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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르니에 선집 1 | 개정판
장 그르니에 지음 | 김화영 옮김 | 민음사 | 2020년 10월 16일 출간 (1쇄 1997년 0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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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37402852(8937402858)
쪽수 184쪽
크기 153 * 195 mm 판형알림
원서명/저자명 Les iles/Grenier, Jean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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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알베르 까뮈의 스승인 장 그르니에의 섬세한 철학적 에세이

“저마다의 일생에는, 특히 그 일생이 동터 오르는 여명기에는
모든 것을 결정짓는 한순간이 있다. (……) 그것은 유년기나 청년기
전체에 걸쳐 계속되면서 겉보기에는 더할 수 없이 평범할 뿐인
여러 해의 세월을 유별난 광채로 물들이기도 한다.”

“나는 아무런 회한도 없이, 부러워한다. 오늘 처음으로 이 『섬』을 펼쳐 보게 되는
저 낯모르는 젊은 사람을 뜨거운 마음으로 부러워한다.”
- 알베르 카뮈

“여기, 우리들에게서 가장 먼…… 그래서 가장 가까운…… 먼지를 털어내고 새로 단장한 아름다움의 섬, 어머니의 섬…… 보로메의 섬들이 여러분을 기다린다.”
- 김화영(옮긴이)

목차

섬』에 부쳐서 / 알베르 카뮈 4

공의 매혹 20
고양이 물루 31
케르겔렌 군도 72
행운의 섬들 90
이스터섬 105
상상의 인도 122
사라져 버린 날들 159
보로메 섬들 166

옮긴이의 말
글의 침묵/ 김화영 171
저마다의 마음속에 떠도는 섬/ 김화영 175

책 속으로

저마다의 일생에는, 특히 그 일생이 동터 오르는 여명기에는 모든 것을 결정짓는 한 순간이 있다. 그 순간을 다시 찾아내는 것은 어렵다. 그것은 다른 수많은 순간들의 퇴적 속에 깊이 묻혀 있다. 다른 순간들은 그 위로 헤아릴 수 없이 지나갔지만 섬뜩할 만큼 자취도 없다. 결정적 순간이 반드시 섬광처럼 지나가는 것은 아니다 (21쪽)

공(空)의 매혹이 뜀박질로 인도하게 되고, 우리가 외발로 딛고 뛰듯 껑충껑충 이것저것에로 뛰어가게 되는 것은 이상할 것이 없다. 공포심과 매혹이 한데 섞인다. - 앞으로 다가서면서도 (동시에 도망... 더보기

출판사 서평

■ 섬세한 미학적 사유, 일상에서 발견한 성찰의 언어들
장 그르니에 『섬』개정판 출간

1997년 8월 첫선을 보인 이래 이십삼 년간 독자들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 온 장 그르니에의 ?섬?이 2020년 10월, 번역도 디자인도 새롭게 단장한 개정판으로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우리에게는 알베르 카뮈의 스승으로 잘 알려진 장 그르니에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미학자이자 에세이스트이며, 다수의 미술서와 에세이집을 통해 자신의 철학과 미학에 대한 소신을 전달해 왔다. 그르니에는 특히 일상 속에서 경험한 다양한 일화들을 성찰적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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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 그르니에의 『섬』을 만난 건... 2020 서울국제도서전 [다시 : 이책]으로 소개되었기 때문이에요. 우리나라에서 이 책의 초판은 1980년 12월 10일 민음사에서 출간되어 독자들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 왔는데,  사십 년 만에 완전히 새로 번역되어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고. 그래서 궁금했어요. 어떤 책이길래 꾸준히 사랑받았을까. 우선 장 그르니에는 누구인가. 프랑스의 사상가, 작가, 철학가라고 해요.&nbs... 더보기
  • ne**et | 2018-01-20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구매
    장그르니에 섬은 장그르니에 작품 중에 꼭 읽어봐야 할 작품 같아서 구입을 하게되었습니다. 출판된지는 한참이지만 이제 읽어보게되었습니다. 아직은 초반이지만 다 읽고나서 많은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책본문내용일부발췌.본문중.(섬에 부쳐서_알베르까뮈_알제에서 내가 이 책을 처음으로 읽었을 때 나는 스무 살이 었다. 내가 이 책에서 받은 충격, 이 책이 내게, 그리고 나의 많은 친구들에게 끼친 영향에 대해서 오직 지드의 지상의 양식이 한 세대에 끼친 충격 이외에는 비길 만한 것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섬이 우리들에게 가져다준 계시는... 더보기
  •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ss**um | 2015-12-03 | 추천: 1 | 5점 만점에 4점
    가끔 그런 날이 있다.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고(읽을 책이 몇 권 쌓여 있는지, 지갑에 돈이 얼마나 있는지), 서점에 들어가서 맘에 드는 책을 사오고 싶은 날. 그날은 약속 시간이 남아서 서점에 들어갔었다. 시간을 때운답시고 들어갔는데, <섬>을 발견하고 '아차' 싶었다. 책이 눈에 들어왔음은 물론, 내 지갑엔 정확히 <섬> 책 값이 들어 있었다(약속하고 나와놓고 왜 책 값 정도 밖에 안 들고 왔을까). 집에 가는 버스비는 교통카드로 해결하면 된다 생각하고, 덜렁 책을 사버렸다. 책 값과 지갑 속 금액의 일치에... 더보기
  • 섬을 읽기 시작하다 tj**ls0902 | 2012-06-16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장 그르니에의 섬을 사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   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사람들이 이런 반응일까.. 궁금하기도 했고,   도서관에 가니 너무 오래된 책이라 보존서고에 있어서.. 그냥 사서 보기로 했다.   음.. 책의 정가가 7500원밖에 안해서 살짝 놀랐고, 요즘 시집도 9000원 정도라ㅋ   '섬'을 처음 알게된건 홍시야 언니의 '혼자살기'라는 책을 보고나서부터이다.   홍시야 언니가 가장 좋아하는 책이라고 하길래 어떤 책인지 꼭 한번 보고 싶었다.   ... 더보기
  • 특정 시기를 지나면 그 효과가 사라지는 작가들이 있다. 대다수 아동문학작가들이 그러하다. 특정 시기를 지나면 그 효과가 대폭 반감되는 작가들도 있다. 감수성이 예민한 사춘기 때 읽으면 좋은 프랑스 작가들이 가장 대표적이다. 내게는 프랑소와즈 사강과 장 그르니에가 바로 그런 케이스다. 지금 읽으면 다소 유치하고 얄팍한 부분도 보인다. 똑같은 십대 때 읽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좋은 작가도 있다. 가령 김용과 카프카가 그렇다. 지금 《천룡팔부》와 《변신》을 읽어도 여전히 재미나고 감칠맛이 난다. 장 그르니에는 감수성이 예민하고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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