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미술가평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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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비평의 아버지 조르조 바사리(Giorgio Vasari, 1511~74)는 르네상스 미술을 꽃피운 위대한 미술사가다. 그가 쓴 『르네상스 미술가 평전』은 르네상스 시기 위대한 예술가들의 일생을 기록한 세계 최초의 본격적인 미술서다. 바사리는 미켈란젤로의 제자로 메디치가의 후원을 받아 회화, 조각, 건축에 종사한 예술가로서 간결하고 강건한 건축물을 만들어냈다. 바사리가 쓴 『르네상스 미술가 평전』은 서양 미술사를 통틀어 독보적인 명저로 13세기 말 조토의 스승인 치마부에부터 16세기 중반 ‘신과 같은’(divino) 예술가 미켈란젤로와 동시대 작가에 이르기까지 3세기에 걸쳐 200여 명에 이르는 이탈리아 미술가들의 생애와 작품을 기술한 르네상스 미술가들의 전기다.
작가정보
해설 고종희
조르조 바사리 Giorgio Vasari, 1511~74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아레초(Arezzo)에서 태어났다. 16세 때 피렌체로 가서 안드레아 델 사르토(Andrea del Sarto) 문하에서 그림을 배웠고 미켈란젤로(Michelangelo)의 제자로서, 메디치가의 원조를 받으면서 회화, 조각, 건축에 종사한 예술가다. 당시 메디치가의 수장이었던 코시모 1세의 힘과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프레스코화를 무수히 제작했고 우피치 미술관을 설계하는 등 대작들을 연달아 수행했다. 화가로서 바사리는 화려하고 지적이지만 독창성은 부족한 보수적인 미술가였다. 그러나 건축가로서는 간결하고 강건한 건축물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그의 이름을 유명하게 만든 작업은 1550년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예술가 200여 명의 삶과 작품에 대해 기록한 『르네상스 미술가 평전 』이다. 건축·회화·조각에 대해 전반적으로 수록한 이 책은 르네상스 미술사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자료로서 후세의 미술사가들에게서 바사리는 미술 비평의 아버지라는 찬사를 받는다.
이근배 李根培, 1914~2007
평양 출생. 평양의전(1936)과 일본 나가사키(長崎)의대 대학원(1940)을 졸업하고 1943년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일본 文部省). 1944년 소장하던 일만여 권의 한국학 관련 서적을 일본 경찰에 압수당하고 중국으로 망명하여 북경 중국대학교 중앙도서관 한국학 부장으로 재직 중 광복을 맞는다. 1946년부터 1992년까지 서울의대, 전남의대, 경희의대, 중앙의대, 조선의대 등에서 생화학교수를 지냈다. 소르본, 밀라노, 하버드대학교에 초빙되어 연구했다(1956~60). 한국생화학분자생물학회 초대회장(1966) 및 종신명예회장(1992~ )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생화학』 교과서(1967, 신영사)와 160여 편의 전공 논문이 있다. 주요 번역서로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미술가전』(전 3권, 탐구당, 1986)과 『완역 - 파브르 곤충이야기』(전 10권, 탐구당, 1999, 안응렬과 공역) 등이 있다.
목차
- 제3부
서설ㆍ1403
레오나르도 다 빈치(LeonardodaVinci)ㆍ1413
조르조네 다 카스텔프랑코(GiorgionedaCastelfranco)ㆍ1457
안토니오 다 코레조(AntoniodaCorreggio)ㆍ1477
피에로 디 코시모(PierodiCosimo)ㆍ1499
브라만테 다 우르비노(BramantedaUrbino)ㆍ
1513 프라 바르톨로메오 디 산 마르코(FraBartolommeodiSanMarco)ㆍ1531
마리오토 알베르티넬리(MariottoAlbertinelli)ㆍ1549
라파엘리노 델 가르보(RaffaellinodelGarbo)ㆍ1561
토리자노(Torrigiano)ㆍ1569
줄리아노 다 산 갈로와 안토니오 다 산 갈로(GiulianodaSanGallo & AntoniodaSanGallo)ㆍ1577
라파엘로 다 우르비노 일명 라파엘로 산치오(RaffaellodaUrbino, called RaffaelloSanzio)ㆍ1595
굴리엘모 다 마르칠라(GuglielmodaMarcilla)ㆍ1667
시모네 일명 크로나카(Simone, calledIlCronaca)ㆍ1679
도메니코 풀리고(DomenicoPuligo)ㆍ1693 안드레아 다 피에솔레(AndreadaFiesole)ㆍ1701 빈첸치오 다 산 지미냐노, 티모테오 다 우르비노(VincenziodaSan Gimignano, TimoteodaUrbino)ㆍ1709
안드레아 달 몬테 산소비노(AndreadalMonteSansovino)ㆍ1719
베네데토 다 로베차노(BenedettodaRovezzano)ㆍ1735
바초 다 몬테루포와 그의 아들 라파엘로(BacciodaMontelupo & Raffaello)ㆍ1741
로렌초 디 크레디(LorenzodiCredi)ㆍ1749
로렌제토, 보카치노(Lorenzetto, Boccaccino)ㆍ1757
발다사레 페루치(BaldassarrePeruzzi)ㆍ1767
조반 프란체스코 펜니, 펠레그리노 다 모데나(GiovanFrancescoPenni, PellegrinodaModena)ㆍ1783
안드레아 델 사르토(AndreadelSarto)ㆍ1791
프로페르치아 데 롯시 부인(MadonnaProperziade’ Rossi)ㆍ1835
페라라의 알폰소 롬바르디, 미켈라뇰로 다 시에나, 나폴리의 지롤라모 산타 크로체, 돗소와 바티스타 돗시 (AlfonsoLombardiofFerrara, MichelagnolodaSiena, GirolamoSantaCroceofNapoli, DossoandBattistaDossi)ㆍ1843
포르데노네의 조반니 안토니오 리치니오(GiovanniAntonioLicinioda Pordenone)ㆍ1861
조반니 안토니오 솔리아니(GiovanniAntonioSogliani)ㆍ1875
지롤라모 다 트레비소(GirolamodaTreviso)ㆍ1885
폴리도로 다 카라바조, 마투리노 플로렌티네(PolidorodaCaravaggio, MaturinoFlorentine)ㆍ1891 일 롯소(IlRosso, Fiorentino)ㆍ1907
바르톨로메오 다 바냐카발로(BartolommeodaBagnacavallo)ㆍ1929
프란차비조(Franciabigio)ㆍ1939
모르토 다 펠트로, 안드레아 디 코시모 펠트리니(MortodaFeltro, Andrea diCosimoFeltrini)ㆍ1949
마르코 칼라브레세(MarcoCalavrese)ㆍ1959
프란체스코 마추올리 일명 파르미자니노(FrancescoMazzuoli, called Parmigianino)ㆍ1965
야코포 팔마 일명 팔마 베키오, 로렌초 로토(JacopoPalma, calledPalma Vecchio, LorenzoLotto)ㆍ1985
메디치ㆍ에스테ㆍ곤차가 가문의 가계도ㆍ2006
작품목록ㆍ2013
찾아보기ㆍ2023
책 속으로
후세 사람들은 플리니우스가 이야기한 고대의 명작들, 즉 라오콘, 헤르쿨레스, 벨베데레궁의 큰 토르소torso, 베누스Venus, 클레오파트라Cleopatra, 기타 땅에서 파낸 많은 조각을 관찰하며 그들 선배들의 작품에서 부족했던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들은 이들 아름답고 생생한 표본에서 자세의 부드러움과 경직됨 그리고 전신을 뒤틀지 않고 일부만 움직임으로써 가장 우아한 행동을 나타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리하여 선배들의 건조하고 미숙한 양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었다.
즉,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Piero della Francesca, 라차로 바사리Lazzaro Vasari, 알레소 발도비네티Alesso Baldovinetti, 안드레아 델 카스타뇨Andrea del Castagno, 페셀로Pesello, 에르콜레 페라레세Ercole Ferrarese, 조반니 벨리니Giovanni Bellini, 코시모 로셀리Cosimo Rosselli, 라바테 디 산 클레멘테l’Abate di San Clemente, 도메니코 기를란다요Domenico Ghirlandaio, 산드로 보티첼리Sandro Botticelli, 안드레아 만테냐Andrea Mantegna, 필리포 리피 일명 필리피노Filippo Lippi, called Filippino, 루카 시뇨렐리Luca Signorelli 등이 열심히 연구한 결과라고 하겠다.
그들은 형언할 수 없는 고심 끝에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도록 만드는 데 정열을 기울였다. 특히 단축법短縮法과 보기에 불쾌한 사물의 원근법遠近法에 따른 모사법에서 그랬다. 그들의 작품은 무난하게 잘 그려졌으나 활력이 없었고, 볼로냐 화가 프란치아Francia와 피에트로 페루지노Pietro Perugino가 처음으로 보여준 것 같은 색조의 부드러운 조화를 볼 수 없었다. 이들이 그린 참신하고 생동하는 아름다운 그림을 보려고 관람자들이 몰려와 열광했다. 당시 사람들은 그 이상 훌륭한 그림은 그릴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레오나르도 다 빈치Leonardo da Vinci의 작품이 그 사람들의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일깨워주었다. 다 빈치는 우리가 현대 양식이라고 부르는 제3의 양식을 창시했다. 제도자로서 건전하고 위대한 그는 자연의 모든 미세한 부분을 교묘하고 정확하게 재현했다. 기준에 대한 깊은 이해, 방식에 대한 넓은 지식, 정확한 비례, 완전한 데생 그리고 신기神技에 가까운 우아함, 넓은 시야와 기교, 풍부한 창의력으로 자신이 그린 인물을 마치 살아 움직이고 숨 쉬고 있는 것처럼 만들었다.
그보다 얼마 후에 조르조네 다 카스텔프랑코Giorgione da Castelfranco 역시 자기 그림에 색조를 점차 어울리게 하여 어둠을 표현하는 방법에 능숙했으며, 인물에 놀랄 만큼 활력을 표현해냈다. 산 마르코의 프라 바르톨로메오Fra Bartolommeo도 다 빈치 못지않게 힘과 입체감, 감미로움, 우아함을 자기 그림에 표현하는 화가였다.
어느 누구보다도 가장 우아한 우르비노Urbino의 라파엘로Raffaello는 고금의 거장들의 작품을 샅샅이 연구하는 한편, 그들에게서 장점만을 취해 고대의 아펠레스Apelles와 제욱시스Zeuxis가 그랬던 것처럼 조상이 갖춘 완벽함을 회화 기술에 불어넣었다.
만일 이런 말을 하는 것이 허락된다면, 라파엘로 작품의 완벽함은 고대의 이들 거장 작품보다 뛰어나다고 하겠다. 특히 라파엘로의 색채는 자연이 보여주는 색채보다도 아름답다. 그의 상상력은 자연스럽고 독창적이므로 그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마치 문자로 쓰인 역사책을 읽는 것 같다. 그림에서는 장소와 건물이 우리 앞에 나타나며, 우리나라 사람이나 외국 사람의 의복과 풍채도 그는 원하는 대로 그린다. 남녀노소의 얼굴도 성격에 따라 점잖게 혹은 담력 있게 마음대로 완벽하게 표현한다. 어린애는 장난꾸러기 같은 눈매에 금방 날뛰려는 자세이며, 의상은 너무 간단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복잡하지도 않으면서 실물처럼 보인다.
안드레아 델 사르토Andrea del Sarto도 이 양식을 따른 화가이지만 색채는 더욱 감미롭고, 역동성은 조금 미흡하지만 드물게 보는 화가였다. 그의 그림에서는 거의 결점을 찾아낼 수 없다. 또 안토니오 다 코레조Antonio da Correggio의 작품도 우아한 생명감에 넘치는 특징을 무엇이라고 표현하기가 힘들다. 그는 종래에는 머리카락을 윤기 없고 딱딱하게 그렸는데, 그 후 어떻게 새로운 방법을 터득했는지는 모르지만 부드럽고 마치 새털 같은 느낌을 주는 머리카락을 힘들이지 않고 그리게 되었다. 그래서 보는 사람을 경쾌하고 기분 좋게 했으며, 마치 금으로 만든 것 같아 진짜 머리카락보다도 아름다워 보인다.
파르마Parma 출신 프란체스코 마촐라 파르미자니노Francesco Mazzola Parmigianino도 그 기법은 비슷했지만 여러 점에서, 즉 우아함과 장식의 아름다움과 양식에서 스승을 앞질렀다. 그의 인물화는 그를 가장 만족시키는 화필畵筆에 따라서 웃는 얼굴에, 말하는 것 같은 눈매에, 박동이 들리는 듯하다. 폴리도로Polidoro와 마투리노Maturino가 함께 그린 프레
스코를 자세히 보면 그들은 인물들의 자세를 극치의 화필로 불가사의하게 표현해냈으며, 쉬운 말 대신 붓을 사용해 옛 로마 사람의 사적을 보여주는 걸출한 솜씨에 감탄하지 않을 수없다.
지금은 벌써 고인이 된 사람들 가운데 색채로 화폭의 인물에 넋을 불어넣은 이가 얼마나 많았던가! 일 롯소Il Rosso, 프라 세바스티아노Fra Sebastiano, 줄리오 로마노Giulio Romano, 페리노 델 바가Perino del Vaga 등이 그들이다. 지금 살아 있는 이들 중에는 이름난 사람이 많지만 이 자리에서는 언급하지 않겠다. 그런데 오늘날에는 드로잉, 상상력, 부채법賦彩法을 완전하게 체득한 현대의 화가들이?과거의 우리 스승이 그림 한 장을 그리는 데 6년이 필요했다면?그림 6장을 1년에 그릴 수 있으리만큼 기술이 완벽해졌다. 나 자신의 경험과 내가 관찰한 바에 따르면 틀림없다고 확신한다. 그리고 그들은 과거 거장들의 작품보다 완벽한 것들을 제작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죽은 사람들과 산 사람들 중에서 승리의 종려잎을 들고 모든 예술가 위에 군림하는 사람은 바로 신神과 같은il Divino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Michelangelo Buonarroti다. 그는 3종 예술 가운데 어느 하나에서가 아니고 모든 것에서 윗자리를 차지한다. 이 사람은 자연을 정복한 모든 현대의 거장들뿐만 아니라 의심할 나위 없이 자연을 능가한 고대의 거장들까지도 뛰어넘었다.
그는 하늘이 준 천재성과 근면함, 디세뇨, 기술력, 판단력 그리고 우아함을 간직한 힘을 바탕으로 정복에서 정복으로 전진했으며, 그 대상은 비단 회화에서뿐만 아니다. 회화에서는 모든 형태, 구부리거나 똑바로 서 있는 인체, 우리가 촉지觸知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보이는 것과 안 보이는 것을 모두 표현했으며, 조각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리하여 그는 낡은 유행에 젖어 있던 세상에 이토록 풍성하게 사방으로 나뭇가지를 뻗어 맛있는 열매를 드리우게 함으로써 이 고귀한 예술?조각, 회화, 건축?을 완벽한 극치로 이끌어갔다.
그가 제작한 조상은 어느 모로 보아도 고대의 그것보다 아름답다. 왜냐하면 그들이 제작한 조상의 손, 발, 두부, 팔을 서로 비교해보면 미켈란젤로의 것이 더욱 굳건한 기초 위에 서 있으며, 좀더 우아하고 완벽하기 때문이다. 또 그의 그림을 가장 유명한 그리스나 로마 화가의 그림과 비교해보면, 그의 조각이 고대의 그것보다 뛰어나듯이 그림도 광휘를 발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높은 명성과 행운에 둘러싸여 걸작을 창조해낸 거장들을 칭송하는 것과는 별도로, 드물게 보는 재능을 지녔으면서도 비참한 궁핍 속에서 제대로 명성을 얻지 못한 채 예술의 고귀한 열매를 열리게 한 사람들을 우리는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 만일 이들이 우리 시대에 제대로 보상을 받았다면 옛사람들이 이룩한 것보다도 훨씬 더 위대한 작품을 만들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들이 예술의 명예를 위하여 싸우는 것 이상으로 굶주림과 싸움에 직면하는 사실을 알고도 방관하는 것은 천재를 사멸시키는 행위다.
출판사 서평
바사리는 세계 최초의 본격적인 미술사인 『르네상스 미술가 평전』을 문필가로서 이름을 날리려고 쓴 것이 아니다. 그 자신이 공장(工匠)으로서 우피치 미술관이라는 훌륭한 건축물을 남긴 그는 르네상스 시대의 위대한 예술가들이 혼을 담아 생명을 불어넣은 작품들이 세월이 흐르면서 연기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져 망각됨으로써 아무런 보답도 받지 못하게 될까봐 그들의 뛰어난 이름과 고상한 작품의 가치를 기억을 되살려 이 책에 담았다. ‘르네상스’와 ‘고딕’이라는 표현을 처음 사용한 것도 바로 이 책에서다.
이 책은 단순한 미술적 영역을 벗어나서 역사와 사회 등 다양한 분야를 공부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저서로 독자의 눈을 사로잡는다. 르네상스 거장들과 함께한 인문주의자로서 바사리는 독자에게 복합적인 지식과 영역을 제공하는 고급스러운 재미는 물론 참된 인생의 가치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시되는 이 시대에 바사리의 이 책은 가히 인문학 글쓰기의 길잡이라 부르기에도 손색이 없다”는 고종희 교수의 말이 가슴에 와닿는 이유다.
“바사리가 이 책을 저술하지 않았다면 이탈리아의 르네상스 미술사를 연구하는 사가들은 아직 암흑 속에서 헤맬 수밖에 없을 것이다”라는 문화사의 아버지 야코프 부르크하르트의 말처럼 바사리는 고딕과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 미술가들에 대해 속속들이 파헤쳤다.
옮긴이 이근배가 18년이라는 긴 기간 심혈을 기울여 번역해 세상에 내놓은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르네상스 시기 미술을 본격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유일한 자료로 미술 전공자뿐 아니라 일반 독자에게도 글을 읽는 인문학적 즐거움은 물론 작품을 감상하는 시각적 즐거움까지 안겨준다. 특히 한양여자대학교 고종희 교수의 각 작가에 대한 친절한 해설과 원서에는 없는 풍부한 컬러 도판은 작가 한 사람 한 사람의 작품 세계를 일목요연하게 들여다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2018년 하반기 총 6권, 4천 쪽에 이르는 역작으로 완간할 예정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35664719 | ||
---|---|---|---|
발행(출시)일자 | 2018년 08월 16일 | ||
쪽수 | 656쪽 | ||
크기 |
163 * 232
* 37
mm
/ 1186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한길그레이트북스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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