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D코퍼레이션 손창현의 당신의 취향을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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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을 사라
OTD와 띵굴의 창업자 손창현이 말하는 실패할 수 없는 도전,
그리고 매력적인 콘텐츠에 대하여
라이프스타일 숍과 결합된 서점 아크앤북, 스몰브랜드 백화점 띵굴스토어, 먹고 마시고 즐길 거리들을 한데 모은 복합문화공간 성수연방에 이어 동네 맛집 새벽 배달플랫폼까지, 손대는 것마다 핫플레이스로 만들어 ‘미다스의 손’으로 불린 공간 크리에이터 손창현. 모두가 온라인 사업에 몰두하던 때 손창현이 오프라인 공간을 주목한 계기는 무엇일까. 아무도 찾지 않던 공간을 ‘돈이 되는’ 매장으로 탈바꿈시킨 비결은 무엇일까. 그리고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에 또 하나의 핫플레이스를 만들 수 있었던 저력은 무엇일까. 손창현이 걸어왔던 길은 안주와 도전 사이에서 고민하는 이들과 과정상의 무수한 실패를 딛고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이들에게 또 하나의 좌표가 되어줄 것이다.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하며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젊은 혁신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앤리치: 새로운 부를 꿈꾸는 사람들” 시리즈의 두 번째 책.
작가정보
OTD/띵굴 창업자.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 부동산그룹, 삼성물산 개발사업부를 거쳐 2014년 공간 플랫폼 기업 OTD를 창업했다. 라이프스타일 숍과 결합된 서점 아크앤북, 스몰브랜드 백화점 띵굴스토어, 먹고 마시고 즐길 거리들을 한데 모은 복합문화공간 성수연방 등을 기획해 성공시키면서 OTD는 창업 6년 만에 운영 매장 50여 개를 둔 예비 유니콘으로 선정됐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온라인으로 무대를 옮겨 띵굴마켓을 동네 맛집 새벽 배달 플랫폼으로 성장시켰다. 현재는 물류회사 메쉬코리아의 도심형물류센터사업부문 대표를 맡고 있다.
목차
- OPENING. 가슴 떨리는 일을 하는 사람, 손창현
ONE. 재미있는 것을 할까, 잘하는 것을 할까: 이기적인 선택을 하는 창업가
· 재능의 취향: 건물 안에서 건물 밖으로
· 돈의 취향: 회사 안에서 회사 밖으로
· 일의 취향: 평범한 곳에서 특별한 곳으로
TWO. 소외된 곳을 어떻게 붐비게 만들까: 감성을 디자인하는 아티스트
· 베스트셀러 없는 서점: 아크앤북
· 취향을 진열하는 백화점: 띵굴스토어
· 카센터의 화려한 변신: 성수연방
THREE. 안도할 것인가, 도전할 것인가: 틈새를 찾아내는 디벨로퍼
· 사람 대신 바이러스가 점령한 공간
· 유일무이한 맛이 넘치는 공간
· 재미로 의미를 만드는 공간
CLOSING. 재미가 없으면 아무것도 없다
책 속으로
저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역사와 맥락을 고려한 공간, 새로운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요. 그게 맞다고 생각하고요. 그게 맞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그 일이 재밌습니다._31쪽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다른 모든 것을 잃더라도 나는 절대 불행하지 않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사람이라면 그 일을 시작해도 됩니다._36쪽
하고자 하는 욕망, 이것이 그 어떤 전략보다 강력한 전략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누군가의 눈에는 미친 사람처럼 보일 수도 있겠죠. 배고픈 사람이 목마른 사람이 생존을 위해 본능적으로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찾듯이 저도 나아갈 수밖에요._44쪽
세상을 바꿀 수도 있는 일인데 얼마나 재미있고 또 얼마나 의미 있는 일이겠어요. 재미가 먼저이고 의미가 그다음입니다. 의미부터 채우려면 재미가 덜하겠죠. 재미가 덜하면 그 일을 계속 할 수가 없고요._48쪽
스타트업은, 거절과의 싸움입니다. 투자자를 설득하는 것도 소비자를 설득하는 것도 하나도 쉬운 게 없어요. 단념하는 순간이 바로 실패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실패하지 않았습니다._54쪽
플레이스가 아니라 스페이스를 만들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좋아하는 공간이 된 거라고 생각합니다. 연인에게 바람맞은 곳, 평생의 연인을 처음 만난 곳처럼, 인생의 이벤트가 펼쳐지는 공간이 스페이스예요. 제가 만든 공간이 누군가의 추억 속 배경이 되는 스페이스가 되길 바랐습니다._107쪽
어떻게 극복했느냐가 더 중요한데, 저는 실패 후에는 더 큰 도전을 합니다. 실패하면 보통은 위축되어서 중단하기 쉽죠. 하지만 저는 오히려 일을 더 크게 벌입니다. 실패가 좋은 동력이 됩니다._137쪽
망하더라도 후회 없이 망해보자 하는 생각이 있기는 했어요. 코로나만 탓하는 건 비겁한 거다. 위기는 항상 있다. 그런데 언제까지 남 탓만 하고 있을 건가. 그 말이 맞아요. 냉정해져야 했죠. 지금 할 수 있는 걸 해보자 했어요._147쪽
한 번 창업하신 분들이 실패하더라도 왜 또 창업을 하실까요. 그 마약 같은 즐거움에 중독되기 때문이에요. 재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실패를 덮고도 남는 즐거움이 있기 때문입니다._167쪽
어떤 일을 하기 위한 최상의 조건은 없습니다. 이래서 안 돼, 저래서 안 돼, 그 일을 못할 이유를 찾는 사람과 이러면 되겠네, 저러면 될 거야, 그 일을 해야만 하는 이유를 찾는 사람 중에 누구에게 더 큰 기회가 올까요. 둘 중 누가 성공에 더 빨리 가닿을까요. 저는 후자이고 싶었습니다._169쪽
출판사 서평
유행을 팔지 마라
사람의 마음을 사라
ㆍ라이프스타일 숍과 결합된 서점 아크앤북
ㆍ스몰브랜드 백화점 띵굴스토어
ㆍ먹고 마시고 즐길 거리들을 한데 모은 복합문화공간 성수연방
ㆍ맛집 새벽 배달 플랫폼 띵굴마켓
이 모든 핫플레이스는 한 사람의 손에서 탄생했다. 서점, 백화점, 문화공간에 이어 맛집 배달 플랫폼까지,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사람들의 환호를 이끌어낸 공간 크리에이터 손창현의 이야기를 담은 《OTD코퍼레이션 손창현의 당신의 취향을 삽니다》가 출간되었다.
사람들은 그가 이룬 성취를 두고 손창현을 ‘미다스의 손’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그 과정은 치열했다. 모두가 안 될 거라고 하는 일을 시작했고, 실제로 실패도 했다. 하지만 손창현은 빨리 실행하고 빨리 실패하면 그만큼 경험이 쌓이고 역량이 생긴다고 말한다. “망해서 실패하는 게 아니라, 포기해서 실패하는 거죠. 포기하지 않는 이상은 계속 성공으로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실패를 경험한 사람은 자신의 한계를 정확하게 알고 있고, 그래서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알 수 있다. 손창현은 여러 시도 끝에 사람들의 욕망과 취향을 읽는 눈을 키울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본인이 재미를 느끼는 일에서 의미를 찾았다.
손창현이 걸어왔던 길은 안주와 도전 사이에서 고민하는 이들과 과정상의 무수한 실패를 딛고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이들에게 또 하나의 좌표가 되어줄 것이다.
재미있는 일이 결국 잘하는 일이 된다
직장인에서 사업가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손창현이 말하는 실패할 수 없는 도전, 그리고 매력적인 콘텐츠에 대하여
ㆍ재미있는 것을 할까, 잘하는 것을 할까: 자신과 타인의 취향을 읽는 법
손창현은 그림과 게임에만 관심이 있는, 꿈은 없는 학창 시절을 보냈다. 대학에 와서야 비로소 건축의 매력에 빠져 진지하게 몰두하기 시작했다. 재능을 발견한 것이다. 그러나 미국의 설계사무소에서 일을 하면서 건축가는 클라이언트를 위해 일할 뿐 자신의 작품을 만들지 않는다는 걸 깨닫고 디벨로퍼로 방향을 튼다. “저는 제가 원하는 것을 만들고 싶은 사람이지, 남이 원하는 것을 만들고 싶은 사람은 아니었던 거예요.” 취직 후에는 최연소 팀장으로, 대형 프로젝트 매니저로 인정받았지만 새로운 기획을 내놓을 때마다 선례를 찾아오라는 지시에 답답함을 느낀다. “저는 누군가의 성공 전철을 밟고 싶었던 게 아니었어요. 제가 다른 사람보다 먼저 시작해서 최초로 성공하고 싶었거든요.” 결국 재미있는 일,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공간 플랫폼 회사 OTD를 창업한다.
ㆍ소외된 곳을 어떻게 붐비게 만들까: 틈새에서 가능성을 발견하는 법
아크앤북도 처음에는 진열할 책을 들여오기도 쉽지 않았다. 식사가 가능한 서점을 만들겠다는 말에 출판사들이 책의 오염을 우려해 난색을 표했던 것이다. 사람들이 스쳐 지나가던 지하 통로에 들어선 서점이 성공할 거라고는 아무도 믿지 않았다. 하지만 아크앤북은 아치 모양의 북 터널로 SNS를 장악하며 교보문고 광화문점 평당 매출을 넘어섰다. 스몰브랜드 잡화점 띵굴스토어도 마찬가지였다. 팔아야 할 물건이 놓일 공간에 팔지도 않을 세탁기, 싱크대, 침대, 소파, 책상 등을 배치한다고 하자 다들 미친 짓이라고 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기꺼이 손창현이 꾸며놓은 주방과 침실과 서재를 돌아다니며 그릇과 쿠션과 펜을 구입했다. 성수동에 한창 커피숍이 들어서던 때에는 커피숍 대신 공장과 쇼룸을 겸비한 복합문화공간 성수연방을 열어 크리에이터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잡게 했다. 손창현은 모든 콘텐츠가 돋보일 수 있는 큐레이션과 디자인을 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모두가 부동산 사업에서 위치가 중요하다고 말할 때, 위치보다 매력적인 콘텐츠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ㆍ안주할 것인가 도전할 것인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법
기획한 공간들이 홈런을 치며 OTD가 예비 유니콘으로 선정된 기쁨도 잠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덮쳤다. 오프라인 공간들이 일시에 폐쇄되자 회사가 휘청였다. 아크앤북 시청점은 문을 닫고 성수연방 관리에서도 손을 뗄 수밖에 없었다. 사재를 털어놓고도 회사가 회생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손창현은 과거 시도했다가 중단했던 프로젝트로 눈을 돌린다. 바로 배송 플랫폼 ‘띵굴마켓’이다. 그가 떠올린 묘안은 ‘소울푸드’ 딜리버리다. 전국 딱 한 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떡볶이며 모나카를 띵굴마켓에 입점시켜 소비자가 음식을 주문한 다음 날 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를 만족시키며 띵굴마켓은 입소문을 탔고 경쟁자 없는 유일무이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맛집 새벽 배송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경제적 자유만 꿈꾸면 그 자유는 영원히 오지 않는다
인생 역전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독한 조언
ㆍ외부의 위기를 탓하지 말라
스타트업에 위기는 상수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아무도 오프라인 공간을 찾지 않을 때, 손창현은 전국 맛집 수백 곳을 돌아다니며 ‘소울푸드’ 배송 플랫폼을 만들었다. “코로나만 탓하는 건 비겁한 태도입니다. 언제까지 남 탓만 하고 있을 건가요. 너무 멀리 보지 말고, 내일도 보지 말고, 오늘 하루만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이제 정말 끝이다, 이런 순간에도 해결책이 나오고 기회가 찾아와요.”
ㆍ마지막 결정은 내가 한다
모든 사람의 말을 경청하고 시뮬레이션을 해도 성공 확률을 장담할 수 없을 때, 실패의 위험을 떠안을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손창현은 말한다. “어떤 일이 성공할 확률과 실패할 확률이 반반이라고 해보죠. 내가 결정을 할 수 있는 사람인가. ‘예’라고 답할 수 있으면 반반의 확률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ㆍ어떤 일에 최적화된 사람은 없다
프로젝트 성공 가능성을 높이려면 ‘전문’ 인력이 있어야 한다. 손창현도 처음에는 전문가를 외부에서 찾으려 했다. 어떤 일에 최적화된 완벽한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역량이 있다고 믿어야 했어요.” 그들에게는 강력한 동기가 있었던 것이다. “(그들이) 이미 가지고 있던 장점을 보지 못하고 다른 것을 찾았던 거죠.”
ㆍ경제적 자유만 꿈꾸면 그 자유는 영원히 오지 않는다
“경제적 자유라는 목표를 실현하는 사람은 극소수입니다. 돈만 보고 스타트업에 뛰어드는 순간 불행이 시작됩니다. 그 일의 재미와 의미를 발견하지 않으면 그 과정 자체가 고통일 거예요.” 창업을 고려할 때 중요한 질문은 이것이다. “나는 남이 원하는 것을 잘 만드는 사람인가, 아니면 내가 원하는 것을 그냥 만들고 싶은 사람인가?”
ㆍ인생을 걸어야 역전이 가능하다
돈이며 인력, 모든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한 사람이 어떨 땐 두 사람의 일을 해야 하는데 ‘적당히’ 해서는 본인의 능력치도 나오지 않고 회사도 성장할 수 없다. “아무것도 걸지 않고 그저 성공만을 바란다는 건 게으르고 안이한 거예요. 스타트업으로 내 인생을 역전하겠다, 그렇다면 인생을 걸어야 하지 않을까요.”
새로운 부를 꿈꾸는 사람들, 〈영앤리치〉 시리즈 출간!
영앤리치는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하며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젊은 혁신가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인생과 사업에서 새로운 경로를 모색하며
성장을 꿈꾸는 이들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ㆍ영앤리치 시리즈는 계속 출간됩니다
기본정보
ISBN | 9788934961635 | ||
---|---|---|---|
발행(출시)일자 | 2022년 04월 18일 | ||
쪽수 | 212쪽 | ||
크기 |
135 * 186
* 20
mm
/ 329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영앤리치 시리즈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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