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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자살 사별자입니다

내 마음 돌보기
고선규 지음 | 창비 | 2020년 11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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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36478452(8936478451)
쪽수 108쪽
크기 130 * 190 * 16 mm /165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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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어느날 사랑하는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고통과 상실감과 그리움을 헤쳐나가기 위한
애도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한 개인의 자살이 주변, 그리고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넓고 크다. 자살 사별자의 범위를 직계가족으로 제한하면 대여섯명에 불과하지만 그 범위를 넓히면 친척, 친구, 동료, 간접적으로 영향받거나 노출된 사람들까지 크게 늘어난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모두 ‘자살 사별자’라고 할 수 있다. 매일 수십명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우리 사회에서 자살자 뒤에 남겨진 사람들의 상실을 위로하는 『우리는 모두 자살 사별자입니다』가 출간되었다. 자살은 ‘흔한’ 죽음의 방식이지만 우리는 그 죽음을 다루는 데 서툴기만 하다. 자살 유가족에게 어떤 위로를 건네면 좋을지 몰라 외면해버리거나, 조언한답시고 상처가 될 뿐인 무례한 말을 던지기도 한다. 특히 유명인이 자살한 경우 그 원인을 두고 무분별한 추측이 난무하거나 유가족이 원치 않는 내용이 기사화되는 등 스캔들이 되어버리기도 한다.
저자 고선규는 2014년부터 3년간 중앙심리부검센터 부센터장으로 근무하며 자살자의 사망 전 상황을 분석해 자살 원인을 추정하는 심리부검 면담 프로토콜을 개발한 자살 문제 전문가로, 전국의 자살 유가족을 만나 애도상담을 진행하고 사별 당사자와 자조모임을 이끌고 있다. 저자는 현장에서 마주한 무수한 사례를 바탕으로 자살 사별자가 고인을 온전히 기억하고 애도하기 위해 건너야 할 여정, 그리고 우리 사회가 이들을 대할 때 취해야 하는 태도를 차분히 소개한다. 남겨진 사람들에게 애도는 당연하고도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이 책이 고인을 마음껏 그리워하고 슬퍼하기 위한 여정의 든든한 지도가 되어줄 것이다.

상세이미지

우리는 모두 자살 사별자입니다(내 마음 돌보기)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내담자에게 보내는 편지: 그의 흔적을 함께 걷다

자살 사별을 이야기하다
갑작스러운 상실을 마주한다면
그저 남의 일인 줄 알았다
다른 사람들은 이 고통을 어떻게 헤쳐나가나요
자살 사별자의 범위
유명인의 자살
은폐되는 죽음, 자살
장례식에서
왜 알지 못했을까
만약 그랬더라면
가족이 애도의 공동체가 될 수 있을까
시간이 약이 되지 못할 때
애도는 단계가 아닌 과정이다
상실을 현실로 받아들이기
변화에 그대로 반응하기
의미 만들기라는 지도를 가지고
신발 신고, 걷고, 벗기
상실을 위로하는 영화
자살 사별자에게 위로를 건넨다면

상담사에게 보내는 답장: 애도상담 1년을 정리하며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극단적인 선택 뒤에 남겨진 사람들

안타깝게도 자살은 우리 사회에서 그리 낯설지 않은 죽음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2003년부터 2019년까지 2017년 한해를 제외하고 매년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기록했다. 매일 수십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만큼 수많은 사람이 자살자 뒤에 남겨져 고통과 상실감을 호소한다. 자살 사별자들은 일반인보다 우울증 발병률이 18배, 자살 위험이 최고 9배 높은 고위험군임에도 이들의 아픔을 살피는 사람은 터무니없이 적은 것이 현실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한 사람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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