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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알이 남기는 미래

창비시선 304
이선영 지음 | 창비 | 2009년 07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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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6423049(8936423045)
쪽수 134쪽
크기 125 * 200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평범한 일상의 아픔과 분노를 깊이 있는 생명의 빛으로 표현하는 시를 만나다!
일상에 대한 빛나는 성찰을 담아낸 시집 『포도알이 남기는 미래』. 시인이 살아온 세월의 깊이만큼 깊은 내면으로 일상의 무상함을 들여다보는 시들이 펼쳐진다. 20년 가까이 작품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이선영은, 시인인 동시에 아내이고 어머니이고 생활인이었다. 그녀는 평범한 일상을 견디며 천천히 나이 들어온 세월에 대한 탐색을 감성적으로 드러낸다.

이 시집은 총 3부로 구성되어 61편의 시를 수록했다. 흘러가는 청춘과 죽어가는 혹은 죽은, 고통 받는 이들을 연민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샤갈의 꿈」. 로망이 사리진 현실을 탄식하는 「더이상 로망은 없다」. 부조리가 일상이 되어버린 하루를 그려낸 「동어반복」을 비롯해서 겉으로 눈물은 흘리지 않지만 마음으로 더 쓰라리게 울고 있는 시인의 감성들은 내적인 리듬으로 담아 시들을 펼쳐낸다.
이 책에 담긴 시

새해


제비 다리를 붙들고 늘어지듯
그대에게 새해 선물을 청하였더니
금은보화 쏟아져나오는
흥부 박이 아니라
방망이 든 도깨비 불쑥 튀어나오는
놀부 박을 주었네
내 욕심이 과해서
제비 다리가 부러졌다나
비둔한 몸을 흠씬 두들겨맞고
그동안 이룬 것 모두 허사로 돌아갔으니
이 황폐를 다시 일궈야 하게 생겼네
혹부리 영감의 무거운 혹 같은 욕심주머니일랑
도깨비에게 감쪽같이 팔아버리고

슬근슬근 톱질하세

그대가 준 놀부 박에
묵은 해가 깨어졌네

목차

제1부
새해
야생오리
거북이
벌레 먹은 대추야자나무
거미
청설모
맛조개를 캐는 일
감 따는 사람
유리창
화가의 방
카프카의 도서관
샤갈의 꿈
말죽거리 잔혹사
21그램
아버지와 딸
머리카락을 남기다
다시, 이미자와 김추자
어쩔 수 없는 일
동어반복
봄이 아프다

제2부
포도알 속에도 씨가 있다
화살나무

시 귀신
흰 알약을 꿀꺽 삼켰을 때
어느 대낮 스치는 생의 풍경
해변의 모래예술가
짧고도 길어야 할,
도망가는 연인
목련꽃 지는 까닭
연꽃 못에 갔었네
색, 그리고 계
초경
엉덩이를 만지다
눈의 시인
희망
우문우답
멘델스존을 듣다
플로런스 젠킨스, 제 멋에 겨워 부르는 노래
직박구리의 귀
낡아도 좋은 것이 사랑뿐이랴
늙는 얼굴
판의 미로

제3부
드문 악기
불쌍하고, 불쌍하다
라라 파비안의 아다지오
오, 깜 보디아!
너의 돌팔매
물고기를 기억하라
잠자는 숲속의 미녀
더이상 로망은 없다
소리는 소리로써 이겨야 하는가
절반의 나무
더부살이
펜은 삽보다 가볍다
몽고메리 클리프트는 없다
벚꽃잎처럼
진양화원 옆에 사라패션
희망을 쓸 수 없는 시
촛불과 방패
21세기 시론

발문│장석주
시인의 말

책 속으로

가을 지나도 따지 않은 묵은 감이 / 눈 내린 한겨울 / 굶주린 직박구리들의 좋은 먹이가 되듯이, // (…) // 가수는 늙도록 노래한다 / 눈앞에서 멀어졌다가도 불쑥 되돌아오고 / 홀연 잊혀졌다가도 기어이 되살아나고 / 한동안 들리지 않다가도 노래와 함께 다시 귓전을 울린다 / 가수는 뒤늦게 노래하고 / 뒤늦은 노래가 더 뼈저린 노래임을 / 나는 한겨울 배고픈 직박구리의 귀로 듣는다
―「직박구리의 귀」 부분

당신이 낑낑대며 감나무에 올라가 가지를 베면서 감을 따듯 / 생을 따고 시를 따는 사람이라면 / 나는 당신과 당신의... 더보기

출판사 서평

일상의 힘, 유장한 시의 여운

평범하고 일상적인 소재에서 삶에 대한 빛나는 성찰을 길어내는 이선영 시인의 다섯번째 시집이 출간되었다. 6년 만에 펴내는 신작시집은 그 세월의 두께만큼이나 더 깊어진 내면으로 일상의 누추와 소멸의 무상함을 견디며 절절하고 유장한 울림을 만들어낸다.

시인은 벌써 20년 가까이 시를 써왔다. 당연하지만, 시인은 시인으로서만 살지는 않는다. 시인인 동시에 누군가의 아내이고 어머니이고 생활인으로 그만한 시간을 살아왔다. 그는 평범한 일상의 시간을 견디는 동안 천천히 나이 들어가고, 그 평범과의 불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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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연한 조우, 그리고 오랫 만에 선물 받은 시집... 알고 있는 사람의 글은 오히려 몰입이 어려울 때가 많다. 자꾸만 글 속의 자아와 내가 알고 있는 사람의 자아가 겹쳐지니까... 그런데 이 시집, 한 편도 가슴 안 치는 것이 없다. 어쩌면 이미 인생의 절반쯤을 지나와 버린 사람들이 느끼는 회한과 어찌할 수 없는 슬픔 같은 것들이 담겨 있어서 일까?   도저히 어찌해 볼 수 없는 열등감을 느끼게 하는 부류의 사람들이 있는데 내게 있어 대부분은 시인이라는 존재들이 그런 것 같다. 어떻게 이런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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