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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년세세 황정은 연작소설

양장
황정은 지음 | 창비 | 2020년 09월 1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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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주간베스트 120 올해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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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06 ~ 2021.06.01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6434441(8936434446)
쪽수 188쪽
크기 129 * 195 * 26 mm /305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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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다시 한번, 황정은이 황정은을 넘어서다
나를 이루는 세계에 대한 황정은의 질문
2019년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에 선정되고 연작 『디디의 우산』으로 만해문학상 5ㆍ18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독보적인 개성으로 작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 황정은의 연작소설 『연년세세年年歲歲』. 이 책은 작가가 오랫동안 품어온 주제를 펼친 역작이다. 지난해 문예지를 통해 발표한 두편의 소설 「파묘破墓」와 「하고 싶은 말」과 함께 실린 「무명無名」과 「다가오는 것들」은 이번 단행본을 통해 처음으로 독자들에게 선보이는 작품으로 출간 전부터 독자들은 물론 문단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선보이는 책마다 작가로서의 경지를 갱신하는 황정은에게 이번 책은 다시 한번 황정은의 문학을 넘어 새로운 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순일과 둘째 딸 한세진이 이순일의 외조부 묘를 없애기로 하고 마지막 제사를 드리기 위해 강원도 철원군으로 떠나는 이야기인 「파묘破墓」,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취직해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온 이순일의 장녀 한영진의 이야기「하고 싶은 말」, 이순일은 열다섯살에 김포에서 만난 ‘동무, 이웃, 동갑이자 동명同名인 순자’가 떠올라 들려주는 이야기「무명無名」, 북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해 닷새간 뉴욕에 머문다. 그곳에서 한세진은 노먼 카일리의 딸인 제이미를 만나게 된 「다가오는 것들」까지 이 책에 실린 소설 네편은 ‘1946년생 순자씨’ 이순일과 그의 두 딸 한영진 한세진의 이야기가 큰 줄기를 이루며 이어진다. 어머니와 자매의 지난 삶과 현재의 일상을 통해 지금, 여기의 한국사회를 돌아보게한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황정은은 네편의 연작소설을 통해 가족, 사회, 친구, 국가 등 여러 관계 안에서 ‘나’를 이루고 있는 세계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가 겪은 비극과 참사, 크고 작은 고통과 슬픔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어떻게 삶을 이어나가야 하는지를 이순일과 두 딸, 한영진과 한세진, 한세진과 하미영이 나누는 사소한 대화와 평범한 일상을 통해 보여준다.
▶ 『 연년세세 』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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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이미지

연년세세(양장본 HardCover)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파묘破墓
하고 싶은 말
무명無名
다가오는 것들

작가의 말
수록작품 발표지면

책 속으로

그래도 누나, 너무 엄마가 하자는 대로 하지는 마.
그런 거 아냐.
너무 효도하려고 무리할 필요는 없어.
효?
그것은 아니라고 한세진은 답했다.
그것은 아니라고 한세진은 생각했다. 할아버지한테 이제 인사하라고, 마지막으로 인사하라고 권하는 엄마의 웃는 얼굴을 보았다면 누구라도 마음이 아팠을 거라고, 언제나 다만 그거였다고 말하지는 않았다.(「파묘」 43∼44면)

한영진에게도 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 이순일에게 묻고 싶은 오랜 질문이. 왜 나를 당신의 밥상 앞에 붙들어두었는가. 한영진은 그러나 그걸 말할 자신이 없었다.... 더보기

출판사 서평

순자가 왜 이렇게 많을까?
이 책은 그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황정은은 ‘작가의 말’에서 “사는 동안 순자,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을 자주 만났”고, “순자가 왜 이렇게 많을까”라는 질문에서 이 책이 시작되었다고 전한바, 『연년세세年年歲歲』에 실린 소설 네편은 ‘1946년생 순자씨’ 이순일과 그의 두 딸 한영진 한세진의 이야기가 큰 줄기를 이루며 이어진다. 어머니와 자매의 지난 삶과 현재의 일상을 통해 지금, 여기의 한국사회를 돌아보게 하는 이 연작소설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감각과 깊이 있는 사유로 황정은의 이전 소설들을 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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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년세세 소설/시/희곡, 황정은 순자 씨에게 첫 장을 넘기면 맨 첫 장에 '순자 씨에게'라고 쓰여있다. 황정은은 '작가의 말'에서 "사는 동안 순자,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을 자주 만났고, "순자가 왜 이렇게 많을까"라는 질문에서 이 책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소설 네 편은 '1946년생 순자 씨' 이순일과 그의 두 딸 한영진 한세진의 이야기가 큰 줄기를 이루며 이어진다. 어머니와 자매의 지난 삶과 현재의 일상을 통해 지금, 여기의 한국 사회를 돌아보게 한다. 요즘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 영화 ... 더보기
  • 연년세세 so**km | 2021-02-26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구매
    어머니와 자매의 지난 삶과 현재의 일상을 통해 한국사회를 돌아보게 하는 연작소설이었다. 다음은 책의 내용 중 인상적이었던 문장들이다. "어른이 되는 과정이란 땅에 떨어진 것을 주워 먹는 일인지도 모르겠다고 하미영은 말했다. 이미 떨어져 더러워진 것들 중에 그래도 먹을 만한 걸 골라 오물을 털어내고 입에 넣는 일, 어쨌든 그것 가운데 그래도 각자가 보기에 좀 나아 보이는 것을 먹는 일, 그게 어른의 일인지도 모르겠어. 그건 말하자면, 잊는 것일까. 내 아버지는 그것이 인생의 비결이라고 말했는데." ... 더보기
  • 연년세세 hp**se | 2021-01-19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구매
    세계에서 유수의 문학상들은 우수한 작품, 작가를 꼽는다. 한국 작가로는 한강이 맨부커상을 수상해 큰 화제가 됐고 황석영, 고은 시인도 굵직한 문학상들의 수상 후보로 거론되곤 한다. 하지만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지위, 파급력 등을 두루 고려했을 때 한국 문학의 성과는 다소 만족스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혹자는 한국문학의 작품성을 의심하곤 한다. 하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고 단언한다. 한국문학은 한국의 정서를 품은 사람이 한국의 말로 한국의 모든 것을 총체적으로 구현해내는 것이기 때문에, 한국문학의 성취를 해외에서의 수상경력으로 ... 더보기
  • 저마다의 방식이 있을 것이다. 내 방식을 굳이 꼽자면, 난 책을 읽을 때 ‘여는 글’ 혹은 ‘서문’ 등으로 표기된 부분은 과감히 건너뛰는 편이다.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고스란히 담긴 그 부분을 읽고 나면 왠지 책 한 권을 다 읽은 것만 같은 착각에 빠져들고, 이후 독서가 불량해질까 두려워서다. 책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는 ‘작가의 말’의 경우에는 한참동안 묵힌 후에 읽곤 한다. 그 부분만 읽으면 이상하게 펄펄 끓는 물에 찬물을 끼얹은 양 그간의 흐름이 갑자기 뚝 끊기는 것만 같은데, 그게 참 아쉽다. 오늘도 내 버릇에 충실... 더보기
  • 연년세세 pa**yj01 | 2021-01-06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연년세세는 해마다의 힘줌말이라고 한다. 해마다 같이 그리고 동시에 따로 각자 살아가는 시간들을 생각해보게 한다.   이순일, 한영진, 한만수의 삶 속으로 들어간다.   "한영진에게도 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 이순일에게 묻고 싶은 오랜 질문이. 왜 나를 당신의 밥상 앞에 붙들어두었는가. 한영진은 그러나 그걸 말할 자신이 없었다. 그 질문들은 이순일의 얼굴을 볼 엄두가 나지 않았다. 대답을 기다리는 순간을 대면할 용기가 없었다."   작가의 글을 읽을 때 전체적으로 문장이 짧아 호흡도 함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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