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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덩이

세계문학전집 153
안드레이 플라토노프 지음 | 정보라 옮김 | 민음사 | 2007년 08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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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7461538(8937461536)
쪽수 249쪽
크기 132 * 224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제일 잘났다는 그 혁명은 어디 있어?

'러시아의 조지 오웰'로 불리는 작가, 플라토노프의 디스토피아 소설. 사회주의 이상의 종말을 예고한 이 책에서 작가는 인간을 전체의 일부로 전락시키는 집단화와 헛된 이상향을 좇는 사회, 그리고 참된 이상향으로의 길을 잃어버린 사람들을 통렬하게 풍자하고 있다.

내전과 제1차 세계대전으로 피폐해진 러시아. 1927년 러시아 정권을 잡은 스탈린은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1차 5개년계획을 실시하여, 대규모 집단농장을 건설하고 산업화를 뒷받침할 자원을 생산하기 시작한다. 이러한 '집단화'와 '산업화'가 스탈린 시대의 특징이며 '구덩이'의 시대적 배경이자 주요 소재가 된다. 작가는 이와 같은 시대 상황을 바탕으로, 그 속에서 변화의 물결에 휩쓸리며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모습을 포착하고 있다.

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보셰프는 작업을 하다가 멍하니 생각에 잠기곤 했다는 이유로 해고된다. 그는 삶의 의미를 찾아 무작정 길을 나서고, 무산계급인민이 모두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집단 거주 공간을 건설하기 위한 구덩이를 파는 기초 공사 현장에서 일을 구한다. 이곳에서 그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이들 모두는 '인민의 집'을 건설하기 위해 밤낮으로 일을 하다. 그러나 점차 집단화 물결에 휩쓸리면서, 본래의 의미는 잊어버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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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안드레이 플라토노프

저자가 속한 분야

저자 안드레이 플라토노프는 러시아의 남부도시 보로네쥐에서 철도기술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1917년 러시아 혁명이 일어난 이듬해 보로네쥐 공과대학에 입학했으며, 이 시기에 '전화'(1921), '푸른 심연'(1922), '태양의 후예들'(1922) 등의 작품을 발표했다. '예피판의 수문들'을 비롯한 '비밀스러운 사람' 등의 작품들을 통해 혁명의 시기에 성장한 '노동하는 인간'을 주인공으로 하는 독특한 문학세계를 정립했으며, '붉은 처녀지', '신세계', '10월' 등 중앙 문예지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며 작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전쟁이 끝난 후, 모스크바로 돌아와 아들을 간호하던 중 폐렴이 전염돼 1951년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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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정보라

목차

구덩이

작품 해설 | 정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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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가 어떤 생각으로 삶을 살아왔는지는 모르겠으나, 지면으로 본 그의 인생을 바라보는 나의 느낌은.. 상당히 불운해보였고, 갑갑한 인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11형제의 맏이로 태어나 아버지를 도와 가난한 집안의 가장 노릇을 해야 했으며, 결혼후에도 15살 아들이 음모를 꾸몄다는 이유로 체포되어(가족중 누군가가 죄를 지어도 가족들도 해를 입었다.) 강제 노동 수용소로 보내지는 작가. 그리고 이후 결핵에 걸린 아들을 간호하다, 자신도 결핵에 걸려 죽음에 이르게 되는.. 심지어 그가 쓴 책들은 정치적 성격이 강해, 그의 생존에는 알려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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