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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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경향신문 > 2018년 10월 1주 선정
『가든파티』는 영국의 사회적인 변화상을 반영하되 계급 갈등, 인종 억압, 여성 문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작가들의 통찰을 담은 단편들이 수록되어 있어 당시 영국사회와 영국문학의 흐름을 꿰뚫어볼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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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1888년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출생하여 1923년 프랑스 퐁텐블로에서 사망했다. 1903년 처음으로 영국으로 건너가 당대 최고의 여학교 퀸스칼리지에 등록해 그곳에서 음악과 문학, 데카당과, 열정적인 우정에 심취하였다. 맨스필드는 유학차 런던에 온 이후 결국 고국의 웰링턴 사회에 뿌리를 내리지 못했고 1908년 이후로는 유럽에서만 거주했다. 전기학자 클레오 토말린은 유럽은 그녀에게 일시성의 습관을 불러일으켰다고 보았는데, 이방인의 시각으로 관찰하고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는 느낌이 그녀의 제2의 본성이 되었다고 해석했다. '뉴에이지'에 처음으로 글을 발표한 이래로 정기적으로 이 잡지에 기고했으며, 1911년에는 처녀작 '독일 하숙에서'를 출간했다. 1912년부터는 후에 자신의 남편이 된 존 미들턴 머리가 편집자로 있던 '리듬'에 글을 게재하기 시작했다. 1916년 '전주곡'에서는 단편소설 작가로서의 독특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으나 1917년 결핵에 걸린 이후 여러 휴양지를 전전하며 치료에 몰두했다. 1921년 두 번째 소설집 '행복' 을 발표하고 그로부터 1년 후에는 세 번째 소설집이자 생애 마지막 책인 '가든파티를 발간했다. 맨스필드는 자의식이 강한 모더니즘 작가로서 창작 활동과 인생 모두에서 실험적이 면모를 드러냈으며, D.H 로렌스와 버지니아 울프 등 당대의 작가들과 교류하며 그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다. 그녀는 자신의 전 생애를 글쓰기에 투자한 작가로서 '내가 쓰는 모든 것은 나의 존재'라고 피력하였다. 버지니아 울프는 캐서린 맨스필드에 대해 '그녀는 내가 찬미하고 필요로 하는 특성을 갖추었다. 내가 추구하던 예리함과 현실성을 모두 지니고 있었다' 라고 평했다
저자(글) 도리스 레씽
저자(글) D. H. 로런스
저자(글) 버지니어 울프
1882년 아일랜드에서 태어났다. 여섯 살에 예수회가 경영하는 클롱고우스 우드 기숙학교에 입학했다. 그러나 가세가 기울어 서민적인 예수회 계통 학교인 더블린의 벨비디어 학교로 옮긴다.1898년 열여섯 살 때부터 1902년 스무 살 때까지 더블린의 유니버시티 칼리지를 다녔고 1902년에 현대어문학 전공으로 학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에서 그는 철학과 언어를 공부했으며, 1900년 아직 대학생이었던 무렵, 노르웨이의 극작가 입센의 마지막 연극에 관한 긴 논문을 '포트나이트리 리뷰'지에 발표했다. 당시 그는 서정시를 쓰기 시작했는데, 이는 나중에 '실내악'이라는 제목의 시집으로 출간되었다. 그 후 의학공부를 하러 파리로 떠났다가 1904년 어머니의 병환 때문에 일시 귀국하지만 그해 노라 바나클이라는 여인과 함께 다시 유럽 대륙으로 떠났다. 그들은 1931년 정식으로 결혼했다. 1905년부터 1915년까지 그들은 이탈리아의 트리에스테에서 함께 살았으며 조이스는 그곳의 벨리츠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쳤다. 1909년과 1912년에 그는 마지막으로 아일랜드를 방문했는데, 이는 '더블린 사람들'의 출판을 주선하기 위해서였다. 이 작품은 1914년 영국에서 마침내 출판되었다. 1915년 한 해 동안 조이스는 그의 유일한 희곡 '망명자들'을 썼다. '젊은 예술가의 초상'은 1916년에 출간되었다. 같은 해 조이스와 그의 가족은 스위스의 취리히로 이사했으며 조이스가 '율리시스'를 작업하는 동안 그들은 심한 재정적 빈곤을 겪어야 했다. 연재는 1918년에 시작되었으나 작품의 외설로 인한 시비와 고소로 1920년에 중단되었다. '율리시스'는 1922년 파리에서 단행본으로 출판되었으며 조이스 가족은 세계 양차대전 기간 동안 그곳에 체류했다. 1939년에 '피네간의 경야'가 출간되었고, 이어 조이스 가족은 스위스로 되돌아갔다. 두 달 뒤, 1941년 1월에 조이스는 장 궤양으로 사망했다. '초상'의 초고의 일부인 '영웅 스티븐'이 1944년 저자의 사후에 출간되었다.
서울대 인문대 영문과 및 동대학원 졸업. 현재 한국과학기술원 인문사회과학과 교수, 계간 『창작과비평』 편집위원. 옮긴 책으로 『변증법적 문학이론의 전개』(공역) 『토박이』 "거인의 도시" 『미국의 꿈에 갇힌 사람들』(공역) 등이 있음.
목차
- 찰스 디킨즈 신호수
토머스 하디 오그라든 팔
조지프 콘래드 진보의 전초기지
제임스 조이스 애러비 / 구름 한 점
버지니어 울프 큐 가든 / 유품
D. H. 로런스 차표 주세요 / 말장수의 딸
캐서린 맨스필드 가든파티
도리스 레씽 지붕 위의 여자
책 속으로
이 작품집에 실린 작가들은 19세기 중엽에서 20세기 중엽에 이르는 격변의 시기에 전개된 영국문학의 대응을 대변하는 인물들이다. 장편의 전통이 특히 강한 영국문학에서도 19세기초 월터 스콧트 이후로 단편의 창작이 면면히 이어져왔으며, 무엇보다 대표적인 장편소설 작가들이 뛰어난 단편소설을 함께 써왔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그 단편소설들에는 이들의 중심적인 통찰이 짧은 형식 속에 번득이고 있기 때문이다. ―「해설」에서
출판사 서평
한권으로 만나는 세계문학 백년의 걸작
세계에 대한 독창적 해석, 풍성한 상상력, 과감한 실험정신
거장들의 날렵한 솜씨로 진짜 소설의 재미를 맛볼 수 있다!
근현대 외국소설 100년의 걸작을 각 어권의 대표 연구자들이 엄선하고 공들여 번역한, 기획부터 번역 출간까지 5년간의 노력이 녹아 있는 ‘창비세계문학’이 출간되었다. 짧은 분량이면서도 세계에 대한 예리한 통찰, 독창적 해석, 예술적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장르인 단편소설은 가히 세계소설의 교과서라 할 만하다. 다양하고 압축적인 구성과 개성적인 문체 등 소설의 진짜 재미를 한권으로 가려뽑은 이 선집은 세계적인 문호들의 빼어난 솜씨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동서양 대표 문호들의 빼어난 단편들을 엄선
창비세계문학에는 19~20세기 초에 이르는 세계 근현대문학 100년을 대표하는, 9개 어권 총 102명 작가의 114편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전세계 단편문학의 정수만을 가려뽑은 이 선집은 세계소설의 교과서라고 할 만하다. 각 어권의 문학 지형도를 그리는 데에 빠질 수 없고, 근현대 세계사와 문학사에 뚜렷한 흔적을 남긴 작가들의 대표작들이다. 비교적 익숙한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몇몇 특정 국가와 언어권의 문학작품만을 편식해온 우리 독자들이 보다 새롭고 다양한 문학의 성찬을 음미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그동안 소개가 미흡했으나 우리에게는 역사적 경험의 유사함으로 정서적 공감대를 이룰 폴란드 편 『신사 숙녀 여러분, 가스실로』, 유럽 중심주의를 넘어 20세기 문학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스페인어권과, 여러 중남미 문학을 고르게 엮은 스페인·라틴아메리카 편 『날 죽이지 말라고 말해줘!』, 10세기 세계적 보편성을 담보한 러시아 문학의 광활함을 경험하기에 충분한 러시아 편 『무도회가 끝난 뒤』 그리고 근대문학사의 대표작가로 거론되면서도 편중된 번역 출판문화 탓에 이제야 소개되는 일본 대표작가들의 단편들이 다양하게 소개된 『이상한 소리』 등 세계문학의 명편들을 한권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이다.
▶국내 최초로 번역 소개되는 작품들의 새로운 맛
그동안 국내에 번역 소개된 작품들은 대개 대표작가의 대표장편에 머문 경우가 많다. 이미 좋은 번역으로 소개된 단편이 있는 경우에는 중복을 피했으나, 수록작 10편 모두가 국내 초역인 일본 편, 14편 중 11편이 초역인 프랑스 편 등 대부분의 수록작이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작품들이다. 물론 수록작 11편이 모두 국내에 소개된 적이 있는 미국 편의 경우에는 이전의 번역본들이 전혀 추천할 만한 수준이 아니었고, 좋은 번역본이 있으나 문학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작품인 경우(중국 편, 루쉰 ?아Q정전? 등)에는 불가피하게 중복 번역을 감수해야 했다.
▶국내 대표적인 연구자들의 꼼꼼하고 성실한 번역
각 어권별로 명실공히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연구자들을 편역자로 위촉해 작품을 엄선하였고 언어를 옮겨놓는 단순 번역이 아닌 문화사 사회사의 맥락 속에 살아움직이는 작품의 깊은 울림까지 전하려는 노력을 꼼꼼하고 성실하게 모아놓았다. 이번 선집의 편역자들은 번역 평가사업에 참여할 만큼 각 언어권의 뛰어난 전문가들로
일본 편의 경우 작품이 처음 발표되었던 문학잡지를 번역의 저본으로 삼았으며, 미국 편은 최근의 편집본과 최초 출간본을 상호 참조하였으며, 러시아 편은 국내본과 해외 출간본 등을 참고하여 우리말 출간본 중에서 정본으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애썼다.
▶친절한 해설과 감상의 길잡이
각 작품마다 작품 이해에 도움이 될 만한 자료를 풍성하게 실어놓았다. ‘작가소개’ ‘감상의 길잡이’ ‘더 읽을거리’ 등은 물론 전체 해설을 통해 각국, 각 언어권의 문학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히 각 언어권 전공자뿐 아니라 중·고등학생들도 쉽게 읽을 만한 평이한 문체와 수준의 ‘감상의 길잡이’와 ‘해설’은 교과서 밖 작품들을 읽는 길라잡이의 역할을 충분히 할 만하다. ‘더 읽을거리’는 각 작가들의 국내 번역본 중에서 추천할 만한 작품과 역본을 꼽아주고 있어 깊이 읽기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만하다. 방대한 양으로 해설을 정리한 독일 편의 경우에는 독일 문학사 전반의 맥락을 아우를 뿐 아니라 각 작품에 대한 짤막한 평론을 붙여서 전공자들에게도 부족함 없는 자료로 활용 가능하도록 했다.
영국편에는 찰스 디킨즈부터 도리스 레씽까지 1866년부터 1963년에 걸친 현대문학 100년의 걸작 단편들이 실려 있다. 이 시기는 빅토리아 시대부터 20세기 세계대전에 이르는, 영국사회가 급변하던 때로 시민의식의 성장, 계급구조의 변화와 더불어 산업문명이 급성장하여 대중소비사회로 재편되는 시기였다.
『가든파티』는 그러한 영국의 사회적인 변화상을 반영하되 계급 갈등, 인종 억압, 여성 문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작가들의 통찰을 담은 단편들이 수록되어 있어 당시 영국사회와 영국문학의 흐름을 꿰뚫어볼 수 있게 한다.
특히 버지니어 울프의 『유품』과 도리스 레씽의 『지붕 위의 여자』는 페미니즘 문학의 선구적인 사례로 거론되는 작품이며, 제임스 조이스의 『애러비』와 울프의 『큐 가든』은 ‘의식의 흐름’ ‘자동 기술’ ‘몽타주’와 같은 모더니즘 기법을 차용한 작품이다. 가부장적 가족질서와 ‘성’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뤄 논란이 된 장편 『테스』로 잘 알려진 토머스 하디의 『오그라든 팔』 역시 성과 계급을 둘러싼 금기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국내에 처음으로 번역 소개되었으며, 빅토리아 시대 말기에 백인들의 아프리카 식민사업을 비판하는 장편 『암흑의 핵심』으로 유명한 조지프 콘래드의 『진보의 전초기지』는 영국 제국주의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정신을 담은 작품으로 작가의 문제의식을 압축적이고 선명하게 드러내준다.
기본정보
ISBN | 9788936471743 | ||
---|---|---|---|
발행(출시)일자 | 2010년 01월 08일 | ||
쪽수 | 265쪽 | ||
크기 |
148 * 210
* 20
mm
/ 480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창비세계문학 단편선
|
||
원서명/저자명 | (The)garden party, and other stories/Mansfield, Katherine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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