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애거서 크리스티 추리문학 베스트 12)

Name: 커튼(애거서 크리스티 추리문학 베스트 12)
Rating: 10.00 (2 reviews)
Author: 애거서 크리스티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 이가형 옮김 | 해문출판사 | 2003년 05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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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0.0 (리뷰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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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8201126(8938201120)
쪽수	272쪽
크기	148 * 210 mm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Curtain / 애거서 크리스티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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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인 망명객 에르큘 포와로는 영국으로 피난 왔다가 헤이스팅스 대위를 만나 묘한 사건에 휘말린다. 그 뒤 몇십 년이 지나서 헤이스팅스는 자식 셋을 모두 장성시키고 부안과도 사별한 채 양로원 등을 전전하는데 에르큘 포와로에게서 편지가 온다. 그 옛날의 스타일즈 저택에 와서 회포를 풀자는 것이었다!
이제 호호백발 할아버지가 된 에르큘 포와로는 거동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의자에 앉아서 헤이스팅스를 맞이한다. 하지만, 스타일즈 저택은 살기에 휩싸이는데……. 추리문학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 베스트 그 12번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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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 re**370 | 2010-12-12 | 추천: 0 |

'커튼'은 의 에르퀼 푸아로의 마지막 사건을 다루고 있고 그의 죽음을 다루고 있다는데서 여러모로 짠한 감정을 갖게 한다. 까다롭기 그지없던 푸아로의 까탈스러운 매무새, 몸짓, 행동에서 늙고 쇠약해진 푸아로의 마지막 사건에서의 모습은 눈물겹다. 허나 푸아로 자신의 말처럼 몸은 병들고 쇠약해졌지만 뛰어난 빛나는 뇌세포는 결코 죽지 않았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주는 푸아로의 사건일지를 볼 수 있다. 늙고 병들어 초라해진 푸아로는 푸아로가 처음 영국에 도착해서 묵었고 끔찍했던 독살 사건을 해결했던 장소 스타일스 저택... 더보기

'커튼'은 의 에르퀼 푸아로의 마지막 사건을 다루고 있고 그의 죽음을 다루고 있다는데서 여러모로 짠한 감정을 갖게 한다. 까다롭기 그지없던 푸아로의 까탈스러운 매무새, 몸짓, 행동에서 늙고 쇠약해진 푸아로의 마지막 사건에서의 모습은 눈물겹다. 허나 푸아로 자신의 말처럼 몸은 병들고 쇠약해졌지만 뛰어난 빛나는 뇌세포는 결코 죽지 않았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주는 푸아로의 사건일지를 볼 수 있다.

늙고 병들어 초라해진 푸아로는 푸아로가 처음 영국에 도착해서 묵었고 끔찍했던 독살 사건을 해결했던 장소 스타일스 저택으로 옛 친구인 헤이스팅스를 부른다. 그 곳은 두 사람에게는 추억의 장소이자 잔인했던 독살 사건이 일어났던 장소이기도 하다. 헤이스팅스는 막내 딸 주디스가 상사 부부와 함께 스타일즈 저택에 묶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흔쾌히 푸아로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스타일즈 저택에 도착하게 된다. 스타일즈 저택은 푸아로의 모습처럼 쇠락해지고 옛 명성은 사라진 채 여관으로 전락해 있었다. 오랜만에 만난 푸아로는 헤이스팅스에게 놀라운 이야기를 한다. 예측불가능하고 치밀한 살인범 X 가 스타일즈 저택에 지금 머물고 있으며 그와 연관된 잔혹하고 불행한 사건들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헤이스팅스는 선뜻 푸아로의 말을 믿을 수 없었고 평범하기 그지 없는 숙박인들에 대해서 별다른 의심을 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푸아로가 예상했던 대로 사건은 연이어 일어나고 불행한 피해자는 속출하게 된다. 하지만 여전히 살인범 X에 대한 정보는 부족하고 혼란에 빠진 상태에서 푸아로는 죽음을 맞게 된다. 홀로 남겨진 헤이스팅스는 큰 슬픔과 당혹감을 느낀 채, 푸아로가 남긴 단서와 편지로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되고 명탐정 푸아로의 면모를 새삼 깨닫게 되며 마지막 사건은 해결된다.

'커튼'은 푸아로의 마지막 사건과 죽음을 다루고 있어서 읽는 내내 애잔함을 느끼게 한다. 기인 같은 외모에 지나친 까탈스러움은 푸아로의 트레이드 마크였지만 내심 그러한 모습에 슬며시 불편한 마음도 들었었다. 하지만 '커튼'에서 너무나 변해버린 푸아로의 모습에서 슬픔을 느끼게 된다. 놀랍도록 명성하고 잘난 척하던 모습은 거의 사라지고 남겨진 자들과 절친한 친구 헤이스팅스에 대한 우정과 사랑이 잔잔하게 드러난다. 더불어 악인이든 선인이든 인간 모두는 슬픈 존재이자 불가사의한 존재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작가 애거서 크리스티는 이 작품을 발표되기 거의 30년 전에 집필을 하고는 후에 발표를 한 작품이다. 50년 간 푸아로는 명탐정의 활약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따나갔다. 오랜만에 다시 읽은 애거서 크리스티의 추리소설은 역시 멋지다. 닫기
포와로의 마지막 사건,"벨기에인 명탐정 에르큘 포와로 사망" ba**nagood | 2004-03-24 | 추천: 0 |

30년전쯤인 지난 1975년 이 발표되자 미국의 뉴욕타임즈에는 에르큘 포와로의 부고 기사가 실렸다. 소설 속의 주인공이 마치 실제의 인물인 양 신문에 발표된 것은 전무후무한 일이었다. 이것은 에르큘 포와로가 세계 독자들에게 얼마만한 사랑을 받고 있었는지를 단적으로 나타내는 증거이다. 셜록 홈즈나 뤼팽은 전혀 죽은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소설은 낭만적으로 결말을 맺는다. 그러나, 왜 애거서 크리스티는 에르큘 포와로를 죽인 것일까? 당시 독자들의 항의도 빗발쳤다고 한다. 가장 흔한 이유인즉슨, 자기보다 포와로가 더 인기가... 더보기

30년전쯤인 지난 1975년 <커튼>이 발표되자 미국의 뉴욕타임즈에는 에르큘 포와로의 부고 기사가 실렸다.
소설 속의 주인공이 마치 실제의 인물인 양 신문에 발표된 것은 전무후무한 일이었다.
이것은 에르큘 포와로가 세계 독자들에게 얼마만한 사랑을 받고 있었는지를 단적으로 나타내는 증거이다.

셜록 홈즈나 뤼팽은 전혀 죽은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소설은 낭만적으로 결말을 맺는다.
그러나, 왜 애거서 크리스티는 에르큘 포와로를 죽인 것일까? 당시 독자들의 항의도 빗발쳤다고 한다.
가장 흔한 이유인즉슨, 자기보다 포와로가 더 인기가 많다는 것이다. 애거서라는 사람은 모르지만, 포와로는 삼척동자도 안다.
홈즈를 창조한 도일경도 이래서 홈즈를 죽이려고 하였지만, 독자등의 열의와 같은 항의에 부딪혀 홈즈를 다시 살린것이다.
하여간 1920년 <스타일즈 저택의 죽음>사건에서부터 1975년 <커튼>에서 포와로가 사망하기까지, 약 50년이상이나 포와로가 활약해왔으니 홈즈만한 파문을 일지 않았을 것이다.
포와로와 헤이스팅스가 사건을 해결했던 스타일즈 저택에서 사건은 발생한다.
세월이 흘러, 이미 백발이 된 헤이스팅스 대위에게 대단히 오랜만에 포와로에게서 편지가 온다.
수십년만의 회포를 풀자는 것이 그 내용이지만, 역시 살인의 음모가 뒤에 가려져 있음이 분명하고, 포와로는 헤이스팅스에게 다섯 개의 서로 다른 사건을 보여줌으로서 범인의 특징을 암시하고 있다. 그러나 범인은 누구일까? 포와로는 휠체어에 의지하여 사건을 풀어나가지만, 그의 회색 뇌세포는 여전히 활기차 있는 듯 했다.
당시의 저택이었던 스타일즈 저택은 여인숙이 되었고, 부인에게 잡혀사는 여인숙의 남편과, 저명한 연구가, 새 전문가, 헤이스팅스의 딸인 주디등이 등장하지만, 범인의 의외성과 단서의 모호성도 미흡하여 읽는 나역시 헤이스팅스가 된 듯했다.
역시 애거서의 최후 작품중의 하나여서 그 읽는 묘미가 더욱 깊었으며, 헤이스팅스와 포와로 두사람의 노년의 외로움과 가까워진 죽음에 대한 공포, 삶의 허무함또한 잘 그려넣었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여기서 머물던 한 사람이 시체로 발견되고, 에르큘 포와로또한 총에 맞아 사망한 채로 발견된다.
에르큘이 마지막으로 헤이스팅스에게 남긴 편지 한장 - 이 편지 한장에 사건의 모든 전모가 포함되어있었으며, 역시 포와로는 정의의 수호신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수 없었다. 포와로는 살해당한것일까? 아니면 자살했을까? 다시 한번 생각해 볼일이다.
역시, 우리의 명탐정에게 경의를 표하면서, 나는 다른 애거서의 작품들을 더 읽어봐야 할 것같다.
(위 이미지는 독어라서 해석불능. ㅡㅡ;)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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