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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배우는 시간 병원에서 알려주지 않는 슬기롭게 죽는 법

김현아 지음 | 창비 | 2020년 07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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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36465957(8936465953)
쪽수 344쪽
크기 143 * 210 * 26 mm /523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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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현대의학의 ‘죽음 비즈니스’에 속지 않기 위해서는
누구에게나 죽음을 배우는 시간이 필요하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예외 없이 일어나는 최대의 사건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이 일생일대의 사건에 대해 새 자동차를 구입할 때보다도 준비를 덜 한다. 스스로 선택한 방식으로 존엄하게 삶을 마무리하는 법은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심지어 병원에서도 알려주지 않는다. 저자 김현아 교수(한림대학교 류마티스내과)는 관절염의 기초·임상연구에 다양한 업적을 남긴, 한국 류머티즘 연구를 대표하는 의학자다. 30년간 의료현장 일선에서 ‘좋은 죽음이란 무엇인가’를 치열하게 고민해온 저자는 『죽음을 배우는 시간』에서 건강을 유지하는 일과 죽음을 배우고 준비하는 일이, 좋은 삶이라는 목표를 위해 똑같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저자는 현대의학이 늙음과 죽음을 치료해야 할 질병처럼 호도하면서 오히려 죽음을 덜 준비하게 되었다고 지적한다. 의료기술이 발달하며 의학이 죽음을 더욱 외면하는 역설적인 시대에 살게 된 우리가 알아야 할 노화와 죽음의 의미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법까지 ‘죽음 공부’의 모든 것을 이 책에 담았다. 병원의 ‘죽음 비즈니스’에 속지 않고 원하는 방식으로 생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실제로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일종의 매뉴얼로 읽어도 좋을 책이다.
▶ 『죽음을 배우는 시간』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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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김현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병원 내과에서 전문의/전임의를 수료했다. 현재 한림대학교 류마티스내과 교수로 있으며, 관절염의 기초·임상연구에 다양한 업적을 남긴 한국 류머티즘 연구를 대표하는 의학자다. 대한의학회 분쉬의학상, 일본류마티스학회 젊은의학자상 등을 수상했다. 2012년부터 대한내과학회 정책단 및 대한류마티스학회 보험이사로 활동하면서 우리나라 의료 정책의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를 맡아왔다.
30년을 의사로 살면서 준비 없이 맞이하는 죽음이 얼마나 큰 비극을 초래하는지 수없이 지켜봤다. 현대의학의 발달로 늙음과 죽음을 치료해야 할 질병처럼 인식하게 되면서, 역설적으로 우리는 죽음을 덜 준비하게 되었다. 건강을 유지하고 목숨을 이어가는 것과 죽음을 배우고 준비하는 일이, 좋은 삶이라는 목표를 위해 똑같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병원 안팎에서 이어나가고 싶다.

목차

책을 시작하며
프롤로그 어느 하루의 시작

1장 죽음의 장면
1 마지막 순간을 준비하지 못한 의사
2 생사의 갈림길에서
√ 의료인문학 수업 I

2장 백세시대
3 왜 우리는 이렇게 죽게 되었을까?
4 노화에서 죽음으로
5 생로병사의 이유를 찾지 마세요
√ 의료인문학 수업 II

3장 죽음 비즈니스
6 왜 의사들은 죽음 앞에서 거짓말을 할까
7 연명의료결정법 사용설명서
8 중환자실에서 생기는 일
9 법률 서커스
√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준비하며

4장 좋은 죽음, 바람직한 죽음
10 죽음의 미래
11 어떤 죽음
12 집에서 죽고 싶어요

에필로그 나의 엔딩노트

출판사 서평

자연사도 치료합니다

몸이 쇠할 대로 쇠해져서 스스로 팔다리도 못 움직이고 밥도 누가 도와줘야 먹는 지경이 되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하나? 중년 이후 이 무서운 상상을 머릿속에 떠올려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대개 오래 생각하지 않고 마치 재수 없는 상상이라도 한 듯 바로 머릿속에서 지워버리기 일쑤다. 어떤 죽음이 바람직한가에 대해서는 무수히 다양한 생각이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가 지켜보는 가운데 집에서 평온하게 눈감는 것을 최선으로 여기지만, 그런 행운은 극소수에게만 주어진다.
100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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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똥밭을 굴러도 이승이 좋다는 옛말이 있다.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죽음보다는 삶이 낫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속담인데, 어떤 측면에선 이 책과 상반된 의미를 갖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삶의 어떤 순간에는 이 속담만큼 의지가 되어주는 말도 없을 것이다. 어떤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 역경과 직접 몸을 부딪혀가며 살아내려고,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태도와 마음가짐, 즉 '삶에 대한 의지'를 갖는 것은 언제나 필요하고 또 언제나 옳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살아가는 내내 죽음보다는 삶에 치우쳐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 더보기
  • '웰다잉'이 핫이슈로 떠오른지도 최근일이 아니지만 여전히 '죽음'이란 생각하거나 말로 꺼내기 어려운 주제이다. 피하고 싶고, 생각하기 싫고, 말하기는 더 싫다. 그렇지만 대학병원 의사로 30여년을 지내오신 김현아 작가님의 이 책을 읽으면서 거의 처음으로 죽음이라는 주제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바라는 죽음의 형태는 어떤지(물론 생각처럼 되는 일은 아니다), 죽음 이전의 과정과 사후의 일 역시 고민하고 그 고민과 결과를 사랑하는 주변인들과 나눠야 할 필요성이 분명히 있다. 연명치료와 완화치료(Palliative)에 대해서도... 더보기
  • \\B098눔명조", nanummyeongjo, serif, simsun; vertical-align: baseline;">나에게 '죽음'이란 너무나 피하고 싶은, \\B098눔명조", nanummyeongjo, serif, simsun; font-size: 13px; font-style: inherit; font-variant-ligatures: inherit; font-variant-caps: inherit; font-weight: inherit;">무서운 주제이다. \\B098눔명조", nan... 더보기
  • 죽음의 순간을 마주할 기회가 한 사람에게 몇 번이나 있을까. 다섯 손가락 안에는 꼽을 수 있을까. 그렇게 죽음은 멀어지고 잊혀진다. 먹고 살기에도 바쁜 순간에 희미한 것에 대해, 당장 손에 잡히지 않는 것에 대해 이야기할 필요를 우리는 느끼지 못한다.그러나 희미하다고 해서, 잡히지 않는다고 해서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언제든 죽음은 모습을 드러내고 우리 앞에 바짝 다가와 선다.그럴 때 우리는 당황하고 불안해하며 무작정 슬퍼한다.삶에 딱 한번 뿐인, 찰나 같은 그 시간을 우왕좌왕 하다가 끝내버리기 일쑤인 것이다. ... 더보기
  • 죽음을 배우는 시간 md**tlej | 2020-08-08 | 추천: 1 | 5점 만점에 5점
       대학교를 다닐 때 일이다. 한 수업에서 유언장을 작성을 과제로 내주었던 기억이 난다. 스물을 갓 넘긴 젊은 학생들에게 있어 죽음, 그리고 그를 준비하는 유언장이라는 주제는 아주 낯설고 어려운 것이었다. 약간의 동요가 지나가고, 유언장 작성이라는 과제는 어색한 웃음과 평소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를 풀기 위한 호기로운 농담으로 덧대어졌다. 대다수의 학생들이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죽음은 대학생들이 가진 젊음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주제이고 그저 글쓰기 과제일 뿐이니, 진지하고 심각하게 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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