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제인 에어 1
Rating: 9.60 (28 reviews)
Author: 샬럿 브론테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7461095(8937461099)
쪽수	448쪽
크기	132 * 224 mm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Jane Eyre / Bronte, Charlotte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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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소설의 고전 중의 고전!

영국 문학 최초로 '열정'을 다룬 로맨스 소설의 고전 『제인에어』 제1권. 1847년 처음 출간된 이래, 지금까지 사랑받는 고전 중의 고전으로, 출간 당시부터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 책은 유종호가 번역한 것으로, 19세기 빅토리아 시대 특유의 문체와 분위기를 최대한 살리면서도 독특한 맛과 기품을 간직하고 있다.

뜨거운 열정과 독립적인 자아의식을 지닌 여성 주인공의 낭만적 사랑과 삶을 그린 이 소설은 ‘여성의 입장에서 본 사랑과 욕망’을 다루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당시의 독자들에게 큰 호기심을 자극했고, 더 나아가 자신의 노력과 의지로 사랑과 행복을 이룰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자아실현에까지 이르는 당찬 여주인공의 모습은 새롭고도 매혹적인 여성상으로 제시되어 더욱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일찍 부모님을 여의고 끊임없이 시련에 부닥치지만, 언제나 스스로를 존중하며 당당하고 성실한 태도로 생활해 나가며,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끝끝내 자신의 사랑을 찾아가는 제인 에어의 행로는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와 정감 어린 대사, 극적인 반전들과 어우러지며 잠시도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또한 제인 에어가 자신의 지나온 삶의 이야기를 고백하는 형식으로 짜여진 소설은 독자들이 작중인물의 생각과 느낌에 훨씬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이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브론테 자매로 알려진 샬럿, 에밀리, 앤의 세 자매 가운데 맏이인 샬럿 브론테의 실제 경험과 생애가 깊숙이 녹아 있는 작품이다. 빅토리아 시대의 엄격한 윤리관이 지배하고 있던 사회 분위기에서 여성이 쓴 소설이라는 이유만으로 쏟아질 편견과 비난을 피하기 위해서 남성 필명으로 활동했지만, 이 모든 우려를 깨고 이 책은 커다란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며 놀라운 성공을 거두었다.

제 1장 7페이지
제 2장 16페이지
제 3장 29페이지
제 4장 44페이지
제 5장 69페이지
제 6장 90페이지
제 7장 103페이지
제 8장 119페이지
제 9장 133페이지
제 10장 148페이지
제 11장 167페이지
제 12장 195페이지
제 13장 214페이지
제 14장 233페이지
제 15장 256페이지
제 16장 278페이지
제 17장 295페이지
제 18장 331페이지
제 19장 358페이지
제 20장 378페이지
제 21장 407페이지

출판사 서평

◆영국 문학 최초로 '열정'을 다룬 로맨스 소설의 고전
1847년 처음 출간된 이래, 15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전 세계에서 널리 읽히고 사랑받는 『제인 에어』는 그야말로 ‘고전 중의 고전’이다. 출간 당시부터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으며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던 『제인 에어』는 영국 문학에서 최초로 ‘열정’을 다룬 작품으로 평가되면서 오늘날까지 그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번에 민음사에서 소개하는 『제인 에어』는 한국영미문학연구회가 기존에 출간된 수십 종의 『제인 에어』 번역 가운데 가장 훌륭한 판본으로 선정한 유종... 더보기

◆영국 문학 최초로 '열정'을 다룬 로맨스 소설의 고전
1847년 처음 출간된 이래, 15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전 세계에서 널리 읽히고 사랑받는 『제인 에어』는 그야말로 ‘고전 중의 고전’이다. 출간 당시부터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으며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던 『제인 에어』는 영국 문학에서 최초로 ‘열정’을 다룬 작품으로 평가되면서 오늘날까지 그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번에 민음사에서 소개하는 『제인 에어』는 한국영미문학연구회가 기존에 출간된 수십 종의 『제인 에어』 번역 가운데 가장 훌륭한 판본으로 선정한 유종호의 번역으로, 19세기 빅토리아 시대 특유의 문체와 분위기를 최대한 살리면서도 독특한 맛과 기품을 간직하고 있다.

1847년 샬럿 브론테는 ‘커러 벨’이라는 남성 필명으로 『제인 에어』를 발표한다. 빅토리아 시대의 엄격한 윤리관이 지배하고 있던 사회 분위기에서 여성이 쓴 소설이라는 이유만으로 쏟아질 편견과 비난을 피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우려를 깨고 『제인 에어』는 커다란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며 놀라운 성공을 거두었다. 뜨거운 열정과 독립적인 자아의식을 지닌 여성 주인공의 낭만적 사랑과 삶을 그린 이 소설은 “여성의 입장에서 본 사랑과 욕망”을 다루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당시의 독자들에게 큰 호기심을 자극했고, 더 나아가 자신의 노력과 의지로 사랑과 행복을 이룰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자아실현에까지 이르는 당찬 여주인공의 모습은 새롭고도 매혹적인 여성상으로 제시되어 더욱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딸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고 싶은 일본의 부모들이 선물하는 책 1위
일찍 부모님을 여의고 끊임없이 시련에 부닥치지만, 언제나 스스로를 존중하며 당당하고 성실한 태도로 생활해 나가며,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끝끝내 자신의 사랑을 찾아가는 제인 에어의 행로는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와 정감 어린 대사, 극적인 반전들과 어우러지며 잠시도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또한 제인 에어가 자신의 지나온 삶의 이야기를 고백하는 형식으로 짜여진 소설은 독자들이 작중인물의 생각과 느낌에 훨씬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이끈다.

브론테 자매로 알려진 샬럿, 에밀리, 앤의 세 자매 가운데 맏이인 샬럿 브론테의 실제 경험과 생애가 작품 속에 깊숙이 녹아 있는 『제인 에어』는 로맨스 소설의 고전일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는 딸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은 부모들이 선물하는 책 1위로 꼽힐 만큼 미래를 꿈꾸는 젊은 청소년들을 위한 필독서이기도 하다. 또한『제인 에어』는 고전 문학은 지루하다는 선입견을 가진 독자들조차 이것이 매우 긴 장편소설이라는 사실을 깜빡 잊어버릴 만큼 흥미진진하다.

"작가는 우리의 손을 이끌어 그녀가 가는 길을 따라가게 만들고, 그녀가 보는 것을 보도록 하며, 단 한 순간도 그녀를 잊을 수 없게 한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 우리는 이 천재적이고 예측불허인 샬럿 브론테의 매력 속으로 푹 빠져든다. 책의 페이지마다 작가의 뜨거운 가슴속 불꽃이 생생히 새겨져 있다." ― 버지니아 울프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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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에어1 dg**c242 | 2018-06-07 | 추천: 0 |

샬럿 브론테 - 제인 에어 샬럿 브론테가 커러 벨이라는 남성 필명으로 제인 에어를 발표한 줄은 몰랐습니다. 또 샬럿 브론테가 폭풍의 언덕을 쓴 에밀리의 언니라니! 둘이 자매인 줄도 몰랐네요. 고전 문학은 지루하거나 어렵다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는데 제인 에어 이야기는 술술 읽히고 1권, 2권에 나뉘어져 있을 만큼 꽤 두꺼운데도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습니다. 아직 1권을 읽는 중이라 2권은 구매하지 않았지만 곧 2권도 읽을 것 같습니다. 제인 에어는 고전 중의 고전이라고도 불릴 만큼 1847년에 출간했음에도 여전히 ... 더보기

샬럿 브론테 - 제인 에어
샬럿 브론테가 커러 벨이라는 남성 필명으로 제인 에어를 발표한 줄은 몰랐습니다. 또 샬럿 브론테가 폭풍의 언덕을 쓴 에밀리의 언니라니! 둘이 자매인 줄도 몰랐네요. 고전 문학은 지루하거나 어렵다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는데 제인 에어 이야기는 술술 읽히고 1권, 2권에 나뉘어져 있을 만큼 꽤 두꺼운데도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습니다.

아직 1권을 읽는 중이라 2권은 구매하지 않았지만 곧 2권도 읽을 것 같습니다.

제인 에어는 고전 중의 고전이라고도 불릴 만큼 1847년에 출간했음에도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널리 읽혀지며 전해져온지도 170년 정도 되었네요.
제인 에어는 로맨스 소설의 고전이라고 하는데, 아직 제가 읽은 1권중의 내용까지는 로맨스적인 부분은 아직 없습니다. 스스로 개척해나가는 삶 이런 내용인 줄 알고 구매했는데 아직까지는 그렇습니다. 로맨스 전개에 대한 부분은 뒷 내용에 이어지려나 봅니다.

자기만의 방 버지니아 울프가 샬럿 브론테에...
"작가는 우리의 손을 이끌어 그녀가 가는 길을 따라가게 만들고, 그녀가 보는 것을 보도록 하며, 단 한 순간도 그녀를 잊을 수 없게 한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 우리는 이 천재적이고 예측불허인 샬럿 브론테의 매력 속으로 푹 빠져든다. 책의 페이지마다 작가의 뜨거운 가슴속 불꽃이 생생히 새겨져 있다." - 버지니아 울프 (자기만의 방) 닫기
제인 에어 1 ys**0809 | 2016-10-16 | 추천: 0 |

1847년에 쓰여진 이 소설이 재밌다. 고아인 어린 제인이 돌아가신 외삼촌댁에서 외숙모 린드 부인과 사촌들의 구박으로 힘든 시절을 보낸다. 당돌한 어린 제인이 눈엣가시였던 린드 부인은 제어를 친자식처럼 키우겠다는 남편과의 약속을 어기고 고아원 학교인 로우드에 제인을 입학시킨다. 다행히 제인은 그곳에서, 언뜻 성자처럼 보이는 헬렌 번스와 선생의 묘본이 될 만한 템플 선생을 만남으로써 새 삶을 시작하게 된다. 청소년 시기를 로우드에서 보내면서 제인은 더 당차고 성숙한 여인으로 성장해 간다. 그리고 8년간의 로우드 시간 후에 제인은 새로... 더보기

1847년에 쓰여진 이 소설이 재밌다. 고아인 어린 제인이 돌아가신 외삼촌댁에서 외숙모 린드 부인과 사촌들의 구박으로 힘든 시절을 보낸다. 당돌한 어린 제인이 눈엣가시였던 린드 부인은 제어를 친자식처럼 키우겠다는 남편과의 약속을 어기고 고아원 학교인 로우드에 제인을 입학시킨다. 다행히 제인은 그곳에서, 언뜻 성자처럼 보이는 헬렌 번스와 선생의 묘본이 될 만한 템플 선생을 만남으로써 새 삶을 시작하게 된다. 청소년 시기를 로우드에서 보내면서 제인은 더 당차고 성숙한 여인으로 성장해 간다. 그리고 8년간의 로우드 시간 후에 제인은 새로운 도전으로 손필드 저택의 가정교사 입주를 선택한다. 그 곳에서 주인 로체스터씨와 사랑에 빠지게 된 제인 에어가 1부의 대략적인 줄거리다.

150여년 전의 소설인데 샬롯 브론테의 필체는 친근하고 편안하다. (번역이 다소 올드할 뿐이다). 제인 에어의 시련이 안타깝지만, 자신의 수준에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그 고난들을 이겨내는 어린 에어, 청소년 에어, 아가씨 에어가 너무 대견하기만 하다. 난 에어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데도 제인의 당당함, 자신의 분수를 지킬 줄 아는 절제감, 사랑에 대한 용감함 등이 너무 멋지기만 하다.

로맨스에 약간의 미스터리가 가미된 <제인 에어2>를 어서 읽고 싶은 마음이다. 역시 로맨스 소설의 고전답다. 닫기
트랜드라는 길을 잃고서 만난.... ja**90924 | 2014-09-10 | 추천: 0 |

며칠사이 변화가 생겼다면, 추석이 있어서 몸무게가 불었고, 그 사이사이 휴대폰으로 저렴하게 다운받은 제인에어을 읽었다는 것, 우두커니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혹 읽게 되려나하는 마음으로 이것저것 같이 보내 준다는 옛친구같은 제목의 문학작품들 10개를 구입했는데, 득템이다. 그중에서 뭘 먼저 펼칠까하다가, 드라마도 교양프로도 한번 시청했던것이 낮잠자기도 좋더라 싶어서 제인에어를 펼쳤고, 그 이후로 주욱 오수는 커녕 눈이 시뻘개지도록 모두 끝이 날... 더보기

며칠사이 변화가 생겼다면,

추석이 있어서 몸무게가 불었고, 그 사이사이 휴대폰으로 저렴하게 다운받은 제인에어을 읽었다는 것,

우두커니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혹 읽게 되려나하는 마음으로 이것저것 같이 보내 준다는 옛친구같은 제목의 문학작품들 10개를 구입했는데,

득템이다.

그중에서 뭘 먼저 펼칠까하다가, 드라마도 교양프로도 한번 시청했던것이 낮잠자기도 좋더라 싶어서 제인에어를 펼쳤고,

그 이후로 주욱 오수는 커녕 눈이 시뻘개지도록 모두 끝이 날때까지, 국을 끓이기위해 무를 썰면서 고기를 볶으면서, 산적을 양념에 재면서 이틀만에 모두 읽어낸다.

아 이런 숨가뿜을 내게 가져다주는 힘이 바로 고전의 힘이구나, 그래서 영원히 후세에게 계속 읽히는구나, 그 느낌이 주는 절절한 뒤끝은 한도 없구나....

책을 구입할때, 취향이나 기분도 많이 작용하지만, 이상하게도 유행에 이끌린다.

요즘, 잘나가는 책, 베스트셀러, 그저 그럴듯한 제목의 그 내용의 깊은 곳은커녕, 들고 읽기 시작해서 한참만에야 아 이런 책이었구나 알게되는 그런책들을 읽어온게 사실이다.

그래야 맞는것같고 나혼자 엉뚱한 곳에서 헤메는 일이 없을것이고, 그래도 뭐하나 읽었다고 말할수 있는 책들의 무더기 앞에서 적당한 책 한권씩 집어들고는 했었는데 드디어 소신있는 독서를 계획도 없던 제인에어로 만나게 된다.

오래된 얘기다....

그처럼 정직하고 꾸밈없는 제인에어라는 소설속 여주인공을 처음 만난건,

그 여인은 작가 샤롯 브론테의 자화상이기도 하다는 후기를 읽어내려가며 그 시대의 신여성상에 대한 일괄적인 감상을 곁들였던, 독서 감상문이 분명히 기억 저편의 어느 후미진 시간대에 나부끼고 있는데....

다시 만난 현재의 시간안에서는, 그때의 뭔가를 써내려가야했던 만들어진 감흥보다는 내 안에서 그저 자연스레이 살아나는 담백한 느낌들을 마주하면서,
중년의 가슴을 다시 뛰도록 만드는 사랑의 폭풍속을 걸어나온다.

어쩌면 첫사랑일지도 모르는 카리스마의 존재인 로체스터와 어린 처녀에게서 좀처럼 볼수없는 유치함과 낭만을 걷어낸 담백 그 자체인 제인에어라는 여인의 특별한 조우는 구구절절히 소설의 위력인 많은 스토리를 빼고서라도 사람을 흥분시키는 힘을 갖고 있다,

자기자신을 사랑할수 있는 믿음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평생을 믿을수도 사랑할수도 없는 내자신이지않을까 의문스러운,

이제는 생활에 찌들어버렸고 그 어떤 활력도 찾기 힘든 나이에 또 한번 휩쓸려봄직한 수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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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그린책] 제인에어 ro**karin | 2014-03-18 | 추천: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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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제인에어 1 co**xmania | 2013-01-08 | 추천: 0 |

읽겠다고 벼르고 벼르던 책, 제인 에어 1권을 드디어 완벽하게 다 읽었다. 아직 2권이 남아있긴 하지만 예전에 한번 훑듯이 읽은 적이 있기 때문에 1권의 내용까지가 제인에어의 어린 시절과 냉담하고 무의미하게 살았던 과거를 서술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1권만 읽고도 감상문 1번을 작성하기로 하였다. 제인은 어린 시절부터 모든 걸 손해보며 살게된다. 부모를 허망하게 잃고 외숙인 리드가에서 살게 되지만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던 외숙은 일찍 죽게되고 외숙모와 사촌들과 함께 살게 되는데, 그들은 제인을 가족이... 더보기

읽겠다고 벼르고 벼르던 책, 제인 에어 1권을 드디어 완벽하게 다 읽었다. 아직 2권이 남아있긴 하지만 예전에 한번 훑듯이 읽은 적이 있기 때문에 1권의 내용까지가 제인에어의 어린 시절과 냉담하고 무의미하게 살았던 과거를 서술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1권만 읽고도 감상문 1번을 작성하기로 하였다.

제인은 어린 시절부터 모든 걸 손해보며 살게된다. 부모를 허망하게 잃고 외숙인 리드가에서 살게 되지만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던 외숙은 일찍 죽게되고 외숙모와 사촌들과 함께 살게 되는데, 그들은 제인을 가족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언제나 괴롭히고 남자 사촌인 존 리드는 종종 제인에게 폭력을 가하기도 한다. 생각하건데 제인은 더이상 버티지 못하겟다고 생각할 무렵, 못된 존리드와 싸우던 중 외숙모인 리드 부인에 의해서 방에 갖히게 된다. 그 곳에서 제인은 엄청난 공포를 느끼고 매정한 그들이 외면한채로 헛것을 보고 두려움을 버티지 못하곤 기절한다. 그렇게 깨어나서는 의사에 소견에 따라 게이츠헤드(리드가가 사는곳)를 떠나 로우드 학교를 다니게 되고, 그 곳에서 깊이 영혼적으로 우정을 느낀 헬렌이란 친구가 사망하면서 제인은 마음에 성숙을 맞게된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제인이 과거의 일을 회상하면서 독자에게 이야기하듯이 진행된다. 그녀가 느끼는 감정들과 변하는 기분 등이 생생하게 전해지므로 나를 집중하게 했다. 특히나 그녀가 로우드 학교를 다니면서 헬렌에게 공감하는 과정이나 로우드에서 보낸 시간을 뒤로하고 손필드에서 가정교사를 하면서 운명적으로 로체스터를 만나는 이야기..

같은 고전이지만 오만과 편견과는 좀 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엘리자베스(오만과 편견)는 가난했지만 멍청하더라도 가족이 있었고 돌아갈 곳이 있었다. 그러나 제인 에어는 돌아갈 가족도 없고 심적으로 공허했기에 많은 시간을 담담하고 크게 목적없이 보낸다. 그러다보니 게이츠헤드를 떠난 후에 로우드 학교에서는 전염병이 돌고 했음에도 살아남고 그 곳에서 학교를 마치고 교사생활까지 8년을 보낸다.

나는 이런 제인의 모습을 보면서 왠지모를 안타까움을 느꼈다. 내가 볼 때 로체스터를 만나기 전의 그녀는 빈 껍질 같았다. 그건 그녀가 스스로를 표현한 글에서도 볼 수 있는데 마르고 생기가 없다는 등의 비하적인 자신에 대한 표현은 비단 외모 뿐만 아니라 자신 마음 조차도 그런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들게한다. 분명 제인은 손필드를 오면서 변했다. 가장 큰 변화는 사랑하는 로체스터를 만났고 아델러라는 귀여운 소녀를 가르치게 되었고 기타 많은 이들을 만나는 삶을 얻게 되었다.

두 사람이 운명적으로 사랑에 빠짐을 고백하는 장면은 감동적이었다. 사실 표현법 등이 지금과는 많이 다르기 때문에 쉽게 말해 오글거리기도 했지만, 제인 에어가 사실 샬럿 브론테가 커러벨이라는 남자의 필명으로 발표했다고 하는데.. 이건 분명 몇몇 독자에게는 발각이 되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샬럿은 남자가 쓰기에는 여자들이 공감할 만한 부분을 너무나 많이 남겨두었다. 특히나 이 책이 제인 에어의 회상식의 독백으로 쓰여졌기에 더 그렇게 느껴진 것 같다. 제인 에어, 2권도 너무나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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