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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의 우산 황정은 연작소설

황정은 지음 | 창비 | 2019년 01월 20일 출간
| 5점 만점에 5점 리뷰 15개 리뷰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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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36437541(8936437542)
쪽수 340쪽
크기 128 * 188 * 27 mm /437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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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세상의 모든 존재들에게 황정은이 건네는 우산!

넓고 탄탄한 독자층을 형성한 동시에 평단의 확고한 지지를 받으며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사람으로 자리매김한 황정은의 연작소설 『디디의 우산』. 《d》라는 제목으로 다시 선보이는 김유정문학상 수상작 《웃는 남자》, 《문학3》 웹 연재 시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아무것도 말할 필요가 없다》를 묶은 소설집이다. 2014년 세월호참사와 2016~17년 촛불혁명이라는 사회적 격변을 배경에 두고 개인의 일상 속에서 혁명의 새로운 의미를 탐구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어릴 적 친구인 도도와 재회한 디디. 지난 시절 도도에게 빌린 우산을 돌려주지 못했던 기억을 계기로 친밀해진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저자의 단편 《디디의 우산》에서 비롯된 작품 《d》에서 디디는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는다. 이번 신작 ‘dd(디디)’의 죽음 이후 자신 또한 죽음과도 같은 날들을 보내던 ‘d’(전작 단편의 도도)는 청계천 세운상가에서의 물류 일이라는 고된 노동의 하루하루 속으로 침잠한다. 그러던 그는 세운상가에서 수십 년간 음향기기 수리를 해온 여소녀와의 만남을 계기로 조금씩 다시 세상 속으로 발을 딛는다.

《아무것도 말할 필요가 없다》의 화자 ‘나’는 구두회사 직원이자 완성하지 못한 열두 개의 원고를 지닌 작가다. 그녀는 고등학교 시절 체육대회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동갑내기 서수경과 20년째 함께 사는 중이다. 두 사람이 고교 졸업 후 재회해 인연을 키우게 된 계기는 1996년 이른바 ‘연대 사태’가 벌어진 연세대 안에서의 일이다. 서수경의 생일을 맞아 작은 파티를 열 계획이었던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의 비극을 목격한 이후 두 사람은 계속해서 광장으로 거리로 나선다.

1996년의 연세대, 2008년의 ‘명박산성’, 2009년의 용산, 2014년부터의 애도와 분노의 현장, 이윽고 2016년 겨울 수백만 촛불의 물결에 이르기까지 여러 사건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나’는 이내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 판결의 순간을 서수경, 그리고 동생, 조카와 함께 지켜본 뒤 이들이 모두 잠든 조용한 오후를 맞는다. 많은 사람이 혁명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한 그 순간에도 끝내 아무도 말하지 않은 것들이 있었음을, 그리고 그것을 우리가 여전히 도외시하고 있음을 말하는 작품의 결말은 전율적이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인물과 서사는 다르지만 시대상과 주제의식을 공유하며 서로 공명하는 연작 성격의 이들 작품을 통해 저자는 변한 것처럼도 보이고 변하지 않은 것처럼도 보이는 지금 세상에서 서로의 안부를 살피는 마음, 서로가 서로에게 우산을 씌어주는 일이야 말로 혁명을 가능케 하는, 혹은 혁명 그 자체의 면모임을 이야기한다.
수상내역
- 2019년 제34회 만해문학상 수상

▶ 『디디의 우산』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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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황정은 소설집 『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열차』 『파씨의 입문』 『아무도 아닌』, 장편소설 『百의 그림자』 『야만적인 앨리스씨』 『계속해보겠습니다』, 연작소설 『디디의 우산』 등이 있음. 한국일보문학상, 신동엽문학상, 대산문학상, 이효석문학상, 김유정문학상, 젊은작가상 대상 등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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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d」의 전신인 「웃는 남자」는 「디디의 우산」을 부숴 만든 단편이다.
2014년 가을, 다시 소설을 써야겠다고 스스로를 몰아붙였을 때 내게는 누군가의 죽음 외에는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없었고 그걸 어떻게든 소설로 쓰지 않으면 소설 쓰는 일이 여태와는 다른 방식으로 아주 어려워질 거라는 직감이 있었다. 종래 내가 가진 것 중에 무언가가 심각하게 파괴된 것처럼 종래 내가 쓴 소설 속 누군가가 파괴될 필요가 내게는 있었고 나는 「디디의 우산」을 선택했다.
「디디의 우산」을 선택한 이유는 디디가 혁명,이라고 말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섣부르게 디디를 죽이고 d를 남긴 뒤
빚을 갚는 심정으로 중편 「웃는 남자」(「d」)를 쓰고 「아무것도 말할 필요가 없다」를 썼다.
내게는 여기까지가 모두 연결된 작업이다.

여기까지 걷는 데 사년하고도 반년이 걸렸는데 세상은 변한 것처럼도 보이고
변하지 않은 것처럼도 보인다.
(···)

모두 조금씩 더 건강하기를
더 자주, 행복하기를.

2018년 12월
황정은

목차

「d」
「아무것도 말할 필요가 없다」

출판사 서평

“나의 사랑하는 사람은 왜 함께 오지 않았나”
오랜 이야기의 끝, 혹은 새로운 시작
이야기는 황정은 작가가 2010년 발표한 단편 「디디의 우산」(『파씨의 입문』, 창비 2012)에서 비롯되었다. 어릴 적 친구인 도도와 재회한 디디는 지난 시절 도도에게 빌린 우산을 돌려주지 못했던 기억을 계기로 도도와 친밀해진다. 두 사람은 생활의 무게가 버겁지만 함께하는 삶이 있어 행복하다. 그러나 2014년작 단편 「웃는 남자」(『아무도 아닌』, 문학동네 2016)에 이르러 디디는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는다.
이번 신작 『디디의 우산』에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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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디의 우산 - 황정은 na**e20816 | 2019-05-07 | 추천: 0 | 5점 만점에 3점 구매
    촛불의 혁명 시기를 배경으로 하는 연작 소설이다. 그렇기에 내용은 가볍지 않다   우리가 겪는 세상의 부조리한 것들을 담담하고 때로는 절절하게 ..   특별한 삶을 꿈꾸기 보다는 그저 하루하루 평화롭게 내 위치에 맞는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던 우리의 삶은   근데 세월호 사건,박근혜탄액 등   혁명이 시작되었고 다들 세상이 많이 바꼈다고 하지만   여전히 뉴스에는 상상 그 이상의 일들이 벌어지고 숨겨지고 있다.   어떤것이 진실이며 어떤것이 거짓인... 더보기
  • 디디의 우산 ia**2 | 2019-04-22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디디의 우산 황정은 지음 창비 대학생 딸아이가 좋아하는 작가라서 그 이름이 익숙해 선뜻 대출을 했는데, 내게는 이름만 익숙할 뿐이고 정작 읽어본 작품은 딱히 없는 모양이다. 익숙하지 않아서 읽기 힘든 것은 아니련만 이렇게 정통적인 소설에는 크게 흥미를 못 느끼는 비루한 나를 다시 깨닫는다. 게다가 혁명이니 학생운동이니 하는 일들과 너무나 무관하게 살아온 타세 크게 공감하지도 크게 감동하지도 못하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고보니 그저 씁쓸할 뿐이다. 장편소설 『계속... 더보기
  • 우린 서로의 일부 qu**tz2 | 2019-04-06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자꾸만 목이 잠겨 불편했다. 이물감을 덜어내고자 누차 헛기침을 해댔다. 실상 아무것도 아닌 일. 그 해 봄은 여느 때보다 미세먼지가 심했다. 아마 기록은 경신될 것이다. 맑은 하늘을 우러러 본 게 언제인지, 매년 어느 정도로 상황이 악화됐는지, 무엇도 기억 못하는 시대가 마침내 도래하고야 말 것이다. ... 더보기
  • 디디의 우산 so**un90 | 2019-02-09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구매
    누구도 죽지 않는 이야기 한편을 완성하고 싶다. 언제고 쓴다면, 그것의 제목을 ‘아무것도 말할 필요가 없다’로 하면 어떨까. 그것을 쓴다면 그 이야기는 언제고 반드시 죽어야 할 것이므로. 누구에게도 소용되지 않아, 더는 말할 필요가 없는 이야기로. 그것은 가능할까. 오후 1시 39분. 혁명이 도래했다는 오늘을 나는 이렇게 기록한다. 우리가 여기 모였다고. (316~17면) 한편 「d」와 「아무것도 말할 필요가 없다」 사이에는 “모두가 돌아갈 무렵엔 우산이 필요하다”라는 하나의 문장이 삽입되어 있다. 비 오는 새벽 친구들의 귀가를 걱... 더보기
  • 디디의 우산 ri**tthrow | 2019-02-08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황정은의 연작소설 은 2편의 중편 소설로 이루어져 있다. 첫 작품 에서는 어느 날 사고로 죽은 dd라는 사람을 중심으로 d가 바라보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전개되며 에서는 '서수경'이라는 사람을 중심으로 '나'의 생각과 주위를 바라보는 방식으로 전개 된다. 작품을 보면 특정한 주인공을 정해두고 있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는다. 'd' 그리고 '나'는 이 책의 주인공으로써 세상을 바라보지만 무언가 특별한 존재라기 보단, 이 책을 보고 있는 '나'일 수도 있고, 또는 다른 사람일 수도 있고, 또는 모두 일 수도 있다. 나 를 보면 어떤 것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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