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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이

김사과 지음 | 창비 | 2013년 12월 13일 출간 (1쇄 2010년 12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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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36437169(893643716X)
쪽수 261쪽
크기 148 * 210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날것의 언어로 그려낸 분노하는 아이들의 모습!

김사과가 등단 5년 만에 펴낸 첫 소설집 『02』. 작가에게 2005년 제8회 창비신인소설상을 안겨준 등단작 <영이>는 부모의 심각한 불화와 폭력 속에서 고립감과 좌절감을 느끼는 아이의 내면을 충격적으로 묘사했다. 폭력과 애증이 깊숙이 스며든 가족의 일상을 개성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과학자>는 고추장에 대한 망상에 사로잡힌 주인공이 고추장 먹기를 거부하는 여자친구의 몸에 고추장을 마구 발라 버리는 이야기를, <이나의 좁고 긴 방>은 도움을 청하는 할머니를 목 졸라 죽인 뒤 할머니의 환영과 집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대화를 나누는 이나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소설집에서는 온갖 분노와 일탈과 폭력과 살인이 펼쳐진다. 작가는 가정과 학교라는 강제와 폭력 안에서 상처 입고, 희망 없는 생활에 갇혀 미래를 박탈당한 아이들과 청춘들을 보여준다. 그들은 발작적인 분노와 폭력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법밖에 알지 못하며, 결국 그들의 분노는 스스로를 악몽으로 몰아간다. 기존의 질서를 거부하며 날것의 언어로 저돌적인 반항의 외침을 쏟아내는 김사과의 소설들을 만날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김사과 1984년 서울에서 태어나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사창작과를 졸업했다. 2005년 '영이'로 제8회 창비신인소설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장편소설 '미나', '풀이 눕는다', '나b책'과 소설집 '02'가 있다.

김사과님의 최근작

목차

영이
과학자
이나의 좁고 긴 방
준희
나와 b
정오의 산책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이상한 일이 벌어지는 오늘은 참으로 신기한 날이다
매장
────
해설ㆍ김영찬
수록작품 발표지면

북로그 리뷰 (4) 전체보기 쓰러가기

  • 김사과 - 영이 le**lia | 2012-12-25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무언가 파격적이고 형식을 깨는 반항적인 느낌, 그런 느낌이 표지에서부터 고조되는 것 같다. 표지가 나름 귀여워 보이지만 소설을 내용을 생각하면 절대 귀여울 수 없다. 김사과는 그로테스크의 푹 빠져있으니까 말이다. 책을 읽는 동안 기분 나쁜 꿈을 꾸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나도 그들처럼 이유 없이 소리를 지르며 화내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 평소에는 느끼지 못했던 사회라는 틀에 대해 화를 내게끔 만든다.      『영이』는 정말 언어적으로 색다른 묘사방법으로 가... 더보기
  •   요즘 들어 더 자주 악몽을 꾼다. 수능 시험지를 붙들고 끙끙거리며 다리를 떨다 결국엔 의자에서 굴러 떨어지는 꿈. 누군가에게서 도망쳐야 하는데 계속해서 제자리만 돌고 있는 꿈, 정말 죽도록 미워하던 사람이 지금의 나를 비웃으며 짓밟는 꿈, 엄마와 아빠 그리고 동생들이 나를 버리고 어디로 가버리는 꿈...버전이야 매번 조금씩 바뀌지만 대강 이렇게 정리할 수 있는 꿈들... 이런 꿈속을 헤매이다 깨면 다행이다 싶은 안도의 마음보다 한없는 슬픔과 명확치 않은 희미한 분노를 느끼곤 한다. 그리고 나는 내게 자문한다. 내가 지... 더보기
  • 분노와 폭력으로 얼룩진 19**rain | 2010-12-24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김사과의 소설에 대한 평은 불편함과 끔찍함이 대부분이었다. 2009년 황순원 문학상 작품집에서 만난 단편 <정오의 산책>은 감당할 수 없는 현실에 무기력하게 무너지는 청춘의 삶으로 기억한다. 첫 번째 소설집 『영이』는 김사과를 좀 더 깊게 만날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다.     기괴한 이미지의 표지는 소설에 대한 복선이라 해도 좋다. 그만큼 소설은 날카롭고, 기이하고, 섬뜩하다. 표제작인 영이를 포함한 8편의 단편은 욕설과 폭행과 분노가 낭자한 불편하고 불쾌한 소... 더보기
  • 불편한 자화상 qu**tz2 | 2010-12-15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뒤숭숭한 사건들이 연신 언론을 장식하는, 혼란의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다. 현실을 반영하기 마련인 소설에서도 이러한 배경이 채용될 여지가 있다 생각을 했는데 그 수준이 참으로 독특한 작품이 하나 나왔다. 젊은 작가의 글은 어떠한 언어로도 담아내기 어려운 혼란스러움 그 자체였다. 단순히 어지러운 정도를 뛰어넘어 이 정도면 정신분열증이라는 단어를 감히 입에 담아도 되겠다 싶었던, 그녀의 글은 분열의 시대를 고스란히 그려내고 있었다. 그리 두껍지도 않은 책인데 몇 장 읽지 않았음에도 페이지를 넘기는 것이 망설여졌던, 거부감이라면 거부감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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