 서평
산악인 김장호의 알파인 에세이 66선
나는 아무래도 산으로 가야겠다.
이 책은 등산가이자 명 문장가였던 고인(故人) 김장호 선생이 생전에 펴내었던 3권의 알파인 에세이 「나는 아무래도 산으로 가야 겠다」시리즈 중 66편을 선정하여 묶은 것 으로 저자의 해박한 지식과 등산가로서의 열정이 탁월한 문장력과 하나가 되어 등산문학의 진수를 보여준다.
이 책에 실린 66편의 글은 모두 산과 등산에 관한 이야기로 산을 좋아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한번도 산에 오른 적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저자의 혜안을 통해 산행의 참된 의미와 깊은 맛을 깨닫고 느끼게 한다.
산을 찾는 이들에게만 들리는 산의 내밀한 울림을 깊은 사유로 풀어낸 작가의 에세이는 마음의 큰 산을 넘어 숲 향기 가득한 우리의 산으로 독자를 초대한다.
▶ 프롤로그..
불멸의 책
김장호 선생께서 가신 지 어언 10년을 바라본다. 고인은 살아생전 교수이자 시인이었고, 산악인이자 에세이스트였다. 그의 에세이는 대부분 등산과 관련된 것이었는데, 학문과 예술에 조예가 깊었던 만큼 그 품위와 격조가 단연 여러 마리 닭 가운데 한 마리 학이었다.
그러나 옛글에 드러난 것처럼 "날개 끝과 꽁지만 검은 한 마리 백학이 하늘 가운데 소슬하니 떠서 날아가니" 그 문장의 향기가 사라진 지 이미 오래되고 말았다. 머리 들어 북망산천 우러르며 선생의 향기를 생각하매 한없는 그리움이 밀려와 가슴이 먹먹해지곤 한다. 아아, 산에 관련한 학문적 접근이며 품격 높은 예술적 도취, 혹은 철두철미 냉엄한 자기기율 등이 함께 어우러진다는 게 이제 어느 누구에 의해서 또 다시 가능할 것인가.
이런 안타까운 마음의 깃발만 소리 없는 아우성처럼 펄럭이고 있는 가운데, 불현듯 강호의 제현 중 열렬 독자가 나타나 선생의 향기를 다시 피워 올리고자 하니 어찌 반갑지 아니한가. 눈은 화등잔처럼 커지고 손발이 따뜻해지면서 가슴에는 무슨 징소리가 나는 듯도 하다. 그리하여 향기 높고 좋은 글은 그 사람의 뒤에 남아서 영원히 죽지 않고 오래 간다는 말을 우리는 자연스럽게 실감한다. 이름하여 '불멸의 책'이다.
고인과는 생전 일면식도 없는 열렬 독자 송기헌 교수가 그간 혼자 섬기어 짝사랑하던 고인의 문장을 여기 다시 불러내어 세상에 선보이는 일을 무어라 말할 것인가. 한 사람의 영혼을 진정으로 감동시킨 글의 힘과 자신의 감동을 여러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하는 그 아름다운 마음을 어찌 보시와 사랑으로 부를 수 있지 않으랴.. 이런 글보시와 사랑나눔이 결국 불멸의 책을 만드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잠 아니 오는 깊은 밤에 스스로를 경계하여 어쩔 수 없이 이렇게 읊조리게 된다. 병들지 말고 건강한 채로 오래 사는 것을 바라지 마라. 그것은 영원불멸을 향해 가는 육신 생명의 덤일 뿐이다. 베풀어 주고 나누어 주는 일이야말로 정녕 영원히 사는 길 아니겠는가..
정해년 봄날에.. 장호 선생을 기리는 모임 일동...
기본정보
ISBN | 9788942909650 |
---|---|
발행(출시)일자 | 2007년 04월 15일 |
쪽수 | 302쪽 |
크기 |
153 * 224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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