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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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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기획 손영운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중?고등학교 과학교사를 지냈으며, 중학교 과학교과서와 교사용 지도서를 집필했다. 《철학을 따는 나무》, 《청소년을 위한 서양 과학사》, 《아인슈타인처럼 생각하기》, 《교과서를 만든 과학자》 등 여러 책을 집필하였으며, 이 중 11권이 과학문화재단이 선정하는 우수 과학도서가 되었다. 《서울대 선정 고전 인문 만화 50선》시리즈를 기획하였고, 그중에서 《04 플라톤 국가》, 《05 토마스 모어 유토피아》, 《06 루소 사회계약론》 등의 글을 썼다.
저자 퇴현 전재성
서울대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인도철학과 석?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독일 본대학의 박사과정에서 인도학, 티베트학을 연구했다. 독일 본대학과 쾰른대 동아시아 박물관 강사, 동국대 강사, 중앙승가대 교수, 충남대 강사 등을 역임하고, 현재 불교의 초기경전을 번역하는 빠알리성전협회의 한국대표를 맡고 있다.
《인도사회와 신불교》를 번역했으며, 저서에는 《거지성자》《빠알리어사전》《금강경-번개처럼 자르는 지혜의 완성》《붓다의 가르침과 팔정도》《범어문법학》《쌍윳따니까야 전집》《오늘 부처님께 묻는다면》《맛지마니까야 전집》《명상수행의 바다》《앙굿따라니까야 전집》《생활 속의 명상수행》《법구경-담마파다》《우다나-감흥어린 시구》《숫타니파타》《천수다라니와 붓다의 가르침》《초기 불교의 연기사상》 등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초기 불교의 연기성緣起性 연구><중론귀경게무외소 연구中論歸敬偈無畏疏硏究><학문범어學問梵語의 연구><범파장음성론梵巴藏音聲論> 등이 있다.
그림 마정원
2004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만화 부문 당선을 계기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어린이잡지 <생각쟁이>에 ‘꼬주 아저씨의 착한 맞춤법’을, <콩나무>에 ‘전래동화’ 등을 연재했다. 그 후 다양한 분야의 어린이 학습 만화와 일러스트 작업을 하며 어린이들에게 따뜻하고 유쾌한 그림을 선사하고 있다. 작품으로는 개인작품집 《나른한 오후》, 어린이 학습만화 《중학생이 되기 전에 꼭 읽어야 할 만화 교과서 1》, 《행복한 사회공동체 학교》, 《어린이 살아 있는 과학 교과서》 시리즈,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이슬람의 모든 것》 등이 있다.
목차
- 기획에 부쳐
머리말
제1장 《법구경》은 어떤 책일까?
제2장 부처님은 누구신가?
제3장 정신의 장
제4장 꽃과 향기의 장
제5장 바보와 현자의 장
제6장 선악의 장
제7장 욕망의 장
제8장 분노의 장
제9장 늙음과 죽음의 장
제10장 깨달음과 수행의 장
제11장 올바른 삶의 장
제12장 거룩한 님의 장
불교佛敎 바로 알기
불교란 무엇인가?
불교의 핵심가르침인 사성제와 팔정도
불교에 대한 일문일답
출판사 서평
부처의 가르침을 한 권에 집약한 책
당나라의 대문호이자 시인인 백거이가 도림선사를 찾아가 불교의 가르침에 대해 물었다.
“부처님의 큰 뜻은 무엇입니까?”
그러자 도림선사가 대답했다.
“제악막작(諸惡莫作) 중선봉행(衆善奉行) 자정기의(自淨基意) 시제불교(是諸佛敎)”
“모든 죄악을 짓지 말고 모든 선을 받들어 행하라.”
“그거야 세 살 먹은 어린아이도 아는 것 아닙니까?”
선사가 대답했다.
“세 살 먹은 어린아이도 알지만, 여든 살 먹은 노인도 행하기 어렵다.”
이처럼 《법구경》은 전혀 처음 듣는 새로운 가르침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며 익히 아는 가르침이다. 그러나 아는 것과 행동하는 것은 다르다. 우리가 익히 아는 것을 새롭게 말해서 깨달음을 얻게 하는 것, 그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자 삶의 깨달음이다. 그래서 《법구경》은 불교를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인생의 지침서이자 지혜의 책으로, 불교신자에게는 종교적 가르침으로 다가온다.
《법구경》의 원래 책이름은 ‘다르마빠다’(혹은 담마빠다)로 ‘진리의 말씀’이라고 번역되는데, 부처님의 말씀 중 가장 교훈적인 것들을 모아 놓은 것이다. 이것이 불교의 전파와 함께 여러 나라로 전파되며 티베트에서는 ‘체두죄빼촘’, 서양에서는 ‘동방성서’로 이름 붙여졌으며 중국어로 훈역하여 《법구경》이라 이름 붙은 것이다. 《법구경》은 남방계통 423개, 북전이 752개, 《법집요송경》950개의 시로 매우 많은 양인데, 책에서는 각각의 장에서 중요한 시들을 골라 해석을 덧붙여 《법구경》의 가르침을 전하는 데 주력했다. 또한 부처님의 생애와 주요한 가르침은 물론, 《법구경》의 자세한 체계를 세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 책 속에서
사랑하는 자를 갖지 말라
사랑하지 않는 자도 갖지 말라
사랑하는 자를 만나지 못함도 괴로움이요,
사랑하지 않는 자와 만나는 것도 괴로움이다.
사랑하는 자도 사랑하지 않는 자도 없으면
그 사람에게는 속박이 없다.
◈ 리뷰
꼭 읽어야 할 인문고전, 이제 쉽고 재미있게 만화로 본다
수업시간에 익히 들은 저자와 그 저서들이지만 막상 선뜻 읽을 엄두가 나지 않던 역사 속의 인문고전을 이제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50선》은 서울대 인문학부 교수진이 2004년 선정한 ‘서울대생들이 꼭 읽어야 할 인문고전’을 어린이와 청소년이 이해하기 쉽도록 만화로 만든 인문고전 입문서이다. 내용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학자, 연구자, 일선 학교 선생님들이 원서를 연구, 해석해 글을 썼고 중견 만화가들이 만화로 재구성해 기존의 학습만화와는 달리 최대한 원서의 지식을 정확히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만화적인 상상력보다는 만화가 가진 직접적이고 용이한 정보 전달, 그리고 그것을 위한 최소한의 재미적인 요소로 구성한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50선》은 단순한 만화 버전이 아닌 인문고전의 또 하나의 판본이다.
혹시 고전을 단순히 고리타분한 ‘구세대의 잔재’라고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닌지? 그렇다면 당신이야말로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50선》을 봐야만 한다. 고전은 인류의 지혜가 응축된 지적 양식이자 인류 공통의 언어이다. 또 지난날 우리들 삶의 뿌리와 줄기가 되어왔으며 오늘날의 우리 삶을 창조적으로 풀어나가게 하는 무한한 상상력과 창조력이 들어 있다. 특히나 논술적 사고를 필요로 하는 수험생들은 꼭 읽어야만 하는 필수 교양서이다.
《01 마키아벨리 군주론》《02 헤로도토스 역사》《03 노자 도덕경》《04 플라톤 국가》《05 토마스 모어 유토피아》《06 루소 사회계약론》《07 정약용 목민심서》《09 사마천 사기열전》《10 존 S. 밀 자유론》《11 홉스 리바이어던》《12 애덤 스미스 국부론》《13 이익 성호사설》《14 데카르트 방법서설》《15 두 우주 체계에 대한 대화》《16 베르그송 창조적 진화》《17 몽테스키외 법의 정신》《18 베이컨 신논리학》《19 이중환 택리지》《20 유성룡 징비록》《21 최제우 동경대전》《22 프로이트 꿈의 해석》《23 대학》《24 박은식 한국통사》《25 베버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26 로크 정부론》《27뉴턴 프린키피아》《28 중용》《29 슘페터 자번주의 사회주의 민주주의》《30 아리스토텔레스 정치학》《31 마르크스 자본론》《32 키케로 의무론》《33 일연 삼국유사》《34 쑨원 삼민주의》《35 한비자》《36 간디 자서전》《37 김부식 삼국사기》《38 김구 백범일지》《39 맹자》《40 최한기 기학》《41 논어》《42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43 박제가 북학의》《44 신채호 조선상고사》에 이어 《45 법구경》이 출간됐다.
◈ 추천사
인문고전은 인류공통의 언어입니다. 언어를 모르면 대화를 할 수 없듯이 고전에 대한 이해가 없이는 역사와 대화할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과도 대화하지 못합니다. 인문고전을 만화로 엮은 이 책은 인류문화의 핵심을 어린이가 언어를 익히듯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게 합니다.
-신영복(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
지난날 우리들 삶의 뿌리와 줄기가 되어 왔으며 오늘날 우리의 삶을 창조적으로 풀어나가게 하는 것이 바로 인문학의 고전이다. 국민 만화를 지향하는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50선》이 인문학 고전을 알기 쉽고 정확하게 널리 펼쳐, 국민 모두가 손쉽게 고전에 가까이 다가가 마음을 풍성하게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권재일(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교수)
고전은 인류 지혜가 응축된 지적 양식입니다. 흔히 고전은 재미가 없고 딱딱하게 여기지만 그 안에는 무한한 상상력과 창조력이 들어있습니다. 그러기에 바쁜 현대인들에게 재미있고 쉽게 만화로 꾸민 읽을거리와 볼거리는 고전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동서양 그리고 한국의 고전, 만화로 웃으며 재미있게 읽어봅시다.
-이이화(역사학자,《한국사 이야기》저자)
지동설의 불씨를 당긴 위대한 과학자 코페르니쿠스. 하지만 그의 과학은 고대 그리스 시대의 고전에서 출발한 것이었다. 르네상스 시대의 고전 되살리기를 통해 그는 중세 유럽의 고정된 사고방식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하늘의 질서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었다. 고전 읽기는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출발선이다.
-김영태(아주대학교 자연과학대학장, 이학박사)
몸과 마음이 지치고, 세상살이가 빡빡해져 올 때 사람들은 산을 오른다. 높은 산일수록 힘이 들고, 포기하고픈 생각이 더 많이 들지만 다 오르고 나면 세상이 달라 보인다. 고전이란 높은 산과 같은 것이다. 《서울대 선정 인문 고전 50선》은 어린이들에게 더 높은 산에 대한 욕망을 불러 일으켜 줄 것이다.
-전재성(한국 빠알리성전협회 회장)
수업 시간에 제목만 알던 작품들을 만화로 만난다는 것, 그래서 더 쉽고 재미있게 고전들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기분 좋은 일이다. 이 책을 통해 내 지식의 팔이 다섯 뼘쯤 더 길어진 느낌이다.
-허영만(만화가)
기본정보
ISBN | 9788934936015 | ||
---|---|---|---|
발행(출시)일자 | 2011년 10월 26일 (1쇄 2009년 11월 06일) | ||
쪽수 | 239쪽 | ||
크기 |
189 * 258
* 20
mm
/ 654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서울대선정 인문고전 50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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