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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의 병사들

죙케 나이첼 , 하랄트 벨처 저자(글) · 김태희 번역
민음사 · 2015년 10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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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인을 학살자로 만드는 사회 프레임에 대한 통찰!
2001년 가을, 독일 현대사를 연구하던 역사학자 죙케 나이첼은 영국 국립보존 기록관에서 특이한 서류 뭉치 하나를 발견한다. 그것은 2차 대전 당시 영국군이, 포로로 잡혀 있던 독일 병사들의 대화를 도청해 기록해 둔 문서였다.『나치의 병사들』은 그 기록에 대한 연구를 담은 책으로 “학문적 사건”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우리를 괴물로 만드는 사회적 프레임을 고발한다.

도대체 왜 이들은 명령받지도 않은 무의미한 살인을 저지르며, 그것을 거리낌 없이 자랑하는가? 무엇이 이들을 이렇게 만들었을까? 저자는 그 행위와 해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떤 해석 틀과 표상과 관계 안에서 그 상황을 인식했고 그것을 어떻게 해석했는지를 재구성해야한다고 말한다. 이 인식틀, 즉 프레임이야말로 지금은 기이해 보이는 행위들을 당사자의 시각에서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분석의 척도다.

저자들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프레임을 네 겹으로 구분하는데, 이 중 특정한 사회 문화적 공간, 즉 나치 시대 같은 역사적 구조와, 구체적인 사회 역사적 사건들로 이루어진 맥락들, 예를 들어 ‘전쟁 상황’ 같은 것에 주목한다. 저자들은 이 사회적 프레임이야말로 인간 행위의 상당 부분을 설명하는 틀이 된다고 보며, 이 틀을 분석함으로써 나치 시대 병사들의 행위를 파고들어 간다.
그렇다면 사회 프레임 안에서도 광기에 사로잡히지 않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 책은 상황을 전체적으로 바라보면서 당시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반성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겨우, 전체 프레임에 맞설 수 있는 또 다른 행위 프레임을 가질 경우 지배적인 프레임에 사로잡히지 않을 수 있는 어떤 틈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죙케 나이첼

저자 죙케 나이첼은 런던정치경제 대학교 국제사학과 학과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그 전에는 글래스고 대학교, 자르뷔르켄 대학교, 베른 대학교, 마인츠 대학교에서 근현대사를 가르쳤고, 주요 연구 분야는 국제 관계사와 전쟁사이다. 《20세기 독일사(German History in the 20th Century)》 저널의 편집인이며, 『도청: 1942~1945년 영국 포로수용소의 독일 장군들』, 『독일·이탈리아 병사들의 관점에서 바라본 총통』, 『20세기 독일사 제3권: 세계대전과 혁명』 등의 저서가 있다.

저자(글) 하랄트 벨처

저자 하랄트 벨처는 플렌스부르크 유럽 대학교의 전환설계학(Transformation Design) 교수이며, 장크트갈렌 대학에서는 사회심리학을 가르친다. 베를린에 위치한 ‘제2의미래’ 재단 이사장이며 괴테인스티투트가 ‘학문의 얼굴들’ 중 한 사람으로 선정한 바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전환설계학, 문화학적 기후, 기억 및 폭력이다. 지은 책으로 『가해자: 평범한 사람은 어떻게 학살자가 되었나』, 『할아버지는 나치가 아니었다』, 『저항 안내서』, 『기후 전쟁』 등이 있다.

역자 김태희는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본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서울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건국대학교 교양교육센터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상학의 현대적 해석에 기초하여 인지과학, 심리학, 사회과학, 질적 연구 등과의 학제 간 연구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저서로 『시간에 대한 현상학적 성찰』, 『비판적 사고와 토론』(공저)이 있으며, 번역서로 『괴벨스, 대중 선동의 심리학』, 『생각 없이 살기』, 『종교 본능』, 『물리학자의 철학적 세계관』, 『시간 추적자들』, 『노인은 늙지 않는다』 등이 있다. 민음인문학기금 최우수 박사학위논문상 및 서울대학교 철학과 최우수 박사학위논문상을 수상했다.

목차

  • 머리말

    [군인의 눈으로 전쟁 보기: 프레임 분석]

    [군인의 세계]
    제3제국의 프레임
    전쟁의 프레임

    [전투, 죽음과 죽어 감]
    총살
    자기 목적적 폭력
    모험담
    파괴의 미학
    재미
    사냥
    격침
    전쟁 범죄─점령군의 살육
    전쟁 포로에 대한 범죄
    섬멸
    유대인 섬멸 프레임
    같이 쏘기
    분노
    점잖음
    소문
    감정
    섹스
    기술
    승리에의 믿음
    총통 신앙
    이데올로기
    군사적 가치
    비교: 이탈리아인과 일본인
    무장친위대
    요약: 전쟁의 프레임

    [국방군의 전쟁은 얼마나 국가사회주의적이었는가?]

    [부록]
    도청 기록

    감사의 말
    약호 색인
    주석
    참고 문헌

출판사 서평

개인을 광기로 몰아넣는 사회 프레임에 대한 탁월한 통찰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 괴물이 되는가?”

이상한 문서

2001년 가을, 독일 현대사를 연구하던 역사학자 죙케 나이첼은 영국 국립보존기록관에서 특이한 서류 뭉치 하나를 발견한다. 그것은 2차 대전 당시 영국군이, 포로로 잡혀 있던 독일 병사들의 대화를 도청해 기록해 둔 문서였다. 그 생생하고 적나라한 내용에 충격을 받은 저자는 다른 자료들을 더 찾아 나섰고, 미국 워싱턴에서 10만 쪽에 이르는 방대한 기록들과 맞닥뜨리게 된다. 이 기록들의 중요성을 깨달은 나이첼은 사회심리학자인 하랄트 벨처와 함께 그것들을 연구해 바로 이 책 『나치의 병사들』을 출간한다. “학문적 사건”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홀로코스트 연구의 새 지평을 연 이 책을 통해, 두 저자는 우리를 괴물로 만드는 사회적 프레임을 고발한다.

그들은 어떻게 괴물이 되었나?
두 저자가 연구한 문서는, 포로로 잡힌 독일 병사들이 자기들끼리 나눈 이야기들을 영국군과 미군이 도청해 타이핑한 기록들이었다. 따라서 일반적인 인터뷰나 보고에서는 볼 수 없는, 생생하고 적나라한 내용들이 그대로 등장한다. 독일 병사들은 자기들이 직접 저지르거나 경험한 온갖 살인과 폭력, 강간과 파괴를 무용담처럼 늘어놓는다.

슈미트: 열다섯 살짜리 애들 두 명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 녀석들은 군복을 입고 총을 난사했답니다. 하지만 붙들렸지요. ……어쨌든 그 두 소년병은 서쪽으로 터덜터덜 걸어갔지요. 도로를 따라 갔어요. 그런데 그다음 꺾어지는 길에서 갑자기 숲 속으로 숨어들려고 했대요. 대대적으로 나서서 수색했지요. 그리고 잡혔어요. 둘 다. 그들은 그래도 양심이 있어서 두 아이를 그 자리에서 때려죽이지는 않았어요. 연대장에게 끌고 갔죠. 이제 둘 다 죽을 거라는 건 자명했지요. 두 아이는 자기가 묻힐 무덤을 팠어요. 구덩이 두 개를 판 거지요. 그리고 한 아이가 총에 맞아 죽었어요. 그 아이는 무덤으로 곧바로 떨어지지 않고 그 앞에 넘어졌어요. 그리고 남은 아이를 사살하기 전에 그 아이한테 죽은 아이를 구덩이에 던지라고 했대요. 걔는 웃으면서 그렇게 했어요! 열다섯 살 먹은 개구쟁이가요! (10쪽)

초틀뢰터러: 프랑스 놈 하나를 뒤에서 쏴 죽였어요. 자전거를 타고 있는 놈이었죠.
베버: 아주 가까이에서요?
초틀뢰터러: 그렇죠.
호이저: 그놈이 당신을 잡아가려 하던가요?
초틀뢰터러: 뭔 헛소리예요. 그 자전거가 탐났거든요. (237쪽)

“전 친위대 숙소에 있었습니다. 어느 방에서 친위대원이 겉옷을 벗은 채 침대에 누워 있었죠. 바지는 입고요. 그 옆에, 그러니까 침대 모서리에 앳되지만 아주 예쁜 소녀가 앉아 있었습니다. 이 소녀가 친위대원 턱을 쓰다듬는 걸 봤지요. 말하는 것도 들었습니다. ‘그렇죠? 저 죽이지 않을 거죠?’ 이 소녀는 아주 어렸고 독일어 발음이 완벽했습니다. …… 저는 친위대원에게 이 소녀를 정말 총살할 건지 물었습니다. 그는 유대인은 몽땅 총살하지 예외는 없다고 말했지요. …… 친위대원은 씁쓸하다는 투로 말했습니다.” (254쪽)

대화는 이런 식으로 계속된다. 이 병사들의 대화에는 ‘표적’이 된 희생자에 대한 연민이나 미안함, 최소한의 관심도 나타나지 않는다. 심지어 임신부나 유모차에 탄 아이를 쏘아 버렸다는 이야기도 아무렇지도 않게 나온다. 듣는 병사도 맞장구만 칠 뿐 그런 이야기들이 전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도대체 왜일까? 왜 이들은 명령받지도 않은 무의미한 살인을 저지르며, 그것을 거리낌 없이 자랑하는가? 전쟁이 나기 전엔 평범한 목수, 회계사, 농부였던 이들은 어떻게 이런 괴물이 되었을까? 고향에 있는 부인과 아이, 애인에게는 다정한 편지를 쓰곤 했던 이들과, 민간인 마을에 폭탄을 떨어뜨리고는 낄낄거리는 공군 조종사는 동일한 인물이 맞는가? 무엇이 이들을 이렇게 만들었을까?

프레임의 힘
저자들은 “인간들이 행하는 해석과 행위를 이해하려면 그들이 무엇을 ‘보았는지’, 즉 어떤 해석 틀과 표상과 관계 안에서 그 상황을 인식했고 그것을 어떻게 해석했는지를 재구성해야 한다”(19쪽)라고 말한다. 이 인식틀, 즉 프레임이야말로 지금은 기이해 보이는 행위들을 당사자의 시각에서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길이자, 분석의 척도다.
저자들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프레임을 네 겹으로 구분하는데, 이 중 특정한 사회 문화적 공간, 즉 나치 시대 같은 역사적 구조(2차 프레임)와, 구체적인 사회?역사적 사건들로 이루어진 맥락들(3차 프레임), 예를 들어 전쟁 상황 같은 것에 주목한다. 저자들은 이 사회적 프레임이야말로 인간 행위의 상당 부분을 설명하는 틀이 된다고 보며, 이 틀을 분석함으로써 나치 시대 병사들의 행위를 파고들어 간다.

유대인 증오가 결정적이었나?
나치 독일은 비단 전쟁 때문만이 아니라 600만 유대인 학살이라는 유례없는 인종 멸절을 자행했기 때문에 현대사의 영원한 오점으로 남아 있다. 그리고 이 참사를 가능하게 한 원인으로 흔히 꼽는 것이 바로 나치의 인종주의다.
저자들에 따르면 이런 인종주의는 이 무자비한 폭력의 배후에서 분명한 영향을 미쳤다. 특히 병사들의 대화 기록을 보면, 유대인뿐만 아니라 러시아인, 폴란드인 등 동유럽 민족에 대한 멸시와 증오가 상당한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실제로 이 지역들에서 유난히 잔인한 학살이 자행되기도 했다. 독일 병사들은 동유럽 사람들을 미개하고 더러운 인종으로 생각했으며, 이탈리아인들은 겁쟁이로, 일본인은 광신도로 묘사했다. 이러한 인종 프레임은 개인이 판단의 배경으로 삼는 폭넓은 사회?역사적 구조들이라는 점에서 1차 프레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저자들은 이런 인종주의가 나치 병사들이 무자비한 폭력을 자행하게 만든 유일하거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라고 본다.

나치 이데올로기의 한계
다음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이데올로기의 차원이다. 2차 대전 당시 독일은 히틀러를 정점으로 한 국가사회주의 이데올로기를 숭배하고 있었으며, 이 나치 이데올로기는 공산주의에 대한 공포, 아리안 민족과 독일 정신에 대한 자긍심 등으로 표현되었다. 병사들은 이데올로기라는 초자아를 위해 자신을 희생했을까?
저자들은 일반 병사들에게 이런 이데올로기의 영향은 미미했다고 주장한다.

진정한 ‘세계관 전사’들은 소수에 불과하다. 이를 제외한 보통 군인들은 자신들이 처한 이 상황이 왜 생겨났는가에 대해 냉정하고 무관심한 태도를 보인다. 전투가 성공을 거두더라도, 그들의 인식 전면에 나타나는 것은 임박한 승리, 막 성공한 격추, 마을 점령 등이지, 가령 “동부 지역의 정복”이나 “볼셰비즘 위협의 방어”나 “황색 위험의 방어” 같은 추상적 관념이 아니다. 이런 관념은 전쟁과 전투 행위들의 배경일 뿐이지, 특정 상황에 처한 개별 군인의 해석과 행동의 구체적 동기가 되는 경우는 드물다. (484쪽)

군인의 세계
그렇다면 도대체 무엇이 이들을 괴물로 만든 것인가? 저자들은 독일 사회가 1871년 프로이센-프랑스 전쟁 이후로 서서히 군사적 가치에 물들어 갔다는 걸 강조한다. 노르베르트 엘리아스의 관찰에 따르면, 이 시기 독일은 시민적 도덕규범이 멸시되고 귀족 엘리트적 명예에 대한 가치를 높여 가고 있었다. 인본주의나 민주주의 등의 가치는 허약함의 상징으로 바뀌고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바로 ‘전쟁’ 그 자체였다.

독일군 병사들이 무엇보다 중시하는 것은 자신의 임무가 무엇이든 제대로 완수해 내는 것이었다. 민간인일 때 훌륭한 회계사, 농부, 목수였던 것처럼, 잠수함 기능사로서도 훌륭하게 역할을 수행하고자 했고 스탈린그라드에서 공병으로서도 잘 싸우고자 했다. (401쪽)

군인들의 태도를 무엇보다 강력하게 규정하는 것이 바로 역할 모델과 역할 요구이다. 거의 하나 마나 한 말처럼 들리겠지만, 그들은 사고와 집단 관습에서 ‘군인다움’에 의거해 인식하고 행동한다. 이에 의거해 사병은 장교의 행동을 아주 면밀하게 관찰하고 평가하며 장교도 사병의 행동을 그렇게 바라본다. 내면화된 가치 규범은 자기 행동과 전우의 행동, 적의 행동을 끊임없이 세심하게 평가하는 기준이 된다. (458쪽)

(전쟁은 어차피 ‘쓰레기’이고, 필수적인 희생이 요구되며, 전쟁에는 민간인 생활과는 다른 규칙이 있다는 등의) 전쟁 특유의 해석 틀은 도처에서 나타난다. 군인들의 생활 세계는 전쟁이다. 이 생활 세계의 관점으로 그들은 전쟁 포로, 민간인, 빨치산, 강제 노역하는 여자들을, 한마디로 자기 눈앞의 모든 것을 바라본다. 빨치산 살해의 예에서 특히 극명하게 나타나는 것처럼, 해석 모델과 정당화는 종종 둘이 아니다. 전쟁의 폭력은 민간인의 삶에서는 없었던 새로운 해석과 행동의 장을 연다. (458쪽)

전방 군인들에게 전우 집단과 상관들은 그들이 거의 유일하게 의무를 느끼는 사회적 단위다. 이에 비해 그들의 체험과 행동을 애인이나 아내나 부모가 어떻게 생각할지는 그들에게 거의 중요하지 않다. 사회적 주변 환경이야말로 군인들이 어떤 행동을 하도록 강력한 의무를 부여하는 것이다. 이에 비해 ‘유대인의 세계 음모’나 ‘볼셰비키 하급 인간들’이나 나아가 ‘국가사회주의 민족 공동체’ 같은 추상적 사안들은 주변적으로만 영향을 끼친다. 이 군인들은 ‘이념적인 전사’들인 것이 아니라, 대부분 매우 비정치적이다. (459쪽)

그러니까 군인들 대다수의 관점에서 보면 일반적으로 군인들의 심성이 ‘섬멸전’이나 ‘인종 전쟁’을 주도했다고는 말할 수 없다. 군인들은 무엇보다 군대와 전쟁의 프레임에 의해 정향했으며 여기에서 이데올로기는 부차적 역할만 담당했다. 물론 군인들은 그들이 속한 사회, 즉 국가사회주의적 사회의 프레임 안에서 전쟁을 수행했다. 그 프레임 탓에 군인들은 어떤 상황에 처했을 때 극단적으로 비인도적 행위를 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런 행위를 하는 데 (사실 인정하는 것이 불편하지만) 꼭 인종주의자이거나 반유대주의자일 필요는 없었다. (351쪽)

우리는 군인들이 가진 프레임이 민간인의 프레임에서 전쟁의 프레임으로 이동하는 것이 그들의 행동에서 결정적인 요소이며, 이런 요소가 그 어떤 세계관이나 성향, 이데올로기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후자는 기껏해야 군인들이 어떤 것을 예측하고 어떤 것을 옳다고 여기며 어떤 것을 놀랍거나 화나는 일로 보는가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뿐, 그들이 실제 행동하는 데에는 중요하지 않다. 이런 말은 이 군인들이 저지른 일을 볼 때 지나치게 단순화한 것으로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전쟁은 평소 여건에서는 결코 하지 않을 일을 하도록 만드는, 사건 및 행동의 맥락을 형성한다.
이런 맥락 안에서 군인들은 반유대주의자가 아니더라도 유대인을 죽이고 국가사회주의자가 아니더라도 나라를 ‘열광적으로’ 수호한다. 이제 이데올로기적 요소를 과대평가하는 일을 그만둘 때가 되었다. 이데올로기적 요소는 전쟁을 일으키는 동기를 제공할 수는 있지만, 군인들이 왜 사람을 죽이고 전쟁 범죄를 범하는지를 설명하지는 못한다. (460쪽)

결국 저자들이 강조하는 것은 ‘전쟁이라는 상황’ 그 자체다. 2차 대전이 발발하자 독일의 민간인들은 갑자기 전쟁의 프레임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었고, 이는 그들에게 새로운 소속감과 역할, 가치 판단의 기준을 주었다. 이전부터 갖고 있긴 했지만 전시가 아니라면 결코 극적으로 드러나지 않았을 인종주의, 군사적 가치에 대한 숭배, 과도한 남성성 등은 이제 당연할 뿐만 아니라 권장되는 가치가 되었다. 실제로 유대인이 몰락하고 그에 따라 이익을 얻는 사람들이 생겨났으며, 여성을 강간하거나 아동을 살해해도 처벌받지 않았다. 1933년 히틀러가 막 집권했을 때엔 유대인을 가스실로 보내는 일은 상상할 수도 없는 범죄였겠지만, 불과 8년 후엔 모두가 ‘최종 해결’(유대인 절멸)을 알고 있으면서도 받아들이고 돕고 있었다. 사회적 프레임이 완전히 바뀌는 데는 “몇 년이면 족하다.” 심지어 광기 어린 살인조차도 며칠이면 쉽게 적응하게 된다.

폴: 폴란드 전쟁 둘째 날에 포즈난 철도역에 폭탄을 투하했어요. 폭탄 열여섯 발 중 여덟 발이 도시 안으로 떨어졌지요. 집들 한가운데로요. 즐겁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셋째 날에는 아무러면 어떠냐는 심정이 되었고 넷째 날에는 즐거워졌어요. 아침의 식전 오락 같은 거였지요. 들판에서 달아나는 군인들을 기관총으로 몰아가고 총알 몇 발로 뻗게 만드는 일이 말이에요. (93쪽)

그리고 이 과정에서 어떤 이들은 새로운 재미와 쾌감을 찾아낸다.

“폭탄 투하가 내게는 욕망이 되어 버렸습니다. 정말 짜릿합니다. 기분이 상쾌하지요. 총살만큼이나 기분 좋아요.” (91쪽)

이들은 전투에서 활약한 자신의 모습을 끊임없이 인정받고 싶어 하며, 전공을 과장하거나 없던 전과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유대인과 러시아인 포로들을 온갖 잔인한 방법으로 살해하거나, 그런 이야기들을 듣고 와서 즐겁게 떠들어 댄다. 설사 그런 학살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조차 ‘학살 그 자체’가 아니라, ‘그 방법’이 잘못되었음을 지적할 뿐이다. 남들이 보지 않는 데서 조용히 ‘처리’했어야 하는데, 독일군의 명예를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처리했다고 불평하는 식이었다.

‘평범한 악’은 없다
그리고 이 지점에서 이 책은 한나 아렌트가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에서 주장한 ‘악의 평범성’ 테제를 넘어선다. 즉, 나치 시대 대부분의 독일인들은 유대인 홀로코스트에 마지못해 부역했을 뿐이며 그것은 ‘생각 없음’에서 비롯된 행위라는 아렌트의 주장을 저자들은 논박한다.
독일 병사들의 대화에서 드러나듯이, 그들은 전쟁 상황을 적극적으로 즐기기도 하고 거기에서 자기의 역할을 잘 수행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비행기 조종사들은 딱히 명령하지도 않은 목표들을 찾아서 폭탄을 떨어뜨리고 민간인을 기관총으로 사살하는 데서 쾌감을 느낀다. 그런 일들은 조국 독일을 위해 합리적인 행위도,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하는 의무도 아님에도, 수많은 독일 병사들이 전쟁 프레임 속에서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화하고 각종 욕망을 충족했다. 유대인 학살을 ‘찝찝하지만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했다’는 자기 정당화로 감싸 가면서.

이를 염두에 둘 때, 사회적 범죄의 한편에는 범죄를 계획하고 예비하고 실행에 옮기는 가해자들이 있고 다른 한편에는 이런 행위에 대해 어느 정도 ‘아는’ 방관자나 관객이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사람들을 이런 범주들로 나눌 경우, 결국 전쟁과 집단 학살과 섬멸로 사람들을 이끌어 갔던 행위 맥락을 적절하게 서술하지 못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이런 행위 맥락에서 실은 관객이나 방관자는 없다. 모두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즉 어떤 사람은 더 강력하고 열성적으로, 어떤 사람은 좀 더 회의적이고 무관심하게, 공동의 사회적 현실을 함께 만들어 낼 뿐이다. (70쪽)

만일 나치 사회의 심성적 구조 변동의 원인을 프로파간다와 입법과 행정이라는 정권의 행위로만 일면적으로 해석한다면, 이념을 과대평가하고 사회 구성원들의 실천적 참여를 과소평가하게 된다. 다시 말해, 정치권의 주도뿐 아니라 개인들이 이를 학습하고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국가사회주의 프로젝트가 놀라울 만큼 단기간에 그렇게 광범위한 동의를 얻을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이를 참여 독재라고 부를 수 있을 텐데, 그 안에서 민족 공동체 구성원들은 비록 ‘나치’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름대로 자기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71쪽)

이 책 『나치의 병사들』은 이처럼 기존 홀로코스트 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며, 이를 위해 가해자들의 행위와 동기 등을 정밀하게 분석해 나가는 ‘새로운 가해자 연구’의 대표작이다. 이 점에서 한나 아렌트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크리스토퍼 브라우닝의 『아주 평범한 사람들』, 대니얼 골드하겐의 『자발적 사형 집행자들』(미번역) 등의 저작에만 머물러 있던 국내 학계와 독서계에도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한다.

우리는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저자들의 주장대로, 이러한 악이 집단 심성이나 이데올로기보다는 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비롯되는 것이라면, 또 그것이 “우리가 베트남 사람을 죽였다면, 그놈은 베트콩이다”라는 베트남전 미군들의 신념에서 보듯 보편적으로 관찰되는 것이라면, 거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
저자들은 “전쟁에서는 개신교 신자나 가톨릭 신자, 나치나 나치 반대자, 프로이센 사람이나 오스트리아 사람, 대학 출신이나 대학 출신이 아닌 사람 할 것 없이 똑같이 행동한다”(459쪽)라면서, “개인적 편차는 전혀 무의미하지는 않지만 비교적 하찮은 의미만 가질 뿐”(50쪽)이라고 단정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의 곳곳에 드러나는 사례들에 비추어 약간의 단초들을 얻을 수는 있다.

폰 브로이히: 우리가 이루어 낸 전부는 고작 독일군과 독일인의 평판을 쓰레기통에 처박은 것이지요. 흔히 이렇게 말해요. “그저 명령을 수행하면 된다. 그 명령이 옳건 그르건 상관없다. 사람을 죽일 때도 마찬가지다.” 첩자를 총살하는 데 반대할 사람은 없지요. 그러나 우리가 폴란드와 러시아에서 그랬듯이, 한 마을을, 마을 주민 모두를, 아이들까지 모조리 죽이는 것, 그리고 사람들을 추방하는 것은 한마디로 살인에 불과합니다. 예전에 훈족이 하던 짓과 다를 바 없지요. 아주 똑같아요. 하지만 그러고도 우리가 세상 최고의 문화 민족이라는 건가요? (230~231쪽)

저자들은 이 폰 브로이히 중장처럼 “계급이 높을수록 한층 더 심사숙고한다”는 사실을 전한다. 또한 장성들이 수감된 트렌트파크 수용소에서 이런 성찰이 많이 이루어졌는데, “이곳은 평온하고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의외의 대화들이 많이 이루어진”다고 분석했다. 또한 “사람을 구하겠다는 결심을 하면 그다음 상황에서도 구조 행위를 할 확률이 높아지는” 경로 의존성이 나타난다고도 적시했다.
따라서 상황을 전체적으로 바라보면서 당시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반성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경우, 전체 프레임에 맞설 수 있는 또 다른 행위 프레임을 가질 경우(경로 의존성) 우리는 지배적인 프레임에 사로잡히지 않을 수 있는 어떤 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앞서 봤듯이 너무도 사회적인 존재인 우리가 거대한 악의 프레임에 갇히지 않기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행동은 ‘사전 예방’일 수밖에 없다. 두 저자들의 연구는 개인 차원의 도덕이나 이데올로기를 강조하는 것이 강고한 사회적 상황 앞에서 얼마나 무력한 것인지 잘 보여 주고 있다. 우리가 온전한 사람으로 살아가기 위해선 무엇보다 그런 거대한 사회구조가 출현하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뿐이다. 물론 그런 예민한 비판 감각을 유지하는 것 역시 우리의 판단이 흐트러지기 전, 사회 프레임에서 떨어져 나와 사회가 흘러가는 방향을 성찰할 수 있을 때뿐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저마다의 프레임에 갇혀 자기편의 대의명분만 세우기 바쁜 우리의 현실에 경종을 울린다. 우리는 지나치게 동질화된 집단들에 둘러싸여 있는 것은 아닐까? 다른 목소리를 내는 내부자들을 억누르고 비정상적인 것들을 정당화하고 있지는 않은가?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들을 약자의 윤리로 무시한 채, 힘만을 숭상하는 전쟁 프레임에 둘러싸여 있는 것은 아닐까? 나치 독일에 대한 저자들의 연구는 자칫 거대한 악에 함몰되기 쉬운 오늘날 우리들의 상황을 다시 돌아보게 하며, 우리 안에 있는 ‘악의 취약성’에 대해 날카로운 경고음을 울린다.

독일 국방군이 저지른 폭력이 가령 영국군이나 미군이 저지른 폭력보다 ‘일반적으로 더 국가사회주의적’이었던 것은 아니다. 다만 아무리 악의로 바라보아도 군사적 위협이라고 규정할 수 없는 사람들을 의도적으로 학살한 경우에만 그 폭력이 국가사회주의 특유의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소련 전쟁 포로 학살, 그리고 무엇보다 유대인 학살이 이에 해당한다. (모든 인종 학살에 있어 그러하듯이) 전쟁은 이를 위해 문명이라는 장애물을 제거한 새로운 장을 제공했다. 그리고 수많은 독일 국방군 병사들도 이 학살을 조력하는 집행자가 되었다. 물론 2차 세계대전이 유대인 학살로만 이루어진 것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대인 학살은 이제까지 인류사에서 가장 극단적인 형태의 폭력이었던 만큼 사람들이 이 전쟁을 보는 시각을 인도하고 형성했다. 역사적으로 전무후무한 범죄인 만큼 유대인 학살이 5000만 명 이상의 희생자를 낸 이 사상 최악의 전쟁에 대한 오늘날의 인식을 아직까지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희생은 전쟁 자체의 폭력 속에서 발생한 것이지, 유대인 학살이 가장 큰 희생을 낳은 것은 아니다. 그리고 그 이후의 모든 전쟁이 보여 주듯이, 전쟁이 일단 일어나면 사람이 죽고 다치는 것에 놀라고 분노할 상황이 아니다. 전쟁은 그런 것이다.
그보다는 인간이 이런 살육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어떻게 그럴 수 있을지를 묻는 편이 낫다. 그래야만 국가들이 전쟁을 하기로 마음먹을 때마다 놀라며 비전투원에 대한 범죄와 폭력을 우려하는 일을 그만둘 수 있다. 비전투원에 대한 범죄와 폭력이 있는 이유는 ‘전쟁’의 프레임이 요구하는 행동들과 기회 구조들이 그런 폭력을 (완전히) 억제하거나 제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모든 사회적 행위가 그런 것처럼 폭력도 나름의 역학이 있다. 이 책은 그것을 보여 주고자 했다. (489~490쪽)

기본정보

상품정보
ISBN 9788937432071
발행(출시)일자 2015년 10월 08일
쪽수 580쪽
크기
152 * 225 * 35 mm / 932 g
총권수 1권
원서명/저자명 Soldaten/Neitzel, Soen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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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행시기 이후 도서·공연 사용액에 대해서는 “2018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 정산”시기(19.1.15~)에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제공
  • 도서 소득공제 대상

    • 도서(내서,외서,해외주문도서), eBook(구매)
    • 도서 소득공제 대상 상품에 수반되는 국내 배송비 (해외 배송비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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