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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전문기관 추천도서 > 세종도서 우수교양도서 > 2009년 선정
- 출판사 제공
작가정보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서양근현대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콘라트-아데나워 재단의 박사 과정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독일에서 공부했다. 빌레펠트대(Bielefeld) 역사·철학부에서 「막스 베버와 역사주의」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 역사연구소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독일사학회, 제노사이드연구회 편집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사료관 자문위원이며 ‘홀로코스트’, ‘제노사이드’, ‘과거사 정리’를 주제로 강연과 발표를 했다. 『제노사이드 : 학살과 은폐의 역사』, 『서양 현대사의 블랙박스 나치 대학살』, 『원치 않은 혁명, 1848』 등의 저서가 문화관광부와 학술원에서 우수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목차
- PART 01 사라지지 않는 과거 아우슈비츠
01 영원히 풀이 자라지 않는 곳 014
02 나치 독일 최대의 수용소 017
03 살인공장으로 가는 길 020
04 ‘죽음의 행진’과 해방 026
05 아우슈비츠의 가해자들 028
06 기억의 장소, 아우슈비츠 033
PART 02 부정의 과거에서 긍정의 미래로
01 역사는 인생의 스승 036
02 독일인들은 왜 아우슈비츠를 기억하는가 039
03 아이들의 귀는 어른보다 크다 042
04 야만의 재발은 막아야 한다 046
05 다문화사회의 생활규칙 049
06 홀로코스트 이야기의 홍수 056
PART 03 홀로코스트 교육의 시점과 방법
01 1997년 가을, 베를린 반제 하우스 060
02 몇 살부터 홀로코스트를 배울 수 있나? 064
03 홀로코스트 조기교육의 3대 원칙 069
04 어린이에게 홀로코스트 가르치기 073
PART 04 홀로코스트를 가르치는 유치원
01 다양성이 공존하는 독일 유치원 082
02 미운 오리새끼와 홀로코스트 086
03 하인리히 어린이집의 홀로코스트 교육 089
PART 05 그림책으로 배우는 홀로코스트
01 3세 이상을 위한 『로자 바이스』 100
02 6세 이상을 위한 『유디트와 리자』 111
03 10세 이상을 위한
『어린이들의 왕, 야누슈 코르작』 116
PART 06 “안네 프랑크가 너무 불쌍해요!” - 희생자를 통한 내적 체험
01 안네 프랑크에게 생긴 일 126
02 홀로코스트 고발장, 안네의 일기 132
03 안네 프랑크 센터 135
04 온라인상의 안네 프랑크 학교 140
05 학교에서 배우는 안네 프랑크 143
PART 07 “나도 쉰들러처럼 될래요.” - 의로운 이웃과의 동일시
01 의로운 이웃, 오스카 쉰들러 148
02 독일인들의 자부심, 쉰들러 153
03 쉰들러 리스트 효과 156
04 학교에서 배우는 쉰들러 리스트 160
PART 08 “우리 할아버지는 나치당원이 아니었대요.” - 가정에서의 홀로코스트 교육
01 하노버 프로젝트 166
02 세 살 아이에게 아우슈비츠를 가르치는 엄마 175
PART 09 “여기에서 유대인들이 죽었어요.” - 역사유적을 통한 홀로코스트 이해
01 반제 빌라와 반제 회의 184
02 어린이 교육의 전당, 반제 회의 하우스 186
03 ‘가까운 곳에 있는 아우슈비츠’, 베르겐-벨젠 204
PART 10 독일의 역사 교육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01 독일에서 우리의 미래를 보다 210
출판사 서평
아우슈비츠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
유럽 전역에서 아우슈비츠로 끌려온 사람은 130만 명이었다. 그들 중 살아남은 사람은 20만 명에 불과했다. 그나마 살아남은 사람도 평생 아우슈비츠의 망령에 시달리며 고통스럽게 생을 마감했다. 총 희생된 110만 명 중 90만 명은 도착하자마자 가스실로 직행하거나 총살되었고 나머지 20만 명은 질명과 영양실조, 실체실험으로 희생되었다.
지금 아우슈비츠는 기억과 애도의 장소로 남아 매년 70만 명의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오늘날 독일인들에게 중요한 것은 아우슈비츠가 선조들의 범죄, 선량한 사람들의 희생, 인간악의 무한함에 대한 기억을 잊지 않고 평화와 인간애를 실현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기 위한 초석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왜 어린이들에게 아우슈비츠를 가르쳐야 할까?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훨씬 많이 듣고 느낀다. 어른들은 그 사실을 종종 잊는다. 아이들은 이미 어른들의 이야기, 텔레비전, 영화, 포스터 등 많은 경로로 아우슈비츠를 어렴풋이 알고 있다. 그러므로 어른들이 이에 대해 함구하면 할수록 아이들은 ‘어른들이 무슨 나쁜 짓을 했나 보구나’하고 막연히 상상하게 된다.
국제 홀로코스트 태스크포스의 일원인 베르너 드라이어는 인간의 근본적인 의식과 가치체계가 형성되는 시기가 유년기이므로 이때부터 조기교육을 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고 단언한다.
더불어 홀로코스트 조기교육의 필요성은 현재 독일이 직면해 있는 인종 차별, 다문화 가정의 증가로 인한 사회 문제와도 맞닿아 있다. 독일에 거주하는 터키 인에 대한 차별이나 학교에서의 ‘왕따’문제도 이에 해당된다.
독일에서는 어떻게 아우슈비츠를 가르칠까?
독일에서는 일반적으로 아우슈비츠 교육을 할 때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의 이도 아브람교소가 제시한 ‘3대 원칙’에 준하고 있다.
① 다른 사람의 처지를 이해하고 온정을 베푸는 공감의 능력을 배양한다.
② 자율성을 육성해서 깊이 생각하고, 양심에 입각한 주관에 따라 행동하며,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다.
③ 아우슈비츠로 상징되는 집단악의 희생자뿐만 아니라, 가해자와 방조자까지도 자신과 연관 지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위의 원칙을 준수하면서 아이들의 흥미를 잃지 않게 아우슈비츠를 교육하기 위해 동화책, 영화, 노래, 인터넷 사이트, 역사유적 방문 등의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동화책은 3세 이상을 위한『로자 바이스(Rosa Weiss)』, 6세 이상을 위한 『유디트와 리자 Judith und Lisa』, 10세 이상을 위한 『어린이들의 왕, 야누스 코르작 Janusz Korczak. Der Konig der Kinder』이다. 이 책들은 내러티브 구성이 탄탄하며 무엇보다도 극단적인 인간악에 대한 상세한 묘사를 생략하는 ‘아우슈비츠 없는 아우슈비츠’ 교육을 가능하게 한다.
『안네의 일기』를 통해서는 자기 또래의 안네를 통해 희생자들의 내적인 체험을 간접적으로 할 수 있다. 아울러 의로운 이웃인 쉰들러를 영화와 책으로 접하면서 독일인으로서의 자부심도 갖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 되고자 한다.
현재와 미래를 위한 독일의 역사 교육
지금으로부터 50여 년 전, 철학자 아도르노가 ‘아우슈비츠 이후에 시를 쓰는 것은 야만!’이라고 외치며 ‘아우슈비츠 이후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했을 때, 대부분의 독일인들은 그와는 다른 생각이었다. 그로부터 50년이 지난 지금 독일 사회는 그의 말대로 바뀌었다.
우리가 독일인의 역사의식에서 배울 점은 부담스러운 과거사를 대하는 방식이다. 그들은 고개를 돌리지 않고 똑바로 응시하는 대면과 불편하더라도 집어삼켜서 결국 소화시키고 마는 가공의 태도를 선택했다. 이는 비슷한 경험을 가진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독일의 아우슈비츠 교육이 우리에게 주는 또 하나의 의미는 역사교육이 정치교육이고, 정치교육이 곧 시민교육이라는 경험적 통찰을 얻은 것이다. 역사 교육의 결과 다른 인종과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사는 법을 익혀서 갈등과 분쟁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독일의 아우슈비츠 교육은 단순히 과거사 교육이나 역사 교육을 넘어서 현재와 미래를 위한 교육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39550339 | ||
---|---|---|---|
발행(출시)일자 | 2009년 07월 15일 | ||
쪽수 | 228쪽 | ||
크기 |
184 * 240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대교아동학술총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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