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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편지

정민 , 박동욱 지음 | 김영사 | 2008년 10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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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34931942(8934931949)
쪽수 349쪽
크기 148 * 210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자식을 향한 끝없는 염려와 걱정
편지를 쓰는 조선의 아버지들!


『아버지의 편지』. 옛 아버지들의 편지를 모은 글이다. 퇴계 이황에서부터 백광훈, 유성룡, 이식, 박세당, 안정복, 강세황, 박지원, 박제가, 김정희까지 조선 선비들이 자식들에게 쓴 편지는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자식을 향한 염려와 걱정을 보여준다. 학자, 관료, 문인이기 이전에 ‘아버지’였던 조선 선비들이 ‘아들’에게 쓴 편지 90여 통이 실려 있다.

아버지들의 편지는 저마다 개성이 무척 다르다. 성격도 다르거니와 관심사도 달라 보는 이들에게 흥미를 유발시킨다. 강세황이나 김정희는 예술가답게 편지에서도 글씨 쓰고 그림 그리는 방법, 자시가 직접 만든 화로 등을 이야기한다. 천생 학자인 안정복의 편지에서는 공부 방법에 대해 엿볼 수 있다.

또한 편지는 그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게 한다. 박지원의 초상을 보면 장대한 기골에 범상을 한 무서운 표정을 하고 있는데, 편지에서는 땀을 뻘뻘 흘리며 고추장을 담그고 소고기 볶음을 만들어 서울 집에 보내는 사연을 접할 수 있다. 만년에 귀향살이를 했던 박제가가 아들에게 쓴 편지에서는 당시 그의 내면의 모습을 접할 수 있다.

상세이미지

아버지의 편지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박동욱

목차

이황의 편지
1) 네 처가 만들어 보낸 단령을 받았다
2) 나는 몹시 실망했다
3) 빈궁은 선비의 상사(常事)다
4) 나아가지 않으면 물러나는 법
5) 학업을 향한 뜻을 폐해서는 안 된다
6) 무리에 휩쓸려 한 통속이 되면 안 된다
7) 너무 경솔한 것이 아니냐
8) 어찌 무녀가 드나드느냐
9) 깊이 경계해야 할 것이다
10) 공연히 하는 말로 생각하는 게냐?

백광훈의 편지
1) 한 겨울 공부는 평생 쓰기에 족하다
2) 장막을 내리고 반딧불이를 모아서
3) 놀라고 비통하여 죽고만 싶구나
4) 논어를 읽는 방법
5) 글을 자주 지어 보아야 한다
6) 밥이 넘어가질 않는다
7) 젊은 시절은 머물지 않는다
8) 이보다 큰 경사가 있겠느냐?
9) 절대로 나무라거나 야단치지 마라
10) 속이지 말라는 가르침을 늘 염두에 두어라
11) 글 중에 간간이 기특한 말이 있더구나
12) 인생이 얼마나 되겠느냐
13) 읽기만 해서는 소용이 없다
14) 숙제를 못했거든 올라오지도 말아라
15) 선비된 사람의 할 일

유성룡의 편지
1) 서둘지 말고 쉬지도 않고
2) 마땅히 힘을 쏟을 뿐
3) 빨리 되는 방법만 찾는다
4) 생각하지 않으면 의문도 없다
5) 사서(四書)는 공부하는 사람의 곳집
6) 향상하려는 용기가 없이는
7) 산사의 등불 하나
8) 내 보기엔 하나도 나아진 게 없다

이식의 편지
1) 우러러 푸른 하늘을 믿을 뿐이다
2) 책을 한 권도 못 봤다니 실로 가석하다
3) 독서야 말로 인간 세상의 지극히 좋은 맛이다
4) 어디고 배울 것 없는 곳은 없다
5) 과거는 꼭 보도록 해라
6) 흉년이니 연명하여 살 것을 생각해라
7) 저마다 안다 하고 누구나 말을 한다
8) 절대 원망의 말을 꺼내지 마라
9) 열심히 가르쳐도 귓등으로 흘리는구나
10) 가난을 편히 여기고 마음을 기르는 방책
11) 전날의 습속을 버려라

박세당의 편지
1) 역사책을 보는 방법
2) 글은 주제를 벗어나면 안 된다
3) 남자의 사업이 여기에 그쳐서는 안 된다
4) 평범한 것에 힘을 쏟아라
5) 글이 나무 조각을 씹는 것 같다
6) 절대 말을 많이 하지 마라
7) 독서와 글씨 연습으로 근심을 잊어라
8) 세 번 부르시면 그때 나가거라
9) 어쩔 수 없었다고 핑계 대지 마라
10) 풋앵두를 따서 저자로 보냈다
11) 진달래가 피려면 한참 멀었다
12) 이런 일은 용납되지 않는다
13) 만금을 얻은 것만 같구나

안정복의 편지
1) 안일에 빠짐은 독약과 같다
2) 마음을 맑게 하여 우환을 건너가라
3) 뜻을 다잡아 공부해라
4) 날짜로는 부족해도 햇수로는 넉넉하다
5) 구방심(求放心) 공부에 힘써라
6) 너를 위해 탄식한다
7) 네 누이에게 한글을 가르쳐라

강세황의 편지
1) 묻지 말고 직접 찾아보아라
2) 내 제사 때 술을 올리지 마라
3) 놋쇠로 술 단지를 만들었다
4) 칸막이를 둔 태극로를 만드는 방법

박지원의 편지
1) 내 귓 속에는 다만 대바람 소리뿐
2) 직접 담근 고추장 한 단지를 보낸다
3) 응애하는 울음소리가 종이 위에 가득하다
4) 어째서 알려주지 않는 게냐
5) 서울의 꽃 소식도 이와 같으냐
6) 시험 준비는 잘 하고 있느냐
7) 잊지 못할 것은 손주 얼굴 뿐이다
8) 사탕은 다시 돌려 보낸다
9) 술주정꾼에게 손주를 안게 하지 마라
10) 휴가를 퇴짜 맞아 갈 수가 없겠다
11) 장 담그는 일은 누이와 상의해라

박제가의 편지
1) 늘 두려운 마음을 지녀야 한다
2) 빈 공책을 부쳐다오
3) 집 소식을 자주 듣고 싶지 않다
4) 집안 일을 다 끊고 떠돌며 지내련다
5) 너희가 하류가 됨을 면하기만 바랄 뿐이다
6) 더 노력하고 자중자애하라
7) 책을 읽을 때마다 꼼꼼히 메모해라
8) 전에 모르던 것을 알게 되니 기쁘다
9) 흐트러진 마음을 거두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10) 어찌해야 아비에게 허물이 없게 하겠느냐

김정희의 편지
1) 굳게 지켜 실추하지 않기 바란다
2) 답답하기 짝이 없다
3) 귓가에 그 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다
4) 난은 붓을 세 번 굴려야 한다
5) 설렁설렁 넘어가면 안 된다

책 속으로

백광훈이 아들 진남에게 부친 편지

먼 길에 비바람이 여러날 치니, 네가 어찌 내려갔는지 몰라, 음식도 입에 달지가 않다. 너희를 생각하면 일가가 함께 모여 상하가 서로 기쁠 텐데, 이몸은 객창에서 적막하기만 하니 마음 둘 곳이 없구나. 혼사는 이제 벌써 납채(納采)했더냐? 지난번 참봉 김계의(金季義)를 만났더니, 유씨(柳氏)가 비록 정식(程式)에 꼭 맞지는 않아도, 사람됨이 온순하고 덕스런 사람이라 하니 마음이 놓이는구나. 너희는 아침저녁으로 어머님 살펴드리는 외에는 모름지기 짧은 시간도 아껴서 책 읽기를 게을리 하면 안 된다... 더보기

출판사 서평

자식을 향한 염려와 걱정으로 조바심을 내며 편지를 쓰는 조선의 아버지들!
학자, 관료, 문인이기 이전에 ‘아버지’였던 조선 선비들이 ‘아들’에게 쓴 편지!

옛 아버지의 편지를 한 자리에 모았다. 이황, 백광훈, 유성룡, 이식, 박세당, 안정복, 강세황, 박지원, 박제가, 김정희 등 열 사람이다. 모두 한 시대에 빛났던 쟁쟁한 학자요 문인이며 예술가들이다. 아버지의 편지를 한 통 한 통 읽다 보면 그 시절 삶의 풍경이 아련하다. 자식을 다잡아 향상시키려는 아버지의 쉴새 없는 다그침에서 우리는 근엄한 선비 아닌 맨 얼굴의 아버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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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버지의 편지 mj**199 | 2012-03-13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편지라는 단어! 듣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사로워집니다. 행복한 기운이 스물스물 뭉게구름이 퍼지듯 전해집니다. 누구에게나 편지는 설레임을 갖게 하는 매개체이며 도구이지요. 저는 편지쓰는 걸 좋아합니다. 학창시절 , 특별한 선생님을 만나게 되어 마니또며, 쪽지쓰기,편지쓰기에 재미를 붙이게 된것 같습니다. 아마도...... 그렇게 시작된 편지쓰기는 삶을 살아가며 힘이들떄 또는 새로운 만남을 가질때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을 하고 예쁜 아이들의 엄마가 되어 살아가고 있는 지금도 아이들과... 더보기
  • 아버지의 편지 ko**050 | 2010-07-12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편지. 누군가에게 자기의 생각이나 속마음을 전하고픈 짧은 글이다.부모에게, 자식에게 그리고 연인에게 그렇게 우리는 편지를 쓴다.여기 아버지가 자식에게 전하는 편지가 있다. 때로는 엄하고 때로는 무뚝뚝하지만 가슴에 끓는 뜨거운 사랑을 그대로 토해내는 그런 편지를 접해보자. 아버지의 편지는 전체 4장으로 구성되었다.제1장은 자식들의 아름다운 인생을 소망하는 글이다. 넓은 마음과 자유로운 사고로 인생의 여유와 사색의 시간으로 아름다움을 꿈꾸라 한다.제2장은 꿈과 희망을 키워주고자 한다. 인생을 멀리보고 작은 것들을 소중히 여기라 한다.... 더보기
  •   조선시대 유학자 10명의 편지 90여 편을 현대어로 옮겨 해설한 책. 이황,유성룡,박세당,박지원, 강세황,박제가 등 조선 선비들의 자녀 사랑이 절절하게 녹아있다. '논어를 읽는 방법'(백광훈)과 '역사책을 보는 방법'(박세당) 등 학습 노하우를 알려주는 것부터 '내 제사 때 술을 올리지 마라' (강세황)는 사후 당부까지 내용도 다양하다. 대부분이 공부에 관한 잔소리를 빼놓지 않은 걸 보면 지금이나 그때나 아비의 마음은 똑같은가 보다. 조선 중기 문인 백광훈이 맏아들에게 보낸 편지의 한 구절이다 "율곡... 더보기
  • 늦은 밤 아버지의 전화를 받았다. "우리 딸 잘 지내나? 몸은 건강하재?"  오랜만에 들은 아버지의 목소리에 대한 반가움도 잠시, 전화기의 종료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핸드폰이라는 문명의 크나큰 혜택 앞에서도 자주 안부인사를 못 드렸다는 자책감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았다.   예전엔 편지를 통해 안부를 주고받음에 분명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다. 지금처럼 전송 버튼 하나로 지구반대편의 메일함까지도 바로 배달되는 것이 아니었으니 말이다. 지금이야 통신과 더불어 우편... 더보기
  • 아버지의 편지 ks**n87 | 2008-12-29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인생이 얼마나 되겠느냐, 젊은 시절은 머물지 않는다"   누구에게나 아버지가 있고 누구나 아버지가 한번쯤은 된다. 아버지라는 존재는 아직까지 유교적인 문화에 그 뿌리를 두고 있는 우리에겐 다소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는 존재일 것이다. 특히 세칭 386세대인 나의 경우는 더욱더 아버지에 대한 기억의 파편들이 다소 무겁게 대론 엄하게 느껴진다. 하물려 이 책에 등장하는 이황, 백광훈, 유성룡, 이식, 박세당, 안정복, 강세황, 박지원, 박제가, 김정희등 조선을 대표하는 학자들은 말할 나위가 있겠는가? 이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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