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철 박사의 그냥 살자(큰글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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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삶을 만드는 ‘그냥 살기’를 위한 10가지 행동 지침
바쁘고 고독한 시간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하루에도 수백 번씩 생각한다. 왜 나는 행복하지 않을까? 왜 나만 불행할까? 왜 나는 늘 실패하는 걸까? 의문과 비난은 언제나 자신을 향한다. 하지만 불안함과 편안함, 불행과 행복의 간격은 의외로 좁다. 마음의 프레임을 바꾸면 삶을 살아갈 행복과 용기가 찾아온다. 수십 년간 환자와 기업의 정신건강을 책임져온 신영철 박사의 행동 지침을 따르다 보면, 자신을 있는 그대로 오롯이 받아들이게 된다. 수많은 사람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그냥 살기’가 행복한 삶을 만든다!
작가정보
저자(글) 신영철
사람과 기업의 풍요롭고 윤택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행복 설계자이자 힐링 멘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경북대 의대를 졸업한 뒤 고려대 의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네소타대학에서 연구조교수로 중독 문제에 대해 연수했다. 현재 성균관대 의대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교수로 근무 중이며 2013년 개설된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소장을 겸하고 있다.
한국중독정신의학회 이사장, 대한불안의학회 회장, 대한우울조울병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학술 및 다양한 공익활동의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국민권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KBS 〈아침마당〉의 ‘수요가족탐구’ 패널로 수년간 활동했고, KBS 〈비타민〉, EBS 〈명의〉와 〈부모〉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국민의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삼성, 현대, SK를 비롯한 수많은 기업에서 행복, 스트레스 관리, 소통, 공감, 좋은 부모, 리더십 등에 대해 강연하며 기업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노력 중이다.
목차
- 글을 시작하며
1장 그냥 살자
다른 방법이 없다 / 항상성을 깨는 모든 자극, 스트레스
2장 마음의 맷집을 키워라
마음의 맷집, 회복탄력성 / 적절한 좌절이 회복탄력성을 키운다 / 외상 후 성장이 가능하다? / 긍정적인 스트레스도 있다 /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적 반응 /우울한 기분과 우울증 / 기분, 몸, 생각 / 불안한 현대인들 / 음주 / 중독 유행 시대 / 주식이 도박이라고? / 화를 어찌 다스릴 것인가? / 일상의 리듬을 유지하라
3장 자신만의 무기를 만들어라
도움이 돼야 무기다 / 등심을 먹을 것인가, 안심을 먹을 것인가? / 인생은 정말 짧을까? / 현실과 이상을 조화시켜라 / 꿈을 크게 가지라고? / 인생, 선택과 결단의 연속 / 오늘에 충실할 것
4장 진정한 자존감을 키워라
자기효능감은 자존감이 아니다 / 한강에서 뛰어내린 여고생 / 명함이 사라지면 인생이 사라지는 사람들 / 진정한 나르시시스트가 돼라
5장 집착에서 벗어나라
그건 작은 일이다 / 신경성이란 무엇일까? / 지나치게 스트레스에 취약한 사람들 / 완벽주의는 좋은 것일까? / 성격대로 살자
6장 관계에 투자하라
좋은 관계의 중요성 / 아이는 때려도 되는가? / 관계의 망상에서 벗어나라 / 세상에서 인간관계가 가장 복잡한 나라 / 이해할 수 없는 일은 없다 / 자녀와 소통이 가능할까? / 소통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다 /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 변화의 동기는 어떻게 생기는가? / 판사에서 변호사로
7장 공감의 신경세포를 깨워라
공감의 신경, 거울신경 / 왕따, 학교폭력, 갑질의 공통점 / 막가파와 공주병 / 공감능력을 키울 수 있을까? / 아이를 키우는 것
8장 진정으로 범사에 감사하라
천장에 붙은 '30초 감사' / 불안과 통증이 감사할 일? / 택시기사에게 팀을 받은 이야기
9장 긍정적인 감정기억을 활용하라
인생을 바꾸는 감정기억 / 가해자는 모른다 / 긍정적인 감정기억의 힘 / 아버지의 유산
10장 '세로토닌'하라
자녀에게 물려줘야 하는 것 / 일상을 돌아보며 행복을 찾는 훈련 / 간호사의 엽서 / 인간의 시대는 끝났는가?
글을 마치며
부록: 추천하고 싶은 책과 강연 영상
책 속으로
뚜껑이 열리는 순간, 머릿속에서는 자동적으로 사고가 흘러간다. 이 인간이 왜 화를 내지? 지금 나를 무시하나? 이런 부정적인 사고의 흐름은 당연히 분노로 연결된다. 상황을 있는 그대로만 받아들여보자. 나의 잘못된 해석이 화를 증폭시킨 것은 아닌지, 평정을 되찾고 합리적으로 생각해봐야 한다.
_ 2장 ‘마음의 맷집을 키워라’ 중에서
몸에 좋다니 이걸 먹고, 몸에 좋다니 억지로 운동을 해야 한다는 생각은 버리자. 음식이든 운동이든 좋아서 해야 한다. 그래야 몸에도 좋고 마음에도 좋다.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심각하게 자신을 해치는 행동이 아니라면 당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고 좋아하는 음식을 먹어라. 그게 결과적으로 도움이 되어야 진정한 무기가 된다.
_ 3장 ‘자신만의 무기를 만들어라’ 중에서
우리 사회는 성취 지향적인 사회다. 성과만이 곧 선善이다. 물론 잘하는 것이 뭐 나쁜 일이겠는가? 돈 잘 벌고, 빨리 승진하고, 남들보다 더 많은 실적을 내는 게 나쁜 것인가? 당연히 좋은 실적을 내도록, 1등을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러나 그것만이 자신의 가치라고 믿으면 문제가 생긴다. 외적인 성취가 아니더라도 자신이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모른다면 어떤 조건이 갖춰진다고 해도 결코 행복할 수 없다.
_ 4장 ‘진정한 자존감을 키워라’ 중에서
여리고 섬세하며 착한 사람들은 그 2명 때문에 잠을 설친다. 그 언니가 왜 그렇게 말했을까? 그 친구는 왜 나를 싫어하지? 왜? 왜? 왜? 밤새 고민한다. 그럴 필요가 없다. 그냥 5명하고 잘 지내라. 그게 정답이다. 나하고 잘 맞지 않는 2명과는 적당한 거리를 두고 적당하게 지내면 된다. 모든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을 이유도, 필요도 없다. 그 사람들이 남편이나 아내도 아닌데 대체 무슨 문제가 있겠는가?
_ 6장 ‘관계에 투자하라’ 중에서
시간보다 더 위대한 치유의 능력이 있는 것이 있다. 바로 긍정적인 감정기억의 힘이다. 앞에서 살펴봤듯 부정적인 감정기억은 사람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다. 그럼 반대로 긍정적인 감정기억도 많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리 뇌 속에 긍정적인 감정기억이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해보자. 삶을 살며 힘들고, 지치고, 좌절할 때, 우리를 살리는 힘이 될 수 있지 않겠는가?
_ 9장 ‘긍정적인 감정기억을 활용하라’ 중에서
출판사 서평
“그냥 살아도 괜찮습니다.
언제나 우선은 당신입니다.”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신영철 소장의 마음 처방
‘그냥 살기’, 행복한 삶이 찾아온다
출근길에 우연히 회사 동료를 만났다. 사는 곳이 비슷해 평소에도 자주 만나던 사람이었고, 함께 출근을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도 했었다. 그런데 오늘따라 무슨 말을 해도 동료의 반응이 시큰둥했다. 잘 듣지도 않는 눈치였다. 회사에 도착해서도 기분이 나빠 계속 생각했다. 무슨 일이 있나? 내가 불편한가? 저번에 부탁한 자료를 못 구해줘서 그런가?
많은 사람은 주변의 상황과 말들을 자신의 프레임으로 해석하고, 대개는 부정적인 의미를 부여해 자괴한다. 자괴감은 자존감을 갉아먹고, 낮은 자존감은 우울감으로 변하기 쉽다. 이런 현상은 자신을 둘러싼 상황과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에 생긴다. 《신영철 박사의 그냥 살자》는 이런 이들을 위한 일종의 마음 처방전이다. 신영철 박사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KBS 〈아침마당〉과 〈비타민〉, EBS 〈명의〉와 〈부모〉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했다. 또한 2013년 개설된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소장으로도 일하며 삼성, 현대, SK 등 주요 기업에서 연 100회 이상의 강연을 통해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직원들의 정신건강 향상에도 힘써왔다. 그런 그가 오랜 시간 병원에서 진료를 보며, 기업에서 강연을 하며, 방송에서 상담을 해주며 들었던 하나의 생각. 우리는 그냥 살아도 괜찮다는 것, 그리고 언제나 우선은 자신이라는 점이다.
신영철 박사는 이 책을 통해 ‘그냥’이라는 프레임이 행복하고 유연한 삶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그가 말하는 ‘그냥 살자’는 ‘대충 살자’는 의미가 아니다. 자신을 둘러싼 상황, 타인의 말과 행동 등을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살자는 것이다. 세상을 바라보는 프레임의 형태는 저마다 다르기에 ‘나’의 프레임으로 본 세상이 항상 옳을 수는 없다. 모든 상황, 관계, 감정 등을 ‘그냥’이라는 프레임을 씌워 있는 그대로 마주하면 어떨까? 누군가의 퉁명스러운 말 한마디는 단지 말 한마디일 뿐이고, 지금 걱정하는 많은 것은 사실 굉장히 작은 것에 불과하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그냥’ 보다 보면, 딱딱하게 굳어진 마음의 근육이 풀리며 삐딱한 마음이 아닌 유연한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된다. 편안함과 행복은 그때 자연스레 찾아온다.
바쁘고 고독한 현대인들에게 건네는 공감과 위안
스트레스를 줄이고 행복을 만드는 10가지 명쾌한 행동 지침
신영철 박사는 마음을 유연하게 만드는 ‘그냥 살기’를 위해 구체적인 행동 지침 10가지를 소개한다. 가족을 비롯한 타인과의 관계를 위한 공감능력 키우기, 분노와 불안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다스리는 마음 처방부터 큰 행복이 줄어드는 노년에도 높은 행복지수를 유지하는 방법,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스트레스와 불안에 시달릴 때 삶을 버틸 수 있는 법 등 자신을 우선하며 편하고 행복한 삶을 꾸릴 수 있는 지침들이다.
저자는 환자, 시청자, 회사원 등 수많은 사람을 만나며 그들의 스트레스와 불안에 공감과 위안을 전했다. 동시에 이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오랫동안 생각했고, 이 책은 수십 년간 정신과 의사로 지내며 쌓인 경험과 지혜가 고스란히 담긴 저자의 첫 책이다. 저자가 말하는 구체적이고 명쾌한 10가지 행동 지침은 딱딱하게 굳어버린 독자들의 마음을 유연하게 풀어주며 스트레스를 줄이는 편안한 삶의 길로 안내할 것이다.
공감의 신경세포를 깨워라
인간관계를 맺다 보면 수많은 갈등이 있을 수밖에 없다. 사실 모든 갈등은 ‘내가 옳다’는 생각에서 출발한다. 내가 옳다면 누가 틀렸을까? 당연히 상대방이다. 그럼 누가 변해야 할까? 당연히 상대방이다. 이게 갈등의 시작인 것이다. 이런 갈등을 줄이려면 상대를 이해해보는 것, 즉 상대의 입장에 공감하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인간관계는 공감에서 온다. 타인에게 공감하려면 먼저 자신이 편안해야 한다. 늘 쫓기는 상황에서는 여유가 생길 수 없고, 여유가 없으면 상대방의 마음은커녕 내 마음을 읽는 것조차 힘들다. 할 수 있다면 스스로에게 적당한 휴식을 허락해야 한다. 핸드폰은 넣어두고, 마냥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면서 피곤한 일상의 스위치를 내린 채 온전히 자신만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마음이 편안해지면 쓸데없는 작은 집착에서 벗어나게 되고 그 에너지를 남을 배려하고 공감하는 데 쓸 수 있다.
아무리 좋은 것도 도움이 돼야 무기다
세상에는 몸에 좋다는 음식도 많고, 병에 좋다는 운동도 많다. 방송마다 몸에 좋다는 걸 너무 많이 소개해서 정신을 못 차릴 정도다. 하지만 세상 모든 사람에게 좋은 유일한 것은 어디에도 없다. 모든 운동이 다 좋을 수도 없다. 자신의 몸과 마음에 잘 맞고 자신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관리를 해야 한다. 남이 스트레스를 푸는 방식이 꼭 내 스트레스를 푸는 방식이 되는 것도 아니다. 몸에 좋은 걸 찾는 데 몰두할 시간에 영화를 보든, 산책을 하든, 누워서 뒹굴거리든, 아이스크림을 먹든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시간을 쓰는 게 좋다.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심각하게 자신을 해치는 행동만 아니라면 다 괜찮다. 그래야 몸에도 좋고 마음에도 좋다. 나에게 도움이 돼야 무기다.
긍정적인 감정기억을 만들어라
작년 8월 27일 오후 2시에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로또에 당첨됐거나 굉장히 친한 누군가의 생일이 아닌 이상 기억이 안 나는 게 정상이다. 그런데 큰 사고 혹은 인생을 바꿀 만한 사건 등 특별한 감정이 동반된 기억은 시간이 흘러도 생생하게 떠오른다. 생각하려 의식하지 않더라도 무의식에 남아 인생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이렇게 뇌에 각인된 기억을 감정기억이라고 한다. 감정기억은 인간의 행동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나침반 역할을 할 때가 많다. 수많은 기억 중에 긍정적인 감정기억이 더 많다면 어떨까? 앞으로도 지치고 힘들어 고통에서 허우적대는 날은 계속 오겠지만, 긍정적인 감정기억들은 그때마다 고개를 들며 좋았단 지난날을 떠올리게 할 것이다. 늘 지치고 슬픈 것만은 아니었다고 말할 것이다. 쓰러지고 싶은 날 당신을 버틸 수 있게 해주는 건 뇌 속에 각인된 긍정적인 감정기억임을 기억하라.
‘세로토닌’형 인간의 행복지수는 떨어지지 않는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큰 행복을 느낄 일이 줄어든다. 취업, 승진, 결혼처럼 행복하다고 느끼는 큰 사건들이 이미 지나갔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이가 든다고 반드시 행복지수가 줄어드는 건 아니다. 과거와는 다른 데에서 행복을 느끼는 세로토닌형 인간이 되면 된다.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은 인간의 공격성과 중독성을 잘 조절해 평상심을 유지하게 한다. 세로토닌을 증가시키려면 일상을 돌아보며 작은 행복을 느끼는 훈련을 하는 게 좋다. 누군가의 말 한마디, 뜻하지 않게 좋은 날씨 등 사소하지만 기분 좋은 일들을 찾는 것이다. 기억에 남는 행복했던 순간들을 계속해서 만들다 보면 나이가 들어서도 높은 행복지수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34992127 |
---|---|
발행(출시)일자 | 2020년 07월 11일 |
쪽수 | 224쪽 |
크기 |
184 * 276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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