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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룸 초파리,사회 그리고 두 생물학

김우재 지음 | 김영사 | 2018년 12월 1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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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34984368(8934984368)
쪽수 308쪽
크기 150 * 215 * 25 mm /479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생물학의 모든 전통은 지저분하고 좁은 초파리 실험실에서 만난다!
‘초파리’를, ‘과학’을, ‘과학과 사회’를 넓고 깊은 눈으로 보게 하는 책

썩어가는 음식 냄새가 나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초파리는, 보통 사람들에게는 해충 취급을 받지만 생물학자에게는 그 학명의 뜻(이슬을 사랑하는 동물)처럼 아름다운 존재다. 유전학의 대표적인 모델생물일 뿐 아니라 진화생물학과 분자생물학의 중개자 역할을 해오며 두 생물학의 전통을 모두 잉태하고 숙성시켜 다양한 생물학의 시대를 열었기 때문이다.
초파리의 이런 매력에 빠져 전 세계적인 기초과학의 위기 속에서도 꿋꿋하게 초파리 유전학자의 길을 걷는 과학자가 있다. 자신의 조그만 실험실에서 세계 최고의 연구소까지 경험한 저자 김우재는 자신이 하고 있는 연구와 그 학문의 역사를 소개하고, 과학과 사회의 공명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초파리’를, ‘과학’을, ‘과학과 사회’를 보다 넓고 깊은 눈으로 바라보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초파리 유전학자. 어린 시절부터 꿀벌이나 개미 등 사회성 곤충에 관심이 많았다. 연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 동물행동학을 연구하고자 했으나 한국에선 개미나 꿀벌을 연구하는 과학자가 되기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고, 전공을 바꿔 포항공과대학교(POSTECH)에서 분자바이러스학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박사후연구원으로 미국에서 초파리 행동유전학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초파리 행동유전학의 창시자인 시모어 벤저의 제자 유넝 잔에게 사사했으며, 현재 캐나다 오타와대학교에서 사회적 행동의 분자적 기제와 신경회로를 연구하고 있다.
본업인 행동유전학 연구에 매진하고 싶지만, 가끔 한국사회의 과학이 부패한 권력과 영혼 없는 관료사회에 유린당할 때, 혹은 박정희식 경제발전 패러다임을 벗어나 건강하게 자리잡는 데 도움이 되는 일이 있을 때 글을 써서 의견을 낸다. 저서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유령》, 《과학하고 앉아 있네 9-김우재의 초파리 사생활 엿보기》(이상 공저) 등이 있다.
과학자로서 평생을 걸고 마지막으로 이루어야 할 목표를 위해 다른 삶을 준비 중이다. 여전히, 초파리로 세계정복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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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1장 사회: 기초과학의 지표, 초파리
자넬리아 팜
자넬리아의 철학
게리 루빈의 초파리
초파리의 도덕
미치광이 부자의 실수
한국에서 기초과학은 가능한가
제3섹터의 과학
솔베이에서 저커버그까지
록펠러와 도브잔스키
청계, 미르 그리고 IBS
생쥐라는 독점종

2장 과학: 초파리, 시간의 유전학
분자에서 행동으로
파리방의 아침
엔트로피를 막는 염색체
섹스 그리고 펩타이드
교미시간
다시 벤저의 유전자로
코노프카의 시계
경쟁자와 배우자
도킨스와 꿀벌
게임과 마약, 시간의 유전학
자넬리아와 다른 길
진화생물학과의 조우
한국의 초파리 학자들
학풍, 과학의 스타일

3장 역사: 초파리, 생물학의 두 날개
다윈과 로마네스
베이트슨, 라마르크, 생리학
베르나르, 실험생물학의 탄생
모건과 도브잔스키
실험실과 자연
골트슈미트, 발생학과 희망의 괴물
멀러, 방사선과 인류의 진화
우생학 그리고 유전학자 선언
박테리오파지에서 초파리로
화이부동의 과학
죽지 않는 동물

꼬리말
후주

추천사

이정모(서울시립과학관장)

국내 과학 서적은 외국의 유명한 과학자들의 삶이나 이론을 소개하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과학에 대한 동경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이런 얘기들은 사실 잘 꾸며진 동화 이상이 아니다. 이 책의 저자 김우재 교수는 자신의 초파리 연... 더보기

책 속으로

뉴스에선 언제나?그것도 과학을 다루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대단한 과학자의 논문과 발견만이 보도되고, 노벨상이 발표되는 10월이 되어야 대중은 간혹, 그것도 노벨상을 받은 과학자가 누구인지 정도만 과학에 관심을 갖는 세상에서, 보통 과학자의 평범한 연구가 주목을 받을 일은 없다. 이 세상 과학자의 99%가 보통 과학자일 텐데도, 그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은 거의 없다. 누군가는 그런 과학자의 이야기를 써도 될 것이다. 과학자 공동체도, 과학의 역사와 철학을 다루는 인문학자들도 모두 과학의 영웅들의 이야기로 과학의 이미지를 채워나가고 있... 더보기

출판사 서평

생물학은 초파리의 두 날개로 난다!

초파리의 붉은 겹눈을 통해 들여다보는
과학, 과학과 사회, 두 생물학의 역사

“국내 과학 서적은 외국의 유명한 과학자들의 삶이나 이론을 소개하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과학에 대한 동경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이런 얘기들은 사실 잘 꾸며진 동화 이상이 아니다. 기존 과학책에서 어딘가 부족함을 느꼈다면, 이 책을 정독하라.“ _홍성욱(과학기술학자,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나는 아직까지 과학자가 자신의 연구를 과학사의 맥락에서 이렇게 명쾌하게 연결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한국...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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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우재, 『플라이룸』, 김영사, 2018 서평  모든 사람들은 제각각이다. 모두 각자만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 특징들이 일반성을 포착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정도의 것은 아니다. 어떤 대상이든 다양한 범주를 가지고서 그 대상에 대해 의미 있게 말할 수 있는 정도는 가능하다. 이 책 또한, 그리고 이 책의 저자 또한 그러한 방식으로 말할 수 있다. 과학 교양서, 과학자 - 특히 한국인 과학자. 생물학자. 행동유전학자.     그러나 동시에 일반성을 갖는 카테고리들 중에서도... 더보기
  •   대한민국의 기초과학 실태는 처참할 수준이다. 서구사회가 2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겪은 산업화, 정보화를 단 50년 만에 이뤄냈기에 생존을 위해 실용과학 분야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그 때문에 인터넷 통신망, 휴대전화 보급 등 21세기를 선도하는 유망 국가 중 하나가 되었지만, 노벨 과학상은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다. 이웃 국가인 일본은 유카와 히데키를 시작으로 무려 22번이나 노벨과학상을 수상했다. 기초과학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본의 정책은 수많은 석학을 배출하는 데 이바지하였고 이는 곧...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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